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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알글로벌리츠의 자율적 경영 정상화를 위한 채권자 협의 시간이 한 달 더 확보됐다. 제이알글로벌리츠는 15일 서울회생법원이 자율구조조정프로그램(ARS)의 협의 기간을 오는 7월 15일까지 1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1개월간의 ARS 기간 동안 회사와 채권자 사이의 정상화 논의가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온 데 따른 결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협의 기간이 추가로 연장된 것은 자율적인 구조개선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벨기에 파이낸스타워 감정평가와 관련한 영국 법원의 최종 판결이 진행 중인 상황으로, 이 소송의 결과가 정상화 협의의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영국 상사법원은 제이알글로벌리츠의 요청을 받아들여 해당 소송을 신속심리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7월 말까지 증거 제출과 전문가 보고서 제출 등 준비 절차를 마무리한 뒤 8월 중 본안 재판을 열고, 이후 판결을 선고할 예정이다. 신속심리는 통상 수개월에서 수년씩 걸릴 수 있는 재판 일정을 대폭 단축해 조기에 판결을 내리는 방식으로, 재판 지연 시 피해가 커질 수 있는 계약 분쟁이나 인수합병 등 시급한 사안에 주
국내 최초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인 한미글로벌(053690)이 전 세계 66개국에 진출해 매출의 60% 이상을 해외에서 거두는 글로벌 PM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 미국 반도체·배터리 공장, 중동 메가 신도시, 유럽 원전 프로젝트 등 미래 인프라 시장을 무대로 사업 영토를 넓히고 있다. 15일 한미글로벌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기준 해외 매출은 2791억 원으로 전체 매출(4488억 원)의 62.2%를 차지했다. 해외 매출은 2023년 2280억 원에서 2년 새 22% 이상 늘었다. 현재 28개 해외 법인·지사를 운영하며 해외 매출 비중은 최근 2년간 60%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단순히 해외 지사를 세우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엔지니어링·PM 기업을 인수하거나 전략적 제휴를 맺는 방식으로 시장에 파고들었다. 미국은 한미글로벌의 최대 시장이다. 2011년 미국 설계·엔지니어링 기업 오택(OTAK)을 인수해 북미 진출 교두보를 마련한 뒤 국내 대기업의 반도체·이차전지·해저케이블 생산시설 건설 프로젝트를 잇달아 수행했다. 오택은 올해 미국 국립공원관리청(NPS)이 발주한 4억 달러(약 6000억 원) 규모의 인
국내 최초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인 한미글로벌(053690)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소형모듈원자로(SMR)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건설 수요와 전력 인프라 투자가 동시에 늘어나는 가운데 원전·SMR 시장 선점에 나서며 ‘AI 기반 종합 프로젝트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 15일 한미글로벌에 따르면 회사는 2030년까지 매출 1조 3000억 원, 영업이익 1700억 원을 달성하고 글로벌 톱5 PM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이를 위해 데이터센터와 원전·SMR을 양대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프로젝트 기획·설계·원가·공정·운영 전 과정에 AI를 접목한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미글로벌이 주목하는 시장은 AI 인프라 분야다. 생성형 AI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데이터센터 건설 수요는 물론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 확보 경쟁도 가속화되고 있어서다. 업계에서는 AI 경쟁의 핵심이 결국 데이터센터와 전력 확보 능력으로 귀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글로벌은 이미 삼성전자(005930) 평택캠퍼스와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춘
충청남도 태안과 경기도 안성을 직결하는 민자고속도로 건설사업이 첫 관문을 넘어섰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가 실시한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하면서 태안-안성 민자 고속도로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총 연장 94.6km 규모로 계획된 이 고속도로는 충청권 서부지역과 수도권을 잇는 광역 교통망 신설 사업이다. 