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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상장건설사 6곳의 올해 1분기 매출이 일제히 줄었다. 주택 분양·착공 부진 영향으로 외형이 축소된 가운데 원가 절감을 통한 이익율 개선에 매진하는 모습이다. 이에 대형사 4곳의 영업이익이 개선되며 수익성은 잡았다는 평가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건설·GS건설·대우건설·DL이앤씨·IPARK현대산업개발·삼성물산 건설부문 등 6개 상장건설사의 1분기 매출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IPARK현대산업개발의 매출이 6739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5.6% 대폭 줄어든 가운데 GS건설이 2조 4005억(-21.6%), 현대건설이 6조 2813억 원(-15.8%)의 1분기 매출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대우건설(1조 9514억 원), 삼성물산(3조 4130억 원), DL이앤씨(1조 7252억 원) 역시 매출이 4~6% 줄었다. 2022년부터 감소세가 뚜렷했던 주택 공급 실적이 매출 감소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실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연평균 주택 착공물량은 2018~2022년 49만 1000가구에서 2023~2025년 27만 4000가구로 44%가량 줄었다. 통상 건설사는 공
수도권 전철1호선 서정리역에서 서쪽 방향으로 5분가량 걸으면 학원과 은행, 상점, 병원이 건물을 빼곡하게 채운 상업지구를 만난다. 고덕로데오광장이다. 빌딩 건너 편으로는 지은 지 10년이 채 되지 않은 고층 신축 아파트가 즐비하고 깔끔하게 정비된 골목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찼다. 거리를 걷다보면 공사 중임을 알리는 가로막이나 높다란 타워크레인이 간혹 눈에 띄어 여전히 개발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지만 잘 구획된 도로와 시설에서 신도시 특유의 쾌적함과 활기가 느껴졌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공장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위치해 ‘삼성의 도시’로 불리는 곳이자 경기 남부의 광역중심도시로 성장 중인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 대한 첫 인상이다. 2012년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의 입주가 공식화되며 첫 삽을 뜨기 시작한 고덕국제신도시는 1·2단계 조성을 거치며 아파트와 상권, 학교와 공원·문화시설 등을 한 겹씩 쌓아왔다. 2017년 P1 라인에서 반도체 생산을 시작하고, 2019년 아파트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무렵에는 미래 가치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역 부동산 시장이 크게 들썩이기도 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2022
코주부
서울에서 생애 처음으로 집을 사는 30대 비중이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를 연달아 경신하고 있다. 공급 대책이 잇따라 나왔지만 집값이 꺾이지 않자 ‘지금 아니면 기회가 없다’는 위기감이 30대를 매수 시장으로 내몰고 있다는 분석이다. 5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생애 처음으로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연립 등)을 구입한 30대 비중은 49.9%로,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10년 이후 16년 만에 가장 높았다. 올 들어 이 수치는 더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1월 53.9%였던 30대 생애최초 매수 비중은 2월 55.2%, 3월 57.4%로 3개월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4월에도 57.0%를 유지했다. 2010~2021년 10년 넘게 43~46%대에 머물던 수치가 불과 수년 만에 57%대로 뛰어오른 것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만 보더라도 올해 1월 32.6%이던 30대 매수 비중은 3월 43.4%까지 올라 2019년 1월 집계 이후 8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상의 배경에는 집값 상승과 공급 정책에 대한 불신이 겹쳐 있다는 분석이. 지난해부터 서울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는 가운데 정부는 지난해 9월
부동산 투자자 뉴스
