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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구조적 과잉생산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연 공청회에서 한국 정부가 ‘현재 산업계의 자발적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5일(현지 시간) USTR이 미 워싱턴DC 국제무역위원회(ITC) 사무실에서 개최한 무역법 301조 조사 공청회에서 한국 정부 관계자는 ‘한국 산업구조가 시장경제 원칙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도 산업계 구조조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2016년 시행된 기업회생법, 올 4월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석유화학 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 특별법 시행령’ 등으로 석유화학 업계의 자율 구조조정을 유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한국의 대미 무역흑자와 관련해서는 한미 양국 산업이 상호보완적 관계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한편 지난해 체결된 한미 전략적 투자 양해각서(MOU)를 토대로 제조업 등에서 양국 협력이 확대될 것이라는 점도 부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청회는 미국이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위법 판결 이후 대체 관세를 마련하기 위해 시작한 무역법 301조 조사의 일환이다. 미국은 이번 조사가 마
고액 멤버십 가입을 유도해 수십억 원의 수익을 올린 뒤 세금을 탈루한 불법 리딩방 업체들이 과세 당국의 세무조사 대상에 올랐다. 기업에 이른바 ‘터널’을 뚫어 자산을 빼돌린 사주 일가와 주가조작으로 이익을 챙긴 업체들도 고강도 세무조사를 받는다. 국세청은 불법 리딩방과 주가조작, 터널링 등 불공정 행위로 주식시장 질서를 교란한 31개 업체에 대해 세무조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탈세 혐의 금액은 총 2조 원 이상이며 이 가운데 23곳(코스피 8곳, 코스닥 15곳)은 상장사다. 국세청은 투자 경험이 부족한 사회 초년생이나 노년층을 대상으로 투자금을 챙긴 불법 리딩방 5곳을 정조준했다. 이들은 유튜브 등으로 명성을 얻은 뒤 금융 취약 계층에게 접근해 ‘추천주 300% 급등’ ‘3일 내 100% 수익 보장’ 같은 문구로 유혹했다. 이후 주가가 상승하면 미리 매집한 주식을 회원들에게 팔아치워 부당한 시세차익을 챙겼다. 이런 수법으로 회원들이 입은 피해액만 4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국세청은 이들의 탈루액은 1000억 원 이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조사 대상 업체의 시장 교란 행위뿐 아니라 거래 과정에서 얽힌 모든 관련인과
루이비통이 시바견 모양의 핸드백을 1220만원에 내놓으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독특하다”는 시선과 “장난감 같다”는 반응이 맞서면서다. 5일(현지시간) 루이비통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루이비통이 이번에 선보인 ‘시바 백’은 프리폴 컬렉션 제품 중 하나다. 시바견의 형태를 그대로 본뜬 디자인에 폭신한 시어링 소재를 적용했고, 천연 카우하이드 가죽 핸들을 얹었다. 탈부착과 길이 조절이 가능한 모노그램 캔버스 스트랩이 포함됐으며, 숄더백과 크로스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크기는 가로 21㎝·세로 25㎝·너비 31㎝이며, 루이비통 공식 홈페이지와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1220만원이다. 루이비통 측은 “위트 넘치는 미학과 그 이상의 놀랄 만큼 넉넉한 내부를 갖춰 데일리 필수품을 여유롭게 수납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해당 제품을 소개했다. 출시 직후 소비자 반응은 즉각 엇갈렸다. 가격 대비 실용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먼저 쏟아졌다. “일상생활에서 시바 백을 들고 다닐 수 있겠느냐”, “외관이 너무 장난감 같아 구매 욕구가 들지 않는다”, “차라리 같은 가격의 다른 가방을 구매하는 게 낫지
중동 전쟁 장기화에 석유류 가격이 급등하면서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년 9개월 만에 최고치인 2.6%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국제유가 상승과 농축수산물 가격 변동에 따라 5월 물가 상승 폭이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데이터처가 6일 발표한 ‘2026년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 이는 2024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3월(2.2%)보다 상승 폭도 확대됐다. 특히 석유류 가격이 3월 9.9% 뛴 데 이어 지난달에도 21.9% 급등하며 전체 물가를 0.84%포인트 끌어올렸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인 2022년 7월(35.2%) 이후 약 3년 9개월 만에 최대 오름폭이다. 경유(30.8%), 휘발유(21.1%), 등유(18.7%) 등 주요 품목이 일제히 뛰었다. 고유가 충격은 서비스 물가로도 빠르게 번졌다. 