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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010130) 최대주주인 영풍(000670)·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 주식을 10분의 1로 분할하는 내용의 주주제안을 제출했다. 주식 유동성을 높여 개인투자자의 접근성을 제고하자는 취지다. 또 주주충실 의무 내용을 정관에 명문화해 추가 신주 발행을 원천 차단하는 한편, 주주총회 의장을 현재처럼 대표이사가 아닌 이사회 의장이 맡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지배구조 선진화 명목으로 집행임원제 도입을 제안하면서 이번 정기주총에서 임기가 만료되는 6인의 이사만 새로 뽑자고도 제안했다. 12일 영풍·MBK파트너스는 고려아연의 다음달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회사 측에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주제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영풍·MBK는 이번 주주제안의 핵심이 고려아연의 왜곡된 기업 거버넌스로 인해 훼손된 주주가치를 회복하고, 이사회와 주주총회가 본연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재정비 하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또 단기적인 경영권 분쟁이나 인사 교체가 아니라 구조적인 거버넌스 개선을 통해 기업가치를 정상화 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영풍·MBK는 고려아연 정관에 ‘이사의 주주 충실의무’를 명문화할 것을 제안했다
sK에코플랜트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조 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11일 투자은형(IB)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이날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1500억 원 모집에 1조 210억 원의 유효 주문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1년물 300억 원 모집에 1720억 원, 1년 6개월물 500억 원에 3550억 원, 2년물 700억 원에 4940억 원이 응찰했다. SK에코플랜트는 최대 3000억 원까지 증액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요예측 흥행 배경에는 인공지능(AI)·반도체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따른 매출 증대, 수익성 향상, 재무구조 개선 기대감 등이 자리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찬보 한국기업평가 선임연구원은 “신규 반도체 자회사 편입과 하이테크 공사 매출 확대로 수익성과 사업경쟁력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SK에코플랜트는 시중 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목표액을 채웠다. 민평금리(민간 채권평가사가 책정한 기업의 고유 금리)에 -40~10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결과 1년물과 1년 6개월물은 각각 -30bp, -53bp를 기록했다. 2년물은 -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에이플러스에셋어드바이저에 공개 주주서한을 발송하고 이사회 진입을 위한 표 대결을 예고했다. 얼라인은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2명의 분리 선출을 제안했는데 요구가 받아들여지면 최소 1명의 이사회 진입이 유력하다. 얼라인은 에이플러스에셋 지분 18% 이상을 가진 주요 주주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에이플러스에셋에 정관을 변경하고 분리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수를 현재 1명에서 2명으로 확대하는 안건을 주주제안했다고 11일 밝혔다. 개정 상법에 따라 감사위원을 선임할 때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은 의결권이 합산 3%까지로 제한된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가 아닌 주주가 제안하는 감사위원이 선임될 확률이 높아졌지만 관련해 정관을 변경해야 하는 점은 변수다. 상법상 정관을 변경하려면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거쳐야 한다. 특별결의가 성립하려면 출석 주주의 의결권의 3분의 2이상, 발행주식총수의 3분의 1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감사위원을 최소 2명 이상 분리선출하도록 의무화한 2차 개정 상법이 올해 9월 본격되는 것은 또 다른 변수다. 설령 이번 주총에서 감사위원 분리 선출을 확대하는 내용의 정관 변경 안건이 부결되더라도 9월
한앤컴퍼니가 SK해운의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사업부를 분할 매각한다. 하림그룹 산하 선사인 팬오션이 약 1조 원을 투입해 인수하기로 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해운은 이날 VLCC 10척과 관련 운송 사업권을 팬오션에 매각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팬오션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해당 자산 매입을 결정했다. 매매대금은 총 9737억 원이다. 양측의 거래는 내년 4월 11일 모두 완료될 예정이다. 팬오션은 이번 VLCC 인수를 통해 원유 운반선 분야에서 장기 계약을 연계한 사업 재편에 대대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강점이 있는 벌크선 분야에서도 노후 선박을 꾸준히 교체하는 한편 드라이벌크 선대를 확충해 사업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한앤코는 이번 분할 매각으로 8년 전 SK해운 경영권 인수 후 가장 큰 규모로 투자금을 회수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SK해운은 이번 매각 대금을 활용해 향후 친환경 화물을 운송하는 선박을 확보하면서 새로운 장기 운송계약을 발굴해 추가 수입원을 찾을 계획이다. 다만 IB업계에서는 한앤코가 향후 배당 등으로 투자금을 대거 회수할 수 있다는
