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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와 이태원 참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을 두고 수천 건의 허위정보를 유포하며 희생자와 유가족을 조롱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31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모욕 및 명예훼손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2년부터 올해까지 국내 주요 온라인 커뮤니티와 플랫폼에 세월호·이태원·여객기 참사와 관련한 허위 게시글을 반복적으로 올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세월호는 짜고 친 대국민 사기, 연출된 것”, “여객기 사고는 시체팔이 한 사기극”, “이태원 사고는 더미 놓고 시체놀이한 부실한 영화”라는 취지의 글을 지속적으로 게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작성한 허위 게시글은 3000여 건에 달한다. A씨는 참사 당시 촬영된 사진과 영상을 온라인에 재게시하면서 “조작된 장면”이라는 주장을 반복적으로 펼쳤다. 경찰은 이러한 행위가 희생자와 유가족에 대한 혐오와 불신을 조장하고 사회적 갈등을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유가족들은 경찰 조사에서 “참사 자체를 부정하는 게시글로 극심한 정신적 충격과 모멸감을 겪었다”고 진술했다. 이번 구속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2차가해범죄수사과 출범 이후
6·3 지방선거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이 원치 않는 선거 홍보 문자와 단체 채팅방 초대에 시달리면서 이른바 ‘디지털 선거공해’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후보자 지지 단체채팅방에 무작위로 초대되거나 하루에도 수차례 선거 문자를 받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개인정보가 무단 활용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31일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톡과 문자메시지, SNS 등을 활용한 선거운동이 급증하면서 유권자들의 불만도 함께 늘고 있다. 특히 일부 후보자 지지자들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에 불특정 다수를 초대하며 선거운동에 나서면서 일상생활이 침해되고 있다는 토로도 나온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아침에 일어나 보니 후보자 지지 단체채팅방에 초대돼 있었다”, “채팅 알림 수백 개가 쌓여 휴대전화를 확인하기도 힘들었다”, “선거운동을 하겠다고 모르는 사람들을 무작위로 초대하는 것은 지나치다”는 등의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한 단체채팅방에서는 특정 후보 후원 계좌번호와 홍보물이 공유되며 참가자들에게 지인 초대를 독려하는 공지까지 올라온 것으로 확인됐다. 후보자 홍보 문자도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서울의 한 지역구
횡단보도를 건너던 신혼부부를 화물차로 들이받아 임신부와 태아를 숨지게 한 50대 운전자가 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6단독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치상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 A 씨에게 금고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 씨는 지난해 9월 10일 오후 10시께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의 한 사거리에서 7.5t 화물차를 몰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30대 남성 B 씨와 20대 여성 C 씨를 치었다. 당시 차량 신호는 적색이었고, 피해자들은 보행자 신호에 따라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다. 그러나 A 씨는 전방을 제대로 살피지 않은 채 정지하지 않고 계속 주행하다가 이들을 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사고로 임신 17주였던 C 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사고 17일 만인 지난달 27일 끝내 숨졌다. C 씨 배 속에 있던 태아도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남편 B 씨도 늑골 골절과 외상성 혈기흉, 폐 타박상 등 약 8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었다. 이들 부부는 지난해 결혼한 신혼부부로, 퇴근 후 귀갓길에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병원 중환
여자친구를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프로야구 선수이자 부산 지역 조직폭력배 출신 인터넷 방송인(BJ)이 항소심에서 감형받았다. 법조계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항소1부(이재덕 부장판사)는 29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상해 재범) 등 혐의로 기소된 A (30대)씨의 양형부당 주장을 받아들여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했다. 앞서 A 씨는 원심에서 검찰의 구형(6년)보다 무거운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 씨는 2022년 5월~2025년 9월 연인 관계였던 B 씨의 얼굴과 신체를 때리고 목을 조르는 등 상습적으로 폭행해 전치 8주 등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인터넷 방송 중 B 씨가 자신의 음주를 제지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거나 “사람답게 살아라”고 말하는 것에 화가 난다는 이유로 B 씨를 무차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또 B 씨 폭행 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으러 가야 한다는 말을 듣고서 B 씨에게 위력을 행사한 것으로도 전해졌다. A 씨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각종 폭력 범죄로 인해 총 6차례의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도 있다. 항
