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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국내 1위 다이아몬드 공구 제조 기업 이화다이아몬드공업을 약 4000억 원에 인수한다. 다이아몬드 공구는 공업용 다이아몬드 입자를 금속에 붙여 절삭·연마·가공에 쓰는 산업 장비다. 이화다이아몬드공업은 다이아몬드 공구를 국내에서 최초로 상용화했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IMM PE는 이화다이아몬드공업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거래 규모는 약 4000억 원으로 알려졌다. 이화다이아몬드공업은 1975년 설립된 기업으로 국내 다이아몬드 공구 시장 1위에 올라 있다. 전 세계 9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어 글로벌 상위권의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다이아몬드 공구는 지구상에서 가장 경도가 높은 물질인 다이아몬드를 활용해 금속 등을 절삭·연마·가공하는 기구다. 자동차와 전자제품 등의 생산 공정 정밀도와 수율에 큰 영향을 주고, 다이아몬드 공구를 변경하면 공정 재조정이 필요해 고객 고정(락인) 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화다이아몬드공업은 삼성전자, 현대차, TSMC, 보쉬 등 글로벌 제조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반도체·헬스케어·우주항공 등 첨
마키나락스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13조 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다. 무려 2807대1의 경쟁률로 간만에 등장한 공모주 시장에서 흥행을 기록했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마키나락스는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된 일반 청약을 통해 13조 8700억 원 상당의 증거금을 모았다. 경쟁률은 약 2807.8대1로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65만 8750주에 대해 총 18억 4963만 1580주가 접수됐다. 청약 건수는 54만 6153건으로 집계됐다. 마키나락스는 이달 20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이 맡았다. 마키나락스는 앞서 국내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범위) 상단인 1만 5000원으로 확정했다. 수요예측에는 총 2427개 기관이 참여해 1196.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체 신청수량 중 78.2%가 의무보유확약을 제시하며 코스닥 기업공개(IPO) 기준 역대 최고 의무보유확약 비율을 기록했다. 2017년 설립된 마키나락스는 자동차·반도체·에너지·배터리·국방 등 보안과 정확도가 필수적인 산업 현장에 특화된 인공지능(AI)
SK그룹이 매각을 추진 중인 SK실트론이 지난해 실리콘 카바이드(SiC) 사업 관련 4000억 원 규모 손상차손을 인식했다. 실리콘 카바이드는 고전압·고온을 견디는 능력이 뛰어나 차세대 반도체 소재로 꼽히지만, 전기차 등에 제한적으로 상용화되며 손실이 누적되고 있다. 여기에 특약에 따라 지배구조 변경 시 즉시 상환해야 하는 차입금이 1조 원을 웃돌아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두산과의 협상이 길어지고 있다는 해석이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와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실트론은 실리콘 카바이드 사업과 관련해 지난해 4141억 원의 손상차손을 인식했다. 손상차손은 기업이 보유한 영업권·건물·설비 등 자산의 실제 가치가 장부가치보다 떨어져 회복하기 어려울 때 손실을 반영하는 회계 개념이다. SK실트론은 본래 3344억 원의 가치가 있다고 봤던 실리콘 카바이드 영업권을 ‘0원’으로 처리했고 이외 유형·무형·사용권 자산가치를 대폭 깎았다. 실리콘 카바이드란 실리콘(Si)과 탄소(C)로 구성된 화합물로 차세대 반도체 웨이퍼 소재로 꼽힌다. 기존 실리콘 반도체보다 높은 온도·전압에서 성능이 유지돼 차량용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로 쓰
LG전자가 3년 만에 국내 회사채 시장을 찾는다. 올해 만기 도래 채무를 현금 상환하는 데 집중했지만 이번에는 최대 5000억 원 조달을 목표로 잡았다. 하반기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발행 여건이 한층 유리해질 수 있다는 그룹의 판단이지만 시장금리가 여전히 높은 상황은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2500억 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를 발행하고자 이달 19일 기관 수요예측을 계획하고 있다. 만기구조는 2·5·10년물로 나눴고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5000억 원까지 증액 한도를 열어뒀다. 올해 9월 15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돌아오는 가운데 은행 차입금 만기 대응과 자재 구매 대금 등을 확보하고자 시장에 나온 것으로 관측된다. 상반기까지 공모채 3200억 원을 은행 대출과 보유 현금으로 상환하던 LG전자가 외부 조달로 방향을 튼 배경에는 금리 환경이 자리 잡고 있는 모습이다. 연초부터 회사채 시장이 약세를 띈 가운데 중동 전쟁으로 시장 금리가 뛰어오르면서 자연스럽게 조달 시점을 뒤로 미뤘다는 분석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무보증 회사채(AA-) 3년물 금리는 연초 대비 75
