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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파만파 캄보디아 사태
한국남동발전은 캄보디아 현지에서 벼농사 과정 중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줄이기 위한 ‘논물관리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시행한다. 9일 남동발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단순히 에너지를 절약하는 수준을 넘어, 농업 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탄소배출권을 직접 확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일반적인 벼농사는 논에 항상 물을 채워두는 방식을 사용하지만, 이 과정에서 땅속 산소가 부족해지면 미생물이 유기물을 분해해 다량의 메탄(CH₄)을 발생시킨다.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지구온난화 효과가 28배나 높은 물질로 알려져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수확량에 영향을 주지 않는 기간 동안 논물을 빼 산소를 공급함으로써 메탄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논물관리’ 기술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한국남동발전은 2023년 전남 해남군의 100㏊ 농지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해 그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위성사진 분석 기술을 도입해 논의 물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했으며, 실제 수기 기록과 92~98% 일치하는 정확성을 확인하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캄보디아 사업은 2024년 12월 정부의 온실가스 국제감축 투자 지원사업에 선정됐
지난해 10월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납치·감금 사건 이후 외교부가 운영하는 ‘해외안전여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용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건 국민의힘 의원이 15일 외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외안전여행 앱의 연간 다운로드 수는 △2020년 5만 4729건 △2021년 2만 8285건 △2022년 4만 3230건 △2023년 5만 430건 △2024년 5만 9433건 △2025년 15만 2687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다운로드 수가 전년 대비 3배 늘며 큰 폭으로 증가했다. 캄보디아 납치·감금 사건을 계기로 해외여행 중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실시간 안전 정보 제공과 위치 공유 기능을 갖춘 해외안전여행 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해 1~9월까지는 월평균 다운로드 수가 4200건 수준이었지만 사건이 집중적으로 보도된 10월에는 다운로드 수가 6만 4225건으로 폭증했다. 같은 해 11월과 12월에도 각각 2만 2443건, 2만 8173건으로 높은 증가세가 이어졌다. 올해 들어서도 해외여행 안전에 대한 관심은 지속되고 있다. 올해 2월 초까지 해외안전여행 앱 다
인공지능(AI) 기술인 ‘딥페이크’를 악용해 이성에게 호감을 산 뒤 거액을 뜯어내는 신종 ‘로맨스 스캠’ 수법으로 100억 원 넘게 가로챈 일당이 구속 기소됐다. 울산지방검찰청 형사4부는 12일 캄보디아 현지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단체를 조직해 운영한 혐의(범죄단체조직·활동, 사기 등)로 A씨 등 조직원 2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24년 1월부터 1년간 캄보디아 보레이 지역 등지에 거점을 두고, 내국인 97명을 상대로 투자 리딩 사기를 벌여 총 101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피해자들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치밀한 수법을 썼다.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영상통화를 하는 등 이른바 ‘로맨스 스캠’ 방식으로 피해자들과 신뢰를 쌓은 뒤, 가짜 투자 사이트로 유인해 돈을 챙기는 방식을 사용했다. 이번 검거는 정부 부처 간의 유기적인 국제 공조가 빛을 발한 사례다. 울산지검은 지난해 4월 법무부에 이들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건의했고, 지난해 10월 출범한 ‘초국가범죄 특별대응TF’를 통해 캄보디아 정부의 승인을 조기에 이끌어냈다. 그 결과 지난달 23일 울산지검 수사관이
