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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파만파 캄보디아 사태
폐동맥 이상으로 목숨이 위태로웠던 캄보디아 소녀가 구세군 한국군국의 도움을 받아 국내의 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이 소녀는 구세군이 1995년 시작한 아동 심장병 수술 지원 사업의 1010번째 수혜자가 됐다. 26일 구세군 한국군국에 따르면 폐동맥 이상을 앓았던 캄보디아인 쏙 리나(18) 양이 구세군의 초청을 받아 23일 국내 한 의료시설에서 약 6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고 집중치료실에서 회복 중이다. 구세군의 심장병 수술 지원 사업은 시작 첫해에만 34명이 새 생명을 얻었고 1997년 말까지 100명이 수술을 통해 건강을 되찾았다. 국내 기초생활수급자 및 저소득층 심장병 환자를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던 구세군은 1999년 중국 옌지의 조선족 어린이 4명을 초청한 것을 시작으로 국경을 넘어 심장병 아동을 지원했다. 올해 10월까지 중국·러시아·몽골·필리핀·베트남·캄보디아·키르기스스탄 등 7개국 아동 531명과 국내 어린이 479명 등 1010명이 구세군의 도움으로 심장병 수술을 받았다. 구세군의 심장병 수술 지원 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수혜자의 처지를 고려해 치료비 전액을 대신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구세군 관
캄보디아에서 활동하던 대규모 ‘로맨스 스캠’(연애 사기) 조직의 총책이 국내에서 조직폭력배로 활동한 1980년대생 한국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26일 KBS 보도에 따르면, 캄보디아 내 한 범죄조직을 총괄하는 인물 A씨가 최근 현지 유흥업소에서 포착됐다. A씨는 지난해 초 캄보디아로 넘어가 중국인 등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1년 넘게 사기 조직을 운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 사이트 ‘디지털교도소’ 운영자는 A씨에 대해 “한국에서 폭력조직에 몸담았고, 사기 범죄를 간간이 저질렀던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조직원들은 대부분 온라인을 통해 모집됐으며, 빚이 많거나 국내에서 범죄를 저지른 뒤 도피 중인 20~30대 남성들이 주로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는 조직원들에게 마약을 투약하도록 유도한 뒤 그 과정을 촬영하고, 조직을 떠나려는 이들에게 “영상 자료를 경찰에 넘기겠다”며 협박해 통제했다. 범죄 단지 내부에는 전기충격기 등 고문 도구를 상시 배치해 감시 체계를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조직은 남성 조직원이 여성으로 가장해 피해자에게 접근한 뒤 연애감정을 이용해 돈을 빼앗는 수법을 사용했다. 피해자는 수십 명에 달하며 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 시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개최지인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도착, 2번째 집권 이후 첫 아시아 순방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을 타고 쿠알라룸푸르 공항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곧이어 태국과 캄보디아 간 평화협정 서명식을 주재하는 것으로 현지 일정을 시작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도착에 앞서 기내에서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이 주요 행사에 모두가 참석할 수 있도록 우리는 도착하는 즉시 평화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평화협정 서명식에는 역시 중재 역할을 맡은 올해 아세안 의장국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와 태국·캄보디아 정상들이 자리한다. 이들 중 아누틴 찬위라꾼 태국 총리는 지난 24일 별세한 마하 와찌랄롱꼰 태국 국왕의 어머니 시리낏 왕대비를 애도하기 위해 서명식 이후 아세안 정상회의 본행사는 건너뛰고 곧바로 귀국할 예정이다. 전날 아누틴 총리는 자신이 아세안 정상회의 일정을 취소했지만 "말레이시아 총리·미국 대통령과 함께하는 태국-캄보디아 평화협정과 관련해 그들에게 내일 아침으로 일정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했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가 인공지능(AI) 조직 전반에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오픈AI, 구글 등 경쟁사와의 기술 격차를 줄이기 위해 조직을 효율화하고 개발 속도를 높이려는 마크 저커버그 CEO의 의지가 반영된 조치로 해석된다.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AI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핵심 부서인 ‘메타 초지능 연구소(Meta Superintelligence Labs·MSL)’ 소속 직원 약 600명을 감원했다.이는 수천 명 규모로 알려진 메타의 전체 AI 인력 중 상당 부분에 해당한다. 일부 인원은 다른 부서로 재배치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MSL은 올해 6월 메타가 새롭게 출범시킨 핵심 조직으로 △TBD랩 △제품팀 △인프라팀 △페이스북인공지능연구소(FAIR) 등 4개 팀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TBD랩은 저커버그가 ‘AI 초지능(Superintelligence)’ 개발의 전초기지로 삼은 전략 조직으로, 이번 감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저커버그는 MSL 신설 당시 AI 스타트업 ‘스케일AI’의 공동 창업자 알렉산더 왕을 최고AI책임자(CAIO)로 영입하며 대대적인 AI 드라이브를 선언했다
