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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은 병역판정검사 결과를 보다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병역판정검사 건강검진 모바일 발급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그동안 병역판정검사 건강검진 결과서는 종이로 출력해 교부받아야 했다. 앞으로는 알림톡과 ‘e-병무지갑’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즉시 발급·확인할 수 있다. 결과서는 전자문서 형태로 저장할 수 있고 검사 항목별 결과와 임상적 설명도 모바일 화면에 최적화해 제공한다. 병역판정검사는 청년들이 19세에 받는 건강검진이다. 혈액·간기능·방사선 검사 등 총 35종 58개 항목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병무청은 매년 약 44만 명의 병역의무자가 자신의 건강상태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관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따. 홍소영 병무청장은 “병역판정검사는 많은 청년들이 성인이 돼 처음 받는 건강검진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한 걸음 더 움직여 편리하고 스마트한 디지털 병무행정 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방위사업청이 레이저대공무기(Block-Ⅰ) ‘천광’의 핵심 구성품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2024년 말 전력화된 천광은 적 드론·무인기에 광섬유 기반 고출력 레이저를 쏴 무력화시키는 무기체계다. 이번에 핵심 구성품인 레이저발진기를 국산화했다. 이에 따라 레이저대공무기 국산화율(금액 기준)은 기존 76%에서 90%로 높아졌다. 향후 양산 물량부터 국산화된 레이저발진기가 적용될 예정이다. 국산화 개발은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주관하고 한화시스템이 시제업체로 참여했다. 국산화한 레이저발진기는 기존 해외 도입품 대비 출력 등 주요 성능이 50% 이상 향상돼 드론(회전익)은 기존 2∼4초에서 1∼2초로, 무인기(고정익)는 10초 이상에서 수 초 이내로 격추 시간이 짧아졌다. 방사청은 “이번 국산화에 따라 적 드론·무인기 위협에 대한 군의 독자적 대응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레이저대공무기 Block-Ⅱ 체계개발 사업 등을 통해 출력과 정밀도 향상, 소형·경량화 등 성능 고도화도 추진할 예정”라고 밝혔다.
국가보훈부가 6·10만세운동 100주년 기념사업과 관련해 진보·보수 원로를 망라하는 ‘통합 자문회의’를 꾸리고 의견을 듣는다. 보훈부는 1일 서울에서 권오을 장관과 원로 1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6·10만세운동 100년 통합 자문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자문회의에는 임채정 전 국회의장과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종찬 광복회장, 김을동 전 국회의원, 이문열 소설가, 이길여 가천대 총장, 윤경로 전 한성대 총장, 안병욱 전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가한다. 한국종교지도자 원로회의의 기독교·천도교·천주교 대표인 김영주 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박남수 전 천도교 교령, 김희중 대주교도 참여한다. 이들은 보훈을 매개로 한 국민통합과 사회적 연대를 주제로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보훈부는 설명했다. 보훈부는 6·10만세운동이 “이념과 종교·세대를 뛰어넘어 사회 각계각층이 차이를 넘어 함께했던 연대의 역사”였다며 자문회의를 통해 사회통합 방향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해군의 최신예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8200t급)이 미국 주도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해상 연합훈련 ‘환태평양훈련’(림팩·RIMPAC) 참가를 위해 1일 출항한다. 해군에 따르면 이날 해군 제주기지에서 출항하는 정조대왕함은 이달 말부터 7월까지 31개국이 참여해 하와이 미 해군기지에서 진행되는 림팩에 참가한다. 2024년 12월 취역한 정조대왕함이 림팩에 참가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림팩에는 3000t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과 P-8A 해상초계기 등 처음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도산안창호함은 호위함 대전함과 함께 캐나다와의 연합협력훈련을 마치고 하와이로 이동해 훈련에 합류한다. 상륙함 천자봉함도 7일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구축함 콩고함과 한일 수색구조훈련(SAREX)을 한 뒤 하와이로 향한다. 아울러 해군·해병대 장병 700여 명과 AW-159 해상작전헬기,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6대 등이 한국 해군 환태평양훈련부대로 림팩에 참가한다. 해군은 참가국들과 항만정박훈련, 전력통합훈련, 해상공방전, 전구대잠전, 지상훈련, 상륙훈련, 항만피해복구 및 인도적 지원, 재난 구호 등 다양한 해·육상
이현호의 방산!톡
