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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016360)이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국내 증시 랠리에 따른 리테일 자금 유입과 금융 상품 판매 확대가 맞물린 데다 구조화 금융을 중심으로 투자은행(IB) 부문도 견조한 흐름이 이어진 결과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증권은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45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5% 증가했다. 금융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 3901억 원을 15.6% 웃도는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609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82.1% 증가했다. 세전이익은 6155억 원으로 같은 기간 83.5% 늘었다. 세전이익과 순이익의 경우 전 분기 대비로도 두 배 이상 늘며 실적 개선 폭을 키웠다. 자산관리(WM) 부문이 호실적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증권의 리테일 고객 자산은 1분기에만 19조 7000억 원 순유입됐다. 이에 따라 리테일 고객 총자산은 495조 6000억 원으로 늘었다. 증시 상승 국면에서 대기성 자금과 금융 상품 수요가 동시에 유입되며 WM 기반 수익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금융 상품 판매 수익도 빠르게 불어났다.
전쟁 쇼크 덮친 韓증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11일 연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는 코스피에 대해 “한국 주식시장이 선진국보다는 아직도 낮은 수준”이라며 추가 상승 가능성을 전망했다. 증시 호황에 따른 금융투자소득세 도입 여부에는 “시장 여건이 충분히 조성돼야 한다”며 신중론을 폈다. 구 경제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스피가 역대 최고로 오르고 시가총액은 전 세계 13위에서 7위까지 올랐지만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으로 보면 아직도 한국 주식시장은 선진국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PBR은 주가를 주당 순자산가치로 나눈 지표로 수치가 낮을수록 기업의 자산 대비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의미다. 그동안 국내 주식은 낮은 주주환원율과 지배구조 문제 등으로 선진국 대비 PBR이 낮아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고질적 과제로 꼽혀왔다. 구 부총리는 “인공지능(AI) 사이클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반도체 업황이 달라진다”며 “적어도 내년까지는 소위 입도선매, 사전 주문이 이뤄진 상황을 볼 때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보고 글로벌 투자자들이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증시 활황에 따른 금투세
코스피가 7800선마저 돌파하자 연내 최고 ‘1만 2000피’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장밋빛 전망이 제시됐다. 다만 대형 반도체주 쏠림과 단기 주가 급등에 따른 ‘포모(FOMO·소외 공포감)’ 매수세가 겹쳐 상·하방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는 불안감도 동시에 커지고 있다. 11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증권은 올해 말 코스피 전망치를 9750포인트로 상향 조정하고 최고 1만 2000선까지 오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올 2월 코스피 상단을 7500으로 제시한 지 불과 3개월 만이다. 반도체 업종의 장기 이익과 관련 업종 중심의 강세장, 개인 투자자의 자금 이동(머니무브) 확대로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김재승 연구원은 “코스피 반도체 업종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현재 5.17배로 최근 20년 평균 10배를 하회한다”며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클라우드 사업자)의 내년 설비투자(CAPEX) 확대가 지속되고 장기공급계약(LTA)이 늘면서 국내 반도체 업체의 이익이 높아지면 미국 마이크론이 받는 12개월 선행 PER인 8배까지 상승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피 상승세가 가팔라지면서 국내 증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자 반도체 업황의 장기 슈퍼사이클 기대와 함께 단기 정점 통과 우려도 하나둘 고개를 들고 있다. 다만 메모리 가격 급등세가 둔화되더라도 과거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준의 이익률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증권가에서는 실적 상향 전망에 목표주가를 연달아 높이면서도 단기 급등 부담과 하반기 업황 둔화 가능성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6.33%와 11.51% 급등한 28만 5500원과 188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공지능(AI)발 반도체 랠리 속에 두 종목으로 수급이 집중되면서 4월 이후 하루 5% 이상 상승한 거래일은 삼성전자가 총 5차례, SK하이닉스는 8차례에 달했다. 주가 상승세에 힘입어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개인 주식 재산은 51조 7000억 원으로 50조 원을 넘었다. 주가 급등 속도에 대한 부담은 날로 커지고 있지만 당분간 실적 중심 성장세가 이어진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JP모건은 “메모리 수급 격차는 내년에 더 심화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고객들은 부족 현상을 우려해 이미 내년
