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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피지컬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 뉴빌리티와 기업공개(IPO) 주관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는 뉴빌리티는 상용화부터 확장성, 수익성까지 두루 갖춘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으로 꼽힌다. 2023년부터 실외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024년에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와 함께 도심지 로봇배달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 이후 순찰·보안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등 다양한 현장에서 운영 경험을 축적해 로봇 서비스 분야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는 평가다. 뉴빌리티가 운영하는 로봇 서비스 지역은 2024년 90여 곳에서 지난해 140여 곳으로 늘었으며 현재 총 300여 대의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을 운영하고 있다. 연간 서비스 수행 횟수는 4만 4000여 회에 달한다. 로봇이 실험실 환경에 머무르지 않고 도심과 사유지 등 실제 환경에서 반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면서 실전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런 국내 성과를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미국 등 주요 해외 시장까지 진출하는 등 글로벌 데이터까지 확보하고 있다. N
대신에프앤아이(F&I)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조 5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끌어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10일 투자은형(IB) 업계에 따르면 대신에프앤아이는 이날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2000억 원 모집에 1조 5320억 원의 유효 주문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2년물 900억 원 모집에 5790억 원, 3년물 1000억 원에 8160억 원, 5년물 100억 원에 1370억 원이 응찰했다. 대신에프앤아이는 최대 4000억 원까지 증액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에프앤아이는 시중 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목표액을 채웠다. 민평금리(민간 채권평가사가 책정한 기업의 고유 금리)에 -30~3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결과 2년물과 3년물은 각각 -10bp, -28bp를 기록했다. 5년물은 -45bp에 낙찰됐다. 대신에프앤아이는 이번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채무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채 발행 주관은 NH투자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KB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이 맡았다. 대신에프앤아이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비우량으로 분류되는 A0다.
적극적인 확장재정을 공언한 일본 자민당이 중의원(하원) 선거에서 압승하자 채권시장 금리는 곧바로 상승하며 경계감을 드러냈다. 일본 정부가 대규모 재정 확대에 나서면 국채 발행이 불가피하고 이에 따라 채권시장의 수급이 흔들려 중장기적으로 채권 가격이 약세(금리 상승)를 보이게 된다. 글로벌 채권금리에 대한 영향력이 큰 일본 채권시장이 흔들리자 우리나라의 장기물 국채도 가격이 뛰며 경계감을 나타냈다. 다만 일본 주식시장의 경우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고이즈미 준이치로 정권이나 아베 신조 정권 출범 당시와 같은 강한 랠리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9일 도쿄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의 지표가 되는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0.065% 오른 2.290%를 기록했고, 신규 발행 5년물 국채 수익률은 1.735%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지출을 확대하겠다고 공언한 자민당이 선거에서 압승하자 시장이 국채 발행 증가와 이에 따른 채권 가격 약세를 예상하고 반응한 것이다. 자민당은 총선에서 중의원 전체 465석 중 개헌안 발의가 가능한 310석을 웃도는 316석을 얻었다. 연립 여당 일본유신회
