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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란의 FX
원·달러 환율이 1470원선 턱밑에서 마감했다. 글로벌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되면서 외국인 자금이 국내 증시에서 빠져나간 영향이 컸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오른 1469.5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달 22일(1469.9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환율은 1472.7원으로 출발해 장 초반 오전 9시 16분 1475.3원까지 치솟았다. 이후 외환 당국 경계감과 수출 업체들의 고점 인식에 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오름폭을 줄였다. 간밤 뉴욕 증시는 인공지능(AI) 산업의 수익성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2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3%, 나스닥지수는 1.59% 각각 내렸다. 가상자산과 은 가격도 급락하며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 회피 심리가 한층 강화됐다.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매도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조 3270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강세를 유지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97.78로 전날보다
정부가 30억 달러 규모의 달러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을 발행하는 데 성공했다. 5년물 외평채는 역대 최저 가산금리 기록을 갈아치우며 한국물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재확인됐다. 재정경제부는 5일(현지 시간) 달러화 표시 외평채를 3년 만기 10억 달러, 5년 만기 20억 달러로 나눠 발행했다고 밝혔다. 외평채는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통화가치 안정을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할 때 사용하는 외국환평형기금의 재원이다. 이번 외평채 발행액은 단일 발행 기준으로 2009년 30억 달러 이후 17년 만에 최대 수준이다. 대외 신인도와 직결된 발행금리 조건도 좋다. 3년물은 미국 국채금리(3년물)에 가산금리 9bp(1bp=0.01%p)를 얹은 3.683%, 5년물은 미 국채금리(5년물)에 12bp를 더한 3.915%로 정해졌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이날 자신의 X(옛 트위터)에 “5년물의 스프레드는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면서 “세상에 공짜 자금은 없다. 국제 금융시장이 우리 경제에 대해 확고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는 뜻”이라고 썼다. 실제 재경부에 따르면 미국 국채 대비 10bp 내외의 가산금리는 세계적
글로벌 투자자 뉴스
[주요 이슈 브리핑] 한국형 원전의 미국 시장 진출 모색: 정부가 2000억 달러 대미 투자의 핵심 카드로 APR1400 원전 건설을 미국 측에 공식 제안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2050년까지 원전 용량을 400GW로 4배 확대하겠다고 선언한 만큼, 한국 원전 생태계가 미국 시장에 진입할 경우 부품·기자재 기업들이 규모의 경제를 누릴 수 있는 슈퍼사이클이 열릴 전망이다. 미국 고용 부진과 물가 상승의 동시 압박: 1월 민간기업 고용이 2만 2000명 증가에 그쳐 시장 전망치의 절반에도 못 미쳤고, 생산자물가지수는 0.5% 상승하며 예상을 웃돌았다. 연준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면서 달러 강세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 방산 기업의 우주·디지털 영역 확장: 독일 라인메탈이 핀란드 위성 스타트업과 20억 유로 규모 정찰위성 계약을 체결하고, 저궤도 위성통신망 사업에도 진출하며 종합 방산 기업으로 도약 중이다. 독일 정부가 2029년까지 국방비를 1529억 유로로 3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어서 라인메탈의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대미 투자 첫
PICK코노미
20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를 약속한 우리 정부가 미국 측에 한국형 원자력발전소 모델인 APR1400 건설을 제안했다. 관세 재인상 압박에 나선 미국 정부가 최근 한국에 에너지 분야 투자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부가 한국형 원전 사업을 제시한 것이다. 한국은 단순 건설이나 부품·자재 조달에 그치기보다는 미국의 원전 르네상스 계획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움직일 계획이다. 한국형 원전이 미국으로 진출할 경우 미 원전 기업 웨스팅하우스(WEC)와의 지식재산권 협정으로 손발이 묶인 국내 원전 산업도 슈퍼사이클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여권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최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및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미국에 APR1400을 건설하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한미 원자력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APR1400은 한국이 WEC의 원천 기술에 기반해 2002년 개발한 1400㎿(메가와트)급 가압 경수로로 OPR1000이나 APR1000보다 발전 용량이 40% 더 크다. 한국이 2009년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처음 수출한 원전
희토류 등 핵심광물 확보를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10년 만에 공기업의 해외 자원 개발 직접투자를 허용한다. 그동안 투자 실패를 이유로 적폐로 몰리며 금지됐던 자원 외교를 부활시켜 글로벌 핵심광물 확보전에서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특히 미국과 같은 주요 투자처에 민관을 동반 진출시켜 희토류 공급 안정을 도모한다. 5일 산업통상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희토류 공급망 종합 대책’을 발표했다. 희토류는 스칸듐·이트륨 등 17개 금속을 총칭한 것으로 전기차·반도체·풍력발전·방위산업 등에 두루 쓰여 ‘첨단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린다. 하지만 현재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요국은 희토류 공급 대부분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으며 중국의 수출통제가 이뤄지면 타격이 불가피하다. 이에 정부는 이명박 정부의 자원 외교 실패 이후 사실상 2016년 박근혜 정부 이후 금지됐던 공기업의 해외 자원 개발 직접투자를 재개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연내 한국광해광업공단법을 개정해 광해공단의 해외 자원 탐사·개발 및 사업 투자를 허용한다는 목표다. 산업부는 현재 3조 원인 광해공단의 법정 자본금도 상향해 향후 대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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