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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케이스톤파트너스가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에스에스피(SSP)를 인수한다. 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스에스피의 최대주주 LX인베스트먼트는 케이스톤파트너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매각 주관사는 EY한영이 맡았다. 케이스톤은 에스에스피의 기업가치를 4000억 원 수준으로 평가해 인수전에서 승기를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케이스톤은 현재 보유중인 블라인드 펀드를 활용해 거래를 종결한다는 방침이다. 미소진 자금이 있는 5호 펀드와 새로 조성한 대규모 6호 펀드를 통해 이번 인수 대금을 치룬다는 계획이다. 케이스톤은 신속한 거래 종결성 측면에서도 매각 측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 우협 대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보인다. 케이스톤파트너스가 에스에스피 인수를 결정한 배경에는 이 회사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이 있다. 에스에스피의 반도체 볼마운트 장비는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밖에 전자파 차폐(EMI Shielding), 카메라 모듈 제조, 공정 자동화 장비 등 다양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해외
SLL중앙(스튜디오 룰루랄라)이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일부 미매각을 기록했다. 올해 1월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모집액(400억 원)을 채우지 못한 가운데 금리 상단을 8.5%까지 열어두는 강수를 택했으나 이번에도 투자자들의 발길은 뜸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LL중앙은 이날 400억 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160억 원의 주문을 확보했다. 2년 단일물로 만기구조를 구성했지만 최종적으로 접수된 수요는 모집액을 밑돌았다. 일부 미매각을 기록하면서 회사채 발행 금리는 모집액 기준 8.5%에서 형성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SLL중앙이 수요예측에 앞서 제시한 희망 금리 밴드는 7.50%~8.50%다. 올해 1월 400억 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할 당시 6.80%~7.80%의 금리를 내세웠음에도 320억 원만이 응찰됐기에 가격 경쟁력을 부각하는 차원에서 금리 밴드를 상향 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에도 부진한 수요가 접수되자 시장에서는 금리보다 펀더멘탈 이슈가 중요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을 내렸다. 한국신용평가는 앞서 SLL중앙의 신용등급을 종전 ‘BBB0, 안정적’에서 ‘BB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가 글로벌 골프 브랜드 테일러메이드 매각을 위해 다시 한번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미국 올드톰캐피털이 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자 새로운 후보군 물색에 나선 것이다. 이 가운데 우선매수권을 보유한 F&F가 제시가를 올려 잡으며 인수 의지를 더하고 있어 향후 인수전의 판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센트로이드는 최근 복수의 글로벌 IB를 통해 신규 원매자 확보 작업에 착수했다. 당초 약 31억 달러(약 4조 5000억 원)를 제시하며 우협 지위를 따냈던 올드톰캐피털이 기한 내 펀딩을 마무리하지 못한 데 따른 조치다. 센트로이드는 올 6~7월까지 새로운 우협 대상자를 선정하고 계약에 착수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재입찰 과정에서 최대 관심사는 단연 F&F의 행보다. 인수를 검토하는 글로벌 투자자 입장에서는 F&F가 보유한 우선매수권이 적잖은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이번 거래에 정통한 IB 관계자는 “F&F가 내부적으로 제시가를 4조 원까지 상향했다”며 “새로운 원매자가 테일러메이드를 품기 위해서는 적어도 4조 원 초중반대 가격을 제시해야
하림그룹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낙점되면서 장기간 불확실성에 갇혀 있던 홈플러스 회생절차에 결정적 전기가 마련됐다. 지난해 회생절차 개시 후 1년 넘게 여러 난관에 부딪히던 상황에서 처음으로 성공적 단추를 끼우며 회생 동력을 다시 갖추게 된 것이다. 다만 운영자금이 바닥난 홈플러스가 회생계획안 가결 전까지 또 한번의 보릿고개를 넘을 수 있느냐가 향후 절차 지속의 관건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과정에서 최대 채권자인 메리츠증권의 선택에 이목이 집중된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와 매각 측은 하림그룹(엔에스쇼핑) 우협 선정을 기점으로 조직 슬림화와 자산 매각 대금 유입을 골자로 한 회생계획안 재수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재계 30위 하림그룹의 탄탄한 재무 체력을 고려할 때 이번 거래의 완결성이 사실상 담보됐다는 평가가 나오면서다. 양측은 늦어도 다음 주초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법원이 회생계획안을 가결한다면 익스프레스 매각 후 다시 홈플러스 매각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현금이 들어오기 전 수개월간 홈플러스가 버티기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익스프레스
