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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우주항공시스템공학과 교수
국방 우주
지난 4월, 정부는 480억 원을 투입하는 국가우주상황인식시스템(K-SSA, Korea Space Situational Awareness) 개발 사업의 공식 착수를 선언했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초소형 우주감시 위성 2기를 궤도에 올리고, 클라우드 기반 우주물체 통합관리 플랫폼과 AI기반 위험 예·경보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야심찬 청사진이다. 우주항공청 관계자는 이를 “국가 우주주권 수호를 위한 전략적 초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 청사진이 온전히 완성되려면 반드시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가 있다. 바로 민·군 우주위험 데이터의 공식적이고 체계적인 통합 공유 문제다. 우리 군은 위성 추락이나 잔해 충돌과 같은 자연적·비의도적 우주위험 데이터를 수집·관리하는 한편, 군사안보 차원에서 의도적 충돌이나 낙하 등 우주위협 정보도 별도로 생산·관리하고 있다. 민간 측에서는 한국천문연구원이 독자 구축한 전자광학 감시망(OWL-Net, Optical Wide-field patroL Network)을 통해 2018년 중국 톈궁 1호와 2023년 미국 ERBS 위성의 재진입을 성공적으로 예측하는 등 세계 수준의 우주위험 대응 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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