회생절차가 신청된 제이알글로벌리츠(348950) 주주들이 벨기에 파이낸스타워의 저가 매각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유상증자와 대주단 교체를 포함한 포괄적 대책 마련에 돌입했다. 특히 주주들은 하나은행 등 국내 금융기관으로 대주단을 교체해야 한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작성하고 금융 당국과 국회를 방문할 예정이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제이알리츠 주주연대는 “외국 자본의 국부 약탈을 막고 2만 8000명의 투자자가 상생할 길을 모색해야 한다”는 내용의 호소문을 작성하고 이날부터 금융위원회와 국회 등을 찾아 관련 내용을 전달하기로 했다. 주주연대는 리츠 운용사인 제이알투자운용의 위기 대응 능력이 한계에 달했다고 판단하고 직접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들은 유럽 현지 대주단이 보수적 감정평가를 무기로 기한이익상실(EOD)을 압박했음에도 운용사가 제때 대응하지 못해 현 사태에 이르렀다고 보고 있다. 파이낸스타워는 벨기에 연방정부가 2034년까지 100% 임차하는 초우량 자산임에도 대주단이 감정가를 매입가보다 현저히 낮게 책정해 의도적으로 ‘캐시트랩’을 유도했다는 게 주주들의 시각이다. 이들은 해결책으로
한국계 사모펀드 운용사(PE) MBK파트너스가 일본 대형 알루미늄 캔 제조업체 아르테미라를 인수한다.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MBK는 일본 3위 규모의 알루미늄 캔 제조업체 아르테미라를 부채를 포함해 1300억 엔(약 1조 20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MBK는 일본 정부의 외환관리법 사전 심사 승인을 받은 상태다. 아르테미라는 알루미늄캔과 공업용 알루미늄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로, 매출은 약 2000억 엔(약 1조 8000억 원)으로 도요세이칸 등에 이어 일본 알루미늄캔 분야에서는 3위권에 든다. 앞서 미국계 펀드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2022년 인수한 뒤 아시아 시장 개척과 재활용 사업 확대를 추진해 왔다. MBK는 아폴로로부터 지분을 사들이고 동종업체 인수를 통해 사업 통합을 검토한 뒤 기업공개(IPO)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베트남 사업 확대와 공업용 제품 스페셜티(고부가가치) 기업화가 꼽힌다. 이번 인수는 MBK가 먼저 시도했으나 지난달 일본 정부가 불허한 공작기계 기업 마키노후라이스제작소 인수보다 수월한 모습이다. 일본 정부의 인수 중지 권고는 20
만화경
요즘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비싼 건 건물도 특허도 아니라 사람이다. 더 정확히는 인공지능(AI) 생태계를 움직이는 극소수 핵심 인재다. 이제 기업들은 회사를 통째로 삼키기보다 창업자와 개발자, 그리고 그들이 이룬 팀 자체를 사들인다. 인수(Acquisition)와 고용(Hire)을 합친 ‘애크하이어(Acq-hire)’가 바로 그것이다. 애크하이어는 AI 시대 인재 확보전의 문법이 됐다. 빅테크들은 유망 스타트업의 AI 핵심 개발팀을 통째로 흡수하는 애크하이어에 최근 2년간 400억 달러를 퍼부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4년 인플렉션 AI에 6억 5000만 달러를 주고 공동 창업자와 핵심 직원들을 영입해 AI 모델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구글은 2014년 딥마인드에 4억 달러를 베팅했고 딥마인드 연구진은 알파고와 제미나이를 만들었다. 메타(옛 페이스북)는 과거 소셜 피드 스타트업 ‘프렌드피드’를 4750만 달러에 집어삼켰다. 이후 서비스는 사라졌지만 그 팀은 뉴스피드 알고리즘의 심장부로 녹아들었다. 우리나라도 애크하이어의 사정권에 들어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신유형 기업결합 심사 대상에 애크하이어를 포함시키기 위해 연내 제
사모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가 소유한 일본 알루미늄 대기업 알테미라홀딩스를 인수한다. 인수 규모는 약 1조 1000억 원으로 알려졌다. 알테미라는 일본 알루미늄 캔 제조 산업에서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이다. MBK는 이번 인수를 위한 현지 당국의 사전심사 승인을 받았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MBK는 아폴로로부터 1175억 엔(약 1조 1012억 원)에 알테미라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했다. 알테미라는 알루미늄 캔과 산업용 알루미늄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연매출은 2000억 엔(1조 8730억 원) 수준이다. 현지 알루미늄 캔 제조 시장에서 도요세이칸에 이은 2위 사업자다. MBK는 앞서 아폴로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고 이달 말 거래 종결(클로징)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MBK는 이번 인수를 위해 일본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일본 외환 및 외국무역법(외환법)은 정부가 국가안보상 중요하다고 판단한 핵심 업종에 외국 법인·개인이 투자할 경우 정부에 사전 신고하고 심사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날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알테미라는 리튬이온전지