“최첨단 함정을 건조하는데 보안 감점 때문에 기술력 평가가 무시된 채 최종 사업자가 결정된다면 K-방산 조선 분야의 미래는 없을 것입니다.” “대통령도 지적했지만 사업 관련 자료를 불법으로 촬영·유출한 혐의로 직원들이 유죄 판결을 받은 만큼 회사는 이에 대해 책임져야 합니다” 2년 6개월이 넘는 장기 표류 끝에 지명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의 상세설계 및 선도함 사업자 선정을 두고 또다시 논란이 일고 있다. 방위사업청은 2032년 선도함이 해군에 인도되도록 할 방침이지만 법적 다툼까지 벌어지면서 방사청 수뇌부의 원칙 없는 사업 진행에 문제가 있다는 질타가 쏟아지고 있다. 애초 방사청은 3월말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5월 제안서 접수·평가, 6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및 상세설계·선도함 건조 실행계획 수립, 7월 최종 계약 목표를 세웠다. 그러나 HD현대중공업이 입찰참가 등록 마감인 지난 5월 14일 오후 2시까지 불참했다. 기술적 고려 사안이 많아 내부 검토가 필요해 1차 입찰 불참이 불가피하다는 이유다. HD현대중공업의 불참 소식에 당혹감을 보였던 방사청은 지난 5월 18일 곧바로 ‘KDD
네이버가 국방 인공지능(AI)을 차세대 성장 사업으로 낙점했다. 국방 AI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현장 구축 인력을 전면에 배치해 국방 분야 AI 전환(AX)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 군사 데이터 분석과 의사결정 지원을 위한 AI 플랫폼 구축을 통해 국방 AI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사업 참여가 불발된 이후 자체 AI 경쟁력을 활용할 새로운 시장을 찾는 과정에서 국방 분야를 핵심 수요처로 판단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날 ‘국방 AX(AI 전환) 전담 조직’을 신설한다. 네이버가 국방 AI 사업만을 전담하는 조직을 별도로 꾸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설 조직은 국방 현장에 직접 투입돼 맞춤형 AI 솔루션을 설계·구축하는 전방 배치 엔지니어(FDE·Forward Deployed Engineer)를 전면에 내세운다. FDE는 국방·정보기관 고객사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AI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미국 AI 방산기업 팰런티어가 성장 과정에서 핵심 경쟁력으로 활용한 직군이다. 네이버 역시 단순 기술 개발을
이현호의 밀리터리!톡
육군이 보유하고 있는 화포 가운데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인 1942년에 제작된 105㎜ 견인곡사포 등 80년 이상 된 장비가 아직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동되고 있는 전체 전차(1800여 대)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2%는 내구연한이 초과해 전력화 보강을 위해 시급히 현대화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선영 의원실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육군이 보유한 내구연한 초과 무기체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육군이 운용하고 있는 화포 가운데 105㎜ 견인곡사포는 1300여 대가 내구연한(25년)이 지난 것으로 조사됐다. 심지어 105㎜ 견인곡사포 가운데 제2차 세계대전 당시인 1942년 제작돼 84년이 지난 낡은 장비도 운용되고 있다. 155㎜ 견인곡사포는 내구연한 초과 보유량이 훨씬 더 많았다. 1600여 대를 보유·운용 중이다. 특히 이들 지상 무기는 유사시 최전방 전투부대를 지원하는 육군 동원부대에 주로 배치돼 전투력 보강 목표를 달성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육군의 주력 화포인 K-9 자주포도 보유량 가운데 600여 대가 내구연한이 초과된 상태로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
백상논단
5월 열린 ‘중국·러시아 정상회담’은 세계 질서, 역내 질서, 한반도의 안보와 평화 측면에서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이후 불과 나흘 만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안방으로 불러들였다. 중러는 무려 21쪽에 달하는 ‘진일보한 전면적 전략 협조 강화와 선린 우호·협력 심화에 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며 밀착을 과시했다. 미중 정상회담이 공동성명이나 기자회견 없이 각자가 전파하고 싶은 내용만 담은 자료를 사후에 공개한 것과 크게 대조된다. 미국 측 팩트시트는 2쪽이 채 되지 않는다. 중러는 ‘다극적 국제질서’와 ‘보다 공정한 국제 거버넌스’라는 세계관을 공유했다. 북한이 강조하는 ‘공평하고 정의로운 다극 질서’와 같은 맥락이다. 미국을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반미·반서방 담론임을 구체적으로 드러냈다. “패권주의와 일방주의에 단호히 반대하고, 타국의 주권을 침범하고 타국의 경제·과학기술 발전을 억압하며 다극 세계를 구축하려는 것을 방해하기 위한 장애물을 설치하려 한다”는 주장이 대표적이다. 이를 풀어보면 중러는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31일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방문한다. 