바이오디젤 원료 생산 기업 대경오앤티의 경영권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최대 종합 에너지 그룹인 에네오스가 인수 의향서를 제출했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경오앤티 매각 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과 주주사인 유진프라이빗에쿼티·산업은행(60%)과 SK온(40%)은 지난주 후보자들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제출 받았다. 일본 최대 에너지 기업 중 한 곳인 에네오스와 한국의 HD현대오일뱅크를 비롯해 일부 재무적투자자(FI) 등 최소 3곳의 인수 후보군들이 LOI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네오스는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현지 최대 종합 에너지·자원 회사로 꼽힌다. 정유와 석유제품, 가스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일본 내 석유제품·연료유 판매 분야 점유율은 50%에 달한다. 2024년 회계연도 기준 영업이익은 약 4293억 엔(약 4조 2000억 원)에 달했다. 에네오스 홀딩스의 시가총액은 최근 35조 원에 육박하고 있다. 인수를 고려하고 있는 HD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사모펀드(PEF) 등 FI들과 짝을 이뤄 자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중소형 PEF 운용사인 제이앤드파트너스·케이스톤파트너스 등과 컨
올해 들어 금리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채권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초우량물인 공사채도 조달 부담이 커지고 있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6일 기준 신용등급 AAA급 3년 만기 공사채 금리는 3.555%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만 37.5bp(bp=0.01%포인트) 급등했으며 3년 만기 국공채와의 신용 스프레드(금리 차) 역시 22.9bp에서 31.4bp까지 확대됐다. 이처럼 금리가 치솟자 채권시장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하며 공사채 일부 만기에서까지 유찰이 발생하는 상황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이날 진행된 채권 입찰에서 5년물 유찰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만기 구조(트렌치)를 3년과 5년으로 구성했지만 3년물 1700억 원만 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조달금리도 높은 수준에서 형성됐다. 캠코는 민평금리(민간 채권평가사가 책정한 기업의 고유 금리) 대비 5bp 높은 금리 레벨에서 낙찰했다. 이날 입찰에 나선 경기주택도시공사 역시 2년물과 3년물이 각각 민평금리보다 12bp, 15bp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증시가 역대급 랠리를 펼치면서 시중 자금을 모두 쓸어담고 있는 점도 채권시장 약세에 영향을 미쳤
CJ ENM(035760)이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의 4배를 뛰어넘는 자금을 확보했다. 다만 일부 만기에서 오버 금리를 기록하면서 조달 부담을 높아졌다. 9일 투자은형(IB)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이날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2000억 원 모집에 8750억 원의 유효 주문을 받았다. 구체적으로 2년물 700억 원 모집에 3500억 원, 3년물1100억 원에 4650억 원, 5년물 200억 원에 600억 원이 응찰했다. CJ ENM은 최대 3000억 원까지 증액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리는 만기 구조(트렌치)별로 엇갈리는 모습이 나타났다. 민평금리(민간 채권평가사가 책정한 기업의 고유 금리)에 -30~30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결과 2년물과 3년물 모두 +5bp를 기록했다. 5년물은 -10bp에 목표치에 도달했다. CJ ENM은 이번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채무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채 발행 주관은 KB증권, NH투자증권,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CJ ENM의 회사채 신용등급은 우량으로 분류되는 AA-다.
이번주 증시 캘린더
이번주(9~13일) 국내 증시에서는 지적재산권(IP) 기반 마케팅 기업 에스팀이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올해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히는 인터넷 전문은행 케이뱅크와 레이저 솔루션 기업 엑스비스도 지난주에 이어 수요예측을 이어간다. 9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IP 기반 브랜드 마케팅·콘텐츠 사업 기업인 에스팀은 이날부터 13일까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에스팀은 전속 모델·인플루언서 등의 IP를 활용한 사업을 영위하며 지난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261억 원, 영업이익 18억 원을 기록했다. 희망 공모가는 7000~8500원이며 한국투자증권이 주관한다. 코스피 입성 ‘삼수생’인 케이뱅크는 이달 10일까지 수요예측을 이어간다. 앞서 케이뱅크는 공모가를 경쟁사 대비 낮추고 상장일 유통 가능 물량을 조정하는 등 공모 구조를 개선했다. 케이뱅크는 2022년 9월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한 뒤 상장을 준비했으나 이듬해 2월 투자 심리 위축 등을 고려해 상장을 연기했다. 이후 2024년 10월에는 두 번째 IPO를 추진했으나 수요 예측이 부진하게 나오면서 상장을 철회하기도 했다. 이번 희망 공
