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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당국이 롯데손해보험에 경영 개선 요구를 했다. 다만 롯데손보의 경영 상태가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어 사전 예방 성격으로 재무관리를 주문한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4일 정례회의를 열고 롯데손보에 대한 경영 개선 요구 조치를 의결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1월 경영 개선 권고와 비교해 한 단계 높다. 하지만 당시 롯데손보가 제출한 경영 개선 계획이 금융위의 승인을 받지 못해 자동으로 올라갔다. 재무 상태가 악화돼 조치 단계가 높아진 게 아니라는 의미다. 실제로 롯데손보의 지난해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은 159%다. 저점이었던 지난해 3월 말(119.93%)과 비교해 약 39%포인트 상승했다. 당국의 권고 수준(130%)보다도 30%포인트가량 높다.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도 513억 원으로 전년(242억 원)보다 2.1배 늘었다. 금융위는 “이번 경영 개선 요구는 자본 건전성 관리 강화를 유도하기 위한 사전 예방적 성격이 강하다”며 “롯데손보의 경영 상태가 악화돼 조치 수준이 상향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보험금 지급과 퇴직연금 서비스도 모두 정상 운영된다. 금융 업계에서는 롯데손보가 금융 당국의 조
국내 러닝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면서 금융권이 ‘달리기 특화 상품’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운동 실적에 따라 금리·포인트를 제공하고 보험료를 깎아주는 방식이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요 시중은행들은 러너들을 겨냥해 일상 속 운동 습관과 연계한 금융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27일 ‘신한 운동화 적금’을 10만 좌 한도로 출시했다. 12개월 만기 상품으로 매월 최대 3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고, 러닝 플랫폼 가입 및 결제 실적 등에 따라 최고 연 7.5% 금리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10월 선보인 러닝 특화 플랫폼 ‘신한 20+ 뛰어요’도 개편해, 매일 1㎞ 이상 달리면 기록에 따라 금융 혜택을 주고 개인별 주력 거리 분석 리포트도 지원한다. 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 앱에 러닝과 금융을 결합한 신규 서비스 ‘달리자’를 지난달 27일 출시했다. 건강 앱과 연동해 누적 러닝 거리에 따라 금융상품 가입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와 경품을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 중 러닝 관련 적금 상품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은행의 ‘도전 365 적금’은 가입 후 11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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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회장과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EQT파트너스 간 풋옵션 분쟁이 새 국면을 맞이했다. 국제상업회의소(ICC) 중재판정부가 신 회장에게 부과한 간접강제금 결정과 관련한 1심 판결이 상급심에서 뒤집힘에 따라 신 회장의 의무 이행 부담은 한층 무거워지게 됐다. 24일 법조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은 전날 신 회장과 사모펀드 사이 풋옵션 분쟁에서 사모펀드 측의 주장을 추가로 인용했다. 특히 이번 결정은 ICC에게 간접강제금 명령을 내릴 권한이 없다고 판단한 1심 판결을 뒤집은 것으로, 그간 이를 근거로 의무 이행을 거부해온 신 회장의 논리가 약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앞서 2024년 12월 ICC는 신 회장에게 주주간계약에 따라 감정평가인을 선임하고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의무 이행 완료 시까지 하루 20만 달러(약 2억 7000만 원)의 간접강제금을 사모펀드 측에 지급하라고 명령한 바 있다. 이번 2심 재판부는 아울러 ‘평가보고서 제출을 위한 노력을 다했으므로 의무가 소멸했다’는 신 회장 측의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고법은 신 회장이 새로운 평가기관을 선임해
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에서 롯데손해보험(000400) 매각을 진두지휘했던 최원진 부대표가 회사를 떠난다. 이를 기점으로 JKL의 롯데손보 출구전략이 분수령을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JKL이 롯데손보 매각가를 대폭 낮추는 등 엑시트(투자금 회수)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JKL은 최 부대표의 퇴사가 예고되면서 내부적으로 펀드 핵심 운용역 변경을 추진 중이다. 최 부대표는 기획재정부 출신으로 JKL의 키맨으로 꼽힌다. 2015년 합류한 후 LS니꼬동제련(현 LS MnM), 롯데손보 인수 등 굵직한 투자를 주도했다. 최근까지 롯데손보 사후 관리, 매각을 담당했던 인사이기도 하다. JKL이 롯데손보 출구전략을 찾는 과정에서 최 부대표가 용퇴를 택했다는 관측이다. 롯데손보는 경영권 매각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금융 당국의 고강도 압박에 직면했다. 롯데손보는 경영 개선 계획을 두고 금융위원회와 소송전까지 불사하며 강하게 대립해왔다. 지난해 11월 금융위가 자본 건전성이 취약하다는 이유로 경영 개선 권고를 부과하자 이를 취소해달라며 소송전에 돌입했다. 금융위는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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