개통 시 두 권역 간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되는 것은 물론, 물류 흐름의 효율화와 지역 간 교류 확대에도 상당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민자적격성조사는 민간제안사업을 대상으로 경제성 분석과 정책적 필요성 검토, 재정사업 대비 민간투자방식의 적정성 비교 등을 종합적으로 따지는 절차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약 1년 3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국토교통부는 조사 통과를 계기로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에 즉시 착수할 방침이다. 이후 제3자제안 공고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협상, 실시설계 및 실시계획 승인 등 단계를 거쳐 2031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밀어붙일 계획이다. 사업제안 및 접수는 2024년 12월 이미 완료됐으며, 관계기관 의견조회도 지난해
한국도로공사 유정훈 신임 사장이 취임 이틀째부터 현장 행보에 나섰다. 15일 한국도로공사는 유 사장이 이달 12일 한국도로공사 시설관리 자회사를 직접 찾아 현장 노동자들을 격려하고 근무 환경 전반을 살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정부가 최근 강조하고 있는 공공부문 시설관리 노동자 휴게권 보장 및 근무환경 개선 방침에 선제적으로 화답하는 동시에, 도로 서비스 최일선을 지키는 현장 직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취임 직후 곧바로 현장을 택한 것은 현장 중심 경영에 대한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준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유 사장은 자회사 경영진으로부터 시설관리·미화·경비 업무 현황을 보고받은 뒤, 냉난방 설비와 환기 장치, 편의시설 구비 상태 등 실제 휴게 여건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후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유 사장은 간담회에서 “국민들이 고속도로에서 쾌적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것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땀 흘려주시는 여러분 덕분”이라며 현장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휴게 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약속하며 “모회사
K-FINCO 전문건설공제조합이 2026년 하반기 신규 인력 채용에 나섰다. 15일 전문건설공제조합은 하반기 공개채용 공고를 내고 이달 22일 오후 9시까지 지원서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신입직(상경·건축·토목), 경력직(IT개발·IT보안), 변호사 등 세 개 분야로 나뉜다. 지원 자격에 성별·학력·전공·연령 제한은 없으며, 남성 지원자는 병역을 마쳤거나 면제 받은 경우에 한해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는 K-FINCO 채용 전용 홈페이지(kfinco.saramin.co.kr)를 통한 온라인 접수만 가능하다. 우편이나 방문 접수는 받지 않는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필기고사(신입직 한정), 1·2차 면접,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신입직 필기시험은 NCS 직무능력평가와 전공시험으로 구성되며, 전공시험은 경영학·회계학·건축학·토목학 가운데 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한다. 시험일은 7월 11일 토요일이다. 신입직 필기 합격자와 경력직·변호사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이 진행되며, 최종합격자는 8월 중 본사 및 전국 지점에 배치될 예정이다. K-FINCO 관계자는 “건설금융 분야에서 함께 미래를 열어갈 도전
다음 달부터 KTX와 ITX-새마을, 무궁화호를 비롯한 모든 코레일 열차에서 리튬배터리가 탑재된 물품의 휴대가 금지된다. 수도권전철과 대경선, 동해선 등 광역철도는 열차 탑승뿐 아니라 역사 진입 자체가 차단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화재 위험으로부터 이용객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리튬배터리 탑재 물품의 휴대를 제한한다고 15일 밝혔다. 제한 대상은 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 등 리튬배터리를 동력원으로 하는 개인형 이동장치(PM) 전 기종과, 방송·캠핑용 등 160Wh를 초과하는 휴대용 대용량 리튬배터리다. 해당 기준을 넘는 배터리는 용도와 관계없이 반입이 차단된다. 다만 이동에 제약이 있는 교통약자를 위해 전동휠체어와 의료용 스쿠터는 이번 제한에서 제외된다. 휴대전화·노트북·일반 보조배터리처럼 배터리 용량이 작은 일상 휴대기기도 규제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기존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부동산 투자자 뉴스