[주요 이슈 브리핑] 30대 패닉바잉 구조화: 서울 생애최초 주택 구입에서 30대 비중이 올해 3월 57.4%로 3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2010~2021년 10년 넘게 43~46%대에서 횡보하던 수치가 불과 수년 만에 57%대로 치솟은 배경에는 공급 대책 불신과 전월세 급등이 맞물린 구조적 요인이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청약 시장 양극화 심화: 3월 서울 6개 단지 1순위 청약에 9만 322건이 몰려 전국 청약자의 82%가 서울에 집중됐다. 서초구 ‘아크로 서초’가 30가구 일반분양에 3만 2973명이 몰려 평균 1099.1대 1로 2015년 이후 서울 민간 아파트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분양가 상한제 적용 강남권 단지로의 쏠림이 극심해지고 있다는 해석이다. 한은 금리 인상 사이클 전환 신호: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금리 인상을 고민해야 할 때가 왔다”고 밝히며 통화정책 긴축 전환 가능성을 시사했다. 2024년 10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네 차례 인하 후 1년간 동결을 이어온 한은이 물가 상승 압력을 근거로 인상 사이클 진입을 검토 중이며, 시장에서는 연내 최대 2회 인상 경로까지
신입 직장인 뉴스
[주요 이슈 브리핑] 삼성전자(005930) VD 사업부장 전격 교체: 삼성전자가 통상적인 연말 정기 인사를 깨고 5월에 TV 사업 수장 이원진 사장을 전격 선임했다. TCL 등 중국 업체의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이 치솟고 수익성마저 악화하자 최고경영진이 사업 재편 속도전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다. 재경부, AI 에이전트로 국감 행정 혁신 추진: 재경부가 9월 정기국회부터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의원실 자료 요청을 자동 분류·배분하는 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 2012년 11만 2121건에서 2024년 21만 5133건으로 두 배 가까이 급증한 국감 자료 요청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공공기관 여성 임원 비율 20% 선 붕괴: 올해 1분기 공공기관 여성 임원 비율이 19.9%로 2022년 정점(22.7%) 이후 4년 연속 하락했다. 전체 임원 감소분 222명 중 여성 임원 감소분이 151명으로 68%를 차지해 구조적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는 전문가 지적이 나온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1. 삼성, 이례적 5월 인사…위기의 TV 수장 교체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5월에 VD 사업부장을 전격 교체
서울에서 생애 처음으로 주택을 구입하는 30대 비중이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를 잇달아 경신하고 있다. 정부의 공급 대책 발표에도 집값이 잡히지 않자 ‘지금 아니면 못 산다’는 불안감에 30대들이 주택 매수에 나선 결과를 분석이다. 4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에서 생애 첫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연립 등)을 구입한 30대 비중은 49.9%로, 관련 통계 집계가 시작된 2010년 이래 16년 만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올 들어서는 30대의 생애최초 주택 구입 비중은 더 높아졌다. 1월 53.9%에서 2월에는 55.2%로 비중이 커지더니 3월에는 57.4%로 3개월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4월도 57.0%에 달한다. 2010~2021년까지 10년 넘게 43~46%대에서 횡보하던 비중이 불과 수년 만에 57%대로 뛰어오른 것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 시장으로 국한하더라도 올해 1월 32.6%이던 30대 매수 비중은 2월 40.0%, 3월 43.4%로 올라 2019년 1월 집계 이후 87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같은 쏠림 현상의 배경에는 지속적으로 오르는 집값과 함께 정부의 주택 공급정책에 대한
서울 광진구는 지난 달 30일 광장극동아파트 재건축사업에 대한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이 고시됐다고 4일 밝혔다. 광장동 한강변의 1344세대 노후 아파트 단지는 재건축을 통해 최고 49층, 2049가구(공공주택 473가구 포함) 규모로 탈바꿈하게 된다. 광나루역 역세권과 한강에 인접한 약 7만9417㎡ 부지에 제3종일반주거지역 ‘역세권 용적률 특례’를 적용받아 용적률이 339.50%까지 완화됐다. 재건축을 통해 단지와 한강을 연결하는 보행·녹지 축이 조성된다. 광나루역 지하철 출입구를 단지 내로 이설하고 인접부에 근린생활시설, 재가노인복지시설 등 공공시설을 배치한다. 구는 정비구역 지정 절차와 함께 ‘조합직접설립 공공지원’ 절차를 병행 추진해 사업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광장극동아파트 재건축은 한강변 입지와 역세권 기능을 살려 광장동 일대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이슈 브리핑] 래미안 무혈입성 공식화: 공사비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대형 건설사들의 선별 수주 기조가 짙어지면서 삼성물산(028260)의 경쟁 없는 단독 입찰 사례가 늘고 있다. 압구정4구역(총공사비 2조 1154억 원)·개포우성4차(8145억 원) 등 굵직한 강남권 사업장이 연이어 수의계약 절차에 돌입하면서 올해 삼성물산 수주액이 10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 정비업계에서 나오고 있다. 