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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신용평가 시스템을 도입한 영국의 디지털 은행 오크노스가 이익과 건전성 지표를 개선하면서 동시에 비용은 줄여 이목을 끌고 있다. 청와대의 ‘잔인한 금융’ 지적으로 신용평가 체계 개편 논의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고도화된 AI 모델 적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토스인사이트의 ‘월간 인사이트(Monthly Insight)’에 따르면 오크노스는 지난해 1억 6520만 파운드(약 3301억 원) 규모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전년 대비 3.7% 늘어난 수치다. 특히 지난해 신규 여신 취급액은 280억 파운드로 전년보다 33% 증가했다. 그런데도 영업이익경비율(CIR)이 29%에서 26%로 3%포인트 하락했다. 오크노스는 2015년 설립된 영국의 디지털 특화 은행이다. 담보나 신용등급이 부족해 기존 은행권 문턱을 넘기 어려운 성장형 중소·중견기업을 주요 대상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설립 이후 10년간 중소·중견기업에 151억 파운드 이상의 여신을 공급하면서도 누적 원금 손실률 0.045%를 기록하며 사실상 무손실 수준으로 건전성을 관리해왔다. 지난해 여신 잔액은 61억 파운드에서 72억 파운드로
하나금융그룹이 경희대학교와 손잡고 지역 청년 창업가 육성에 나선다. 하나금융은 경희대와 지역 기반 청년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5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하나금융이 전국 거점 대학과 함께 운영하는 청년 창업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예비 창업가들이 보유한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 모델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실전형 교육과 사업화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창업 아이템을 발굴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골자다.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추진하는 민·관·학 협력 사업으로 2022년 5개 권역 10개 대학에서 시작했다. 2023년부터는 전국 30개 대학으로 확대됐으며 지난해 말까지 누적 수료생 5050명을 배출했다. 이 가운데 431개 창업팀이 사업을 운영 중이고 누적 고용 창출 인원은 1081명에 달한다. 올해 5기 프로그램은 전국 30개 대학에서 약 1500명의 예비 창업가를 선발다. 하나금융은 이번 기수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창업 교육을 강화하고 아이디어 검증부터 사업화, 판로 개척, 투자 유치까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국내의 ‘잔인한 금융’과 다른 결과를 내고 있다고 언급한 독일 저축은행 슈파르카세가 현지 민간 주택금융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독일은 대형 상업은행이 기업금융과 투자은행(IB) 업무에 무게를 두는 반면 저축은행과 협동조합은행이 가계와 지역 중소기업 금융을 폭넓게 맡는 구조가 뿌리내려 있다. 슈파르카세 역시 주택담보대출을 안정적인 기반으로 삼아 지역 주민과 중소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관계형 금융 모델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독일의 민간 주택금융 대출 잔액은 1조 1164억 유로, 우리 돈 약 1907조 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슈파르카세의 점유율은 35.1%로 가장 높았다. 협동조합은행이 29.8%로 뒤를 이었고 도이체방크 등을 포함한 대형 상업은행의 비중은 18.9%에 그쳤다. 주택금융 시장에서 지역 금융기관이 상업은행보다 더 큰 축을 형성하고 있는 셈이다. 독일 은은 크게 상업은행과 저축은행, 협동조합은행으로 구성된 ‘세 기둥 체제’로 설명된다. 상업은행이 대기업 여신과 자본시장을 주로 맡는다면 저축은행과 협동조합은행은 지역
독일의 금융권은 상업은행과 저축은행·협동조합은행 3대 축으로 구성돼 있다. 상업은행은 대기업 금융과 투자은행(IB) 등의 업무를 맡고, 국내 대출은 저축은행과 협동조합은행이 담당하는 형태다. 이 중에서 슈파르카세는 공적 이익을 목표로 독일 국민에게 예금부터 대출·외환 등 모든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실상 ‘유니버설 뱅킹’을 하고 있다. 독일 국민의 60% 가까이가 슈파르카세를 이용하는 배경이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슈파르카세는 주택대출을 연 5% 안팎의 금리로 제공한다. 지역 내 예금을 받아 안정적인 부동산 대출을 취급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과 ‘미텔슈탄트(중소기업)’에 여신을 공급한다. 이 선순환 구조가 지속되면서 촘촘한 금융 지원이 가능한 셈이다. 실제로 주택대출처럼 안정적인 수익 기반이 있으면 자영업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거나 개인신용대출 금리 부담을 낮출 여지도 생긴다. 슈파르카세 같은 독일 저축은행의 기업대출은 약 78.5%가 장기 대출이다. 단기 대출 비중은 9.7%로 10%가 채 안 된다. 그만큼 지역 기업과 개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지역 금융기관이 예금·주택담보대출·중소기업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잔인한 금융’을 지적하면서 반대 사례로 언급한 독일의 저축은행 슈파르카세가 현지 민간 주택대출 점유율 1위인 것으로 파악됐다. 