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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설립된 푸른저축은행은 업계 유일의 상장사다. 1993년 코스닥 상장 이후 2012년 저축은행 사태를 비롯해 크고 작은 위기를 겪으면서도 꿋꿋이 자리를 유지해왔다. 범LG가인 구혜원(14.74%) 푸른그룹 회장과 그가 최대주주인 푸른F&D(16.2%), 구 회장의 장남(17.22%) 등이 대주주다. 서울에서는 민국·스카이와 함께 오너가 보유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저축은행이다. 그런 푸른저축은행이 99억 원 규모의 횡령 사건으로 거래정지 조치를 받으면서 위기에 놓였다. 일각에서는 상장폐지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푸른저축은행은 지난달 27일 전직 임원이 99억 1700만 원을 횡령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푸른저축은행의 주식 매매거래를 정지하고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금융 당국도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푸른저축은행에 이번 주 내로 횡령 사건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금감원의 한 관계자는 “푸른저축은행 측에 자체 감사 진행을 요구한 상황”이라며 “감사 결과에서 미비점이 발견되면 현장 검사를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
직장인 A 씨는 지난달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대출 상담 카페에 농지담보대출을 문의했다. 충남 논산에 부모 명의의 전답이 6611㎡(약 2000평)가량 있는데 이를 담보로 1억 5000만 원을 빌리고 싶다는 것이다. B 씨는 상속받은 논밭 3500평을 맡기고 4억 원(감정가 8억 원)을 대출받을 수 있느냐는 글을 올렸다. 개발 가능성이 있어 담보 가치가 작지 않을 것 같다는 게 B 씨의 판단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농지까지 투기 대상이 됐다고 강하게 질타한 가운데 사업자 농지담보대출이 대출 규제를 우회하는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일부 대출 상담사나 대부 업체의 경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받지 않는다거나 담보인정비율(LTV)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다고 유인하고 있어 당국 차원의 실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전국 단위농협과 NH농협은행의 농지담보대출은 82조 9018억 원에 달한다. 농지담보대출은 주로 농협 같은 2금융권과 대부 업체가 취급한다. 금리는 2금융권이 연 4~5% 안팎, 대부 업체는 12~18% 수준이다. 문제는 가계대출 규제 우회 용도로 농지담보대출이
26일 A 대부 업체에 ‘농지담보대출 상담을 받고 싶다’고 문의하자 “일단 담보 잡으시려는 주소지를 말씀해주시면 대출 최대 한도를 바로 검토하겠다”는 답이 돌아왔다. A사는 “일반적으로 토지는 공시지가 대비 70% 정도 대출이 나온다”면서도 “지역과 위치에 따라 80%까지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기존에 받은 대출이 있는데도 소득과 관계없이 농지담보대출이 가능한가’라고 묻자 “상관없다”는 즉답을 받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농지마저 투기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농지 활용 실태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농지담보대출에 대한 현황 파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제도권에서의 농지담보대출은 농업협동조합이 주로 취급하고 있다. 지역 단위 농협과 NH농협은행의 비중이 높다.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NH농협은행과 전국 단위 농협의 2021~2025년 농지담보대출 잔액은 82조~84조 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저축은행이나 다른 상호금융 및 대부 업권까지 합치면 전체 농지담보대출은 90조 원대를 넘길 수도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문제는 농사를 짓지 않으면서 농지를 보유하는 이들 중 대출을 재산 증식의 수단으로 쓰는 사례가
경남에서 홀로 가게를 운영하며 아이를 키우던 김 씨(40대 여성)는 대학에 합격한 자녀의 월세방을 마련하기 위해 불법사금융에 손을 뻗었다. 김 씨는 처음 500만 원을 빌릴 때만 해도 65일만 버티면 될 것이라 생각했지만, 하루 10만 원이던 상환금은 1년 만에 하루 27만 원까지 불어났다. 상환이 지체되자 하루 수십 통의 독촉 전화와 문자가 이어졌고, 김 씨의 일상은 사실상 마비됐다. 김 씨는 경찰에 신고한 뒤 한국대부금융협회에 도움을 요청했고, 그간 과도하게 지급된 초과이자 600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 한국대부금융협회는 25일 지난해 불법사금융 피해 구제 지원을 통해 반환한 피해액이 10억 6300만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피해자들의 채무 금액 5억 1900만 원(208건)과 법정 최고금리(20%)를 초과해 부당하게 수최된 이자 5억 4400만 원(145건)을 더한 숫자다. 협회는 피해자 구제를 위해 불법사금융 업자와 직접 면담 등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피해액을 회수하고 있다. 김 씨처럼 불법사금융의 늪에 빠진 서민들이 채무의 고통에서 벗어나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다. 협회가 8910건의
코주부
애큐온저축은행이 입출금이 자유로운 파킹통장 ‘고수익자유예금’의 금리를 기존 연 0.8%(세전)에서 연 2.8%로 인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애큐온저축은행의 금리 인상은 단기 자금 운용을 원하는 고객의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별도의 우대 조건 없이 모든 가입 고객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애큐온저축은행은 별도 우대 조건이 없는 파킹통장 상품 중 업계 최고 수준의 금리라고 설명했다. 인상된 금리는 예치 금액과 기간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제공된다. 고수익자유예금 고객은 금액 한도 없이 연 2.8% 금리를 받을 수 있으며, 하루만 예치해도 예치 기간만큼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자금 입출금이 잦은 고객도 이자 손실 없이 상품을 활용할 수 있어 유연한 자금 운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가입 대상은 개인·개인사업자·법인으로 1인 1계좌 개설이 가능하다. 가입 기간 및 금액 제한은 없다. 이자는 매 분기(3·6·9·12월) 세 번째 금요일 결산 기준으로 세금 공제 후 원금에 가산된다. 또한 전자금융 이체 수수료 전액 면제 및 타행 자동화기기 출금 수수료 면제 혜택도 유지된다. 애큐온저축은행 관계자는 “고수익자유예금은 복잡한 우
