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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란의 FX
원·달러 환율이 뚜렷한 재료와 방향성 없이 제한적인 범위에서 움직이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원 오른 1473.6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1.6원 상승한 1474.1원에 출발해 장중 1471.6~1475.2원 사이에서 등락하며 4원에 못 미치는 좁은 변동폭을 기록했다. 이날 외환시장은 수급 요인이 상쇄되며 방향성을 찾지 못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에 따른 달러 수요가 있었지만,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유입되며 환율 상승 압력을 일부 흡수했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일본중앙은행(BOJ)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이후 엔·달러 환율이 하락(엔화 강세)한 점도 원화 약세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산업통상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27~28일 싱가포르를 방문해 한-싱가포르 자유무역협정(FTA) 개선 협상을 공식 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양국은 3월 개최한 정상회담에서 FTA 개선 협상을 개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서명식에는 여 본부장과 간킴용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부총리 겸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양국 협상 수석대표가 협상 세칙에 서명했다. 이어 진행된 1차 협상에서는 공급망, 그린 경제, 항공 유지·보수·정비(MRO) 및 무역 원활화 등 4개 분과의 협상이 진행됐다. 여 본부장은 간킴용 장관 및 탄시렝 디지털·공급망·에너지 담당 장관, 세계무역기구(WTO)·다자통상 담당 장관 등과도 회담을 가졌다. 산업부는 “이번 회담에서 양 측은 한-아세안 FTA, 한-싱가포르 FTA 등 개선 협상 가속화 방안을 논의해 신남방 국가와의 경제 협력 기반을 확보했다”며 “FIT-P(싱가포르·뉴질랜드 등 16개국 연대체), 그린경제협정(GEPA) 등 자유무역을 위한 소다자연대 강화 방안도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방문에는 한-싱가포르 의원친선협회장인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동행했다. 여 본부장과 이 의원은 에
정부가 5월 초 황금연휴를 맞아 철도·항공 등 대중교통을 증편하고,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여행·연가사용을 장려하기로 했다. 반값여행 환급 지원 대상은 지역 내 대중교통 이용금액까지 확대하고,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에는 숙박쿠폰 30만장을 추가로 공급할 방침이다. 정부는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친환경 녹색 소비·관광 붐업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우리 경제는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와 에너지 절약 대응 조치 여파로 소비회복세가 제약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이후 높은 수준을 유지했던 소비자심리지수는 3월 107로 하락 반전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99.2로 장기 편균(100)을 밑돌았다. 중동전쟁의 영향이 소비에 반영되기 시작한 신호로 해석된다. 이에 정부는 소비 회복세 둔화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에너지는 절약하고 경제는 살리는’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중동전쟁에 따른 에너지 위기를 새로운 변화의 계기로 삼아 친환경 녹색 소비를 촉진하기로 했다. 다회용컵 이용시 지급되는 탄소중립포인트를 300원 수준에서 600원으로 2배
기획예산처가 중동전쟁으로 원가와 물류비가 치솟고 있는 중소기업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재정 지원을 약속했다. 임기근 기획처 차관은 27일 오후 경기도 시흥시 건설기계 제조업체인 대모엔지니어링을 방문해 수출바우처 지원사업의 추진현황을 살펴보고 지원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유가 상승·물류 차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중동 특화 긴급 물류 바우처’를 신설하는 등 기업의 현장애로 해소에 집중해왔다. 지난 10일 국회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에는 ‘수출지원기반활용(수출바우처) 사업’ 1000억원을 추가해 총예산을 2502억원으로 늘렸다. 이달 말 기준으로 본예산 1502억원의 80%를 집행했으며 추경 예산까지 합하면 연말까지 최대 1만900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기업 측은 물류 차질과 운임 상승 등으로 물류비 부담이 확대되고 운송 지연 및 계약 차질로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중동 우회 운송비, 반송비용 등 새로운 비용이 발생하면서 기존 지원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임 차관은 “현장 애로를 반영해 바우처에 중동 우회 운송비·반송비용·지체료 등 지
삼성전자 노조가 다음 달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엄중한 상황에서 반도체 업계 경영진·엔지니어·노동자들이 성숙하고 현명한 판단을 해주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두 달째 이어지고 있는 석유 최고가격제에 대해서는 “마뜩잖지만 불가피한 대책”이라며 국제가격 안정화 시 제도를 신속하게 종료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김 장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삼성전자 노조의 총파업 예고와 관련해 “파업이 진행된다는 것은 아직 상상하지 못하겠다”며 “반도체 산업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산업인데 한 번 글로벌 경쟁에서 밀리면 대부분 회복하지 못하고 끝난다”고 우려했다. 현재 삼성전자 노조는 성과급 상한을 없애고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나눌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산업계는 이 협상이 결렬돼 삼성전자 노조가 총파업에 나설 경우 반도체 생산 차질 규모가 최대 3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 김 장관은 “삼성전자의 이익을 과연 삼성전자 경영진과 노동자들만의 결실로 볼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은 있다”며 “삼성전자를 둘러싼 수많은 인프라, 협력 기업, 400만 명에 달하
