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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파트너스가 추진 중인 더존비즈온 공개매수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QT는 지난해 11월 더존비즈온 경영권 지분을 약 1조 3000억 원에 인수한 뒤 잔여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 공개매수에 약 2조 2000억 원을 추가 투입했다. EQT 측은 “이달 12일까지 더존비즈온 주식 1225만 주의 거래가 발생했다”며 “이는 공개매수 대상 주식의 약 67% 수준”이라고 13일 밝혔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공개매수 초기 대규모 거래량이 발생하고 △주가가 공개매수가보다 소폭 낮게 형성되어 유지되며 △기관투자자 및 외국인의 매수가 이뤄지는 상황을 공개매수 성공의 척도로 본다. 더존비즈온의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 10분 현재 공개매수가보다 소폭 낮은 11만 9000원이다. EQT는 특수목적법인(SPC) 도로니쿰을 통해 지난달 23일~이번달 24일 더존비즈온 1815만 8974주(지분율 57.7%)를 대상으로 공개매수를 실시하고 있다. 공개매수 가격은 1주당 12만 원으로 지난해 11월 기존 최대주주였던 김용우 회장 등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며 합의한 경영권 지분 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DB손해보험(005830) 이사회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2차 공개주주서한을 발송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한은 이달 5일 DB손보가 보낸 1차 서한에 대한 회신임과 동시에 거버넌스 개선과 주주환원 정책 고도화 관련 추가 의견을 담고 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DB손보 경영진과 이사회가 주주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특히 제안 사항들에 대해 일률적으로 반대하지 않고 항목별로 검토해 기한 내 성실히 답변한 점을 두고 “주주와의 소통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사회가 자발적으로 내부거래위원회 설치 안건을 결의한 것에 대해서도 “거버넌스 개선을 향한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환영했다 다만 얼라인파트너스는 1차 서한에서 강조했던 핵심 요구사항들에 대해서는 사측의 답변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는 △요구자본수익률(ROR) 기반 경영전략 수립 △K-ICS(신지급여력제도) 목표 수준 합리화 및 주주환원 정책 고도화 △DB Inc.(DB FIS)와의 내부거래 관행 해소 △상표권 공동소유권 모델 전환 △보상체계 개편 △이사회 독립성 개선 등이다. 얼라인파트너스
대한항공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보유한 대한항공씨앤디서비스 지분 전량을 인수한다. 씨앤디서비스는 대한항공을 대상으로 기내식을 공급하고 기내 면세품 판매 사업을 하는 기업으로 2020년 한앤코가 지분 80%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기업가치 약 1조 원을 인정받았다. 이번 거래에서 산정된 기업가치는 1조 7000억 원 수준이다. 나머지 지분 20%를 보유해온 대한항공은 씨앤디서비스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할 수 있게 됐다. 대한항공은 한앤코가 가진 씨앤디서비스 지분 전량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취득 주식 수는 501만 343주로 예정 인수 금액은 7500억 원이다. 대한항공 이사회는 이날 인수 계약을 승인했다. 거래가 종결되면 대한항공은 씨앤디서비스 지분을 100% 보유하게 된다. 2020년 12월 씨앤디서비스 지분 80%를 한앤코에 매각한 지 약 5년 만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씨앤디서비스 거래로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 뒤에도 기내식 서비스 경쟁력을 유지할 계획이다. 매각 이전 대한항공 기내식사업부는 영업이익률이 20~30%에 달하는 고수익 사업이었다. 항공사 서비스 품질에서 기내식이 차지하는 비
“개인들이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안전형 자산에 대해서도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은행 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다 보니 개인투자용 국채에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고 있습니다.” 김현도(사진) 미래에셋증권 개인국채팀장은 12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올해부터 장기물 가산금리가 크게 확대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며 개인투자용 국채가 올해 두 달 연속 완판을 이어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2024년 6월 정부가 도입한 금융투자상품이다. 재정경제부(당시 기획재정부)가 판매 대행 기관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미래에셋증권이 단독 사업자로 선정돼 현재까지 판매를 맡고 있다. 초기 상품 구조는 10년·20년 장기물 중심이었다. 다만 투자 기간이 길다는 부담이 제기되면서 이후 제도 개선이 이어졌다. 