유류 할증료 인상의 영향으로 국제항공료는 전년 동월 대비 15.9% 급등했고 해외 단체 여행비도 11.5% 올랐다. 석유화학 원료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자동차 엔진오일 교체료(11.6%), 세탁료(8.9%), 주택 수선 재료비(3.7%)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1조 달러(약 1370조원)를 돌파하며 ‘트릴리언 클럽’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중국 현지 공장에서까지 성과급 인상 요구가 터져 나오고 있다. AI 반도체 호황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과 주가가 치솟자, 국내를 넘어 해외 생산기지 직원들까지 “본사 수준의 보상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오기 시작한 것이다. 6일 뉴데일리에 따르면 삼성전자 시안 반도체 공장과 SK하이닉스 우시 반도체 공장의 중국인 직원들이 성과급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매체에 “해외법인 현채인들도 본사 직원들이 얼마 받는지 다 알고 있다”며 “중국 바이두 같은 포털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성과급 뉴스가 계속 올라오다 보니 보너스를 더 달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해당 상황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국가별 특성에 맞게 성과급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시안 공장에서 현지 채용인들의 성과급 인상 요구가 공식 접수된 바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사의 중국 공장은 단순 해외 생산기지가 아니라 핵심 반도체 공급망 역할을 맡고
김성진 신임 전력거래소 이사장이 에너지 대전환 과정에서 전력을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면서 “유연성 자원이 제대로 보상받는 다양한 전력시장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6일 나주 본사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열고 “에너지는 곧 국가 안보이자 경제와 산업의 기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이사장은 “지금 우리는 에너지와 산업 그리고 국가의 미래가 동시에 재편되는 거대한 전환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와 함께 전력거래소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재생에너지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더라도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내세웠다. 그는 “태양과 바람은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자원”이라며 “전 시간대에 걸쳐 재생에너지와 기존 전원이 조화를 이루는 안정적인 전력수급 체계를 구축해 내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정밀한 수요·공급 예측 체계를 갖추고 실시간 계통 운영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 이사장은 전력 거래 시장의 혁신과 다양화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전력시장은 더이상 과거의 방식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지난달 반등했던 쿠팡 앱 이용자 수가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반면 네이버의 쇼핑 플랫폼은 빠르게 몸집을 키우며 이커머스 시장 내 순위 경쟁을 흔들고 있다. 6일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에 따르면 지난 4월 쿠팡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3338만 4346명으로 전월 대비 0.2% 줄었다. 지난 3월, 4개월 만에 증가세를 기록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된 것이다. 쿠팡 이용자 수는 지난해 말 개인정보 유출 논란 이후 뚜렷한 회복 흐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3개월 연속 감소한 뒤 3월에 소폭 반등했으나, 다시 정체 국면에 접어든 모습이다. 모회사인 쿠팡Inc 역시 같은 영향 속에 올해 1분기 3545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7분기 만에 적자로 돌아섰다고 이날 공시했다. 반면 네이버의 커머스 사업은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4월 MAU는 약 838만 5113명으로 한 달 새 5% 넘게 증가했다. 이로써 알리익스프레스(830만 5453명)를 제치고 종합몰 앱 기준 3위에 올랐다. 2위인 테무와의 격차도 3만 명대에 불과해