[주요 이슈 브리핑] 통합재건축 대세론: 서울 곳곳에서 여러 단지를 묶는 통합재건축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5월 기준 서울 1500가구 이상 단지 매매가격 변동률은 16.95%로, 300가구 미만 단지(10.34%)를 크게 웃돌아 규모가 사업성을 좌우한다는 분석이다. 전세대출 규제 타깃 가시화: 금융 당국이 다음 달 투기성 비거주 1주택자 전세대출 제한 규제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규제지역 아파트 보유 차주의 전세대출 잔액 4조 9000억 원이 직접 타깃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보증 금지 또는 보증비율을 현행 80%에서 추가 인하하는 방안이 거론돼 해당 구조로 자금을 운용 중인 투자자들의 전략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해석이다. 레미콘 파업 후폭풍: 수도권 레미콘 파업이 일주일을 넘기면서 건설업계에 공기 지연과 지체상금이라는 이중 부담이 현실화하고 있다. 대형 건설사 25개사 117개 현장에서 16만㎥ 콘크리트 타설이 중단됐으며, 파업 장기화 시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준공 일정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1. “덩치 키워 몸값 높인다”...서울 곳곳 통합
1기 신도시 선도지구로 선정된 안양 평촌 샘마을이 노후 주거지에서 4000여 세대 규모의 현대식 대단지로 탈바꿈하는 첫 관문을 통과했다. 15일 샘마을 주민대표단과 예비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신탁·KB부동산신탁은 이달 10일 안양시에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서를 공식 접수했다고 밝혔다. 대우·한양·쌍용·임광·우방 등 4개 아파트 단지로 구성된 샘마을은 통합 개발이 이뤄질 경우 4000여 세대 규모의 대규모 주거 단지로 재편될 전망이다. 입지 조건 측면에서도 샘마을은 높은 평가를 받는다. 평촌신도시 중심 생활권에 자리한 이 일대는 수도권 광역교통망과 풍부한 녹지환경, 우수한 학군이 고루 갖춰져 있다. 단지 내에는 안양남초등학교와 대안중학교가 위치하고, 인근에는 자유공원·어린이 교통공원·흥안 어린이 공원 등이 있어 정주 환경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평촌 학원가 접근성도 우수해 교육 수요가 높은 실수요층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제안서 접수까지 주민대표단은 양 신탁사와 함께 도시계획 전문가 및 관계기관과 수차례 협의를 거쳐 지역 특성에 최적화된 특별정비계획을 다듬어 왔다. 주민대표단은 “이번 제안은 노후 주거지 정비에 그치지
수도권 전철 이용객이 화장실 사용이나 하차 실수 등의 이유로 개찰구 밖으로 나갔더라도, 15분 안에 같은 역 같은 노선 게이트로 다시 들어서면 기본운임(1550원)을 내지 않아도 된다. 국토교통부는 이달 20일부터 ‘15분 내 재승차 제도’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도는 국토부가 추진 중인 ‘일확행(일상을 바꾸는 확실한 행정)’ 과제의 하나로, 전철 이용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 온 이용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민생정책이다. 그동안 한국철도공사는 전철 이용 중 긴급한 사정이 생길 경우 직원 호출을 통해 비상게이트로 안내하는 방식으로 대응해 왔다. 그러나 이용객 상당수가 직원을 부르는 것에 부담을 느껴 기본운임을 이중으로 지불하는 사례가 이어졌다. 여기에 서울시 산하 철도운송기관은 이미 유사한 제도를 운영 중인 반면 코레일 구간에는 적용되지 않아, 같은 수도권 전철 노선 안에서도 기준이 달라 혼란을 초래한다는 지적이 지속됐다. 이번 제도 시행으로 코레일이 운영하는 1호선(연천~회기, 남영~신창, 구로~인천 등), 3호선(대화~지축), 4호선(남태령~오이도), 그리고 수인분당선·경의중앙선·경강선·서해선 등 수도권 전
잇따른 해체공사 현장 인명사고를 계기로 정부가 노후 사회기반시설(SOC) 철거 공사의 안전관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나섰다. 15일 국토교통부는 이달 16일 서울에서 산·학·연·관 15개 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민관합동 해체공사 안전관리 TF’ 착수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시설안전협회,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연구원 등 주요 기관이 참석해 안전관리 강화 방안과 향후 TF 운영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TF 구성은 지난달 26일 서울 서소문 고가 철거공사 현장 붕괴사고가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사고 직후 한국건설기술인협회와 대한토목학회가 잇따라 성명서와 입장문을 발표하며 SOC 해체공사 안전관리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공식 제기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28일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조사에 착수했고, 이달 10일에는 1차관 주재 기관장 합동회의를 거쳐 이번 TF 출범으로 이어졌다. TF는 국토교통부 기술안전정책관을 단장으로 설계, 시공·감리, 안전진단, 제도지원 등 4개 분과로 운영된다. 노후 시설물의 안전진단 단계부터 해체공사 설계·시공·감리에 이르는 전 과정의 안전관리 체계를
