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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정부 폭주 권력 심판
대구서 보수 신뢰 회복”이진숙 강성 이미지 우려에 “할일 했을 뿐”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진숙(사진) 국민의힘 후보가 “이번 선거의 의미는 민심을 두려워하지 않는 오만한 ‘폭주 권력’에 대한 심판”이라며 6·3 지방·재보궐 선거를 통한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20일 대구 달성군 선거사무소에서 진행한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견제받지 않는 권력이 어디까지 폭주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정부에서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임명됐던 이 후보는 이재명 정부로 정권이 교체된 뒤 사퇴를 거부하며 정부·여당과 마찰을 빚다 결국 조직 해체로 물러난 바 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자신에게 씌워진 ‘투사’ 이미지에 대해 “그런 강성 이미지를 좋아할 사람이 누가 있겠나”라면서도 “주눅 들지 않고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구 보수의 정치적 역할과 책임을 다시 세우고 보수 진영에 대한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출마 의지를 다졌다. 이 후보는 달성군에 대해 “8개 산업단지를 갖추고 대구 수출의 70%를 책임지는 대구의 성장 엔진”이라며 “기업이 스스로 투자하고 싶도록 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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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고 먹방까지 ‘30초 유세전’
SNS 숏폼이 선거판 바꿨다
6·3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후보자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숏폼을 활용한 홍보전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주목도 높은 30초 안팎의 짧은 영상으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중도·무당층의 인지도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일각에서는 선거가 공약 검증보다 화제성 중심으로 흐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각 후보들은 최근 인터넷 밈(유행 콘텐츠)과 유행 음악을 활용한 챌린지형 홍보 콘텐츠 제작에 적극 나서고 있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는 최근 악동뮤지션의 곡 ‘소문의 낙원’에 맞춰 춤을 추는 영상을 게시하며 캠프 소식을 알렸다.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는 드라마 ‘추노’ 속 장면을 패러디하며 ‘천 원 주택’ 공약을 홍보했다. 또 F1 선수 응원가에 유 후보의 이름을 넣은 홍보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유 후보는 숏폼을 가장 활발히 활용하는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대구에서는 노래 대결이 펼쳐졌다.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는 수성못에서 ‘상하이 트위스트’를 열창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또 경북대 학생들과 두 선택지 중 하나를 고르는 ‘밸런스 게임’을 진행하며 친근한 이미지를 부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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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가 싸움꾼이면 난 불도저"
양향자, '40년 경기도민' 강조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경쟁자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사 후보에 대해 “추 후보는 하남에 2년 있었을 뿐이지만 나는 40년 넘는 경기도민”이라고 차별점을 강조했다.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엔 “생각이 없진 않지만 의문부호가 붙는다”고 신중한 반응을 전했다. 양 후보는 19일 국회에서 진행한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추 후보가 싸움꾼이면 나는 불도저”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정치권의 화두로 떠오른 이른바 ‘인공지능(AI) 초과 세수’의 용처에 대해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에 재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도체 투톱’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본사는 각각 경기 수원과 이천에 있다. 삼성전자의 이익 중 일부는 법인지방소득세 형태로 각 시에 귀속된다. 양 후보는 “추가 세수는 첫째도 산업, 둘째도 산업, 셋째도 산업으로 귀속돼야 한다”며 “그래야 존엄한 일자리를 갖출 수 있다”고 했다. 삼성전자 임원 출신인 양 후보는 대치 양상이 길어지고 있는 삼성전자 노사 협상과 관련해 “(임직원들의) 보람을 찾아줘야 한다”며 “노동자들을 영웅시하면 파업을 할 생각이 없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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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공공주택 55만호에
민간 공급 ‘알파’ 지원할 것"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주거 정책에 관해 “공공이 방향을 잡고 민간의 참여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공공주택 55만 가구 공급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는데 추가로 민간을 통한 공급도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추 후보는 19일 서울경제신문 인터뷰에서 “3기 신도시 등 공공택지 37만 가구, 매입임대 12만 8000가구, 전세임대 6만 가구, 공공 지원 민간임대 2만 가구 이상 등 총 55만 가구 이상의 주거 공급 기반을 만들겠다”고 했다. 공공 공급에만 치우친 계획 아니냐는 시각엔 “역세권 개발, 노후 주거지 정비, 공공 지원 민간임대 확대 등을 통해 민간 부문 공급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전국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지방선거 공약으로 ‘반도체 공장 유치’를 내걸고 있는 상황에 대해 추 후보는 “경기도가 반도체 공장 부지로 가장 적합하다”며 “경기도의 산업 기반을 지키겠다”고 했다. 그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두고 불필요한 지역 갈등을 만들기보다 추진 중인 사업들이 흔들림 없이 진행되도록 정부·여당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판사 출신의 추 후보는 6선 국회의원을 지냈고, 당대표와 법무부 장관까지 역임하며 입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