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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우주 산업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과거 정부 중심의 일회성 프로젝트 산업에서 벗어나 발사체·위성통신·우주 데이터 등 지속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한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미국우주테크 ETF’는 전일 종가 기준 최근 1개월 26.27%, 상장 이후 33.1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14일 상장 이후 우주 산업의 성장 기대감이 확대되며 가파른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최근 1개월 동안 8519억 원이 유입돼 순자산도 1조 원을 돌파했다. 이 상품은 전통 항공·방산 기업 중심의 기존 우주항공 ETF와 달리 민간 중심 우주 산업 핵심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로켓 발사체와 저궤도 위성통신, 우주 인프라, 달 탐사 등 우주 산업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성장성이 높은 미국 기업들을 선별해 담고 있다. 주요 편입 종목은 로켓랩(25%), 인튜이티브 머신스(19%), 레드와이어(18%), AST 스페이스모바일(11%) 등이다. 특히 향후 상장이 예상되는 스페이스X 등 핵
대형 반도체주가 장을 이끌며 코스피가 새 기록을 쓰는 상황이 반복되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종목 보유자들의 ‘불타기(주가 상승 시 추가 매수)’가 눈에 띄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점으로 보여도 주식을 추가 매입한다는 점에서 ‘물타기(매입한 주식이 하락할 때 주식을 추가로 매입해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추는 것)’와는 정반대의 양상이다.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 이어져 호실적 기조가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서울경제신문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 말까지 SK하이닉스를 1주 이상 보유한 삼성증권 고객들의 매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추가 매수 움직임이 매달 늘어났다. 2025년 11월 말 SK하이닉스를 1주 이상 보유한 고객 16만 4415명 중 1만 4859명(9.0%)이 12월에 SK하이닉스를 2382억 원어치 추가 순매수했다. 11월 28일과 12월 30일 기준 SK하이닉스 주가는 각각 53만 원, 65만 1000원이었다. 한 달 새 23% 뛴 만큼 향후 주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판단에 투자자들이 공격적으로 순매수 규모를 늘린 것으로 해석된
미래에셋증권이 차별화된 자산관리(WM) 서비스를 선보이며 고객을 끌어모으고 있다. 인공지능(AI) 등 우량자산과 다양한 국가에 대한 투자 다각화 전략으로 차별성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래에셋증권은 일대일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인 고객맞춤형랩(지점운용랩) 가입금액이 4조 2000억 원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평가금액은 7조 7000억 원이며, 약 3조 5000억 원의 고객 수익이 발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글로벌 혁신기업 중심의 장기 투자 철학과 국내 우량 주식을 중삼으로 한 리밸런싱 전략이 성과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 고객맞춤형랩은 기업의 ‘혁신성’과 ‘경쟁력’을 기준으로 포트폴리오 비중을 조절하고 있다. 특정 국가에 투자를 집중하기 보다는 AI나 반도체 등 우량 자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아울러 고객이 편리하게 자산 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 서비스도 고도화하고 있다. ‘찾아가는 가입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PB가 직접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방문해 현장에서 즉시 계좌개설부터 운용 전략 컨설팅, 랩어카운트 가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비대면 화상상담 시스템도 고도
전쟁 쇼크 덮친 韓증시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며 시장 심리의 마지노선을 건드리자 코스피지수는 장중 등락을 반복하며 극심한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이라는 3고(高) 먹구름이 몰려와 한국 경제를 강타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18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9bp(1bp=0.01%포인트) 하락한 연 3.757%에 장을 마쳤고 10년물 금리는 2.2bp 상승한 연 4.239%를 기록했다. 미국과 일본의 국채금리 상승과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의 고공 행진 영향 등으로 국고채 금리도 혼조세를 보였다. 앞서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미국 30년물 국채금리가 5.16%까지 오르며 ‘마의 5%’ 벽을 무너뜨렸고 10년물 역시 4.6%대로 높아졌다. 각각 시장 부담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5.179%, 4.8%에 다가간 것이다. 일본에서도 장기 국채금리가 장중 10bp(bp=0.01%포인트) 이상 급등했으며 30년물·10년물 금리는 각각 1999년·1997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재정 확대와 국채 발행 증가 가능성이 커질 경우 물가와