원·달러 환율이 중동 긴장 완화 기대와 수급 요인이 맞물리며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0원 내린 1472.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6.9원 내린 1477.6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 1478.1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하락 전환해 장중 한때 1469.7원까지 밀렸다. 이날 환율 하락의 배경에는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기대가 자리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우선 개방하고 종전 선언 및 핵 협상 재개 의사를 미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국제 유가 상승 압력과 달러 강세 요인이 동시에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형성되며 원화 강세로 이어졌다. 수급 측면에서도 하락 압력이 우세했다. 월말을 앞두고 수출업체 네고(달러 매도) 물량이 시장을 주도한 가운데 국내 증시 호조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배당금 역송금 수요는 크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국내 프로배구에서 뛴 외국인 A 선수는 세금 신고를 하지 않고 해외리그로 이적했다. 고액 연봉자인 그는 유니폼 판매와 광고 활동으로 번 수입을 국내에 신고하지 않아장기 체납자 목록에 올랐다. 국세청은 A 선수가 거주 중인 국가의 과세당국과 징수공조를 통해 재산현황을 파악했고, 심리적 압박을 느낀 A 선수는 국내 대리인을 통헤 세금을 납부했다. 국세청은 최근 9개월 간 3개국 과세당국과 협력해 총 399억원(5건)의 체납세금을 환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가운데 3건은 국세청이 관리하는 고액·상습체납자 관련 사례다. 국세청은 체납자의 해외 은닉재산을 대상으로 한 국제 공조가 수십 건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하면 추가로 수백억원 규모의 체납세금을 걷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국세청은 국내에 세금 신고를 하지 않은 채 해외에서 활동해 온 용병 A선수에 대한 체납세금 환수에 성공했다. 국세청은 해당 국가의 과세당국과 맺은 정보교환 협정을 활용해 A선수의 금융계좌 등 재산내역을 확보했다. 이어 양국 기관이 징수공조에 나서자 A선수는 국내 대리인을 통해 밀린 세금을 완납했다. 다만 국세청은 조세조약에 따라 구체적인 환수액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기업 유턴 정책을 전면 개선하고 유턴 인정 범위 확대, 보조금 지원 요건 완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7일 김 장관은 올해 1호 유턴 기업으로 선정된 세종시 소재 화장품 제조 기업 한국콜마에서 유턴 기업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간담회에서 “기업의 투자 환경은 급변하는데 국내 복귀 정책은 이를 충분히 따라가지 못해 유턴이 정체되는 등 개선 요구가 지속되고 있다”며 “유턴 투자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핵심 역량이 국내에 축적될 수 있도록 전면 개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유턴 정책은 2014년 도입 후 지난해까지 약 7조 원 규모의 투자와 8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다. 하지만 연간 유턴 기업은 2021년 25개사에서 2022년 23개사, 2023년 22개사, 2024년 20개사 등으로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해 유턴 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전년보다도 30%나 급감한 14개사에 그쳤다. 유턴 기업이 한국에 투자하겠다고 제출한 투자 계획 규모 역시 1조 1000억 원 수준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다. 산업부 측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
PICK코노미
우리나라 잠재성장률이 내년에 1.5%대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해 처음으로 2% 밑으로 떨어진 데 이어 2년 만에 1% 중반대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측된 것이다. 올해 1분기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따른 ‘깜짝 성장’으로 연간 성장률에 대한 낙관론이 나오지만 구조적인 한계는 여전하다는 분석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잠재성장률은 고정된 것이 아니다”라며 인공지능(AI) 대전환 등을 통해 반등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6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한국의 잠재성장률은 지난해 1.92%에서 올해 1.71%로 0.21%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추정됐다. 내년 잠재성장률은 이보다 0.14%포인트 더 하락한 1.57%로 예상됐다. 이는 사상 최저다. 잠재성장률은 잠재 국내총생산(GDP)의 증가율이다. 잠재 GDP는 한 나라의 노동·자본·자원 등 모든 생산요소를 동원했을 때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달성할 수 있는 최대 생산능력으로 한 국가의 성장 잠재력을 평가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잠재성장률은 이미 경제 수준이 높아진 선진국일수록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 문제는 한국의 경우 잠재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중소 방산 기업인 다산기공㈜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해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수출 계약 시 수입자(발주처)가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은행 보증서에 대해 무보가 손실을 보장하는 ‘수출보증보험’ 형태로 이뤄진다. 통상 중소기업은 은행 보증서를 발급받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담보로 묶어둬야 해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곤 한다. 