강 실장의 캐나다 방문은 지난 1월 이후 약 4개월 만으로 총사업비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획득사업(CPSP) 수주전을 위한 막판 총력전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강 실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전략경제협력 대통령 특사로서 캐나다로 출국한다”며 “이번 특사단에는 산업통상부, 외교부와 함께 에너지, 자원, 공급망, 첨단산업 분야 기업과 단체들이 함께한다”고 밝혔다. 강 실장은 6월 초 캐나다에서 열리는 ‘한-캐나다 자원안보 공급망 협력 포럼’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자원안보 공급망 포럼은 한-캐나다 자원협력 강화가 핵심 의제로 꼽힌다. 캐나다가 잠수함 수주전에 참여한 국가들에 자국 내 투자를 계약 조건으로 내걸고 있는 만큼 한국 정부가 자원·에너지 투자 카드를 제시할 것으로 풀이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대규모 배터리 공장을 준공하기도 했다. 강 실장도 “지난 5월 8일 양국 정상 통화에서도 확인했듯, 한-캐나다 관계는 경제, 에너지, 첨단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며 “특히 중동사태가 길어지는 상
네이버(NAVER(035420))의 국방 인공지능(AI) 시장 진출은 단순한 사업 영역 확대가 아닌 차세대 AI 주도권 확보를 위한 전략적 행보다.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사업 참여가 불발된 후 네이버의 자체 AI 경쟁력을 활용할 새 시장을 찾아야 하는 상황에서 국방 분야가 AI 기술의 핵심 수요처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을 간파한 결과라 할 수 있다. 특히 국방 AI 사업은 군사기밀과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특성상 토종 기업인 네이버의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대표 분야로 꼽힌다. AI 인프라부터 모델·서비스까지 자체 기술을 보유한 네이버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3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번 국방 AI 사업 진출을 계기로 자체 AI 기술의 활용 범위를 민간 시장에서 국방·공공 영역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검색과 광고 중심의 기존 사업구조를 넘어 AI를 새 성장 축으로 삼고 있는 만큼 국방을 차세대 전략 시장으로 보고 관련 사업을 강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국방 AI 시장은 최근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AI 응용 분야 중 하나로 꼽힌다. 시장조사 업체 그랜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한국의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의지에 대해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미군의 작전 계획 등과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30일(현지 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서 “동맹국이 더 빨리, 더 많은 통제권을 행사하고자 하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며 이는 우리가 계속해서 장려하고 싶은 본능”이라며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전작권 전환 과정에서 미군의 작전 계획과 미군 장병들이 수십 년간 지녀온 책임이 존중되는 지점에서 균형을 찾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전작권 전환 과정에서 미국의 입장이 충분히 반영돼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헤그세스 장관은 한국을 국방비 증액의 모범 사례로 거론하기도 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국방비를 새로운 국제 기준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3.5% 수준으로 증액하고 재래식 방어에서 더 큰 책임을 지기로 했다”면서 “한국이 보여준 실용주의와 리더십에 박수를 보낸다. 다른 동맹국과 파트너국들이 이러한 길을 따를 때, 이 지역은 훨씬 더 안정적이고 안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같은 회의
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이 최근 “한국은 중국을 겨눈 단검”이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파장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외교·안보 당국이 각급 채널을 활용해 미국 측에 입장을 전달한 데 이어 청와대까지 사실상 유감을 표명하는 등 논란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이에 브런슨 사령관은 작전 환경을 설명하려 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31일 외교가에 따르면 위성락 외교안보실장을 비롯해 외교부·국방부 등 외교·안보 당국은 최근 브런슨 사령관의 ‘단검’ 발언과 관련해 각급 채널로 미국 측에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청와대 관계자는 “한미 간 외교·안보 채널을 통한 구체적 협의 내용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도 “최근 브런슨 사령관의 일련의 대외 발언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한미 간에는 제반 현안에 대해 각급에서 소통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가 브런슨 사령관의 발언에 사실상 유감을 표명한 셈이다. 앞서 브런슨 사령관은 22일 미국 육군 전쟁대학 주관 팟캐스트에 출연해 “중국이 동부 해안에서 바라볼 때, 눈에 들어오는 것은 아시아의 중심에 있는 비수라 할 한국이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표현은 중국 견제를 핵심 목표로 삼는