상장 모회사가 비상장 자회사를 신규로 증시에 올리는 이른바 중복 상장에 대한 압박이 강해지자 비상장 기업에 투자하는 모험자본 업계의 위기감도 고조되고 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여당 의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중복 상장 문제를 거론한 것으로 알려졌고 상장 심사를 전담하는 한국거래소는 중복 상장에 대한 고강도 규제안을 준비 중이다. 그동안 국내 비상장 기업 다수는 신규 상장을 전제로 투자를 받아왔기 때문에 기업공개(IPO) 규제 강화는 산업계 전반의 자금 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중복 상장은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한 후 상장시키는 일명 ‘쪼개기 상장’ 외에도 유형이 다양하다. 9일 거래소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거래소에 상장 예심을 청구한 66개 기업 중 21개(31.8%)는 심사를 자진 철회하거나 미승인 조치를 받았다. 증시에 입성하기 앞서 IPO 절차를 진행하려면 거래소 예심을 통과해야 하고,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는 기업 대부분은 공식적인 미승인 조치를 받기보다는 신청을 자진 철회하는 방식을 택한다. 거래소의 상장 예심 미승인율은 2021년 23.9%, 2022년 23.0%, 2023년 20.0% 등 20
한국투자금융지주(한국금융지주(071050), 신용등급 A0)가 최대 3000억 원 규모로 신종자본증권(영구채)을 발행한다. 핵심 자회사로 꼽히는 한국투자증권의 유상증자 참여와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자본 확충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금융지주는 이달 12일 1500억 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기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발헹 예정일은 26일이다. 만기는 30년으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까지 증액할 계획이다. 발행 주관은 SK증권, KB증권, 메리츠증권, 하나증권이 맡았다. 한국금융지주가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당시 한국투자증권의 9000억 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신종자본증권 2500억 원을 발행해 재원을 확보했다. 한국금융지주는 수요예측 흥행에 따라 4500억 원으로 증액한 바 있다. 윤민수 한국기업평가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3월 한국투자증권의 신종자본증권(7000억 원)을 3월에 매입한 데 이어 9월에는 유상증자(9000억 원)에 참여하는 등 사업포트폴리오 확대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관
과거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과 법정관리를 반복하며 오랜 기간 부실 기업 낙인이 찍혀 있던 케이조선(옛 STX조선해양) 경영권 인수전이 달아 오르고 있다. 또 상당 기간 휴업 상태였다가 전면 재가동 논의를 진행 중인 HD현대그룹 산하 군산조선소를 인수하겠다는 투자자들이 나타나 초기 협상이 벌어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조선업이 장기 호황에 접어든데다 한미 협력의 상징인 ‘마스가(MASGA) 프로젝트’ 온기가 퍼질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면서 국내 조선업 재편이 빨라지는 모습이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파빌리온프라이빗에쿼티(파빌리온PE)는 미국의 한 전략적투자자(SI)와 손잡고 케이조선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이번 인수전은 앞서 케이조선 인수 추진 사실을 밝혔던 태광산업과 파빌리온PE 컨소시엄, 한 익명의 전략적투자자를 비롯해 최소 3파전으로 형성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최대주주 연합자산관리(유암코)·KHI(99.58%)와 매각 주관사 삼일회계법인은 이르면 이달 말 입찰 제안서를 주요 후보군에 보낼 예정이다. 케이조선은 1967년 설립된 동양조선공업이 전신이다. 1970년대 중견사였던 흥아
한국신용평가가 손데손해보험의 후순위채와 신종자본증권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내렸다. 최근 금융위원회가 롯데손해보험의 경영개선계획에 불승인 조치를 내려 영업 기반과 추후 자금 조달에서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판단이 등급 하향의 근거가 됐다. 한국신용평가는 6일 수시평가를 통해 롯데손해보험 후순위채 신용등급을 기존 A-에서 BBB+로, 신종자본증권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0로 조정했다. 후순위채는 일반 채권보다 변제 순위가 밀리는 채권이고 신종자본증권은 이자를 지급하지만 만기가 없거나 매우 길어 회계상 자본으로 인정되는 상품이다. 한국신용평가는 롯데손해보험이 발행한 두 상품의 등급 전망을 ‘하향 검토’로 유지해왔는데 이번 수시평가로 실제 하향 조정에 나섰다. 등급 하향의 일차적인 원인은 금융위의 경영개선 불승인 조치다. 금융위는 지난해 11월 롯데손해보험에 자본 건전성 취약을 이유로 경영개선권고 조치를 의결했고, 롯데손해보험은 이에 따라 지난달 28일 경영개선 계획을 제출했다. 하지만 금융위가 계획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을 이유로 불승인 조치를 내리면서 불확실성이 커졌다. 금융위는 경영개선권고 조치를 고강도 구조조정이 동반되는