반도체·자동차·석유화학·철강·조선 등 15개 품목으로 구성된 우리나라 주력 수출 품목이 6년 만에 20개 품목으로 확대 재편된다. 라면·김 같은 K푸드와 화장품·전기기기·비철금속·생활용품 등 5개 품목이 우리나라 수출 핵심 산업으로 인정받게 됐다. 산업통상부는 6일 이 같은 내용의 MTI 코드 개정안을 발표했다. MTI 코드는 국제 품목 분류 코드(HS코드)를 우리 산업구조에 맞게 정부가 자체적으로 재분류한 코드다. 이번 MTI 코드 기준 개정은 2020년 이후 6년 만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경제정책 방향과 부합성, 산업의 위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기준을 개정했다”며 “주력 수출 품목의 경우 전체 수출 통계와 동향에 대해 보다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주력 수출 품목으로 포함된 5개 품목의 지난해 수출액은 총 653억 달러로 전년 대비 7.6% 증가했다. 전체 수출 비중은 9.2%에 이른다. 기존 주요 품목의 세부 분류도 조정했다. 기존에는 메모리와 시스템반도체가 반도체 집적회로라는 같은 코드 안에 혼재돼 있었는데 앞으로는 각각 구분해 분류하기로 했다. 메모리반도체는 D램과 낸드 등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한국 대표 반도체·배터리 기업들이 핵심 원자재 공급망 리스크에 크게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발트와 망간, 흑연, 희토류 등 주요 원자재 수입액의 20% 이상이 각국 수출 제한 조치 영향권에 놓이면서다. 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간한 ‘핵심 원자재 수출규제 2026’ 보고서에 따르면 2022~2024년 한국의 핵심 원자재 수입액 가운데 21.8%가 수출 제한 조치에 노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OECD가 지정한 65개 핵심 원자재 수입액 중 수출세, 수출허가, 수출금지 등 규제를 시행하는 국가에서 들여온 금액이 차지하는 비중이다. 한국의 노출 비율은 같은 기간 세계 평균인 16.0%를 웃돌았다. 주요 수입국인 일본(18.4%)보다도 높았다. OECD 국가 가운데서는 영국(22.7%)과 함께 최상위권에 속했다. 핵심 원자재 수입 의존도가 높은 한국 산업 구조상 특정 국가가 수출 제한을 강화할 경우 국내 기업들이 받는 충격도 커질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실제 주요 핵심 광물 상당수는 이미 ‘규제 시장’에 편입된 상태다. 2022~2024년 기준
“외식 한 번 나갔더니 밥값이 수 십만원 넘게 나왔어요.” 고물가 속에 소비자들이 식사와 디저트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으면서도 가격 부담을 덜 수 있는 가성비 뷔페로 몰리고 있다. 6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외식 물가는 3.1% 상승했다. 가공식품(3.6%)과 함께 식탁 물가 부담이 가시화된 결과다. 이런 가운데 식사와 디저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뷔페의 가성비가 부각되고 있다. 국내 뷔페 1위인 이랜드이츠는 올해만 대표 브랜드 애슐리퀸즈를 5곳 추가 오픈했다. 현재 국내 매장 수는 120곳에 달한다. 2020년 이전 100개를 넘던 매장이 2022년 코로나 여파로 59개로 줄었다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도 2022년 25곳에서 35곳으로 1년 새 10곳을 늘렸다. 기존 뷔페 업체들은 시장 확보를 위해 가격 인하에 나서고 있다. 이랜드이츠는 한식 뷔페 ‘자연별곡’의 평일 점심 가격을 기존 1만9900원에서 1만2900원으로 내렸다. 새로 뷔페 사업에 뛰어드는 업체도 잇따르고 있다. 급식 업체 아워홈은 뷔페 브랜드 ‘테이크’ 첫 매장을 지난 1일 서
새벽·야간 배송 근로시간을 제한하는 입법이 추진되는 가운데 그 비용이 결국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업계에서는 “택배기사 보호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구조적으로 택배비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6일 한국상품학회 보고서에 따르면, 야간 배송 시간 제한과 수입 보전 정책이 시행될 경우 택배 수수료는 건당 약 1061원 인상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소득 보전과 추가 인력 투입 비용을 반영한 결과다. 현재 주 60시간 수준인 배송 시간을 48시간으로 약 20% 줄일 경우, 기존 종사자 약 1만5000명의 수입 보전액(월 165억원)과 추가 인력 3750명의 인건비(월 204억원)를 합쳐 총 369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는 계산이다. 이를 새벽배송 월 물량 약 3476만개로 나누면 결국 소비자가 부담해야 할 비용이 건당 1000원 이상 늘어난다는 의미다. 보고서는 “현재 논의가 택배기사에 한정돼 있지만, 물류센터·간선 운송 등 전체 공급망으로 규제가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유통·택배업계는 비용 증가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근로시간 단축과 보험료 부담이