지난해에는 5년물이 새로 도입됐고 청약 기간 확대, 자동 청약 서비스 등 편의성 개선 조치도 함께 이뤄졌다. 김 팀장은 “현장에서 투자자 의견을 전달하면서 제도 개선이 진행됐고 그 과정에서 투자 접근성이 상당히 높아졌다”고 했다. 특히 올해 들어 투자 매력이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자가면역질환 항체 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아이엠바이오로직스가 일반 투자가 대상 공모 청약에서 11조 7000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12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11~12일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경쟁률 1806 대 1을 기록했다. 청약 건수는 약 59만 건이며 증거금으로 11조 7000억 원 상당이 몰렸다. 앞서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총 2333개 기관이 참여해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 9000~2만 6000원) 상단인 2만 6000원으로 확정했다. 아이엠바이오로직스는 이달 20일 코스닥에 입성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로 조달한 자금은 △파이프라인 개발 △신규 파이프라인 확대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사용할 방침이다. 최종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약 3842억 원이다. 상장 주관은 한국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CJ CGV(079160)가 지주사 CJ(001040)의 신용 보강을 기반으로 총 6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영구채)을 발행한다. 사모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자본 조달에 한국투자증권이 주관을 맡았다. 다만 셀다운(인수 후 재매각) 여부에 대한 조건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이 부담 요소 중 하나로 꼽힌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 CGV는 두 차례에 걸쳐 총 60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사모 방식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표면금리는 6.1%로 특수목적법인(SPC) ‘컬처앤조이’를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다음 달 30일과 5월 28일 진행된다. CJ CGV는 지난해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연달아 미매각을 기록하자 사모 방식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7월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는 단 한 건의 주문도 받지 못하며 전량 미매각됐다. CJ CGV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중도상환권(콜옵션) 만기가 도래하는 전환사채(CB)와 신종자본증권을 상환할 계획이다. 이번 신종자본증권 발행은 한국투자증권이 주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주사인 CJ가 신용 보강에 나선 만큼 손실
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이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백기사로 참여했던 글로벌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털의 보유 지분을 인수하기 위해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섰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 측은 베인캐피털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 약 2.02%(41만 9082주)를 사들이기 위해 국내 캐피털사·증권사 등 주요 금융기관과 접촉해 왔다. 현재 자금 조달 구조에 대한 막바지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수는 최 회장 측이 별도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금융권 차입과 주식 담보 구조를 결합하는 방식이 거론된다. 베인캐피털은 2024년 10월 영풍·MBK파트너스의 공개매수에 맞서 최 회장 측이 주도한 고려아연 자기주식 대항 공개매수에 참여하며 힘을 보탰다. 당시 베인캐피털은 공개매수를 통해 지분 1.41%를 확보했으며 이후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현재 수준까지 끌어올렸다. 공개매수와 장내매수를 통틀어 베인캐피털이 투입한 투자 원금은 약 4200억 원 규모다. 당시 최 회장과 베인캐피털이 맺은 주주간 계약에는 최 회장이 일정 기간 이후 지분을 되사오거나 제3자에게 매각하도록 지정할 수