올해 들어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용등급별로 회사채 투자심리가 엇갈리고 있다. 비우량채로 분류되는 A급 기업들은 수요예측에서 ‘언더 금리’를 기록하고 있는 것과 달리 우량채는 조달 비용 부담이 높아지고 있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비우량 등급의 금리 매력이 높아지면서 투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면서도 업황에 따른 차별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회사채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을 진행한 SK에코플랜트(신용등급 A-)는 모든 만기 구조(트렌치)에서 민평 금리(민간 채권평가사가 책정한 기업의 고유 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목표액을 채웠다. 구체적으로 1년물은 -30bp(1bp=0.01%포인트), 1.5년물과 2년물은 각각 -53bp, -36bp를 기록했다. 유효 주문 역시 목표액인 1500억 원보다 6배를 웃도는 1조 210억 원 상당이 접수되며 흥행에 성공했다. SK에코플랜트뿐만 아니라 이달 들어 회사채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을 진행한 A등급 기업들 모두 민평 금리 대비 낮은 수준에서 목표액에 도달했다. 구체적으로 한화비전(489790)(A+)은 3년물 기준 -14bp(1bp=0.
LS(006260)전선이 사모펀드가 갖고 있던 LS이브이코리아(EVK) 지분 16%를 되사오며 100%를 확보했다. LS EVK 상장 무산 책임을 둘러싼 양측의 법적 분쟁이 한풀 꺾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S전선은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케이스톤파트너스에 LS EVK 지분 우선매수권을 행사하고 원금 400억 원, 내부수익률(IRR) 4%에 해당하는 이자 89억 원 등 총 489억 원 지급을 완료했다. 이로써 케이스톤은 최초 투자 후 약 6년 만에 투자금 전액을 회수하게 됐다. 케이스톤은 2020년 LS이브이폴란드(EVP)에 400억 원을 투자한 뒤 2024년 이 회사 주식을 LS EVK 주식과 맞바꿔 계속 보유해왔다. 양측의 분쟁은 LS EVK의 상장이 무산되며 시작됐다. LS전선은 2024년 7월 키움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LS EVK 상장 준비에 나섰다. 그러나 당시 추진됐던 상장 가격이 케이스톤의 요구 수익률에 미치지 못했고 의무보유확약 이견까지 커지면서 결국 상장은 무산됐다. 이후 양측은 상장 실패의 책임이 서로에게 있다며 분쟁을 키워나갔다. 케이스톤은
NH투자증권이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와 기업공개(IPO) 주관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는 뉴빌리티는 상용화부터 확장성, 수익성까지 두루 갖춘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으로 꼽힌다. 2023년부터 실외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024년에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와 함께 도심지 로봇배달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 이후 순찰·보안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등 다양한 현장에서 운영 경험을 축적해 로봇 서비스 분야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뉴빌리티가 운영하는 로봇 서비스 지역은 2024년 90여 곳에서 지난해 140여 곳으로 늘었으며 현재 총 300여 대의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서비스 수행 횟수는 4만 4000여 회에 달한다. 로봇이 실험실 환경에 머무르지 않고 도심과 사유지 등 실제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면서 실전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런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미국 등 주요 해외 시장까지 진출하는 등 글로벌 데이터까지 확보하고 있다. N
대신에프앤아이(F&I)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조 5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10일 투자은형(IB) 업계에 따르면 대신에프앤아이는 이날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2000억 원 모집에 1조 5320억 원의 유효 주문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2년물 900억 원 모집에 5790억 원, 3년물 1000억 원에 8160억 원, 5년물 100억 원에 1370억 원이 응찰했다. 대신에프앤아이는 최대 4000억 원까지 증액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에프앤아이는 시중 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목표액을 채웠다. 민평금리(민간 채권평가사가 책정한 기업의 고유 금리)에 -30~3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결과 2년물과 3년물은 각각 -10bp, -28bp를 기록했다. 5년물은 -45bp에 낙찰됐다. 대신에프앤아이는 이번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채무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채 발행 주관은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이 맡았다. 대신에프앤아이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비우량으로 분류되는 A0다.