하지만 이번 무보의 지원을 통해 수출 기업은 계약 성사 가능성을 높이고 은행에 담보로 묶인 자금을 활용할 수 있다. 은행은 보증 사고가 발생할 경우 무보에서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어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이번 지원은 무보가 지난해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전담팀을 신설한 후 방산 중소기업의 수출 거래를 직접 지원하는 첫 사례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중소기업의 방산 완제품 수출을 직접 지원하며 K방산의 균형 성장을 도모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방산 4대 강국 도약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6일 찾아간 충남 부여군의 한 주유소. 이 주유소 입구에는 기름 값 대신 ‘정기 휴일’이라고 적힌 낡은 안내문만 붙어 있었다. 먼지가 쌓인 주유기 앞에는 ‘휴업 중’ 세 글자를 매직으로 큼지막하게 쓴 판자만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주유소 뒤편에는 선풍기·의자·빨랫대 등 사무실 안에 있어야 할 집기들이 어지럽게 방치돼 있었다. 주유소 인근을 지나던 주민 A 씨는 “15년을 넘게 영업한 곳인데 장사가 잘 안 되니 보름 전에 결국 휴업한다고 문을 닫았다”고 말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 주유소의 가격 정보는 지난달 29일을 마지막으로 사라졌다. 오피넷이 공시하는 전국 주유소별 판매 가격 정보 중 약 85%는 카드 결제 내역을 통해 자동 입력되고 15%가량은 자영업자가 직접 가격을 보고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는데 이 주유소는 한 달째 어떤 식으로도 가격을 업데이트하지 않은 것이다. 이곳처럼 휴·폐업을 선택하는 주유소들이 전국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 최근 휴업이 잦아진 경남 지역의 한 주유소 사장 B 씨는 “정부에서 공급 가격을 정해놓고 주유소들에는 ‘그러니 싸게 팔아라’ ‘세무조사를 하겠다’는 식으로 압박
산업통상부 직원의 절반 이상이 불필요한 조직 문화 및 업무 관행이 개선됐다고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이 지난해 말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가짜 일 30% 줄이기’를 부처 운영의 핵심 화두로 꺼내든 후 나타난 변화다. 산업부는 24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제2차 타운홀 미팅’을 열고 가짜 일 줄이기 추진 성과를 공개했다. 산업부는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가까이 △행사 준비 간소화 △보고 효율화 △스크랩·홍보 개선 △중복 업무 통폐합 △외부 대응 최적화 △대기성 야근 근절 등 6개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불필요하거나 관행적으로 해왔지만 실익이 없는 업무를 개선했다. 산업부 구성원들은 이 같은 조직 문화 개선에 상당히 만족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부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 사이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3%는 지난해 11월 1차 타운홀 미팅 이후 조직 문화와 업무 관행이 나아졌다고 답했다. 과제별로 살펴보면 홍보 효율화(65%), 대기성 야근 감소(61%), 영상 보고로 불필요한 출장 감소(58%), 행사 간소화(58%) 등에서 직원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
원·달러 환율이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 고조와 외국인 배당 역송금 수요가 겹치며 사흘 연속 상승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면서 달러 강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5원 오른 1484.5원에 주간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장 초반 1483.0원에 출발한 뒤 1481.0~1484.5원 범위에서 등락하며 상방 압력을 유지했다. 최근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교착 속에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점이 환율 상승의 핵심 배경으로 꼽힌다. 미국이 대이란 봉쇄 방침을 유지하는 가운데, 이란 역시 무력 시위를 이어가며 중동 리스크가 확대되는 양상이다. 여기에 외국인 투자자의 배당금 본국 송금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달러 수요가 증가했다. 글로벌 달러화도 소폭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98.8선에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와 코스닥의 흐름이 엇갈렸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0.18포인트(0.00%) 내린 6475.63에 마감하며 사흘 연속 이어진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멈췄다. 외국인은 이날
최근 2주간 전국에서 최소 83곳의 주유소가 사실상 휴업 상태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도매가격을 직접 통제하는 구조가 장기화하자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진 주유소들이 영업을 포기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 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미국·이란 전쟁 발발 전 정상적으로 영업하던 주유소 중 83곳이 최근 2주 내내 오피넷에 가격을 공시하지 않았다. 오피넷 주유소별 가격은 점주가 직접 등록하지 않더라도 소비자가 주유소에서 카드 결제하는 것만으로도 집계되기 때문에 가격 공시가 없다는 것은 사실상 휴무 상태를 의미한다. 특정 요일에 문을 닫거나 며칠간 잠깐 휴업하는 경우까지 더하면 23일 기준 총 113곳의 주유소가 문을 열지 않았다. 장기 휴업을 택하는 주유소들이 늘어나는 것은 최고가격제 장기화의 영향으로 보인다. 실제 최고가격제가 시행되기 직전인 3월 12일에는 46곳의 주유소가 가격을 공시하지 않았지만 최고가격제 시행 4주 차였던 이달 10일에는 98곳의 주유소 가격이 올라오지 않았다. 이 수치는 점차 늘어 19일에는 152곳까지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가격통제가 지속되면서 상대적으로 싸게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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