NH투자증권(005940)이 신용공여 한도 소진으로 중단됐던 신용거래융자 서비스를 2주 만에 재개한다. 11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12일부터 신용융자 신규 매수와 증권담보대출 서비스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지난달 29일 서비스를 일시 중단한 지 2주 만이다. 신용융자는 주식 매수 시 필요한 투자자금을 증권사에서 대출받아 거래하는 서비스다. 증권사의 신용공여 한도는 자기자본의 100%로 정해져 있다. 서비스 재개 후에도 한도가 소진될 경우 다시 서비스가 제한될 수 있다. 신용·대출 한도는 주식 등급별로 다르게 적용된다. 각각 S등급 3억 원, A등급 2억 원, B등급 1억 원, C등급 5000만 원이다. B등급인 ‘가’ 종목의 경우 신용 1억 원, 대출 1억 원 등 총 2억 원까지 사용 가능하다. 등급별 한도 초과 잔고의 경우 만기 연장이 가능하다. NH투자증권은 주요 증권사 중 신용융자 이자율이 가장 높은 증권사다. 국내 10개 대형 증권사의 비대면 계좌 기준 최장 구간(90일 초과) 신용융자거래 이자율을 비교하면 NH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의 신용융자 이자율이 9.6%로 가장 높다. 이어 미래에셋증권·KB증권
한화오션(042660)= 3632억 원 규모 LNG 운반선 1척 추가 수주 코오롱인더(120110)=보도 조회공시 요구 동성제약(002210)=채무자 감사위원 선임 결정 미래산업(025560)=1주당 액면가액 500원에서 100원으로 주식분할 결정 트리니티항공(091810)=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6122억 원·영업이익 199억 원 삼성증권(016360)=1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 1227억 원·영업이익 6095억 원 롯데쇼핑(023530)=1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 5816억 원·영업이익 2529억 원 덕우전자(263600)=150억 원 규모 전환사채 소각 유일에너테크(340930)=회생 절차 개시 결정 씨메스로보틱스(475400)=69억 규모 물류 로봇 자동화 솔루션 설치 계약 HLB이노베이션(024850)=진양곤 HLB그룹 의장 2만 2500주 추가 매수 원익QnC(074600)=1분기 연결기준 매출 2562억 원·영업이익 219억 원
금융감독원이 한화솔루션(009830)이 추진하고 있는 조 단위 유상증자와 관련해 충분한 정보 제공과 투자자 설득 노력이 없을 시 지속적으로 증권신고서 정정을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선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회계 부문 부원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현안 브리핑을 열고 “증권신고서에 투자 판단이 필요한 정보가 제대로 기재가 안 됐다고 판단할 때는 계속해서 정정을 요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한화그룹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유상증자 때는 이복현 전 금감원장이 “부족함이 있다면 횟수에 구애 없이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유상증자 중점심사제를 도입하며 세운 일반 투자자 보호 기조가 여전히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금감원은 한화솔루션 유상증자 중점 심사 사항을 세 가지로 제시했다. 황 부원장은 “회사가 안고 있는 유동성 리스크가 구체적으로 어떤 사항들이 있는지, 유상증자 외에 달리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은 정말 없는 것인지, 회사가 현재보다 굉장히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 전망했는데 구체적인 근거는 무엇인지 등이 (증권신고서에) 부족했다”고 설
스페이스X의 공모주를 국내 투자자에게 배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미래에셋증권(006800)이 여전히 구체적인 판매 방식을 놓고는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선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회계 부문 부원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현안 브리핑을 열고 “미래에셋증권이 스페이스X (공모주) 물량을 국내에서 판매하고자 하는 의지는 분명히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떤 방식으로 판매할 것인지 의사결정을 못한 상태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달 미래에셋증권에 스페이스X와 관련해 과도한 마케팅을 자제하라는 취지의 구두 경고를 내리기도 했다. 황 부원장은 “미래에셋증권이 구체적인 (판매) 방식이 정해지고 저희와 법률적으로 협의가 된 상태에서 언론에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는데 하나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너무 언론에 홍보하는 듯한 모습이 많이 나타났다”며 “자칫 잘못하면 법규 위반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저희가 자제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대 7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에 참여하는 20여개 글로벌 투자은행(IB)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업계에서는 미래에셋증