적극적인 확장재정을 공언한 일본 자민당이 중의원(하원) 선거에서 압승하자 채권시장 금리는 곧바로 상승하며 경계감을 드러냈다. 일본 정부가 대규모 재정 확대에 나서면 국채 발행이 불가피하고 이에 따라 채권시장의 수급이 흔들려 중장기적으로 채권 가격이 약세(금리 상승)를 보이게 된다. 글로벌 채권금리에 대한 영향력이 큰 일본 채권시장이 흔들리자 우리나라의 장기물 국채도 가격이 뛰며 경계감을 나타냈다. 다만 일본 주식시장의 경우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고이즈미 준이치로 정권이나 아베 신조 정권 출범 당시와 같은 강한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9일 도쿄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의 지표가 되는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0.065% 오른 2.290%를 기록했고, 신규 발행 5년물 국채 수익률은 1.735%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지출을 확대하겠다고 공언한 자민당이 선거에서 압승하자 시장이 국채 발행 증가와 이에 따른 채권 가격 약세를 예상하고 반응한 것이다. 자민당은 총선에서 중의원 전체 465석 중 개헌안 발의가 가능한 310석을 웃도는 316석을 얻었다. 연립 여당 일본유신회
바이오디젤 원료 생산 기업 대경오앤티의 경영권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최대 종합 에너지 그룹인 에네오스가 인수 의향서를 제출했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경오앤티 매각 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과 주주사인 유진프라이빗에쿼티·산업은행(60%)과 SK온(40%)은 지난주 후보자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제출 받았다. 일본 최대 에너지 기업 중 한 곳인 에네오스와 한국의 HD현대오일뱅크를 비롯해 일부 재무적투자자(FI) 등 최소 3곳의 인수 후보군들이 LOI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네오스는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현지 최대 종합 에너지·자원 회사로 꼽힌다. 정유와 석유제품, 가스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일본 내 석유제품·연료유 판매 분야 점유율은 50%에 달한다. 2024년 회계연도 기준 영업이익은 약 4293억 엔(약 4조 2000억 원)에 달했다. 에네오스 홀딩스의 시가총액은 최근 35조 원에 육박하고 있다. 인수를 고려하고 있는 HD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사모펀드(PEF) 등 FI들과 짝을 이뤄 자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중소형 PEF 운용사인 제이앤드파트너스·케이스톤파트너스 등과 컨
올해 들어 금리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채권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초우량물인 공사채도 조달 부담이 커지고 있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6일 기준 신용등급 AAA급 3년 만기 공사채 금리는 3.555%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만 37.5bp(bp=0.01%포인트) 급등했으며 3년 만기 국공채와의 신용 스프레드(금리 차) 역시 22.9bp에서 31.4bp까지 확대됐다. 이처럼 금리가 치솟자 채권시장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하며 공사채 일부 만기에서까지 유찰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날 진행된 채권 입찰에서 5년물 유찰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만기 구조(트렌치)를 3년과 5년으로 구성했지만 3년물 1700억 원만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조달금리도 높은 수준에서 형성됐다. 캠코는 민평금리(민간 채권평가사가 책정한 기업의 고유 금리) 대비 5bp 높은 금리 레벨에서 낙찰했다. 이날 입찰에 나선 경기주택도시공사 역시 2년물과 3년물이 각각 민평금리보다 12bp, 15bp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증시가 역대급 랠리를 펼치면서 시중 자금을 모두 쓸어담고 있는 점도 채권시장 약세에 영향을 미쳤
CJ ENM(035760)이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4배를 뛰어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다만 일부 만기에서 오버 금리를 기록하면서 조달 부담을 높아졌다. 9일 투자은형(IB)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이날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2000억 원 모집에 8750억 원의 유효 주문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2년물 700억 원 모집에 3500억 원, 3년물1100억 원에 4650억 원, 5년물 200억 원에 600억 원이 응찰했다. CJ ENM은 최대 3000억 원까지 증액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리는 만기 구조(트렌치)별로 엇갈리는 모습이 나타났다. 민평금리(민간 채권평가사가 책정한 기업의 고유 금리)에 -30~3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결과 2년물과 3년물 모두 +5bp를 기록했다. 5년물은 -10bp에 목표치에 도달했다. CJ ENM은 이번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채무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채 발행 주관은 KB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CJ ENM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우량으로 분류되는 AA-다.