공급 차질 우려가 다시 부각되면서 은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산 은 일부 브랜드가 서구 주요 거래소 인도 가능 목록에서 제외되자 시장에서는 지난해와 같은 ‘은 부족 사태’가 재현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18일 LS증권에 따르면 은 가격은 지난 3월 이란 사태 이후 급락했지만 지난달부터 반등세로 돌아섰고 이달 들어 상승폭을 키웠다. 홍성기 LS증권 연구원은 “3월부터 은 가격 움직임은 금과 동행했다”며 “유가 상승에 따른 미국 금리 상승과 달러화 강세로 하락 압력을 받은 이후, 달러화 약세가 재개되며 귀금속 가격이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은값 상승 배경에는 단순한 귀금속 가격 반등을 넘어 실물 수급 불안도 깔려 있다는 분석이다. 홍 연구원은 “5월의 은 급등세는 다시 지난해 은 시장 실물 부족 재현을 시사하는 듯한 모습”이라며 “특히 지난 11일 6% 이상 급등하며 1월의 높은 변동성을 상기시켰다”고 했다. 시장이 주목하는 변수는 뉴욕상품거래소(COMEX)와 런던귀금속거래소(LBMA) 조치다. 두 거래소는 최근 중국 은 브랜드 2곳에 대해 적정 재고 유예 조치를 내렸다. 상품거래소는 거래 품목 표준화를
국내 증권사들이 증시 활황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역대급 실적을 발표했지만, 증권주 상장지수펀드(ETF)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단기 주가 급등 부담과 코스피 지수 변동성 확대에 따른 제한적인 순환매 장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코스콤 ETF체크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5월7~15일)간 ‘KODEX 증권’과 ‘TIGER 증권’의 수익률은 각각 -11.23%, -10.82%로 나타났다. ‘HANARO 증권고배당TOP3플러스’도 -9.81%의 수익률을 보였다. KODEX 증권과 TIGER 증권은 각각 KRX 증권지수, 에프앤가이드 증권지수를 추종해 국내 주요 증권사 주식에 분산 투자한다. HANARO 증권고배당TOP3플러스는 배당수익률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은 국내 증권업종에 투자하는 방식이다. 이 셋 모두 패시브 ETF다. 증권주 ETF 수익률이 떨어진 배경에는 최근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증권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해석된다. KODEX 증권과 TIGER 증권의 구성 종목 비중을 살펴보면 미래에셋증권과 한국금융지주 비중이 가장 높다. KODEX 증권의 경우 미래에셋증권 32.89
스페이스X가 다음 달 12일로 기업공개(IPO) 일정을 앞당기면서 한국 투자자에게 공모주를 배정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현행법상 해외 공모주를 국내에서 일반 공모 방식으로 배정한 전례가 없는 상황에서 당초 예상보다 IPO가 빨리 이뤄져 준비 일정이 더욱 빠듯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스페이스X가 IPO 일정을 앞당겨 다음 달 12일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국내 투자자가 관련 IPO 공모 단계에 직접 참여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가장 큰 이유는 한국과 미국의 IPO 규정이 다르다는 점이다. 미국 IPO는 주관사가 기관투자가를 중심으로 수요예측을 통해 물량을 배정한다. 반면 국내에서 한국 투자자가 스페이스X IPO 단계에서 주식을 배정받으려면 3단계를 거쳐야 한다. IPO에 참여하는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증권신고서를 금융 당국에 제출하면 최소 15영업일의 효력 발생 기간이 걸린다. 별 문제가 없으면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간 전례가 없던 첫 사례인 데다 ‘투자자 보호’ 차원에서 정정 요구 등의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공모주 배정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진단이
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주요 이슈 브리핑] 코스피 8000 돌파와 급락: 코스피가 사상 처음 8000선을 넘었지만 외국인이 5조 6128억 원을 순매도하며 7493.18로 마감했다. 한국형 공포지수인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는 74.71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점에 근접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 이달 27일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 16종이 동시 상장한다. 6개 운용사가 초저보수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국내 ETF 시장은 500조 원 돌파를 눈앞에 뒀다. IMA 신상품 출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006800)이 이달 중 종합투자계좌(IMA·Integrated Management Account) 신상품을 출시한다. 원금 지급 의무와 연 4% 기준 수익률을 갖춘 IMA는 주식시장과 독립적인 수익 구조로 안전 자산 수요를 흡수하는 모습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반도체·피지컬AI 타고 8000 터치…차익 실현·외국인 팔자에 발목 - 핵심 요약: 코스피가 15일 장 초반 8046.78까지 올라 사상 첫 8000선 돌파를 기록했지만 이내 하락