이도가 추진 중인 인천 데이터센터 개발 사업이 국내 최대 클라우드 기업인 KT클라우드를 핵심 임차인으로 맞이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T클라우드는 이도가 인천 서구 일대에 개발 중인 50㎿(메가와트)급 중대형 데이터센터 입주와 일부 투자를 확약하는 의향서(LOC)를 제출했다. KT클라우드는 인천 센터를 수도권 핵심 인공지능(AI) 거점 센터로 활용할 방침이다. 최근 급증하는 클라우드·AI 데이터 연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인 인프라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시장에서 조 단위 자본 조달을 추진해야 할 KT클라우드 입장에서 이번 핵심 인프라 확보는 기업 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KT클라우드의 참여로 사업의 재무적 안정성이 증명되면서 자금 조달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현재 신한투자증권이 주관사로 나서 공사비를 포함한 총 5500억 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조달을 진행 중이다. 이 작업은 최근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도의 투자 회수 구조도 이미 구체화되는 단계다. 안정적인 임차인이 확보됨에 따라 이화자산운용이 착공
HDC가 지분 94.3%를 들고 있는 자회사 아이파크영창이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 신용평가 업계에서는 이번 회생 신청이 상법 개정 이후 이사의 충실 의무가 확대되면서 계열사에 대한 지원이 중단된 첫 번째 사례로 평가했다 21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아이파크영창은 이달 16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 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영업적자가 누적되자 재무 구조도 덩달아 악화되면서 회생 절차를 소화하게 됐다는 것이 나신평 측 설명이다.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아이파크영창의 영업손실은 52억 원으로, 2020년부터 매해 적자를 기록 중이다. 나신평은 아이파크영창의 회생 신청이 개정 상법의 영향권에 들어선 첫 사례로 바라봤다. 2025년 7월 시행된 개정 상법에 따르면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은 종전 회사에서 ‘회사 및 주주’로 확대됐다. 계열사 지원 시 발생할 수 있는 배임 위험이 부각되자 의사결정 권한을 쥔 이사회도 보수적인 판단을 내렸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아이파크영창은 실적 감소와 더불어 HDC 그룹의 재무적 지원에 줄곧 의존해 왔다. 리스부채 외 차입금 전액은 계열사 차입금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신평
급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 채비가 일반 청약에서 4조 원 규모의 증거금을 확보했다.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격을 1만 2300원에 확정한 채비는 이달 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채비는 20일부터 2영업일 동안 이어진 일반 청약 결과를 발표했다. 최종 경쟁률은 302대 1을 기록한 가운데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인 225만 주 기준으로 총 6억 8046만 9540주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 건수는 29만 9606건으로 약 4조 2000억 원의 증거금이 쌓였다. 단순 경쟁률 기준으로 채비의 일반 청약 성적표는 올해 코스닥에 신규 상장한 기업 대비 저조한 모습이다. 올해 채비에 앞서 일반 청약을 진행한 덕양에너젠·에스팀·액스비스·카나프테라퓨틱스·아이엠바이오로직스·한패스·메쥬·리센스메디컬·인벤테라는 모두 네 자릿수 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일반 청약을 마친 채비는 4월 29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앞서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밴드(1만 2300~1만 5300원) 하단에 결정한 채비는 5867억 원의 시가총액으로 증시에 입성한다. 상장 후 안정적인 주