캄보디아 정부가 최근 대대적인 범죄단지(사기작업장) 단속을 통해 범죄단지 약 190곳을 폐쇄했다. 11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차이 시나릿 캄보디아 온라인사기방지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몇 주 동안 단속을 벌인 결과 지금까지 사기작업장 약 190곳이 문을 닫았다고 밝혔다. 또 고위급 범죄조직원 173명을 체포했으며, 1만1000여명의 사기 조직 종사자들을 추방했다고 전했다. 크메르타임스·프놈펜포스트 등 현지 매체들은 “전날에도 남부 시아누크빌의 신리 카지노를 단속해 캄보디아인과 중국인·한국인·일본인·미국인·필리핀인·파키스탄인·인도인 등 사기 용의자 805명을 체포했다”고 전했다. 합동 수사팀은 이 카지노 건물 18·19층을 수색해 사기작업장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개인용 컴퓨터(PC) 650대, 휴대전화 1000여개 등을 압수했다. 또 이민 당국은 지난 9일 중국인 477명을 포함해 방글라데시인·파키스탄인·인도인·러시아인 등 외국인 사기 용의자 485명을 추방했다. 이어 전날 밤에도 중국 국적자 319명을 추가로 추방했다. 앞서 지난달 초순 캄보디아는 대규모 범죄단지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 프린스그룹의 천즈(38) 회장
경찰이 캄보디아 거점 피싱 조직원을 강제 송환한 뒤 범죄수익 14억 7720만 원에 대해 기소 전 몰수·추징보전 조치에 나섰다. 범죄자 명의 계좌에 향후 입금될 금액에 대한 채권인 ‘장래예금채권’까지 함께 보전해 기대 범죄수익까지 원천 차단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달 23일 국내 송환된 73명 중 67명의 범죄수익을 확인해 14억 7220만 원을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나머지 6명의 경우 범죄수익이 확인되지 않은 점, 인질강도·단순 사기 등은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이 가능한 범죄가 아닌 점 등으로 인해 신청에서 제외됐다. 송환자 대부분은 현지에서 현금으로 범죄수익을 받아 생활비 등으로 소진해 국내에 보유한 재산이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실제 국내에서 확보된 보전액은 2억 4830만 원 수준이지만, 경찰은 장래예금채권 12억 2890만 원도 함께 보전해 향후 유입될 금액까지 동결했다. 장래예금채권이 보전되면 범죄자 명의 계좌로 추후 입금되는 금액은 추징보전액에 이를 때까지 처분이 제한된다.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 전날 경찰청, 법무부, 금융위원회, 대검찰청,
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딥페이크(Deepfake·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합성) 기술을 악용해 이성을 유혹한 뒤 거액을 뜯어낸 일명 ‘로맨스 스캠’ 사기단 부부가 구속 송치됐다. 울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범죄단체조직,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의 혐의로 캄보디아에서 강제 송환된 30대 부부 A씨 등 2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은 현재까지 이들이 속한 범죄조직원 총 83명을 입건했으며, 이 중 인터폴 적색수배가 내려진 부부 사기단을 포함해 관리책, 자금세탁 총책 등 핵심 간부급 39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조직은 2024년 1월부터 캄보디아의 한 건물을 통째로 매입해 대포폰과 컴퓨터를 갖춘 ‘기업형 범죄센터’를 구축했다. 이들의 수법은 치밀했다. 가상의 여성 인물 ‘박가인’을 만든 뒤, 타인의 SNS 사진을 도용하고 딥페이크 기술을 입혀 유튜브 영상을 송출하거나 피해자와 직접 화상채팅까지 하며 의심을 피했다. 또한 피해자와의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한 ‘10일 분량의 시나리오’를 미리 작성해 조직적으로 접근했다. 호감을 쌓은 뒤에는 주식이나 가상자산 투자를 유도했는데, 이때 ‘COMEX GROUP
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딥페이크 기술 이용 로맨스스캠과 투자 리딩방 사기를 벌여온 한국인 총책 부부 강 모(33)씨와 안 모(30)씨가 구속 상태로 30일 검찰에 넘겨졌다. 울산경찰청 반패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및 범죄단체조직·가입·활동,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 혐의로 강 씨 부부를 구속 송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들 조직은 지난해 2월까지 내국인 104명을 속여 약 120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여전히 캄보디아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총책 김모(35)씨 등 한국인 26명에 대해 적색수배를 내리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쫓고 있다. 이들은 딥페이크 AI 기술을 이용해 가상 인물을 만든 뒤 채팅앱을 통해 무작위로 한국인들에게 말을 건 후 매일 연락하면서 마치 연인이 된 것처럼 행세했다. 이후 재력을 과시하면서 투자 관련 유튜브 채널을 소개한 후 투자를 유도해 돈을 뜯어내고 연락을 끊어버리는 식으로 범행을 이어갔다. 실제로 존재하는 회사의 가짜사이트를 만들고 허위 앱을 내려받게 하는 등 마치 정상적인 업체에 투자하는 것처럼 만들어 투자금을 가로챘다. 이들 조직은 중국인 투자자로부터 지원받아 캄보디아에 있는 건