DL이앤씨(375500)가 제주에서 5500억 원 규모의 가스복합발전소 건설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 DL이앤씨는 ‘동제주 복합발전소 건설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1일 울산 한국동서발전 본사에서 열린 계약식에는 박상신 DL이앤씨 대표와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프로젝트는 제주 구좌읍 동복리 일원에 총 발전용량 150㎿(메가와트)급 가스복합발전소를 짓는 사업이다. 한국동서발전이 발주했고, DL이앤씨가 설계·조달·시공(EPC)과 시운전 등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한다. 2030년 준공되면 제주 지역 전력 공급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DL이앤씨가 70년 이상 쌓은 발전소 건설 경험과 제주 지역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이번 수주의 배경이 됐다. 특히 발전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본설계 역량이 강점으로 꼽힌다. DL이앤씨는 국내 건설사로는 드물게 자체 기본설계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배열회수보일러(HRSG)의 성능을 정밀 분석해 최적 설계를 제안했다. 동제주 복합발전소에는 스마트 기술인 ‘AWP(선진 프로젝트 관리 공법)’가 적용된다. AWP는 설계·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이 서울 서초구 방배신삼호 아파트 재건축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삼성물산에 따르면 방배신삼호 재건축 조합은 지난 1월 28일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데 이어 지난 13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방배신삼호 재건축은 서초구 방배동 725번지 일대 4만 4106㎡ 부지에 지하 5층~지상 41층 규모 총 7개동, 928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6538억 원 규모다. 사평대로와 서초대로를 통해 강남권 전역으로 연결된 우수한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서래초·반포초·세화고 등 명문 학군과도 인접해 있다. 또한 반포천과 서리풀공원, 몽마르뜨공원 등 풍부한 자연 인프라를 누릴 수 있어 뛰어난 주거 환경을 갖춘 입지로 평가받는다. 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르페리움(RAEMIAN REPERIUM)’을 제안했다. 프랑스어로 랜드마크를 뜻하는 ‘르페르(REPÈRE)’와 권위를 뜻하는 라틴어 ‘임페리움(IMPERIUM)’을 결합한 이름이다.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품격과 미래지향적 비전을 담아
경기 평택 반도체 공장부터 수도권 아파트 건설 현장까지 곳곳에서 콘크리트 타설이 멈춰 섰다. 레미콘 공급 차질에 공정 순서를 바꾸며 버텨온 건설사들도 파업이 일주일을 넘기자 더는 버티기 어려운 한계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일부 현장의 경우 사실상 ‘셧다운’이 불가피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이어진 수도권 레미콘 운송노조 파업으로 공사 현장 전반에 공급 차질이 확산하고 있다. 건설사들은 비노조 차량 등을 동원해 일부 물량을 확보하고 있지만 평상시 필요 물량의 20~30%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급 차질이 장기화할 경우 계약상 준공 기한을 맞추기 어려워지면서 공기(공사기간) 연장에 따른 지체상금 부담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 건설협회 관계자는 “현재는 공정 순서를 바꾸며 대응하고 있지만 공급 차질이 장기화하면 일부 사업장은 사실상 셧다운이 불가피하다”며 “공기 연장에 따른 비용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5시 기준 대형 건설사 25개사의 117개 현장에서 총 16만㎥ 규모의 콘크리트 타설이
집슐랭
서울 재건축 시장에서 여러 단지를 하나로 묶어 사업을 추진하는 ‘통합재건축’이 확산하고 있다. 공사비 급등과 사업성 악화로 소규모 단지의 사업 추진이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규모의 경제를 확보해 사업성을 높이고 대단지 프리미엄까지 노리는 움직임이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 한신서래·신반포궁전·현대동궁, 강남구 대치우성1차·쌍용2차, 영등포구 신길우성2차·우창아파트 등 서울 곳곳에서 통합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통합재건축의 대표 성공 사례로는 서초구 반포동의 신반포3차와 경남아파트 등을 통합해 총 2990 가구 고의 대단지로 재건축한 래미안원베일리가 꼽힌다. 잠원동 메이플자이 역시 여러 단지를 통합해 3307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반포 일대 대단지 재건축의 성공 경험이 확산하면서 통합재건축은 서울 재건축 시장의 새로운 공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포동 한신서래·신반포궁전·현대동궁은 래미안원베일리 통합재건축을 이끈 ‘스타 조합장’ 한형기 전 조합장이 지난해 추진준비위원장을 맡아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세 단지는 지난 1월 통합재건축 합의서에 서명하며 사업을 본격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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