국내 10대 증권사의 실적이 1년 새 2배 넘게 뛴 배경에는 유례없는 국내 증시 활황이 자리잡고 있다. 거침없는 코스피 상승세에 시중 대기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하는 ‘머니무브’ 흐름이 가속화하면서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익이 늘어난 덕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여기에 종합투자계좌(IMA)와 발행어음이 예금 수요를 빨아들이고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 이후 수익률을 높이려는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자산관리(WM) 부문이 급성장해 자본시장의 주역으로 빠르게 올라서는 모습이다. 14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10대 증권사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2조 271억 원)보다 114% 증가한 4조 3323억 원, 영업이익은 127% 늘어난 5조 5415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4조 3359억 원에서 올해 4조 4420억 원으로 소폭 증가한 5대 시중은행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세다. 가장 두드러진 곳은 ‘분기 1조 클럽’ 진입에 성공한 미래에셋증권으로 각각 1조 3750억 원, 1조 19억 원의 영업이익·순이익을 거둬들이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지난해 연간 순이익 2조 원을 돌파하며 최근 3년간 업계 1위를
글로벌 핫스톡
민간 우주항공 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과 사상 최대 수주잔액을 앞세워 종합 우주 인프라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소형 발사체를 넘어 위성 부품과 우주 시스템, 중형 재사용 로켓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면서 스페이스X와 경쟁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상장 우주 기업이라는 평가가 강화되는 모습이다. 로켓랩은 2026회계연도 1분기 매출액이 2억 3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5% 증가한 수치다. 조정 기준 매출총이익률은 43%로 1년 전보다 9.6%포인트 개선됐다. 수주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8%, 직전 분기 대비 20.2% 증가한 22억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현금과 현금성 자산 14억 8000만 달러를 포함해 20억 달러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한 점도 향후 투자와 인수합병 여력을 뒷받침한다. 발사 서비스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로켓랩은 1분기에만 소형 로켓 일렉트론과 극초음속 시험용 발사체 하이스트 31회, 차세대 중형 로켓 뉴트론 5회의 신규 발사 계약을 체결했다. 2025년 한 해 판매량을 3개월 만에 넘어선 셈이다. 미 국방부로부
신한자산운용은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상장지수펀드(ETF)가 순자산 2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ETF는 전날 종가 기준 2조 90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달 4일 순자산 1조 원을 넘어선 지 9일 만에 1조 원가량이 추가로 증가했다. 해당 ETF는 올 3월 17일 110억 원 규모로 상장한 이후 약 한 달 만에 순자산 5000억 원을 돌파한 바 있다. 상장 이후 개인투자자 누적 순매수 금액은 1조 505억 원에 달했으며, 같은 기간 국내 반도체 ETF 중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기관·연금 계좌를 통한 자금 유입까지 더해지며 순자산 증가 속도가 더욱 가팔라졌다는 설명이다.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ETF는 국내 반도체 대형주와 핵심 밸류체인에 집중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투자하되, SK하이닉스의 지주사인 SK스퀘어를 함께 편입해 인공지능(AI) 메모리 핵심 수혜 기업에 대한 투자 효율을 높였다. 아울러 AI 시대 필수 부품인 기판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분야에서 구조적 성장을 확보한 삼성전기