독일의 경우 은행은 기업대출에 주력하고 저축은행은 관계형 금융을 바탕으로 가계 여신과 지역 중소기업에 집중해 사각지대를 메우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7일 금융계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독일의 민간 주택금융 대출 잔액은 1조 1164억 유로(약 1907조 원)로 집계됐다. 이 중 슈파르카세의 비중은 35.1%로 가장 크다. 협동조합은행이 29.8%로 뒤를 이었고 도이체방크를 포함한 대형 상업은행의 비중은 18.9%에 불과했다. 슈파르카세는 지역 주민과 중기를 대상으로 예금·대출을 취급한다. 지방자치단체가 설립·감독 주체로 참여한다. 이 때문에 영업 목표는 이윤 극대화가 아닌 지역 주민의 공익 극대화다. 올 4월 말 기준 독일 전역에 339개(점포 1만 1000여 개)의 슈파르카세가 있으며 고객 수는 약 5000만 명이다. 독일 국민의 60%가량이 이용한다. 반면 한국은 지난해 말 현재 예금은행이 주택담보대출의 65.9%를 차지한다.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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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가 미성년 자녀를 둔 가정을 겨냥해 어린이 전용 금융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부모가 자녀 명의 계좌를 비대면으로 손쉽게 개설할 수 있도록 하고 최고 연 8%대 금리를 제공하는 적금 상품까지 내놓으며 ‘키즈 금융’ 시장 공략에 나선 모습이다. 케이뱅크는 7일 만 14세 미만 자녀를 대상으로 한 자유입출금 계좌 ‘마이키즈 통장’을 출시했다. 부모가 자신의 휴대폰으로 계좌 개설 절차를 진행할 수 있으며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가족관계 확인이 가능하도록 비대면 인증 방식을 적용했다. 통장 개설 시 부모와 자녀는 자동으로 ‘마이키즈 서비스’에 연동된다. 부모는 자녀 계좌를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고 만 14세 이상 자녀 가운데 본인 명의 휴대폰을 보유한 경우 직접 계좌 조회와 이용도 가능하다. 특히 자녀의 소비 습관과 금융 교육을 고려해 이체 한도를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부모가 1만 원 단위로 송금 한도를 조정할 수 있어 자녀가 일정 범위 안에서 금융 활동을 경험하도록 설계됐다. 여러 자녀의 계좌를 한 화면에서 관리할 수 있는 기능과 자녀 사진을 활용한 맞춤형 화면 구성도 적용했다. 함께 공개한 ‘마이키즈 적금
하나은행이 러닝족을 겨냥해 달리기 기록에 따라 최고 연 6.0% 금리를 제공하는 ‘달려라 하나 적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상품은 건강관리 활동과 금융 혜택을 결합한 1년 만기 적금이다. 월 1만 원 이상, 30만 원 이하로 가입할 수 있으며 판매 한도는 5만 좌다. 1.8%의 기본 금리가 제공되며 ‘하나원큐 마이데이터 건강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측정된 고객의 달리기 기록에 따라 1.5~2.5%의 금리 혜택이 주어진다. 달리기 거리가 500㎞ 이상이면 2.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서 발급 여부와 본인의 초대 코드를 통해 가입한 고객 수에 따라 최고 연 1%의 추가 금리 혜택이 주어진다. 적금 가입일 기준으로 최근 1년간 하나은행 예적금 미보유 고객 역시 연 0.7%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달 18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하나원큐에서 스마트워치와 러닝화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카카오뱅크가 플랫폼 기반 수익 확대와 글로벌 투자 성과를 앞세워 1분기 1873억 원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역대 최대 분기 순이익이다. 전체 영업수익에서 비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37%까지 상승했다. 인도네시아 슈퍼뱅크 상장 후 평가차액 933억 원이 순이익에 반영되며 글로벌 전략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1분기 영업수익 8193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수준이다. 이자수익(5165억 원)과 비이자수익(3029억 원)이 고르게 성장했다.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도 이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 18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3% 늘었다. 분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분기 비이자수익이 처음으로 3000억 원을 돌파했다. 전통적인 은행들이 이자수익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꾸리고 있다면 카카오뱅크는 여신은 물론 수수료·플랫폼 비즈니스와 투자 자금운용 등 사업 다각화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전체 영업수익에서 비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1분기 36%에서 올해 1분기 37%으로 추가 개선됐다. 글로벌 진출 성과도 결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