미얀마 군부가 국경지대의 대규모 온라인 사기(스캠) 단지를 급습하자 범죄조직원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대거 태국으로 넘어오고 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중국 국적자로 파악됐다. 24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얀마 군 당국은 최근 자국 최대 규모의 스캠 단지인 'KK 파크'를 전격 단속했다. 단속 직후 수백 명이 국경을 넘어 태국 메솟 지역으로 피신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 딱주(州) 정부에 따르면 지난 22일부터 24일 오전까지 최소 1049명이 미얀마에서 넘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오전 기준 677명에서 크게 늘어난 수치다. 도착자 가운데는 인도, 파키스탄, 베트남, 미얀마, 태국 등 10여 개국 출신 외국인이 포함됐지만, 태국 이민국은 "대부분 중국인 남성"이라고 밝혔다. 사와닛 수리야쿨 나 아유타야 태국 딱주 부지사는 "입국자 대부분이 KK 파크에서 일했던 인물로 보인다"며 "인신매매 피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피해자가 아닌 경우 불법 월경 혐의로 기소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KK 파크'는 미얀마·태국·라오스 접경지대인 '골든 트라이앵글'에 위치해 있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대좌하기로 한 가운데 미국 행정부 고위당국자가 한국이 미국의 요구를 수용해 가능한 한 빠르게 최종 합의를 도출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24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 아시아 순방 관련 전화 브리핑에서 ‘방한 기간 한국과 무역 합의를 마무리하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한국과 합의를 체결하기를 매우 열망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당국자는 “한국이 우리가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조건들을 수용할 의사가 있는대로 가능한 한 빨리 하고 싶다”며 “우리는 그들(한국)의 자본과 노하우, 미국 제조업과 방위산업, 조선업과 잠수함 건조의 재건을 돕기 위한 그들의 일반적인 협력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이 당국자는 ‘적절한 조건’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현재 한미 양국은 지난 7월 30일 큰 틀에서 무역합의를 맺을 당시 약속한 3500억 달러(약 500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 집행 방식을 놓고 현재까지 이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하더라도 29일 한미정상회담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가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연락망 시스템 ‘넥서스(Nexus)’ 도입을 추진한다. 보이스피싱과 마약 등 초국경 범죄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196개국 회원국으로부터 받는 수사 정보를 더 빠르고 체계적으로 처리함으로써 국제범죄 대응 속도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4일 서울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인터폴이 개발 중인 AI 기반 연락망 넥서스는 다음 달 싱가포르에 처음 도입된다. 싱가포르가 초기 개발 사업에 적극 투자하며 도입 우선권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 경찰 핵심 관계자는 “20년 이상 사용한 기존 시스템에는 데이터가 많이 쌓여 새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데 싱가포르뿐 아니라 많은 회원국들이 공감했다”며 “현재 테스트 단계로, 일부 기술 문제만 해결되면 바로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폴 회원국은 현재 인터폴 본부와 e메일을 통해 사건 정보를 송수신하고 있다. 본부가 전체 회원국으로부터 받는 메일이 연간 2000만 건 이상이다 보니 처리 속도와 공조 효율성에 대한 한계가 지적돼왔다. 넥서스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AI 기반 연락 프로그램이다. 넥서스가 적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가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연락망 시스템 ‘넥서스(Nexus)’ 도입을 추진한다. 보이스피싱과 마약 등 초국경 범죄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196개국 회원국으로부터 받는 수사 정보를 더 빠르고 체계적으로 처리함으로써 국제범죄 대응 속도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4일 서울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인터폴이 개발 중인 AI 기반 연락망 넥서스는 다음 달 싱가포르에 처음 도입된다. 싱가포르가 초기 개발 사업에 적극 투자하며 도입 우선권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 경찰 관계자는 “20년 이상 사용한 기존 시스템에는 데이터가 많이 쌓여 새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데 회원국들이 공감했다”며 “현재 테스트 단계로 일부 기술 문제만 해결되면 바로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폴 회원국은 현재 인터폴 본부와 e메일를 통해 사건 정보를 송수신하고 있다. 본부가 전체 회원국으로부터 받는 메일이 연간 2000만 건 이상이다 보니 처리 속도와 공조 효율성에 대한 한계가 지적돼왔다. 넥서스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AI 기반 연락 프로그램이다. 넥서스가 적용되면 AI를 기반으로 각국으로부
