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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6·3 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불거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회의를 소집한다. 허철훈중앙선관위 사무총장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12시(4일 0시)에 긴급 위원회를 소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선관위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20분을 기준으로 서울 송파구 잠실 일대 등 12개 투표소와 강남구 1개, 광진구 1개 투표소에서 용지가 부족해 유권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상황이 빚어졌다. 허 총장은 이와 관련해 중앙선관위 과천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책임을 통감하며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6·3 지방선거 16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개표 초반 더불어민주당이 서울을 비롯한 14곳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 국민의힘이 우세를 보인 곳은 경북지사 한 곳뿐이어서 이 같은 초반 흐름이 끝까지 이어진다면 민주당의 완승으로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1년 만에 치러진 첫 전국 단위 선거에서 ‘정권 심판론’을 내건 국민의힘보다 ‘내란 심판·정권 안정론’을 앞세운 여당 쪽에 민심이 더 쏠린 결과로 해석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 기준 3일 오후 10시 현재 전체 개표율은 14.0%다. 최대 승부처로 꼽힌 서울시장 선거(개표율 5.46%)에서는 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65.72%를 얻어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31.88%)를 크게 앞서고 있다. 다만 국민의힘 강세 지역인 서초(2.92%)·송파(0.71%)구의 개표율이 평균을 밑돌고 있어 추세 변화 여지는 남아 있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송파·강남·광진구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 부족으로 유권자들이 장시간 대기하는 일이 빚어졌고 국민의힘은 이를 근거로 개표 중단과 재선거를 주장하고 있다. 수도권의 나머지 두 곳에서도 민주당이 앞섰다. 경기에서는 민주당 추미애 후보(51.
추미애 경기지사 후보 ‘당선 유력’…52.6% 득표, 개표율 22.1%
대구 달성군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이진숙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실시되고 있다. 3일 오후 10시 50분 기준 대구 달성 국회의원 보궐선거 개표율이 44%를 넘긴 가운데, 이 후보는 63.8%를 득표하며 36.2%를 기록한 박형룡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 두 후보 간 격차가 두 배 가까이 벌어지면서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당선이 유력해지자 이 후보는 “저를 선택해주신 건 위기에 처한 자유 대한민국의 법치와 상식을 바로 세우며, 달성의 더 큰 도약과 발전을 이루라는 군민 여러분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 100년 먹거리를 만들고, 첨단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도와 예산 확보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했다. 이번 보궐선거는 대구 달성 지역 국회의원 자리를 다시 채우기 위해 치러졌다. 이 후보가 최종 당선될 경우 국민의힘은 보수 강세 지역인 대구 달성에서 의석을 지키게 된다.
6·3 지방선거
청와대는 6·3 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일부 투표소에서 빚어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선거관리위원회가 대응해야 할 문제”라는 입장을 내놨다. 선관위가 행정부 소속이 아닌 독립된 헌법기관이라는 점을 감안한 것으로 해석된다. 청와대가 직접 강제적 조치에 나설 경우 삼권분립 원칙에 어긋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날 오후 서울 강남·광진·송파구 등 일부 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가 동나 유권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는 등 참정권 행사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를 두고 야당인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 개표를 즉각 멈추고 재투표를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선관위의 부실 관리 책임은 지적하면서도, 야당의 재투표 요구에 대해서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속보] 경북도지사 이철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민형배 당선 유력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3일 서울 일부 투표소에서 빚어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를 하지 못한 지역의 선조치가 완료되기 전까지 개표는 중단돼야 한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아직 투표가 진행 중인 지역이 있다. 투표를 하지 못하고 돌아간 분도 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이어 “단 한 사람이라도 시민들의 참정권이 침해받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중앙선관위는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참정권을 어떻게 회복할지 책임 있는 선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앞서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광진구, 송파구 등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유권자들이 대기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잠실7동2투표소의 경우는 대기표를 배부받은 유권자에 한해 마감 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오 후보 측은 이번 사태를 시민 참정권 침해 문제로 규정하고 선관위 차원의 후속 조치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6·3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꼽힌 서울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다만 세대와 성별에 따라 표심은 뚜렷하게 갈렸다. 3일 오후 6시 KBS·MBC·SBS 방송 3사가 발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시장 선거에서 정 후보는 51.4%, 오 후보는 46.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후보가 오 후보를 5.4%포인트 앞선 것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40대와 50대에서는 정 후보가 우세했다. 정 후보는 40대에서 53.2%, 50대에서 60.7%를 얻은 것으로 예측됐다. 같은 연령대에서 오 후보는 각각 44.9%, 37.9%를 기록했다. 반면 20대 이하와 30대, 60대 이상에서는 오 후보가 앞섰다. 오 후보는 20대 이하에서 56.8%, 30대에서 59.7%를 얻어 정 후보를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정 후보는 20대 이하 35.9%, 30대 36.7%였다. 고령층에서도 오 후보 강세가 나타났다. 오 후보는 60대에서 60.4%, 70대 이상에서 71.1%를 기록했다. 정 후보는 60대 38.8%, 70대 이상 28.1%로 집계됐다. 가장 큰 차이가 드러난 곳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허철훈 사무총장은 6·3 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일부 투표소에서 빚어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큰 혼란과 심려를 끼쳐 드렸다”며 고개를 숙였다. 