경찰이 캄보디아에 설치한 ‘코리아전담반’을 통해 현지 스캠(사기) 범죄 조직을 집중 단속한 결과, 한국인 피의자 등 총 136명을 검거하고 피해자 4명을 구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캄보디아 현지 경찰과의 ‘원팀’ 공조를 통해 위장·잠복 등 방법을 총동원해 스캠 범죄에 대한 강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해 11월 캄보디아에 코리아전담반을 개소한 이후 현지 경찰과의 합동 수사를 통해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28일 밝혔다. 코리아전담반은 한국 경찰 7명과 캄보디아 경찰 12명 등 총 19명으로 구성돼 한국인 관련 사건과 스캠 범죄를 전담하고 있다. 코리아전담반은 필리핀에서 운영 중인 ‘코리안데스크’ 모델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이후 캄보디아 내 대규모 스캠 단지에서 발생한 한국인 피해가 급증하자, 한국 경찰관을 현지에 파견하고 경찰청 내에 별도 대응반을 설치하는 등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경찰청은 국제 공조와 디지털 포렌식, 과학수사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수사관을 코리아전담반에 투입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전국 수사관서로부터 캄보디아 스캠 단지 관련 첩보를 수집·분석하고, 단속 이후에는 한국 수사팀으로
태국을 거점으로 한국인을 상대로 전기통신금융사기를 벌여온 범죄단체 ‘룽거컴퍼니’ 조직원들에 대해 법원이 중형을 선고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합의15부(부장판사 양환승)는 지난 16일 범죄단체가입·활동,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24) 씨와 B(42) 씨에게 각각 징역 11년과 징역 8년을 선고했다. A 씨에게는 범죄수익 및 마약 매수대금 등을 이유로 추징금 1114만 원도 함께 명령했다. 이들은 지난해 5월께 온라인에서 ‘월 400만~500만 원 이상의 고수익’을 보장한다는 구인 게시글을 보고 태국으로 출국해 룽거컴퍼니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룽거컴퍼니는 캄보디아 국경지대 범죄조직 출신들이 2024년 10월 태국으로 근거지를 옮겨 새로 결성한 전기통신금융사기 조직으로, 한국인을 주요 범행 대상으로 삼아 활동해왔다. 조직은 로맨스스캠팀과 로또 보상 코인 사기팀, 검찰 등 수사기관 사칭팀 등 5개 팀으로 나뉘어 범행을 벌였다. 이후 “아들이 태국에서 감금됐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외교당국이 태국 경찰에 공조를 요청했고, 이를 계기로 조직이 검거됐다. A 씨는 이 가운데 ‘로또 보
캄보디아에서 로맨스 스캠(사기) 등에 가담한 혐의로 국내로 강제 송환된 73명 가운데 충남경찰청에서 수사받는 피의자 17명이 25일 경찰에 전원 구속됐다. 대전지법 홍성지원은 이날 오후 1시 30분께부터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주요 구속 사유는 ‘증거 인멸’과 ‘도망의 염려’다. 이날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6명이 심문을 포기해 11명이 법정에 출석했다. 일부 피의자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됐다고 판단했다. 현지 1개 범죄 조직에 속했던 이들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여성을 매칭시켜 주겠다고 속여 30여 명의 피해자로부터 약 50억 원을 편취한 혐의(범죄단체 가입 및 활동·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를 받는다. 경찰은 이 조직이 2024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의 사이트를 운영하며 피해자들로부터 가입비·인지비 명목의 입금을 받고 일부를 출금해 주는 방식으로 신뢰를 쌓다가 나중에 거액을 편취하는 수법으로 범행한 것으로 보고 있다. 피의자들은 주로 지인의 소개를 받거나 텔레그램 등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고수입 일자리를 찾아 캄보디아로 출국
캄보디아에서 대규모 스캠(사기) 범죄를 벌이다 강제 송환된 한국인 피의자 73명 중 55명이 구속됐다. 구속영장 신청이 반려된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7명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을 예정이다. 경찰청은 26일 오전 9시 기준 구속영장이 청구된 72명 중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55명 전원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지난 10월 관공서 공무원을 사칭해 “감사를 앞두고 있으니 특정 업체로부터 물품을 대리 구매해달라”고 속여 약 69억 원을 챙긴 일당이 포함됐다. 딥페이크를 이용한 로맨스스캠으로 피해자 104명에게 약 120억 원을 뜯어낸 부부 사기단도 구속됐다. 아직 구속영장이 발부되지 않은 17명은 로맨스스캠으로 피해자 30명으로부터 약 50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충남경찰청으로 호송돼 이날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있다. 앞서 범정부 초국가범죄 특별대응 태스크포스(TF)는 23일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한국인 869명에게서 약 486억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 조직원 73명을 강제 송환했다. 경찰은 24일 이들 전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이 가운데 1명은 범죄 혐의가