최근 고수익 아르바이트·해외 취업을 미끼로 청년들을 캄보디아 등지로 유인해 감금하거나 범죄조직에 가담시키는 사건이 잇따라 알려진 가운데, 관련 온라인 게시물에 대한 정부의 심의·차단 대응이 사실상 손을 놓고 있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인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방미통심위)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방미통심위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불법 구인구직 광고 관련 심의 접수나 조치가 전혀 없었다. 올해 들어 22일까지 심의 접수 및 조치 건수는 150건으로 집계됐지만, 이 중 9월까지 처리된 것은 단 1건에 불과했다. 나머지 149건은 이달 16일 캄보디아 납치·감금 사건이 사회적으로 부각된 뒤에야 접수·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조 의원은 "심각한 사회적 피해를 낳는 일자리 사기 정보가 심의 사각지대에 방치된 것은 제도적 실패"라며 "위원회에 인력과 예산을 대폭 확충하고, 법령 정비를 통해 근본적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방미통심위의 불법 구인 광고 대응 담당 인원은 단 한 명에 불과하고 관련 예산은 ‘0원’으로 책정돼 있다. 불법음란정보
캄보디아에서 "살려달라"는 전화 한 통을 남기고 종적을 감췄던 20대 청년이 무사히 귀국했다. 24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사는 대학생 A(20)씨가 지난 22일 캄보디아에서 한국으로 돌아왔다. 앞서 경찰은 지난 8월 20일 A씨의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가족은 "열흘 전 낯선 번호로 전화가 걸려왔는데 A씨가 '살려달라'고 말한 뒤 바로 끊겼다"고 호소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지난 6월 26일 태국을 경유해 캄보디아로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가족에게 "수영장 안전요원으로 일하며 돈을 벌겠다"고 말하고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8월 10일 이후 프놈펜 일대에서 인터넷 접속 흔적만 남긴 채 연락이 두절됐다. 당시 경찰은 현지 체류 여부조차 확인하지 못해 실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이어왔다. 그런 가운데 지난 17일, A씨가 스스로 캄보디아 주재 한국대사관을 찾았다. 그는 대사관 관계자에게 "곧 귀국하겠다"고 밝혔고 이때 경찰이 그의 생존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귀국 후 진행된 조사에서 A씨는 "캄보디아에 계속 머물러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그가 어떤
미국 로스앤젤레스발 솔트레이크시티행 델타항공 여객기가 승객이 반입한 상한 음식물에서 나는 악취로 비행 중 출발지로 회항하는 일이 발생했다. 23일(현지시각) 미국 ABC 등에 따르면 이달 18일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에서 이륙한 델타항공 2311편이 비행 도중 기내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쾌한 냄새가 확산되면서 긴급 회항을 결정했다. 당시 기내에는 승객 189명과 조종사 2명, 승무원 4명 등 총 19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비행기가 목적지인 솔트레이크시티에 도착하기까지 약 2시간이 남은 상황에서 승객과 승무원 모두가 악취를 감지했다. 승무원들은 출발지로 복귀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델타항공 측은 "두 시간 동안 악취를 감수하기보다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표준 절차에 따라 항공편을 안전하게 복귀시켰다"고 설명했다. 항공사는 조사 결과 악취의 원인이 기내식이 아닌 승객이 직접 반입한 상한 음식물이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종류의 음식이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행히 악취로 인해 신체적 이상 반응을 보인 승객은 없었으며, 항공기는 별다른 사고 없이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승
경찰이 캄보디아 현지 스캠 범죄단지 수사와 한국인 피해자 보호 강화를 위해 현지에 파견할 경찰관 2명의 선발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경찰은 사태의 시급성을 고려해 선발 절차를 당초 일정보다 앞당겨 마무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서울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경찰청은 캄보디아 주재 한국대사관에서 협력관 자격으로 근무할 경찰관 2명을 이달 20일 선발 완료했다. 이들은 모두 경감급으로, 경찰청과 인천경찰청에서 각각 1명씩 선발됐다. 이로써 캄보디아 현지 대사관 내 경찰 인력은 총 5명으로 늘어난다. 이번 협력관 선발은 캄보디아 현지 스캠 범죄단지 단속 및 피의자 송환, 실종자 수색 등 공조수사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당초 경찰은 이달 19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하고 21일까지 서류심사 및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사태의 심각성과 시급성을 고려해 서둘러 선발 절차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태의 시급함을 고려해 빠르게 선발을 진행했다"며 “외교부 직위 신설 과정 등 남은 행정 절차를 거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현지로 파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관 선발에는 어학 능력이 주요 평가 기준으로 적용됐다.