금융감독원이 최근 주가 급락 사태를 겪은 삼천당제약(000250)을 둘러싼 여러 논란을 자세히 살피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다음 달 제약·바이오 기업의 공시 개선을 위한 가이드라인도 발표할 예정이다. 황선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회계 부문 부원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현안 브리핑을 열고 “금감원이 삼천당제약에 대해 주가조작과 관련한 조사를 하느냐는 질의들이 많이 있었으나 특정 종목 조사 여부는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에 말씀드리기 어려웠다”면서도 “이 종목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정도로 말씀드릴 수 있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이 삼천당제약과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코스닥 상장사 삼천당제약은 한때 주가가 100만 원을 넘는 ‘황제주’로 등극하면서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1위에 올랐지만, 계약 구조 논란과 주가 조작 의혹 등이 불거지며 주가가 단기간 급락했다. 한국거래소는 삼천당제약을 공정공시 의무 불이행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현행 규정상 투자 판단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보는 반드시 공정공시를 통해 시장에 동등하게 제공해야 하는데 삼천당제약은 2월
반도체 수퍼사이클이 현실이 되면서 증권사들이 앞다퉈 코스피 ‘1만포인트’ 시대를 점치고 있다. 11일 코스피는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장 중 7800선을 돌파했고 한때 7876까지 올랐다. 급등장 속에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시가총액도 역사를 썼다. 국내 증시 전체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700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달 27일 6000조원을 넘은 지 불과 8거래일 만이다. 국내외 증권사들이 잇달아 코스피 목표치를 올려잡으며 추가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JP모건은 한국주식 전략 보고서에서 메모리 사이클 종료 시기를 재평가한 결과를 반영해 기본·강세·약세 시나리오 목표치를 각각 9000, 1만, 6000으로 조정했다. 글로벌 투자은행이 ‘1만피’를 목표치로 제시한 것은 처음이다. 다른 증권사들도 발을 맞췄다. 현대차증권은 강세 시나리오 하에서 코스피가 1만2000포인트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NH투자증권은 12개월 선행 목표치를 9000으로 설정했고, 대신증권은 8800, 시티그룹은 8500을 제시했다. 메모리 반도체 강세에 힘입은 것만은 아니다. JP모건은 비메모리 업종도 강세를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이달 9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 마실’에서 미래에셋 해외교환 장학생들을 위한 ‘제8회 MEET-UP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장학생들이 파견 경험을 공유하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매회 ‘혁신’을 주제로 한 특강과 장학생 간 유익한 소통의 시간으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의 강연을 맡은 김대식 카이스트 교수는 ‘범용인공지능(AGI) 시대 인류와 사회’를 주제로 현재의 기술 트렌드를 진단했다. 김 교수는 가속화된 기술 흐름 속에서 에이전틱 인공지능(AI)과 피지컬 AI가 가져올 산업 생태계의 변화를 설명하고, 일의 가치와 시장 지배력이 어떻게 재편될지에 대한 전망을 제시했다. 이후 진행된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참석한 80여 명의 장학생이 소그룹으로 나뉘어 AI 활용법과 진로, 학업 계획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재단 관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장학생들이 급변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자신만의 방향성을 찾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학생 간의 건강한 소통과 성장을 지원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구글과 광(光) 인프라 기업에 동시에 투자하는 ‘TIGER 구글밸류체인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엔비디아 중심으로 형성된 기존 인공지능(AI) 투자 흐름에서 벗어나, 구글 AI 생태계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상품이다. 11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구글밸류체인 ETF 신규 상장 웹세미나’를 열고 12일 신규 상장 예정인 해당 상품의 구조와 투자 전략을 