캄보디아에서 스캠(사기)과 인질강도 등에 가담한 혐의로 국내로 압송된 73명 중 부산에서 수사받는 피의자 49명 모두가 25일 경찰에 구속됐다. 부산지법은 이날 오후 2시께부터 7시간 가까이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주요 구속 사유는 ‘증거 인멸과 도망의 염려’다.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1명이 심문을 포기해 48명이 법정에 출석했다. 피의자 상당수가 혐의를 부인했으나 법원은 범죄 혐의가 소명됐다고 판단했다. 현지 1개 범죄 조직에 속했던 이들은 지난해 10월을 전후로 관공서 공무원을 사칭하면서 “감사를 앞두고 있으니 특정 업체로부터 물품을 대리 구매해 달라”고 속여 돈을 챙기는 이른바 ‘노쇼 사기’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이 속했던 조직은 서로 역할을 나눠 한쪽은 공무원을 사칭하고 나머지는 물품 업체 관계자 역할을 하면서 범행을 벌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관련 피해자는 전국적으로 194명, 추정되는 피해액은 69억원이다. 경찰은 신속하게 수사를 마무리해 이달 중에 검찰로 송치할 예정이다.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한국인 대상 120억 원대 ‘로맨스 스캠(혼인빙자사기)’을 벌이다 강제 송환된 30대 한국인 부부가 25일 구속됐다. 울산지방법원은 이날 오후 2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피의자 강 모(33)씨와 안 모(30)씨에 대해 도주의 우려 등이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 부부는 딥페이크로 가상 인물을 만들고 채팅 앱을 통해 이성에게 접근해 투자 사기 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100여 명으로부터 총 120억 원을 편취한 것으로 추정된다. 부부는 지난해 2월 초 캄보디아 현지에서 체포됐다가 풀려나 현지 기관과 ‘뒷거래’를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석방 이후에는 도주를 위해 눈과 코 등 성형수술까지 하면서 도주 행각을 이어갔다. 초국가 범죄 대응 범정부 태스크포스(TF)는 이들 부부를 포함한 캄보디아 범죄조직원 73명을 이달 23일 한국으로 강제 송환했다. 로맨스 스캠 사건을 수사 중인 울산경찰은 이들 부부를 상대로 조직 총책을 맡게 된 경위와 범죄수익금 은닉 여부, 캄보디아 현지에서 체포됐다가 석방됐던 배경 등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구속된 부부를 대상으로 범죄단체 조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딥페이크(Deepfake·AI 기반 얼굴 합성 기술) 기술을 악용해 한국인 100여 명에게서 120억 원을 뜯어낸 30대 부부 사기단이 결국 구속됐다. 이들은 현지에서 체포된 후 석방을 위해 뒷돈을 쓰거나, 추적을 피하려 얼굴을 뜯어고치는 등 치밀하게 도주 행각을 벌여온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경찰청은 범죄단체 조직,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30대 A씨 부부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울산지방법원은 이날 오후 진행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범죄의 중대성이 인정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A씨 부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총책인 A씨 부부는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캄보디아 프놈펜 등에 사무실을 차리고 조직적인 ‘로맨스 스캠(혼인·연애 빙자 사기)’ 범죄를 저질렀다. 이들의 범행 수법은 고도화된 기술을 이용해 매우 치밀하게 이루어졌다. A씨 부부는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해 가상의 남녀 모델을 만든 뒤, 데이팅 앱과 SNS를 통해 피해자들에게 접근했다. 단순히 사진만 도용하는 것을 넘어, 딥페이크 기술이 적용된 실시간 영상 통화까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스캠(사기)과 인질 강도 등을 벌이다가 강제 송환된 한국인 범죄 피의자 73명 중 72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5일 “구속영장이 신청된 73명 중 72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고 1명은 검찰에서 불청구했다”고 밝혔다. 구속영장이 청구된 72명 중 지난해 7월까지 캄보디아 콜센터 사무실에서 ‘야누스 헨더슨’ 등 글로벌 금융회사를 사칭해 229명으로부터 194억 원을 뜯어낸 조직원 A 씨는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부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압송된 ‘노쇼 사기’ 일당 49명을 포함해 54명은 이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로맨스스캠으로 피해자 30여 명으로부터 약 50억 원을 편취한 혐의로 충남청 형사기동대에서 수사받는 조직원 17명은 26일 오후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됐다. 경남 창원중부서가 맡은 소액 직거래 사기 피의자 1명은 범죄 혐의가 경미하다고 판단돼 검찰 단계에서 영장이 반려됐다. 이 피의자는 별도의 소액 사기 혐의로 체포영장이 집행돼 경기 김포경찰서가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범정부 태스크포스(TF)는 이달 23일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