허 사무총장은 이날 밤 경기 과천 선관위 청사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는 “소중한 주권을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를 찾아주신 국민께 불편을 드리고 공정한 선거 관리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대응 경위에 대해서는 “선관위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투표용지가 부족한 투표소로 투표용지를 이송했으며 해당 투표소에서 대기 중인 유권자는 마감 시각이 지나더라도 정상적으로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앙선관위는 이번 사안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개표가 종료되는 즉시 일부 투표소의 투표용지가 부족했던 원인과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미흡한 준비와 대처로 실망을 드리게 되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거듭 머리를 숙였다. 앞서 사태가 벌어진 곳은 서울 강남·광진·송파구 일대 투표소다. 유권자들이 용지가 도착할 때까지 줄을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일부 지역에서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분명히 요구한다. 서울 선거 개표를 지금 즉시 중단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공직선거법 196조에 의거해 선거를 연기할 것을 정식으로 요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선거법 196조는 지방선거에서 천재·지변 및 기타 부득이한 사유로 선거를 실시할 수 없거나 실시하지 못한 때에는 관할 선거구 선관위원장이 지방자치단체장과 협의해 선거를 연기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 서울에서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를 하지 못하는 전대 미문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피해 규모가 상당히 크고 지금으로서는 어느 정도 피해 규모인지 파악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는 중대한 투표권 침해이자 참정권 침해”라며 “투표용지를 다른 곳에서 급하게 이송하는 과정에서 정상적인 투표지 관리가 되는지 여부에 대해 의구심도 매우 크다”고 했다. 그는 “(공식적으로 투표 종료 시한인) 오후 6시 이후에 투표를 진행하게 되면서 출구조사 결과가
허철훈 선관위 사무총장 “추후 책임질 일 있다면 책임지겠다”
국민의힘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본투표일인 3일 불거진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문제 삼아 서울 지역 개표의 즉각 중단과 선거 연기를 요구하고 나섰다. 송언석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현안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해 “서울 선거 개표를 지금 즉시 중단하기를 바란다”며 “공직선거법 제196조에 의거해 선거를 연기할 것을 정식으로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서울에서 투표용지 부족으로 투표를 하지 못하는 전대미문의 사태가 발생했다”며 “그 피해 규모가 상당히 크고 지금으로서는 어느 정도 피해 규모인지 파악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유사한 일이 서울뿐 아니라 인천에서도 빚어졌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송 위원장은 ‘투표율 상승 탓’이라는 선관위 해명도 정면으로 받아쳤다. 그는 이를 “전혀 납득할 수 없는 해명”이라고 일축하며 “투표율이 훨씬 더 높은 지역에서도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피해의 성격을 두고는 참정권 침해와 관리 부실을 동시에 겨냥했다. 송 위원장은 “한 시간 이상 투표를 못하게 되면 사실상 개인적인 일정이나 건강
6·3 지방선거 본투표일인 3일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겪은 서울 송파구 잠실7동2투표소가 투표 마감 시각을 당초 오후 6시에서 오후 10시로 연장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 투표소는 대기표를 받은 유권자에 한해 투표 종료 시각을 4시간 늦추기로 했다. 오후 6시 전에 도착해 줄을 섰으나 용지가 없어 기다린 유권자들의 투표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앞서 국민의힘 서울시당은 언론 공지를 통해 “용지 부족으로 유권자들이 대기하는 와중에 선관위가 이 투표소의 투표함을 회수하려 한다”며 반발했다. 국민의힘 인사들의 항의 방문이 이어지는 가운데 투표 시간 연장이 결정됐다. 이 투표소 선거 사무원들은 대기표를 받고도 투표하지 않은 인원이 남아 있다며 인근 아파트 단지에 투표를 독려하는 방송을 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투표가 늦게까지 이어지면서 개표도 지연될 전망이다. 현장에서는 일부 시민이 해당 투표소의 투표는 무효 처리돼야 한다며 강하게 항의했고 한 시민은 다른 시민들을 향해 “투표함 반출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진행된 3일 용인의 한 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 용지 1장을 받지 못해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했다며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투표소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전언을 종합하면 이날 오후 2시께 용인시 신갈동 제9투표소에서 60대 여성 A씨가 투표 사무원을 향해 “시장 선거 투표용지를 받지 못했다”며 재투표를 요구했다. A씨는 투표 과정에서 2차례에 걸쳐 총 4장의 투표용지를 받았다. 처음에는 경기도지사와 교육감 선거 투표용지를 받았고, 이후 경기도 비례대표와 용인시 비례대표 선거 투표용지를 건네받았다. 하지만 시장선거 투표용지는 받지 못했다. A씨는 투표를 끝낸 뒤 비로소 시장 선거 투표를 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사무원에게 투표용지 미교부 이유를 따져 물었다. 이 과정에서 A씨 근처에서 투표하던 다른 유권자 시장 투표 용지를 2장 받았다며 1장을 반납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 항의에 투표소 사무원들은 선거관리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문의했지만 A씨가 투표소를 벗어난 이후라 재투표가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는 관련 내용의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3일 치러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지상파 방송 3사와 JTBC의 출구조사에서 박완수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오면서 양당 선거캠프의 희비가 엇갈렸다. 김 후보 캠프는 승리를 자신하며 환호한 반면 박 후보 캠프에서는 탄식이 흘러나왔다.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 공동 출구조사 결과 김 후보는 54.3%, 박 후보는 45.7%를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8.6%포인트다. JTBC 예측조사에서도 김 후보가 52.3%로 47.7%를 기록한 박 후보를 4.6%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는 이날 개표상황실이 차려진 창원시 성산구 선거캠프에서 당직자, 지지자 등 200여 명과 출구조사를 지켜봤다. 출구조사 결과 김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오자 김 후보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김경수’를 연신 외치기도 했다. 김 후보는 “어디까지나 출구조사 결과”라며 “최종 득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차분하게 지켜보고, 결과가 나왔을 때 기쁨을 나누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창원시 상남동 박 후보 선거캠프에서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탄식이 흘러나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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