인공지능(AI) 리딩 뱅크를 지향하는 카카오뱅크가 정보기술(IT) 투자에 상대적으로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무형자산으로 인식된 개발비와 소프트웨어 취득가액이 각각 798억 원, 569억 원으로 총 136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4.6%, 7.3% 증가하며 전체적으로는 5.7% 늘었다. 인터넷은행들은 개발 단계 지출 중 기술적 실현 가능성과 미래 경제적 효익 등을 따져 무형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다. 통상 외부 투자비가 무형자산으로 잡힌다. 카카오뱅크의 IT 투자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공격적인 확대로 보기는 어렵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이 각각 4%대, 7%대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외형 성장에 따른 시스템 유지·개선 수준의 투자라는 해석이 나온다. 개발비와 소프트웨어 취득가액 규모도 이자수익 대비 약 5%대 수준으로 비교적 제한적인 편이다. 반면 케이뱅크는 IT 투자 확대 속도가 상대적으로 두드러진다. 지난해 개발비 1031억 원, 소프트웨어 845억 원 등 총 1876억 원을 무형자산으로 인식했다. 전년 대비 17.5% 증가한 규모다. 이자수익
인터넷은행이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을 확대하고 있지만 실제 금리는 은행별로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점수대가 비슷해도 인터넷은행별로 금리 격차가 큰 것이다. 일부 구간에서는 시중은행보다 금리가 높아 차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토스뱅크 등 인터넷은행 3사의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신용점수 구간별로 최대 2%포인트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신용점수 701~750점 구간에 속한 차주가 토스뱅크에서는 4.76%에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카카오뱅크에서는 7.06%의 금리를 부담해야 했다. 케이뱅크는 6.48% 수준이다. 신용점수 751~800점 구간도 비슷하다. 토스뱅크 차주는 평균 4.99% 금리에 대출을 받았지만 카카오뱅크(6.97%)와 케이뱅크(6.38%)는 6%대 금리를 적용했다. 동일한 신용등급임에도 금리 차이가 벌어지는 것은 은행들이 각자 신용평가모형(CSS)에 따라 차주를 분류하고 금리를 산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은행의 한 관계자는 “대출금리는 신용점수와 함께 상환 능력, 거래 이력, 부채 수준, 대안 정보 등 다양한 요소를
신한금융그룹이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경진대회를 추진한다. 그룹 내 전 부서가 개발한 AI 에이전트 가운데 우수 사례를 선별해 전사로 확산하고 ‘AI 네이티브 컴퍼니’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곧 계열사별로 경진대회를 열고 올 7월 개최되는 하반기 경영포럼에서 최종 우수 사례를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신한금융은 15개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1부서 2 AI 에이전트’ 개발을 추진 중이다. 총 590개 본부를 기준으로 1000개가 넘는 AI 에이전트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이를 토대로 계열사별 내부 경진대회에서 대표 사례를 3~4개씩 추리고 그룹 차원에서 다시 6~7개의 핵심 사례를 최종 선정해 경영포럼에서 공유할 계획이다. 지난해 경영진을 대상으로 진행된 생성형 AI 활용 경진대회에서 한 단계 확장된 형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아이디어 공모가 아니라 실제 업무에 적용된 결과물을 평가하는 게 골자다. 상반기 동안 구축한 AI 에이전트의 성과를 중간 점검하고 하반기에는 우수 사례를 그룹 내에 확산해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의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이 서울 여의도 은행 신관에서 주요 계열사 직장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직장 어린이집에 재원 중인 만 2~5세 아동을 초청해 진행됐다.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가족 친화적인 조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게 KB국민은행 측의 설명이다. 행사에서는 뮤지컬 공연과 풍선 아트, 피에로 공연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은 직접 행사장을 찾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증정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신한은행의 지난해 데이터 보안 투자액이 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2025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지난해 데이터 보안 투자 금액이 316억 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348억 원) 대비 9.1% 감소한 수치다. 신한은행은 2023년에는 337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데이터 보안 투자는 △정보 보호 인프라 구축 △보안 솔루션 도입·운영 △개인정보 보호 체계 강화 △사이버 보안 대응 역량 확보 등에 쓰인다. 신한은행은 정보 보호 전담 부서 직원 수 역시 96명으로 전년(98명) 대비 2명 줄었다. 지난해 임직원 대상 정보 보호 교육은 1만 1931명을 대상으로 총 6만 9201시간 실시됐다. 2024년에는 1만 2635명이 7만 8202시간의 교육을 받았다. 지난해 말 현재 신한은행의 직원 수는 1만 2781명으로 1년 전(1만 3083명)보다 302명 줄었다. 포용·사회적 금융 부문에서는 서민금융 정책 상품 공급액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9950억 원에서 2024년 7483억 원, 지난해 7297억 원으로 감소세다. 신한은행의 한 관계자는 “보증 기관의 재원 고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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