한화오션(042660)= 3632억 원 규모 LNG 운반선 1척 추가 수주 코오롱인더(120110)=보도 조회공시 요구 동성제약(002210)=채무자 감사위원 선임 결정 미래산업(025560)=1주당 액면가액 500원에서 100원으로 주식분할 결정 트리니티항공(091810)=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6122억 원·영업이익 199억 원 삼성증권(016360)=1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 1227억 원·영업이익 6095억 원 롯데쇼핑(023530)=1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 5816억 원·영업이익 2529억 원 덕우전자(263600)=150억 원 규모 전환사채 소각 유일에너테크(340930)=회생 절차 개시 결정 씨메스로보틱스(475400)=69억 규모 물류 로봇 자동화 솔루션 설치 계약 HLB이노베이션(024850)=진양곤 HLB그룹 의장 2만 2500주 추가 매수 원익QnC(074600)=1분기 연결기준 매출 2562억 원·영업이익 219억 원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산업용 가스 제조사 에어퍼스트 컨티뉴에이션 펀드(기존 자산을 옮겨 담는 펀드) 조성에 나선 가운데 국내외 상당수 기관투자가(LP)들이 투자 의향을 드러내며 본격적인 마케팅 전부터 흥행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핵심 매출처인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의 실적이 초호황기 초입에 진입해 향후 에어퍼스트의 기업가치도 더 뛸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한국 자본시장 역사상 최대 규모의 컨티뉴에이션 펀드 조성이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11일 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IMM PE는 최근 외부 평가기관을 통해 에어퍼스트 전체 기업 가치를 4조 3000억 원 수준으로 책정했다. 에어퍼스트 지분 매각 측인 기존 IMM PE의 3호·4호 블라인드 펀드 LP들과 새 컨티뉴에이션 펀드에 출자를 고려하는 LP들 사이에서 비교적 적절한 밸류에이션이 책정된 것이란 평가가 나왔다. IMM PE는 조만간 국내외 LP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펀드 마케팅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미 시장의 반응은 달아오른 상태다. 기존 3·4호 펀드 LP 중 상당수가 에어퍼스트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와 성장성을 확인하고 일찌감치 재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UCK파트너스가 만전김 판매사인 만전식품 경영권을 인수한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UCK는 최근 만전식품 경영권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매각 측인 카무르프라이빗에쿼티와 체결했다. 인수가는 지분 80% 기준 2000억 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의 지난해 상각전영업이익(EBITDA) 171억 원 기준 멀티플 약 12배가 적용됐다. 최대주주 변동 이후에도 정동훈 만전식품 대표가 계속 경영을 맡을 예정이다. 정 대표는 2021년 카무르PE가 이 회사를 약 1000억 원에 인수할 당시 지분을 재출자하는 방식으로 계속 경영에 참여해 왔다. IB업계 관계자는 “정 대표 측은 지분 약 20%를 남겨두고 회사 경영에 계속 참여할 것”이라며 “UCK는 추후 해농김과 만전김을 합병해 원재료 조달과 판매처를 통합하는 등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 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UCK는 올 2월 또다른 김 제조사 해농 지분 49.9%를 300억 원대에 인수하며 2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이번에 만전식품까지 품게 되면서 관련 산업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산 김이 전세계