이번주(9~13일) 국내 증시에서는 지적재산권(IP) 기반 마케팅 기업 에스팀이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올해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와 레이저 솔루션 기업 엑스비스도 지난주에 이어 수요예측을 이어간다. 9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IP 기반 브랜드 마케팅·콘텐츠 사업 기업인 에스팀은 이날부터 13일까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에스팀은 전속 모델·인플루언서 등의 IP를 활용한 사업을 영위하며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261억 원, 영업이익 18억 원을 기록했다. 희망 공모가는 7000~8500원이며 한국투자증권이 주관한다. 코스피 입성 ‘삼수생’인 케이뱅크는 이달 10일까지 수요예측을 이어간다. 앞서 케이뱅크는 공모가를 경쟁사 대비 낮추고 상장일 유통 가능 물량을 조정하는 등 공모 구조를 개선했다. 케이뱅크는 2022년 9월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한 뒤 상장을 준비했으나 이듬해 2월 투자 심리 위축 등을 고려해 상장을 연기했다. 이후 2024년 10월에는 두 번째 IPO를 추진했으나 수요 예측이 부진하게 나오면서 상장을 철회하기도 했다. 이번 희망 공
상장 모회사가 비상장 자회사를 신규로 증시에 올리는 이른바 중복 상장에 대한 압박이 강해지자 비상장 기업에 투자하는 모험자본 업계의 위기감도 고조되고 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여당 의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중복 상장 문제를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고 상장 심사를 전담하는 한국거래소는 중복 상장에 대한 고강도 규제안을 준비 중이다. 그동안 국내 비상장 기업 다수는 신규 상장을 전제로 투자를 받아왔기 때문에 기업공개(IPO) 규제 강화는 산업계 전반의 자금 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중복 상장은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한 후 상장시키는 일명 ‘쪼개기 상장’ 외에도 유형이 다양하다. 9일 거래소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거래소에 상장 예심을 청구한 66개 기업 중 21개(31.8%)는 심사를 자진 철회하거나 미승인 조치를 받았다. 증시에 입성하기 앞서 IPO 절차를 진행하려면 거래소 예심을 통과해야 하고,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는 기업 대부분은 공식적인 미승인 조치를 받기보다는 신청을 자진 철회하는 방식을 택한다. 거래소의 상장 예심 미승인율은 2021년 23.9%, 2022년 23.0%, 2023년 20.0% 등 20
한국투자금융지주(한국금융지주(071050), 신용등급 A0)가 최대 3000억 원 규모로 신종자본증권(영구채)을 발행한다. 핵심 자회사로 꼽히는 한국투자증권의 유상증자 참여와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자본 확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는 이달 12일 15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발헹 예정일은 26일이다. 만기는 30년으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까지 증액할 계획이다. 발행 주관은 SK증권, KB증권, 메리츠증권, 하나증권이 맡았다. 한국금융지주가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당시 한국투자증권의 9000억 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신종자본증권 2500억 원을 발행해 재원을 확보했다. 한국금융지주는 수요예측 흥행에 따라 4500억 원으로 증액한 바 있다. 윤민수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3월 한국투자증권의 신종자본증권(7000억 원)을 3월에 매입한 데 이어 9월에는 유상증자(9000억 원)에 참여하는 등 사업포트폴리오 확대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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