금융당국이 금융소비자 친화적인 펀드 투자설명서를 만들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금융소비자가 한눈에 투자 위험성 등 각종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금융감독원은 12일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공모펀드 신고서 표준안을 마련하기 위한 ‘공모펀드 신고서 기재 개선 테스크포스(TF)’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TF에는 금감원과 금융투자협회, 자산운용업계가 참여한다. 향후 소비자보호 단체의 의견 수렴을 거쳐 공시 서식 개정을 추진한다는 목표다. 당국이 관련 논의에 나선 것은 최근 해외 부동산펀드 전액손실 사태를 계기로 투자설명서가 일반 소비자 관점에서 이해되도록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해 12월 4일 펀드 설계·제조의 투자자 보호 강화 방안으로, 자산운용사의 핵심 투자위험 표준안 마련과 실사점검 보고서 첨부 의무화 방안 등을 발표한 바 있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올 2~3월 일반 소비자 119명을 대상으로 블라인 테스트를 한 결과 응답자의 70.6%는 투자설명서를 읽은 경험이 없다고 답변했다. 투자설명서의 분량이 많아(91.6%) 상품을 이해하기 충분하지 않다(63.9%)는 응답이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증권사 중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1조 원을 넘어섰다. 유례없는 국내 증시 활황에 따른 증권업 호조와 글로벌·자산관리(WM) 부문의 호실적이 맞물린 결과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조 19억 원을 기록하며 증권업계 최초 분기 순이익 1조 원을 넘었다고 12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조 37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7% 증가했으며, 세전이익은 1조 357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2% 늘었다. 분기 당기순익과 영업이익이 모두 1조 원을 넘어선 것은 미래에셋증권이 처음이다.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9%, 자기자본은 14조 1000억 원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압도적인 실적 배경에는 증시 활성화에 따른 증권업 호조와 글로벌·WM 부문의 실적 개선세가 자리잡고 있다. 우선 머니무브 흐름이 가속화되며 1분기말 국내외 총 고객자산(AUM)은 660조 원으로 3개월만에 약 58조 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연금자산은 6조 5000억 원 늘어난 64조 3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고객이 직접 사업자를 선택하는 DC·IRP 합산 적립금은 1분기 말 기준 36조 8
국내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지만 핵심 지표 중 하나인 분배율은 기준이 없이 운용사마다 계산 방식이 달라 투자자 혼란을 키운다는 비판이 나온다. 일부 상품은 최근 한 달 분배금을 단순 연율화해 높은 숫자를 강조하는 반면 어떤 상품은 최근 1년 누적 기준을 사용하는 등 동일 유형 ETF임에도 비교가 어렵다는 지적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 커버드콜 ETF 순자산은 전 거래일(8일) 기준 23조 727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15조 373억 원) 대비 약 58% 급증한 규모다. 최근 국내외를 막론하고 반도체 중심의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지만 변동성에 대비하면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동반 증가하는 양상이다. 다만 운용사별 분배율 산식이 통일돼 있지 않아 혼선을 빚을 수 있는 문제가 크다. 현재 시장에서는 크게 △최근 한 달 분배금을 단순 연환산하는 방식 △최근 1년 동안 실제 지급한 누적 분배금을 기준가격으로 나누는 방식 △당월 실제 지급 분배율 자체만 공지하는 방식 등이 혼재돼 있다. 이에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상품별로 실질적인 비교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1일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코스피에 대해 “한국 주식시장이 선진국보다는 아직도 낮은 수준”이라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전망했다. 증시 호황에 따른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여부에는 “시장 여건이 충분히 조성돼야 한다”며 신중론을 폈다. 구 경제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스피가 역대 최고로 오르고 시가총액은 전 세계 13위에서 7위까지 올랐지만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으로 보면 아직도 한국 주식시장은 선진국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PBR은 주가를 주당 순자산가치로 나눈 지표로 수치가 낮을수록 기업의 자산 대비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의미다. 그동안 국내 주식은 낮은 주주환원율과 지배구조 문제 등으로 선진국 대비 PBR이 낮아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고질적 과제로 꼽혀왔다. 구 부총리는 “인공지능(AI) 사이클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반도체 업황이 달라진다”며 “적어도 내년까지는 소위 입도선매, 사전 주문이 이뤄진 상황을 볼 때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보고 글로벌 투자자들이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시 활황에 따른 금투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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