예별손해보험(옛 MG손해보험)이 다시 한 번 매각 절차에 나선다. 예별손보는 지난달 진행한 매각 본입찰에 한국투자금융지주만이 참여해 유효경쟁이 성립하지 않았다. 현행 법규에 따르면 2곳 이상의 후보자가 인수제안서를 제출해야 유효경쟁이 성립한다. 예별손보 매각 시도는 이번이 일곱 번째다. 입찰이 단독 응찰로 종료될 경우 수의계약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된다. 예별손해보험 매각 주관사인 삼정KPMG는 11일 ‘예별손보 인수자 지정을 위한 입찰 재공고’를 냈다. 인수제안서 제출 기한은 다음달 30일로 인수 의향이 있는 원매자는 이때까지 약 7주 동안 실사를 진행하게 된다. 2곳 이상의 응찰자가 나타나 유효경쟁이 성립하면 7월 중순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다. 국가계약법에 따르면 2곳 이상이 제안서를 제출해야 경쟁 입찰 방식의 본입찰이 성립된다. 예별손보는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MG손보를 정리하기 위해 예금보험공사가 출자해 임시로 설립한 가교보험사다. 예보와 삼정KPMG가 올 들어 매각을 추진했지만 본입찰에 한국투자금융지주만 응찰해 유효경쟁이 성립하지 않았다. 예비입찰에는 하나금융지주와 사모펀드(PEF) 운용사 JC플라워가 참여했지만
이번주 증시 캘린더
5월 둘째 주 기업공개(IPO) 시장은 공모주 청약이 1건에 그쳐 한산한 흐름을 이어갈 예정이다. 코스모로보틱스와 폴레드는 증시에 신규 상장한다. 10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마키나락스는 11~12일 공모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지난주 마무리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공모가를 밴드(범위) 상단인 1만 5000원으로 확정했다. 2427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이 중 99%(2401곳)는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써냈다. 기관의 공모주 신청 수량 중 78.2%는 상장 후 15일이 넘는 기간 동안 매도하지 않겠다는 확약을 건 물량이다. 기관들의 매도 시점이 분산되면 상장 직후 주가 방어에 유리할 수 있다. 마키나락스는 제조 현장에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자동차·반도체·에너지·2차전지·국방 등 국내 주요 산업을 수요처로 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빅테크(거대 기술기업)가 개발하는 범용 AI는 산업 현장의 정밀도와 신뢰도, 보안 요구 조건을 충족하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기업별 특화 솔루션에 집중하고 있다. 마키나락스는 지난해 205억 원의 신규 수주액과 11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 1분기 7
정부의 중복 상장 규제로 계열사 신규 상장이 어려워진 대기업들이 보유 자산을 매각하거나 유동화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SK그룹은 발전 기업인 울산GPS와 SK멀티유틸리티(SK엠유) 지분 49%를 사모펀드(PEF) 운용사에 팔기로 했고 LG화학은 시가총액이 높은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활용해 2조 원대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한화그룹은 유상증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2차전지용 동박 제조기업 SK넥실리스는 지난해 말부터 3000억 원 규모 투자 유치를 추진했지만 관련 논의가 진척되지 않고 있다. 당시 중복 상장 추진이 어려워진 점을 감안해 매각을 전제로 원금과 수익을 보장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IB 업계 관계자는 “중복 상장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는 대기업 자회사 투자 유치 딜은 시장에 사실상 없는 상황”이라며 “적격 상장(Q-IPO)이 아닌 다른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하려는 기업이 일부 있지만 논의가 진전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기업들은 자산 매각과 유동화로 대응하고 있다. SK그룹은 이번 달 29일 1조 5952억 원 상당의 울산GPS
증시에 입성한지 채 1년이 지나지 않은 새내기주들이 메자닌(주식연계채권) 시장을 연이어 찾고 있다. 상장 당시 확보한 공모자금만으로 연구개발(R&D), 설비 투자 등의 수요를 충당하기 어려워 후속 조달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상장한 종목 중 올해 전환사채(CB)를 발행한 곳은 5개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나우로보틱스가 올해 1월 330억 원, 아이티켐이 2월 400억 원 상당의 CB를 찍었다. 이 외에도 오가노이드사이언스(240억 원), 뉴로핏(160억 원), 지투지바이오(200억 원)이 올해 들어 CB 발행을 통한 유동성 확충에 나섰다. CB 발행일을 지난해까지 넓힌다면 대진첨단소재, 로킷헬스케어, 피아이이 등 총 8개 새내기주가 상장 직후 후속 자금 조달을 진행했다. 자금 사용처는 대부분 성장을 위한 투자였다. 아이티켐은 의약품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인증 공장 신설을 위해, 뉴로핏은 의료 인공지능(AI) 제품 개발을 위한 R&D 및 글로벌 영업 확대를 위해 CB를 발행했다. 오가노이드사이언스는 오가노이드 기반 치료제 ‘아톰(ATORM)’의 파이프라인 R&D, 나우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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