오늘의 그날
2002년 5월 31일. 전국이 한일월드컵 열기로 들떠 있던 때, 부산에서 20대 여대생이 시신으로 발견됐다. 사건 발생 24년이 지났지만 범인은 여전히 법의 심판을 받지 않았다. 유력 용의자는 한때 무기징역까지 선고받았지만 결국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돼 이 사건은 대표적인 장기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다. 이날 부산 강서구 명지동 해안가의 마대자루 안에서 여성 시신 한 구가 발견됐다. 피해자는 부산 사상구 ‘태양 다방’에서 일하던 A씨(당시 22세)였다.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다방 일을 병행하던 평범한 여대생이었다. 시신은 검은 비닐과 마대로 여러 겹 싸여 있었고, 손과 발목·무릎은 청테이프로 결박된 상태였다. 흉부와 팔, 허벅지 등에는 흉기에 찔린 자국이 수십 군데 남아 있었다. 부검 결과 성폭행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같은 달 21일 밤 10시쯤 퇴근한 뒤 연락이 끊겼다. 가족들은 며칠 동안 직접 수소문했지만 행적을 찾지 못했고 사건 발생 9일 만에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그러나 신고 다음 날 시신으로 돌아왔다. 경찰은 수사 초기부터 한 남성을 주목했다. 실종 다음 날인 22일 낮 붉은색 모자를 쓴 남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여파로 차질을 빚었던 열차 운행이 31일부터 모두 정상 운행된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사고 복구를 마치고 내일(31일)부터 모든 열차를 정상 운행한다고”고 30일 밝혔다. 철도당국은 서울시에서 서소문 철거 공사를 마침에 따라 전철주 철거·신설과 전차선 가선, 케이블 포설 및 신호 설비 설치, 궤도 손상 여부 확인과 선로 점검 등 철도 시설물을 밤샘 복구하는 한편 작업차량(모터카)과 열차 시운전 등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이후 차량 점검과 정비를 마친 열차들까지 투입하기로 결정, 31일부터는 모든 열차를 정상 운행할 수 있게 됐다고 코레일은 설명했다. 코레일은 앞서 붕괴 사고 나흘만인 이날 오전 경의선 열차 운행을 재개하고, 강릉·중앙선 KTX 이음 서울∼청량리역 구간도 이날 오전부터 정상 운행했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불가피한 열차 운행 감축에도 믿고 기다려주신 국민께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30일 오후 1시 7분께 전북 완주군 삼례읍 신포교 인근 하천에서 물놀이하던 초등학생 A 군이 물에 빠져 크게 다쳤다. 소방 당국은 ‘친구가 물에 빠져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수중에 있던 A 군을 구조했다.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A 군은 응급처치로 자발순환회복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완주에 거주하는 A 군은 동네 친구들 3명과 함께 물놀이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30일 오후 1시 33분께 강원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한 전시장에서 불이 났다. 화재는 약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전시장 일부 공간에서 리모델링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내부에는 사람이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시장 외부에 쌓아둔 폐자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27분께 전북 장수군 장수읍의 한 변전소 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해 60대 작업자 A 씨가 크게 다쳤다. 경찰 등에 따르면 A 씨는 당시 변압기 설치 작업을 하기 위해 700㎏에 달하는 중장비를 세우다가 그 아래 깔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로 다리 등을 크게 다친 A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6·3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불거진 ‘새치기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른 주장이라며 향후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이 대표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젯밤 사이에 허위 사실을 유포하던 많은 계정이 조용히 삭튀했지만, 선거에 영향을 주는 행위인 만큼 아무 말 없이 삭튀한 계정들 모두 선거범죄로 넣겠다”고 밝혔다. 논란은 전날 이 대표가 경기도 화성시 동탄9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를 찾았을 당시 한 시민이 “왜 줄을 서지 않느냐”고 항의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상에 확산되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당시 현장에서는 사전투표 용지 발급 기기가 비어 있었고, 이 대표는 선거사무원의 안내에 따라 투표를 진행하려던 상황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보였고, 해당 시민이 줄이 있는 것으로 착각해서 생긴 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줄이라는 것이 애초에 없었고, 현장 직원이 줄이 없으니 바로 ‘F번 기계로 가세요’라고 해서 간 것”이라며 “사전투표 용지 배부 기기 앞에 사람이 없고 다 비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항의한 분은 줄이 없는데 줄이 있는 것으로 착각해 투표사무원 뒤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오후 1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이 17.5%를 기록하며 지난 지방선거 같은 시각보다 2%포인트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전체 유권자 4464만9908명 가운데 781만2780명이 투표를 마쳤다. 