모델 겸 배우 A 씨가 캄보디아 범죄 조직에 한국 여성들을 팔아넘긴 ‘모집책’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A 씨는 지난해 4월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한 30대 여성 B 씨에게 일본어 통역을 구한다고 속이고 500만 원에 범죄 조직에 팔아 넘겼다. B 씨는 한 달 동안 조직에 감금돼 강제로 성인 방송을 해야 했으며, 조직이 정한 기준에 못 미치는 후원금을 벌었을 때에는 욕설을 동반한 폭행을 당했다. 다행히 B 씨는 가족들의 도움으로 구출됐다. B 씨는 옆방에서 다른 피해자가 비명을 지르는 소리를 들었다고 증언해, 추가 피해자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캄보디아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국인 대학생의 시신이 안치됐던 프놈펜의 턱틀라 불교 사원에는 한국인 시신 4구가 추가로 안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21일 "현재 해당 사원에는 50대 중반 1명, 60대 초중반 3명 등 한국인 남성 시신 4구가 안치돼 있다"며 "이들은 모두 병사했다"고 공지했다. 이들 사망자 가운데 A 씨는 캄보디아 포이펫 범죄 단지에서 납치 범죄와 관련한 ‘인력 모집책’으로 활동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2023년 태국에서 캄보
수능을 4개월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간경화로 쓰러진 아버지에게 자신의 간 일부를 기증해 화제다. 아들은 사회복지사를 꿈꾸며 대입을 준비 중이었지만 아버지의 생명을 살리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22일 이대서울병원에 따르면 고양 일산에 거주하는 A(48)씨는 지난해 11월 간경화 진단을 받았다. 간경화는 바이러스나 알코올, 약물 등으로 간세포가 파괴되고 간 조직이 딱딱해지는 질환이다. A씨는 진단 직후 정기 치료를 받았으나 병세가 급격히 악화됐고, 간에 복수가 차면서 이식 외에는 방법이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이때 A씨의 아들 B(17)군이 자발적으로 간 기증을 결심했다. B군은 사회복지학과 진학을 목표로 2026학년도 수능을 준비 중이었지만 아버지의 건강 회복을 우선했다. 부자는 지난 7월 28일 홍근 이대서울병원 장기이식센터장의 집도로 이식 수술을 받았고 현재 두 사람 모두 건강을 회복했다. 다만 수술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부자간 혈액형이 달라 A씨에게 전처치를 진행하던 중 감염 증상이 발생해 치료를 거친 뒤 수술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B군은 "의사 선생님들 덕분에 아빠의 건강을 되찾게 돼 감사하다.
대통령실의 용산 이전이 10·29 이태원 참사 당시 경찰의 경비 공백에 영향을 미친 사실이 정부 합동감사를 통해 드러났다. 정부는 참사 대응과 후속 조치 과정에서 비위가 확인된 공직자 62명에 대해 징계 등 책임을 묻기로 했다. 정부는 지난 7월 23일부터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합동감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경찰청, 서울시청, 용산구청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이 같은 내용이 23일 발표됐다. 감사 내용에 따르면, 경찰은 참사 당일 용산 대통령실 인근 집회관리를 위해 경비 인력을 집중 배치했다. 반면 이태원 일대에는 단 한 명의 경비 인력도 배치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용산경찰서는 2020~2021년 수립했던 핼러윈 대비 ‘이태원 인파관리 경비계획’을 참사가 발생한 2022년에는 세우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이전한 뒤 경비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 지휘부는 대통령실 주변 경비에 우선순위를 두고 인력을 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행정안전부의 서울시청·용산구청 감사에서는 용산구청의 재난발생 초동 보고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사실도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