하림그룹이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매각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매각 측은 다음 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전체 거래를 이른 시일 내 마무리 짓겠다는 목표다. 익스프레스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기로에 놓인 홈플러스 회생에도 청신호가 들어온다. 이번 인수전에는 하림그룹 계열사인 엔에스쇼핑이 나서 식품·물류·유통 시너지 극대화를 꾀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 삼일회계법인이 이날 진행한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매각 본입찰에 하림그룹 등이 참여했다. 삼일은 입찰 결과를 회생법원에 보고하고 하림그룹을 우협 대상자로 선정했다. 하림그룹은 인수 희망가와 세부 조건이 담긴 수정 제안(마크업) 계약서까지 이날 본입찰에 함께 제출했다. 매각 측은 제출된 조건들을 면밀히 검토한 뒤 별도의 장기 협상 없이 곧바로 계약 체결 단계로 넘어갈 것으로 보인다. IB 업계 관계자는 “미세 조정 협상을 거치는 것을 전제로 늦어도 다음 주 중에는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매각 측이 이토록 속도전을 벌이는 것은 홈플러스에 남은 시간이 매우 촉박하기 때문이다. 법원이 정한 회생계획안 가결 시한은
하림그룹의 엔에스쇼핑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확보하면서 김홍국 하림 회장이 추진해온 식품·물류·유통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여정이 한층 속도를 내게 됐다. 제조와 물류, 판매를 잇는 밸류체인 수직계열화가 이번 인수를 기점으로 더욱 구체적인 궤도에 올라설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림은 그간 육계와 가공식품 분야에서 준수한 제조 역량을 쌓아왔다. 다만 소비자 접점인 기업대소비자(B2C) 채널에서는 대부분 전통적인 유통 공룡에 의존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전국 289개 매장을 보유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에 다가서면서 하림은 자사 제품을 직접 유통하고 소비자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강력한 채널을 손에 넣게 됐다. 특히 이번 인수전의 전면에는 계열사 엔에스쇼핑이 나선다. TV 홈쇼핑 시장이 시청자 감소와 모바일 전환으로 인해 불황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오프라인 거점 확보를 통해 사업 구조를 다각화하겠다는 포석이다. 이를 통해 하림이 공을 들여온 온라인 플랫폼 ‘오드그로서(Ode Grocery)’와 실물 매장을 연계한 온·오프라인 통합 전략이 실
자회사 기업공개(IPO)가 원천 봉쇄된 가운데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상장도 난항에 빠졌다. 한국거래소 심사에 앞서 필수적으로 거쳐야 할 기술성 평가 난이도가 전반적으로 상향 평준화되면서다. 우량 기업 유치 기조에 맞춰 거래소가 전문 평가기관들을 엄격히 관리함에 따라 통과 마지노선인 A급을 받기 까다로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심혈관 진단 목적 의료기기를 만드는 에이아이메딕은 최근 기술성 평가에서 고배를 들었다. 적자지만 기술력에 강점을 지닌 기업이 코스닥에 상장하기 위해서는 전문 평가기관 두 곳으로부터 ‘A, BBB’ 이상의 등급을 받아야 하나 기준에 미달했다. 올해 들어 이처럼 기술성 평가에서 낙오하는 사례가 번번이 나오고 있다. 뇌질환 신약 개발사 소바젠, 자율주행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도 ‘BBB, BBB’를 받아 상장 작업을 일시 연기했다. IB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받는 것이 까다로워졌다”며 “주관사 사이에서는 통과 확률을 절반 정도로 여기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도 기술성 평가 난이도가 전반적으로 깐깐해졌다는 데 공감하는 분위기다. 사업
정부의 중복 상장 금지 원칙 기조가 굳어지면서 주요 대기업과 재무적투자자(FI) 간의 투자금 상환 논의가 본격화됐다. 과거 자회사 기업공개(IPO)를 조건으로 대규모 자금을 유치했지만 상장 통로가 열릴 틈이 보이지 않자 조기에 협상 테이블을 마련한 모습이다. 서울경제신문의 집계에 따르면 이들 대기업이 직면하게 될 투자금 청구서만 10조 원 이상에 달하면서 IPO를 대체할 상환 재원을 마련해야 하는 대기업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S는 사모펀드(PEF) 운용사 JKL파트너스에 LS MnM 투자금을 상환하기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회사채를 발행해 상환 재원을 마련하는 안을 포함해 증권사 외의 창구까지 자금 조달 방안을 고민 중이다. LS는 2022년 LS MnM 주식을 교환 대상으로 한 4706억 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발행하는 대신 내년까지 LS MnM의 IPO를 약속한 상태다. SK㈜는 SK에코플랜트의 기한 내 상장이 불투명해지자 내부 보유 자금 약 1조 원을 이음PE, 큐캐피탈파트너스, 프리미어파트너스, KY PE 등에 상환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뿐만이 아니다. 현대자동차·한