투표율은 17.5%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각 사전투표율인 15.44%보다 2.06%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31.1%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남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30%를 넘어섰다. 이어 전북 27.54%, 강원 21.0%, 광주 20.88%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대구는 13.79%로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경기 15.26%, 인천 15.84%, 부산 15.88% 등도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서울은 17.21%로 전국 평균에 근접한 수준을 보였다. 사전투표는 전날 오전 6시 시작돼 이날 오후 6시 종료된다. 유권자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하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30일 오전 8시께 경북 상주시 화북면 한 단독주택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50대 부부와 어린 아들 등 일가족으로 현장을 찾은 지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숨진 이들은 평소 신변을 비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날도 숨진 부부의 비관적인 문자메시지를 받은 지인이 현장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타살 흔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 109 또는 자살예방 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건+
‘부정선거론자’ 모스 탄 미국 리버티대 교수가 6·3 지방선거 직전 입국해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그는 경찰 출석 요구에 불응한 채 후보들과 잇달아 만났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전날 탄 교수 측에 출석해 조사받을 것을 요구했으나 탄 교수는 수사관 기피신청서와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그는 경찰 조사 대신 경기 평택시 안중읍의 사전투표소를 방문해 이 지역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황교안 후보와 면담했다. 황 후보 역시 그동안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해 온 인물이다. 탄 교수는 이어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 배후 혐의로 구속기소됐던 전광훈 목사와도 만났다. 전 목사는 이날 유튜브 채널에서 “모스 탄을 만나 1시간 가까이 대화를 나눴다”며 “한국에 온 이유를 묻자 ‘부정선거를 감독하려고 왔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무부 국제형사사법대사를 지낸 탄 교수는 ‘중국이 한국의 부정선거에 개입했다’는 주장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논란을 빚어왔다. 그는 28일 인천국제공항에 입국한 직후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부정선거 문제를 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30일 오전 10시 기준 전국 평균 투표율이 14.29%를 기록하며 지난 지방선거 같은 시각보다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체 유권자 4464만9908명 가운데 638만240명이 사전투표를 마쳤다. 투표율은 14.29%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각 사전투표율(12.67%)보다 1.62%포인트 높은 수치다. 다만 지난해 치러진 21대 대통령선거 같은 시각 투표율(23.33%)과 비교하면 9.04%포인트 낮고, 22대 총선(19.04%)보다는 4.75%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6.81%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전북(23.48%)도 20%를 넘어섰다. 강원(17.49%), 광주(17.31%), 세종(15.56%), 경남(15.20%)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대구는 11.15%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경기(12.25%), 인천(12.70%), 부산(12.94%) 역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서울은 13.81%로 집계됐다. 이 밖에 충북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로 중단됐던 경의선 열차 운행이 사고 발생 나흘 만인 30일 재개됐다. 강릉·중앙선 KTX-이음 서울∼청량리 구간도 정상 운행을 시작하면서 철도 운행이 단계적으로 정상화되고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경기 고양시 행신역을 출발한 KTX 405호가 승객을 태우고 서소문 구간을 통과했다. 이달 26일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여파로 열차 운행에 차질이 빚어진 이후 처음이다. 해당 열차는 오전 6시 18분께 사고 구간을 무사히 통과한 뒤 2분 후 서울역에 도착했다. 문산발 경의선 전동열차 첫차도 이날 오전 5시 37분 정상 출발해 파주·일산·행신·신촌 등을 거쳐 서울역으로 향했다. 철도당국은 서울시의 철거 공사 완료 이후 전철주 철거·신설과 전차선 가설, 케이블 포설, 신호 설비 설치 등 복구 작업을 밤새 진행했다. 궤도와 선로 안전 점검, 작업차량 및 열차 시운전까지 마치면서 운행 재개에 필요한 절차를 완료했다. 강릉·중앙선 KTX-이음 서울∼청량리 구간도 이날부터 정상 운행에 들어갔다. 코레일은 차량 점검과 정비를 마친 열차가 순차적으로 투입되면 31일부터는 대부분의 열차 운행이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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