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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이 동원산업(006040)의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를 동원F&B로 2조 원에 매각한다. 산업은행 지분만 6조 원 규모인 HMM(011200) 인수합병(M&A) 실탄을 마련하기 위한 계열사 내부거래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HMM 매각이 공식화하기 전부터 본격적인 인수전에 막이 오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원산업은 미국 100% 자회사인 스타키스트 지분 전량을 약 2조 원에 그룹 계열사인 동원F&B로 넘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스타키스트는 미국에서 참치캔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 8872억 원, 영업이익 1150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기업가치는 2조 원 정도로 추산된다. 동원F&B는 자체 자금과 함께 스타키스트 지분을 담보로 대규모 대출을 일으킬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동원F&B가 대출로 1조 5000억 원 전후를 끌어올 것으로 예상했다. 담보인정비율(LTV) 기준 약 70% 수준이다. 동원산업이 스타키스트를 매각하는 것은 M&A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서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강하게 인수 드라이브를 걸었다가 고배를 마셨던 HMM 인수에 재도전하기 위한 사전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 종료가 공식화되면서 국내 크레딧 시장의 불확실성이 다시금 고개를 들고 있다. 다만 연초 효과와 캐리 트레이드(금리 차이에 따른 수익을 추구하는 거래) 수요가 맞물리며 이번 주(19일~23일) 대규모 회사채 수요예측에는 비교적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는 평가다. 19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이달 15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 문구를 삭제하며 기준금리 인하 사이클 종료를 사실상 선언했다. 이에 따라 2024년 10월부터 시작됐던 기준금리 인하 국면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총 100bp(1bp=0.01%포인트)를 내리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소멸되자 시장금리는 다시 변동성 국면에 진입했다. AA-급 3년물 회사채 금리는 금통위 이후 3.5%를 웃돌며 반등했고 국고채 금리 역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만 국고채와 회사채 금리가 함께 오르면서 신용 스프레드(금리 차)는 오히려 축소됐다. 실제 이달 16일 기준 3년물 국고채과 AA-급 회사채 신용 스프레드는 47.9bp로 연초(50.3bp) 대비 감소했다. 또 기준금리 인하 종료가 곧바로 인상 국면으로
사모펀드(PEF) 운용사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가 웅진프리드라이프와 손잡고 웨딩업체 티앤더블유코리아를 인수했다. 키스톤PE는 웅진프리드라이프라는 굵직한 전략적 투자자(SI)를 섭외하면서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인구 감소 우려에 고심하기도 했지만 장기적 결혼 수요가 안정적이고, 그룹 비전인 토탈 라이프 케어 플랫폼의 한 축으로 이번 투자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키스톤PE는 최근 티앤더블유 지분 전량을 매입하고 260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마무리했다. 총 거래 규모는 약 800억 원이다. 인수금융으로 400억 원을 조달하고 키스톤PE의 프로젝트펀드와 웅진프리드라이프가 각각 240억 원, 160억 원을 부담하는 구조다. 매도자는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다. 키스톤PE는 기관투자가의 출자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SI가 필요했다. 인수합병(M&A) 자문사인 넥서스M&A솔루션이 키스톤PE와 웅진프리드라이프를 자문하면서 공동 투자의 물꼬를 텄다. 토탈 라이프 케어 플랫폼을 비전으로 내세우며 상조 외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웅진프리드라이프가 티앤더블유 인수에 큰 의지를 보였다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수요 정체(캐즘)가 장기화되면서 국내 배터리 대기업과 함께 해외로 진출했던 협력사들이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했다. 인수합병(M&A) 업계에서는 이 위기를 기술력을 갖춘 강소기업을 저렴하게 확보해 미래를 준비하는 역발상 투자의 적기로 보고 있다. 삼일PwC의 대기업·사모펀드(PEF) 전담 자문 조직 GSP(그룹서비스프로그램)를 이끄는 곽윤구 그룹장과 최창윤 파트너는 18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2차전지 협력사 중 1000억 원 미만의 알짜 기업 경영권 매물이 시장에 나오고 있다”며 “이들을 지금 인수한다면 업황이 리바운드(반등)하는 시기에 반드시 기회가 올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곽 그룹장은 “배터리 시장 진입을 계획하거나 이 분야에서 교두보를 구축하려는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투자를 고려할 최적기”라고 강조했다. 최근 국내 배터리 생태계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략 수정으로 매출 증발 공포에 휩싸인 상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포드·푸르덴베르크(FBPS)와 맺었던 총 13조 5000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이 해지됐다. 엘앤에프도 테슬라와 맺었던 3조 8300억 원 규모의 양극재 계약이 사실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MBK파트너스가 경영진 구속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일단 피했습니다. 김병주 회장 등 핵심 인사 4인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MBK를 짓누르던 사법 리스크가 다소 소강 상태에 접어들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일각에서는 멈춰 섰던 MBK의 투자 시계가 다시 돌아갈 것이라는 예상도 조금씩 나오는데요. 하지만 진정한 정상화까지는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동북아 최대 사모펀드이자 한국 자본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가졌던 MBK는 과연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할 수 있을까요. ①구속 기각·금감원 제재 연기…파트너 인사 분위기 쇄신 이달 14일 법원은 김 회장과 김광일 부회장 등 4인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구속할 정도의 혐의 소명이 부족하다”며 기각 결정을 내렸습니다. 검찰이 주장한 홈플러스 단기사채 발행 과정의 투자자 기망 행위나 상환전환우선주(RCPS) 회계처리 문제 등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판단으로 검찰의 수사 동력은 다소 약화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반면 MBK는 수뇌부 공백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벗어나 한숨 돌리게 됐습니다. MBK에 칼끝을 겨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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