인천도시공사(iH)가 검암역 권역을 수도권 서부의 새로운 관문으로 탈바꿈시키는 초대형 프로젝트에 본격 시동을 건다. iH는 7일 ‘검암 플라시아 복합환승센터 복합개발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 모집 공고를 낸다. 총 사업비만 1조 4000억 원에 달하는 대형 개발이다. 핵심은 터미널형 복합환승센터를 중심축으로 교통·문화·상업·업무·주거가 한데 어우러진 융복합 타운을 세우는 것이다. 공항철도와 인천2호선이 만나는 검암역에 청라IC까지 품은 사통팔달 입지가 강점이다. 민간에 내놓는 땅은 9만 4000㎡ 규모다. 주상복합과 복합환승센터가 들어설 특별계획구역, 특별설계 공동주택용지가 대상이며 공급예정가는 약 3437억 원이다. 공동주택 858세대와 주상복합 554세대 등 총 1412가구가 들어선다. 참여 자격은 단독 또는 10개사 이내 컨소시엄이다. 주택건설사업자 1곳 이상과 시공능력평가 50위권 건설사 1곳 이상을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절차는 빠르게 진행된다. 13일 검단신도시 홍보관에서 사업설명회를 열고 18~19일 참가의향서, 6월 4일 확약서, 8월 6일 본 신청서를 차례로 받는다. 8월 안에 우선협상 대상자를 가려내고 연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지역 여행에 필요한 기차표를 해외 여행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예매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철도 할인과 교통 예매 채널 확대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의 지역 이동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한국철도공사, 클룩은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외국인 관광객 대상 철도 승차권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클룩은 지난 4월 20일부터 외국인을 위한 실시간 철도 승차권 예매 서비스를 시작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클룩 앱과 웹사이트에서 코레일 전 노선의 열차 운행 정보와 좌석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바로 예매할 수 있다. 서비스는 약 20개 언어와 40개국 통화·간편결제를 지원한다. 해외 카드와 현지 결제수단 사용이 가능해 외국인 관광객의 예매 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전국여객자동차터미널사업자협회에 따르면 해외 카드 결제가 전면 도입된 이후 외국인 고속·시외버스 이용객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외국인 이용객은 105만 8000명으로 전년 동기(82만5000명) 대비 28.3% 늘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 코레일은 서비스 개시에 맞춰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관
고유가 여파로 여행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관광업계 지원 확대에 나선다. 관광업계 자금난을 완화하기 위해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 규모를 늘리고, 창업 초기 관광기업 대상 별도 융자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6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한 관광기금 융자 예산 2000억 원 가운데 1000억 원을 상반기에 추가 공급한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관광기금 융자 규모는 기존 3375억 원에서 4375억 원으로 확대된다. 문체부는 최근 중동전쟁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으로 관광업계가 가장 먼저 타격을 받는 업종 중 하나라고 보고, 업계 유동성 지원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항공료와 여행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여행 수요 위축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번 추경에는 관광 스타트업 전용 융자 지원도 새로 포함됐다. 정부는 창업 초기 관광사업체 지원을 위해 300억원 규모의 ‘관광사업체 스타트업 융자’를 별도 편성했다. 지원 대상은 창업 7년 미만 중소 관광사업체다. 신축 자금은 최대 30억원, 개보수 자금은 최대 10억 원, 운영자금은 최대 3억 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관광기금 융자상시지원센터를 통해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1년 9개월만에 최대치인 2.6%를 기록했다. 석유류 물가가 21.9% 뛰면서 전체 물가 상승을 견인했다. 국가데이터처가 6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 물가 지수는 119.37(2020년=100)로 1년 전보다 2.6% 올랐다. 전월(2.2%) 대비 0.4%포인트 오른 수치다. 전년 동월 대비 농축수산물은 하락했으나 중동 전쟁 장기화 여파로 석유류가 21.9% 뛰었다. 이는 2022년 7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35.2%) 이후 3년 9개월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휘발유(21.1%)와 경유(30.8%)도 2022년 7월(각각 25.5%·47.0%) 이후 가장 크게 상승했다. 등유(18.7%)는 2023년 2월(27.1%)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이에 따라 전체 물가가 0.84포인트 올랐다. 구체적으로 공업제품 전체가 3.8% 오르며 2023년 2월(4.8%) 이후 3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제유가 상승은 서비스 물가로도 빠르게 번지고 있다. 유류할증료 인상 영향으로 국제항공료가 전월 0.8%에서 15.9%로 급등하면서 공공서비스 상승률도 1.0%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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