빌라 재개발 투자 본격화: 서울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이 올해 1분기 927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19% 폭증하며 재개발 기대감이 거래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강남 아파트·재건축 가격이 이미 크게 오른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진입 가격이 낮은 빌라 재개발이 실거주와 입주권 확보를 겸한 장기 투자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머니무브·금리 엇박자: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이탈로 저축은행 수신 잔액이 2021년 10월 이후 약 4년 반 만에 97조 원대로 쪼그라들면서 저축은행들이 잇달아 예금금리를 인상하고 있다. 1일 기준 저축은행 79개사 평균 예금금리는 3.24%로 지난해 말(2.92%)보다
서울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등 조(兆) 단위 사업장의 시공사 선정 레이스가 이달 들어 본격화하면서 삼성물산(028260)의 존재감이 두드러지고 있다. 공사비 상승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대형 건설사들이 선별 수주로 돌아서는 사이, 조합원 선호도가 높은 ‘래미안’ 브랜드를 앞세운 삼성물산이 핵심 정비사업장을 잇달아 입성하는 구도가 형성된 것이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의 올해 정비사업 확정 수주액은 현재 6893억 원(대치쌍용1차)이지만, 압여목성 대형 사업장의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경우 연간 목표 7조 7000억 원을 넘어 10조 원 돌파도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달 말부터 굵직한 강남권 시공사 선정이 줄줄이 예정된 만큼 2분기에만 3조 원 안팎의 수주고를 기록할 전망이다. 시선이 가장 먼저 쏠리는 곳은 압구정4구역이다. 총공사비 2조 1154억 원 규모로, 두 차례 입찰에 삼성물산이 단독으로 응찰해 모두 유찰된 뒤 수의계약 절차에 들어갔다. 조합은 지난달 11일 이사회에서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했으며, 이달 23일 총회를 통해 시공사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총공사비 8145억 원의 개포우성4차
서울 ‘압여목성(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 등 조(兆) 단위 공사비가 걸린 초대형 사업장의 시공권 경쟁이 이달부터 본격화하면서 삼성물산(028260)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공사비 상승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대형 건설사들의 ‘선별 수주’ 기조가 짙어지는 흐름 속에 조합 선호도가 높은 ‘래미안’을 앞세운 삼성물산이 핵심 정비사업장에서 사실상 무혈 입성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삼성물산의 올해 정비사업 확정 수주액은 6893억 원(대치쌍용1차)에 그치지만 압여목성 대형 사업장의 시공사 선정이 예정대로 진행될 경우 연간 목표인 7조 7000억 원을 넘어 10조 원 수주까지 가능하다는 평가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압구정4구역과 개포우성4차 재건축 등 굵직한 강남권 사업장의 시공사 선정이 이달 말부터 차례로 열리면서 2분기에만 3조 원 가량의 수주고를 올릴 전망이다. 가장 주목되는 곳은 압구정4구역이다. 총공사비 2조 1154억 원에 달하는데 두 차례 입찰에 모두 삼성물산이 단독 응찰해 유찰되면서 수의계약 수순에 들어갔다. 조합은 지난달 11일 이사회를 열어 삼성물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달 23일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이 줄어들면서 전세수급지수가 5년 전 ‘전세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3일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4월 넷째주인 지난달 27일 기준 서울의 주간 전세수급지수는 181.4로 직전 주인 179.0보다 2.4포인트 올랐다. 2021년 8월 첫째주 이후 약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당시에는 2020년 7월 계약갱신청구권제 등을 골자로 한 임대차 2법 시행으로 신규 전세 매물이 급감하면서 전셋값이 크게 오른 바 있다. 전세수급지수는 전세 수요와 공급 비중을 수치화한 지표로 100을 넘을수록 전세를 내놓는 집주인보다 전세를 구하는 세입자가 많아 ‘공급 부족’에 시달린다는 의미다. 특히 서울 강북14개구의 전세수급지수는 189.5로 190선에 바짝 다가섰다. 전주 187.1과 비교해 2.4포인트 올랐으며 강남11개구의 전세수급지수인 174.2보다도 15포인트 이상 높아 수급 불균형이 심하다. 서울 내에서도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의 세입자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서울 전세 매물은 큰 폭으로 줄어든 상태다.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2일 기준 서울