삼성전자가 조 단위 국내 채권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반도체 활황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을 써내려가고 있는 만큼 효율적인 자금 운용을 위해 새로운 투자 전략을 구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가 국고채를 사들일 경우 채권시장 안정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채권 투자를 위해 국내 자산운용사들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대상은 중·단기물 채권으로 국고채도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자산운용사를 통해 만기가 짧은 채권에 투자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삼성전자가 채권 투자로 눈을 돌린 배경에는 막대한 영업이익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매출 333조 6059억 원, 영업이익 43조 6010억 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수요에 따른 반도체 랠리에 힘입어 영업이익 200조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금융 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시장 전망 평균치(컨센서스)는 189조 3867억 원
한국신용평가가 SK하이닉스 신용등급을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로 한 단계 올렸다. 글로벌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 가진 견고한 경쟁력이 상향 근거가 됐다. SK하이닉스는 올해 나이스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에서도 AA+ 등급을 부여받아 부채자본시장(DCM)에서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됐다. 한신평은 SK하이닉스의 장기신용등급을 기존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한 단계 상향한다고 11일 밝혔다. 한신평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HBM 리더십을 바탕으로 시장 지위와 실적 안정성이 제고됐고 견조한 AI 수요와 AI 제품 경쟁력을 통한 이익 창출력 성장세가 전망된다”며 “현금흐름 선순환 구조에 기반해 재무안정성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신용등급 상향의 주요 근거는 글로벌 AI 투자 확대와 SK하이닉스의 HBM 경쟁력이었다. 세계 주요 AI 개발 기업과 클라우드 사업자가 공격적으로 설비를 확장하면서 관련 고부가가치 제품인 HBM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높은 공정 난이도로 이를 공급하는 기업
3차 상법 개정안이 국회 통과 9일 만인 6일 전격 시행되면서 주요 기업들이 속속 자사주 소각 계획을 밝히고 있다. 다수의 상장사는 이달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자사주를 전략적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수 작전에도 돌입했다. 자사주를 임직원 보상은 물론 대규모 투자 등에 활용하는 안건을 잇따라 상정하는 것이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와 산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068270)은 이달 24일 정기 주총에 ‘자기주식 보유·처분 계획 승인 및 소각의 건’을 안건으로 올렸다. 향후 자사주 300만 주는 임직원 보상용으로, 322만여 주는 경영상 목적의 유동화용으로 처분한다는 계획이다. 시가 기준 약 1조 3076억 원 규모다. 셀트리온은 특히 2030년까지 전략적 제휴와 인수합병(M&A), 시설 투자 등을 위해 총 3조 원의 투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보면서 연내 자사주 처분만으로 6700억 원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012330) 역시 이달 16일 주총에서 ‘자기주식 보유 및 처분 계획 승인의 건’을 처리한다. 보유 자사주 약 155만 주(1.71%) 중 50만 주가량을 임직원 성과급 지급 목적으로 활용할
홈플러스 회생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MBK파트너스가 국내 기관을 통한 자금 조달이 불투명해지자 해외로 눈을 돌려 돌파구를 찾고 있다. 이번 회생 절차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삼일회계법인 주도로 홍콩 도이체방크 등 글로벌 투자은행(IB)과 스페셜시추에이션(SS) 펀드들이 실제 투자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IB 업계에 따르면 홍콩 도이체방크 산하 SS 부문은 삼일 측의 제안을 받고 홈플러스 DIP 금융(회생기업 긴급 대출) 지원 여부를 검토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일이 도이체방크 외에도 복수의 해외 SS 펀드들을 대상으로 홈플러스 DIP 금융 유치를 타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MBK는 우리투자증권 등을 통해 대출을 일으켜 당초 약속했던 총 1000억 원 규모의 DIP 금융 집행을 완료했다. 이로써 임직원 임금 체불 위기까지 몰렸던 홈플러스는 일단 급한 불을 끄게 됐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해 4월에도 국내 사모펀드(PEF) 큐리어스파트너스로부터 600억 원의 DIP 금융을 지원받아 납품 대금 등을 긴급 처리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김병주 MBK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이 연대보증을 서고 개인 자택