대기업들이 자회사 기업공개(IPO)를 담보로 받은 투자금을 조기 상환하는 흐름은 중복상장 금지 원칙에 유의미한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중복상장 허용의 대전제로 꼽히는 ‘모회사 주주 동의’는 모호하다는 공감대 속에 예외로 분류될 수 있다는 희망을 사실상 접으면서 반환해야 할 투자금이 불어나기 전에 정리하겠다는 움직임인 셈이다. 이 과정에서 상장 무산에 따른 책임 여부를 놓고 기업과 재무적투자자(FI) 사이에 소송전이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IPO 시장에서 대어가 실종되면서 전체 상장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도 따른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와 재계에 따르면 상장 실패 시 주요 대기업들이 상환해야 할 투자금을 합하면 약 1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대표적으로 일본 금융사 소프트뱅크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상장이 좌절될 경우 현대차그룹에 약 8억 8000만 달러 규모의 지분을 되사줄 것을 요청할 수 있다. 한화그룹(한화에너지·한화첨단소재), 카카오그룹(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재팬), HD현대그룹(HD현대로보틱스), 신세계그룹(SSG닷컴·SCK컴퍼니), GS그룹(GS엔텍),
금융 당국이 중복 상장 규제를 전방위적으로 적용하자 신사업 진출을 위해 비상장 기업을 인수합병(M&A)한 기업들까지 유탄을 맞고 있다. 기업을 인수해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경우는 물적·인적 분할에 따른 상장보다 주주 권익 훼손 여지가 덜함에도 일괄적으로 상장이 막혔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기업은 주주총회를 열어 자회사 상장 안건을 표결에 부치는 고육지책을 택하고 있다. 21일 전자공시시스템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덕산하이메탈은 다음 달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자회사 덕산넵코어스 상장을 승인하는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내 상장사가 주주 간담회나 의견 수렴을 거쳐 자회사를 상장시키는 경우는 있었지만 관련 주총을 여는 일은 드물었다. 덕산하이메탈은 이사 전원의 승인을 거쳐 주총에 자회사 상장 안건을 올리기로 했다. 덕산하이메탈이 자회사 상장을 위한 주총 개최를 택한 배경에는 무기한 밀리고 있는 심사 일정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덕산넵코어스는 지난해 11월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지만 이날까지 승인·미승인 등 결론이 나지 않았다. 거래소의 상장공시업무규정에 따른 예비심사 시한은 45영업일
하림그룹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매각 측은 다음 주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전체 거래를 이른 시일 내 마무리 짓겠다는 목표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 삼일회계법인이 이날 진행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본입찰에 하림그룹이 참여했다. 삼일은 관련 내용을 회생법원에 보고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하림그룹은 인수 희망가와 세부 조건이 담긴 수정 제안(마크업) 계약서까지 함께 이날 본입찰에 함께 제출했다. 매각 측은 제출된 조건들을 면밀히 검토한 뒤 곧장 하림을 우협대상자로 선정하고 별도의 장기 협상 없이 곧바로 계약 체결 단계로 넘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IB 업계 관계자는 “미세 조정 협상을 거치는 것을 전제로 늦어도 다음 주 중에는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매각 측이 이토록 속도전을 벌이는 것은 홈플러스에 남은 시간이 매우 촉박하기 때문이다. 법원이 정한 회생계획안 가결 시한은 다음 달 4일이다. 앞서 홈플러스가 대주주 MBK파트너스로부터 조달한 1000억 원 규모의 DIP금융(회생기업 긴급 대출) 자금이 대부분 소진되면서 이번 매각 대금이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가 약 23조 원 규모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투자 펀드를 결성했다. 이는 아태 지역 전용 사모펀드 중 역대 최대 규모다. EQT는 156억 달러(약 23조 원) 규모로 BPEA 프라이빗에쿼티 9호 펀드 결성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주요 투자 분야는 기술·헬스케어·서비스 산업이다. EQT 측은 “BPEA 9호 펀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전용 사모펀드 중 역대 최대 규모”라며 “미주·유럽·중동·아태 지역의 연기금과 국부펀드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EQT는 지난해 국내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 기업 더존비즈온의 경영권 지분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뒤 올해 잔여 지분 매입을 위한 공개매수를 실시했다. 이 과정에서 투입한 금액은 3조 5000억 원에 이른다. EQT는 최근 경영권 인수(바이아웃) 이후 기존 경영진과의 파트너십을 유지하며 사업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더존비즈온의 경우 창업자인 김용우 전 회장이 일본 사업 진출을 지원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연다예 EQT 파트너 겸 한국 PE 부문 대표는 “한국 시장에서는 창업자들이 글로벌 확장과 경영 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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