공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구글이 빅테크 가운데 유일하게 ‘엔드 투 엔드 AI 생태계’를 구축한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자체 맞춤형 반도체(ASIC)인 텐서처리장치(TPU)를 시작으로 트레이·랙 인프라, 광학 네트워킹, 데이터센터 클러스터링, AI 서비스 플랫폼까지 전 과정을 자체 운영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특히 구글의 AI 수익화 능력이 이미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구글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8%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81.2% 급증하며 시장 전망 평균치(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했다. 구글의 기술 독립성도 핵심 투자 포인트로 제시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구글이 최신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반도체 대장주의 성장성과 월배당을 결합한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최근 급등한 반도체 업종에 대한 투자 부담을 낮추면서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라는 설명이다. 11일 삼성자산운용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KODEX 반도체타겟위클리커버드콜 ETF’를 12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KRX 반도체 TR 지수’ 구성 종목에 100% 투자하면서 코스피200 위클리 콜옵션을 일부 매도해 월 분배 재원을 확보하는 구조다. 이달 7일 기준으로 삼성전자(21.4%)와 SK하이닉스(31.4%)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반도체 대장주 상승 흐름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삼성운용은 액티브 ETF와 달리 패시브 구조를 활용해 개별 종목을 최대 30%까지 편입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해당 ETF는 코스피200 위클리 콜옵션을 약 30% 수준으로 고정 매도해 연 9% 수준의 월 분배금을 지급하도록 설계됐다. 옵션 프리미엄 가운데 분배금을 초과하는 수익은 다시 반도체 주식에 재투자해 추가 상승 참여와 복리 효과를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이다. 삼성
“코스피가 7000을 넘으니 놓칠 수 없어.” 직장인 A씨는 지난달부터 은행 마이너스 통장 한도를 5000만원까지 늘렸다. 주가가 급등하는 와중에 뒤처질까봐 차입금까지 끌어다 주식에 올인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연초 4300선대에서 출발한 코스피가 11일 7800선을 넘으며 81% 가까이 급등했다. ‘불장’ 속에서 1억원 이상 주문을 내는 개인 투자자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고, 은행권 마이너스 통장 잔액도 3년 4개월 만에 최대에 도달했다. 포모(FOMO) 심리에 사로잡힌 개미 투자자들의 손놀림이 바빠지고 있는 것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가 1억원 이상 주문에 나선 건수는 119만 3158건으로 집계됐다. 월별 기준 역대 최대 수치로, 약 5년 3개월 전인 2021년 1월 기록한 115만 3301건을 경신했다. 직전 달인 3월(102만 1744건)과 비교하면 16.8% 증가한 규모다. 이달 들어서도 적극적인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7일까지 개인의 일평균 1억원 이상 주문 건수는 8만 3067건으로, 지난달 일평균(5만 4234건)보다 53% 늘었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
주식 초고수는 지금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1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순으로 집계됐다. 11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이날 오전 11시 기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89% 오른 28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외국인 매수세와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유입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 실적 기대치를 잇달아 높이고 있다. 키움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26만 원에서 33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업종 내 ‘톱픽(Top Pick)’ 의견을 유지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2026년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100조 원에 달할 것”이라며 “범용 D램과 낸드 가격 상승폭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고 파운드리와 시스템LSI 적자 축소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순매수 2위는 현대차다. 현대차는 같은 시각 2.28% 오른 62만 7000원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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