‘몸값 10조 원’에 도전하는 글로벌 뷰티 기업 구다이글로벌이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관사단 선정을 마무리했다. 구다이글로벌은 IPO 주관사단으로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모건스탠리 4곳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달 21일 적격 후보(숏리스트)를 꼽은 후 약 2주 만에 상장 주관사단 구성을 마무리했다. 국내 증권사 가운데서는 미래에셋증권이 대표 주관사를 맡았다. 예상되는 공모 규모와 글로벌 투자자들의 유치 중요도를 고려해 선정된 해외 증권사 중 추가 대표 주관사 지위를 부여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주관사단 선정은 대형 IPO 수행 경험과 트랙 레코드, 글로벌 기관 투자자 네트워크, 세일즈 역량, 리서치 경쟁력, K뷰티 산업에 대한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졌다. 구다이글로벌은 지난해 12월 국내외 증권사 15곳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한 이후 지난 달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하는 등 약 두 달간 평가 절차를 거쳐 주관사단을 선정했다. 구다이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주관사 선정은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을 준비하기 위한 절차적 단계”라며 “선정된 주관사단과 함께 상장
대주주의 지원으로 지난해 부도 위기를 넘긴 여천NCC가 이번에도 DL케미칼과 한화솔루션의 신용 보강을 기반으로 자금 조달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 달 초 도래하는 21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 이전에 차환을 위한 유동성 수혈을 마무리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여천NCC는 다음 달 초 만기가 돌아오는 21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상환하기 위해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DL케미칼과 한화솔루션은 여천NCC의 지분을 50%씩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다. 양 사는 지난해 8월 불거진 여천NCC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각각 1500억 원, 총 3000억 원을 긴급 대여한 바 있다. 이후 해당 대여금을 출자 전환하면서 벼랑 끝에 내몰린 여천NCC의 재무 건전성에 숨통을 틔워줬다. 여천NCC가 공모 회사채를 발행할 당시 사채 관리 계약 조항에 부채 비율을 400% 이하로 유지한다는 내용을 명시한 만큼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해 회사채 조기 상환 우려가 높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여천NCC의 부채 비율은 345.8%에 달했다. 여천NCC의
지난해 기업공개(IPO)를 진행하기 위해 상장 예비 심사를 신청한 기업 중 30%가 거래소의 문턱을 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뻥튀기 상장’ 논란을 빚은 파두 사태 이후 한껏 까다로워진 한국거래소의 신규 상장 심사 기조가 유지됐기 때문이다. 심사 강화는 신규 상장 기업의 질을 전반적으로 높여 증시 밸류업(가치 제고)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IPO 시장이 지나치게 위축되면 모험자본 투자자들의 회수가 어려워지고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막히는 연쇄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 6일 한국거래소와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거래소에 상장 예심을 청구한 66개 기업 중 21개는 심사를 자진 철회하거나 미승인 조치를 받았다. 증시에 입성하기 앞서 금융 당국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주 청약·배정 등을 진행하려면 거래소 예심을 통과해야 한다.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는 기업 대부분은 공식적인 미승인 조치를 받기보다는 신청을 자진 철회하는 방식을 택한다. 거래소의 상장 예심 미승인율은 2021년 23.9%, 2022년 23.0%, 2023년 20.0% 등 20% 초반대에서 2024년 31.0%로 급등한 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코넥스 상장사 나우코스의 잔여지분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는 어펄마캐피탈이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이 회사를 완전 편입한 뒤 상장폐지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공개매수에서 모든 지분을 확보하지 못하더라도 2차 공개매수는 단행하지 않기로 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어펄마캐피탈은 나우코스 공개매수 이후 잔여 지분에 대해서는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현금 교부하는 방식으로 완전 자회사화 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현재 어펄마캐피탈은 나우코스 지분 의결권 기준 69.8%를 확보하고 있다. 상법상 특별결의(67%) 요건을 충족한 상태다. 포괄적 주식교환이 진행될 경우 이번 공개매수에 응하지 않은 소액주주들도 동일한 기준에 따라 현금을 교부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어펄마캐피탈은 현재 상법상 의결권 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포괄적 주식교환 진행에는 제약이 없다”면서도 “소액주주 보호 차원에서 비교적 높은 프리미엄을 반영한 공개매수 가격을 설정했다”고 말했다. 어펄마캐피탈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9일까지 25일 간 나우코스 보통주 178만 247주(30.22%)에 대한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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