MBK파트너스가 11일 홈플러스에 대한 DIP금융(회생 기업 자금 대여)으로 500억 원을 추가 투입했다. MBK는 이번 DIP금융 지원을 위해 자체 담보와 신용 등을 동원해 우리투자증권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 이로써 MBK는 이달 4일 500억 원에 이어 총 1000억 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 직접 지원을 완료했다. MBK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이처럼 밝히면서 “이번 자금은 홈플러스 임직원 급여 지급과 협력업체 대금 정산 등 시급한 운영자금 수요를 해소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라며 “회생 절차가 안정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최소한의 재무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자금 조달 과정에서 MBK는 회생 연장의 불확실성을 감안하여 자금 집행의 확실성을 우선에 뒀다”며 “이 과정에서 설립자 김병주 회장의 자택 등 개인 자산이 담보로 제공됐다”고 강조했다. 또 “이는 대주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한 조치이며 자금 지원이 단순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집행되도록 하기 위한 결정이었다”고 부연했다. MBK는 “법원에 밝힌 바와 같이 향후 회생계획이 인가되지 않고 절차가 종료될 경우에도 이번 1000억원에
나이스신용평가가 에코프로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 단계 하향했다. 전기차 수요 증가세 둔화(캐즘)로 에코프로의 핵심 사업인 2차전지 수요 역시 정체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영향이다. 나신평은 9일 에코프로의 신용등급을 A(부정적)에서 A-(안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나신평은 “전방 수요 둔화, 과잉 생산 능력에 따른 경쟁 심화, 고정비 부담 증가 등으로 계열 전반의 영업 실적이 저하됐고 비우호적 사업 환경을 고려할 때 단기간 내 수익성 개선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에코프로 계열사들은 2차전지용 양극재와 관련해 수직 계열화된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다. 전기차 수요에 따라 업황이 영향을 받는 구조인데 2023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캐즘이 영향을 주고 있다. 전기차 수요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2차전지 공급량이 줄고, 이에 따라 2차전지 소재를 공급하는 기업들도 타격을 받고 있다. 보고서는 “연결 기준 지난해 세금전이익(EBIT) 창출 규모는 2332억 원 규모로 흑자 전환했지만, 주력 계열사의 유형자산 내용연수 조정 및 재고자산 평가손실 환입 등 요인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수익성 개선 폭은 크지 않은
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가 반대 권고를 내리면서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과거 ISS가 기업의 총수급 임원에 대해 선임 반대 의견을 냈던 사례에도 관심이 쏠린다. 전문가들은 현직 회장이나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의 상징적 인물에 대해 반대를 권고하는 경우가 흔치 않다고 평가하면서도, 중대한 거버넌스 실패나 기업가치 훼손 행위가 확인될 때 ISS가 반대 카드를 꺼낸다고 진단했다. 10일 IB 업계에 따르면 ISS는 이달 24일 예정된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최윤범 회장의 재선임에 반대 의견을 냈다. ISS는 보고서를 통해 이번 주총을 반복된 지배구조 왜곡과 통제 실패를 바로잡는 계기로 규정했다. ISS는 고려아연의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거버넌스 측면에서의 결함이 있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는 자사주 고가 매입 후 저가 유상증자 추진 시도 상호주 형성을 통한 의결권 제한 대규모 투자 과정에서의 이사회 심의 절차 부실 등을 꼽았다. 이러한 ISS의 엄격한 잣대는 과거 해외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2021년 일본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권고했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와 MBK파트너스에 따르면 ISS는 이달 24일 예정된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발표한 의안 분석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ISS는 이번 주총의 성격을 단순 경영권 분쟁의 연장선이 아닌 반복된 지배구조 왜곡과 통제 실패를 바로잡는 계기라고 규정하며 비교적 엄격한 잣대를 들이댔다. 이에 대해 영풍(000670)·MBK 연합 측은 “사실상 현 경영체제에 대한 국제 투자사회의 구조적 불신을 공식화한 판단으로 해석된다”고 평가했다. ISS는 5명의 이사를 선출하는 집중투표제 도입에 찬성하고 후보자별로는 고려아연 측 추천인인 황덕남 이사회 의장과 월터 필드 맥랠런(크루서블 JV 추천) 후보, 영풍·MBK 측이 추천한 박병욱·최병일·이선숙 후보 3명을 지지했다. 특히 ISS는 고려아연의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이번 주총의 본질은 실적이 아닌 ‘거버넌스(지배구조)’에 있다고 지적했다. 고려아연의 자사주 고가 매입 이후 저가 유상증자 추진 시도, 상호주 형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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