고생 끝에 낙이 온다. 2003년 뉴타운 지정 이후 23년 만에 노량진 재개발 구역에서 올해 첫 일반분양이 성사됐다. 노량진동 수산시장과 고시촌 원룸 빌딩 사이에서 제자리걸음을 반복하던 노량진뉴타운은 이제 ‘비강남권 최초 전 구역 하이엔드 브랜드’ 단지로 변모 중이다. 전용 84㎡ 분양가가 25억 원을 넘어선 6구역 ‘라클라체 자이드파인’의 분양 흥행을 기점으로 1구역 입주권에 프리미엄 15억 원이 붙는 등 노량진 일대 부동산 시장은 급격히 달아올랐다. 서울시 한강벨트 공급의 화려한 막을 노량진뉴타운이 열었다. 서울시는 2003년 11월 노량진·대방동 일대 73만 8000㎡를 2차 뉴타운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했다. 길음·은평·왕십리 등 1차 시범지구의 뒤를 이은 이 결정은 ‘수산시장과 고시촌이 뒤엉킨 낙후 지역을 신계획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는 포부에서 비롯됐다. 당초 2012년 전 구역 완공이 목표였으나 2008년 금융위기가 직격했다. 추진위원회 간 내분이 불거지고 노량진수산시장 상인과 고시촌 원룸 임대인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사업은 오랜 표류에 들어갔다. 2009년에는 본래의 6개 구역에서 이듬해 대방동 일대에 7·8구역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가 ‘수도권 남부권·동부권 광역교통체계’ 연구용역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지난 1월 29일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 발표 이후 과천 경마장과 서울 태릉 골프장 등 수도권 남부·동부권 지역의 교통망 개선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에서는 해당 권역의 광역교통시설 설치·이용 현황과 교통 불편 원인을 분석한다. 중앙·지방정부의 교통대책과 주변 광역교통 개선사업도 진단한다. 또한 주요 환승 거점의 교통 흐름과 택지 개발에 따른 인구 변화, 장래 교통 수요를 예측한다. 이를 토대로 철도·도로·광역버스·간선급행버스체계(BRT)·수요응답형 교통(DRT)·환승센터 등 다양한 광역교통 체계의 단기·중장기 개선 방안과 재원 조달 방안을 검토한다. 김용석 대광위원장은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기존 개발지구를 포함해 수도권 남부·동부권 광역교통체계를 선제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연구용역비를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했다”며 “실효성 있는 광역교통 대책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30년 가까이 살아온 박모(72)씨는 지난달 정든 집을 처분했다. 이웃과도 잘 알고 생활도 편리해 여생을 이 집에서 보내자고 마음 먹었지만 앞으로 보유세가 늘어날 것이라는 압박에 결국 집을 내놓은 것이다 박씨는 “자식들에게 물려주려고 했던 집인데 증여나 상속도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많았는데 매수 문의가 많아진 걸 계기로 삼았다”며 “적지 않은 현금을 손에 쥐게 돼 안심이 되는 한편 정든 집을 떠나려니 헛헛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9일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서울 아파트 거래가 활성화된 가운데 매도자 10명 중 4명이 60세 이상 고령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서울 집합건물(아파트·빌라·오피스텔 등) 매도자 중 60세 이상 거래는 1만 9125건으로 전체(5만 122건)의 38.2%를 차지했다. 지난해 1분기(1만 2039건·36.9%)보다 건수는 7086건, 비중은 1.3%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특히 3월 한 달만 보면 40.3%(6468건)까지 비중이 늘어 2023년 1월(40.6%) 이후 약 3년 2개월 만에 40%선을 넘어섰다. 같
서울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4번출구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밖으로 올라오면 양옆으로 빽빽한 아파트 숲이 펼쳐진다. 앞으로 조금 직진해서 걷다보면 우측으로 서부지방법원과 서부지방검찰청 건물이 보이고, 그 뒤로 내년 3월 입주 예정인 ‘마포자이힐스테이트라첼스’가 우뚝 서 있다. 이 단지 전용 84㎡는 올해 2월말 30억 6000만 원에 거래되며 마포구 아파트의 30억 클럽 입성을 화려하게 알렸다. 서울 마포구 공덕동에서 아현동, 염리동으로 이어지는 마포대로 일대는 불과 20여 년 전만 해도 서울의 전형적인 ‘산동네’였다. 해방 이후 월남민과 이농민이 언덕을 빼곡히 메운 무허가 가옥촌이 2003년 11월 2기 뉴타운사업지구로 지정되면서 대전환의 시동을 걸었다. 총면적 108만 8000㎡, 1만 8500여 가구를 짓는 초대형 정비사업이 출발한 것이다. 2011년 공덕5구역(래미안공덕5차)을 시작으로 단지들이 순차 들어섰고, 2014년 마포래미안푸르지오(3,885세대), 2021년 마포프레스티지자이, 2022년 마포 더클래시까지 준공되며 지금의 아현뉴타운이 완성 단계에 들어섰다. 지하철 5호선 애오개·공덕역, 2호선 이대·아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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