네이버(NAVER(035420))가 국방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엔비디아와의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 AI의 핵심 경쟁력이 대규모 데이터 처리와 연산을 위한 인프라에 있다는 점에서 엔비디아와 구축해온 협력 체계가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3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6월 5일 한국을 방문해 주요 기업 경영진과 회동한다. 업계에서는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이사회 의장과의 만남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에 앞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대만 타이베이에서 6월 2~5일 열리는 엔비디아 연례 AI 콘퍼런스 ‘GTC 2026’에 발표자로 나선다. 네이버가 엔비디아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국방 AI를 비롯한 차세대 AI 시장에서 인프라 경쟁력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국방 AI는 일반 생성형 AI보다 훨씬 많은 연산 능력을 요구한다. 위성과 드론, 정찰 자산, 레이더, 각종 센서 등에서 수집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텍스트뿐 아니라 영상과 음성, 위치 정보 등을 동시에 처리해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분쟁 등 최근 수년 새 벌어진 국제전을 통해 화력보다 데이터를 얼마나 빠르게 분석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국방 인공지능(AI)이 차세대 AI 시장의 새로운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주요 빅테크 기업들도 국방·안보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며 시장 선점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31일 로이터와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전쟁부)는 이달 초 스페이스X, 오픈AI, 구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웹서비스(AWS) 등과 기밀 업무용 AI 협약을 체결했다. 미 국방부는 첨단 AI 기술을 기밀 네트워크에 도입해 미군의 ‘AI 우선 전투부대(AI-first warfighting force)’ 전환을 가속하겠다고 밝혔다. 빅테크들이 국방 시장에 주목하는 것은 AI가 현대 전쟁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위성과 드론, 정찰 자산 등을 통해 수집되는 데이터가 폭증하면서 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의사 결정에 활용하는 능력이 전쟁 수행의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WSJ는 미군과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인간
네이버(NAVER(035420))가 국방 인공지능(AI)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미국 AI 기반 방산 기업 ‘팰런티어’처럼 군사 데이터를 통합·분석하고 지휘관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한국형 국방 AI 플랫폼’ 구축을 통해 차세대 국방 AI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3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6월 1일 자로 ‘국방 AX(AI 전환) 전담 조직’을 신설한다. 네이버가 국방 AI 사업만을 전담하는 조직을 별도로 꾸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설 조직은 국방 현장에 직접 투입돼 맞춤형 AI 솔루션을 설계·구축하는 전방 배치 엔지니어(FDE·Forward Deployment Engineer)를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FDE는 보안이 중요한 국방·정보기관 고객사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AI 시스템 구축과 운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미국 팰런티어가 성장 과정에서 핵심 경쟁력으로 활용한 직군으로 네이버 역시 기술 개발을 넘어 실제 군 현장 적용과 사업화에 무게를 두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네이버는 이 조직에 AI 모델 및 사업 개발, 홍보·마케팅 기능까지 결합해 국방 특화 AI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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