4시간 넘도록 결제 오류를 일으킨 네이버페이에서 크고 작은 서비스 장애가 반복돼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일회성 사고를 넘어 구조적인 시스템 문제 가능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간편결제가 일상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이 가시화하는 상황에서 장애가 누적될 경우 이용자 신뢰를 흔들 수 있다는 것이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네이버페이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약 1년 동안 20건의 오류를 공지했다. 매달 두 차례 가까이 오류를 공지한 셈이다. 이 가운데 결제나 접속, 주문 등에 지장을 준 시스템 오류는 15건에 달했다. 업계에서는 지속적인 시스템 오류가 결국 전날 발생한 결제 먹통 사태로 이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네이버페이는 국내에서 이용자가 가장 많은 간편결제 서비스라는 점, 다른 업무도 아닌 결제 서비스라는 본질적 업무가 반나절 넘게 마비됐다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다. 금융계의 한 관계자는 “결제 서비스는 본질적 업무인데 관련 업계 1위 기업이 4시간 넘도록 이용 장애를 초래했다는 것은 분명 지적받아야 할 부분”이라며 “네이버 쇼핑이나 네이버 예약 등 이용 고객이 많은
국내 최대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에서 이용자들이 다섯 시간 가까이 결제·예약을 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는 사태가 발생했다.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60조 원대의 ‘유령 코인’ 송금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두나무와 함께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준비 중인 네이버페이에서 결제 불능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부터 네이버페이의 주요 기능이 정상 작동하지 않는 장애가 장시간 이어졌다. 네이버페이는 낮 12시 22분께 ‘네이버페이 결제 시 실패 오류’라는 제목의 공지를 띄우고 복구 작업에 들어갔으며 오후 4시 35분에 복구 완료 공지를 했다. 네이버페이의 한 관계자는 “해킹과 같은 외부 공격에 따른 장애는 아니다”라며 “오후 2시 20분께 오류 복구를 완료했으나 과부하 방지 작업을 추가로 진행하면서 오후 3시 30분쯤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온라인상에서는 오후 4시 30분이 넘도록 결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불만이 속출했다. 네이버페이에서는 이날 포인트 조회와 결제 내역 확인, 현장 포인트와 머니 결제 등이 되지 않았다. 네이버스토어와 예약 같은 내부 서비스는 물론 배달의민족 같은 외
국내 최대 간편결제 서비스인 네이버페이의 전산 오류로 이용자들이 다섯 시간 가까이 결제·예약을 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다.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서 60조 원대의 ‘유령 코인’ 송금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두나무와 함께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준비 중인 네이버페이에서 결제 불능 사태가 벌어진 것이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부터 네이버페이의 주요 기능이 정상 작동하지 않는 장애가 장시간 이어졌다. 네이버페이는 낮 12시 22분께 ‘네이버페이 결제 시 실패 오류’라는 제목의 공지를 띄우고 복구 작업에 들어갔으며 오후 4시 35분에 복구 완료 공지를 했다. 네이버페이의 한 관계자는 “해킹과 같은 외부 공격에 따른 장애는 아니다”라며 “오후 2시 20분께 오류 복구를 완료했으나 과부하 방지 작업을 추가로 진행하면서 오후 3시 30분쯤 정상화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온라인 상에서는 오후 4시 30분이 넘도록 결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불만이 속출했다. 네이버페이에서는 이날 포인트 조회와 결제 내역 확인, 현장 포인트와 머니 결제 등이 되지 않았다. 네이버스토어와 예약 같은 내부 서비스는 물론 배달의민족 같은 외부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이 설을 맞아 소외계층에 12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 11일 서울 노원구 다운복지관에서 지역 내 소외 이웃을 위한 ‘설 명절 음식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설을 맞아 지역 내 재가 장애인 가정과 명절의 온기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애큐온 임직원과 지역사회 주민 봉사자, 다운복지관 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오색전, 김치전, 동태전 등의 설 명절 음식으로 구성한 나눔 키트 100여 개를 준비했다. 이후 재가 장애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음식 키트를 전달하고, 새해 인사와 함께 안부를 살폈다. 기부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풍성한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총 120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2018년 다운복지관과 협약을 체결한 후 2019년부터 매년 명절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나눔 행사를 하고 있다. 2023년 추석부터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지역사회 협력 기반의 사회책임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웅수 애큐온캐피탈 Customer C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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