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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코르티나 2026
“이번 대회에서 여러분이 흘린 땀방울은 우리 국민 모두에게 큰 감동과 기쁨을 주었습니다. 매 경기에서 보여준 끈기와 도전 정신은 대한민국 스포츠의 품격이 됐고, 대한민국 국민의 자부심이 됐습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4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도착장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입국 환영행사’에서 환영사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최 장관은 “순위를 떠나 여러분이 거둔 값진 성과는 이미 우리 모두의 자랑이고, 대한민국 스포츠의 미래”라며 “치열했던 모든 순간이 미래 꿈나무들에게도 새로운 가능성과 용기를 안겨주었다”고도 말했다. 이날 저녁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이수경 선수단장(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피겨 스케이팅, 봅슬레이, 컬링 대표팀 등 한국 선수단 본단은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달 6일부터 22일(현지시간)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를 비롯해 4개 클러스터에서 분산돼 펼쳐진 제25회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은 금메달 3개와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국가별 메달 순위에서는 종합 13위다. 한국은 대회 전 목표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해 종합 순위 13위에 오른 한국 선수단이 귀국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이수경 선수단장(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이 이끈 한국 선수단은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고국 땅을 밟았다. 폐회식 기수로 나섰던 쇼트트랙 최민정(성남시청)과 황대헌(강원도청)은 나란히 태극기를 들고 선수단을 이끌었고, 2관왕에 오른 쇼트트랙 김길리(성남시청) 등 각 종목 선수는 수많은 취재진과 팬들의 박수 속에 환하게 웃으며 인사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유승민 회장과 이수경 단장에게 꽃다발을 전달했고 이후 환영사를 통해 “우리 선수들이 보여준 끈기와 도전 정신은 대한민국 국민의 자부심이 됐다”고 격려했다. 이수경 단장은 “대회 기간 밤낮없이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신 국민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한국 선수단과 함께 귀국한 원윤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신임 선수위원은 “선거 기간이 길었는데 응원해주시고 성원해주셔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대한민국 스포츠를 위해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계주 금메달에 이어 여자 1500m에
문화체육관광부는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1층 입국장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마치고 귀국한 대한민국 선수단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문체부와 대한체육회가 마련한 환영행사에는 대한체육회 유승민 회장과 이수경 선수단장, 선수단 본단으로 귀국하는 쇼트트랙, 피겨,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이 함께한다. 최휘영 장관이 직접 참석해 선수단에 꽃다발을 전달하며 대회에서 보여준 열정과 투혼에 대해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이수경 선수단장은 대회 참가 결과를 보고한다. 최휘영 장관은 “선수들이 무사히 대회를 마치고 귀국할 수 있도록 애쓴 모든 지도자와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하고, 세계 무대에 당당히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활약한 피겨스케이팅 이해인(21)이 세계적인 패션 매체 ‘보그 이탈리아’가 선정한 ‘올림픽 톱5 룩스’ 2위에 올랐다고 매니지먼트사가 23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경기 성적과는 별개로 무대 위에서 보여준 의상과 프로그램 콘셉트의 조화, 비주얼 완성도, 선수 고유의 분위기와 표현력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보그 이탈리아는 올림픽이라는 세계적 무대에서 특히 인상적인 ‘룩’을 선보인 선수들을 조명해왔으며 이해인은 이번 대회에서 강렬한 이미지를 남기며 글로벌 패션 미디어의 선택을 받았다. 섬세한 디테일이 돋보이는 경기 의상, 음악과 어우러지는 실루엣, 카메라를 사로잡는 표정과 태도는 단순한 경기복을 넘어 하나의 완성된 무대로 평가됐다. 이해인은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종목에서 톱10(8위)에 오르며 첫 올림픽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회 이후 열린 갈라쇼에서도 이해인은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를 재해석한 콘셉트 무대는 현지 관중의 큰 호응을 얻었고 공연 영상과 사진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제 딸아이나 제가 도움을 줬다는 것은 사실 맞지 않는 말 같고요. 온전히 (최)가온이와 부모님의 성과죠. 아프지 말고 지금의 눈부신 기량을 오래도록 유지하기를 바랄 따름입니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전설’인 재미교포 클로이 김(26)의 아버지 김종진(69)씨는 22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가온이가 어릴 때부터 얼마나 노력해왔고 또 크고 작은 부상들을 어떻게 견뎌내왔는지 모두 봐왔기에 딸아이가 가온이의 금메달을 제일처럼 기뻐해준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 역시 현장에서 같은 마음이었다”며 “가온이는 정말 엄청난 집념의 선수”라고 강조했다. 2018 평창·2022 베이징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클로이 김은 23일(한국 시간) 끝난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최가온(18)에게 밀려 은메달에 만족하면서 올림픽 3연패 대기록을 이루지 못했다. 아쉬움이 클 텐데도 클로이 김은 기자회견에서 “가온이만큼 금메달을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은 없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시상식 촬영 때 최가온의 얼굴이 잘 나오도록 넥워머를 내려주고 부상 상황을 이해하고 부축까지 해준 ‘패자의 품격’에 전 세계 스포츠 팬
대한민국 설상 종목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긴 최가온(세화여고)이 미국 올림픽 주관 방송사 NBC가 선정한 이번 동계올림픽 ‘라이징 스타 13명’ 명단에 올랐다. 미국 올림픽 주관 방송사 NBC는 23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떠오른 스타 선수들을 소개했다. NBC는 최가온에 대해 “이번 대회 최고 스타 선수였던 클로이 김(미국)이 이 종목 3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으나 금메달은 18세 최가온에게 돌아갔다”면서 “최가온은 올림픽 전에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3승을 거뒀으나 이번 올림픽 금메달로 비로소 큰 관심을 받게 됐다”고 소개했다. 명단에는 최가온 외에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0m 금메달리스트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 스키 점프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따낸 도멘 프레브츠, 니카 프레브츠 남매(슬로베니아),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 알리사 리우(미국) 등이 이름을 올렸다. 선수가 아닌 ‘스타’로는 피겨 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카메라를 들고 스케이트를 타며 영상을 촬영한 조던 카원,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갑자기 등장한 대형견 한 마리가 선정됐다. 최가온은 또
미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캐나다를 제압하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마지막 116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미국은 23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타줄리아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결승전에서 캐나다를 연장전 끝에 2대1로 이겨 정상에 섰다. 이로써 미국은 1980년 레이크플래시드 대회 이후 46년 만에 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1960년 스쿼밸리 대회를 포함해 통산 우승은 3회로 늘었다. 아이스하키는 동계 올림픽에서 전세계의 관심을 받는 종목이다. 특히 이번 대회 미국과 캐나다의 대결은 최근 두 나라의 정치·경제적 관계와 맞물려 이른바 ‘관세 더비’로 주목받았다. 그런데 미국은 남녀부 모두 결승에서 캐나다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어 더 큰 기쁨을 누렸다. 미국이 올림픽 결승전에서 캐나다를 이긴 건 66년 만이다. 미국은 이 대회 전까지 캐나다와 남자 아이스하키 결승전에서 7차례 맞붙어 스쿼밸리 대회 때만 이겼다. 역대 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최다 우승국(9회)인 캐나다는 이번엔 미국의 벽에 막혀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미국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맷 볼디의 선
17일간 펼쳐졌던 ‘눈과 얼음의 축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6곳의 선수촌, 4곳의 클러스터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렸던 92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2900여 명의 선수단은 22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베로나 아레나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성대하게 마무리됐다. 이 자리에서 선수들은 4년 뒤 열리는 2030 알프스 동계 올림픽을 기약하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선수 71명 등 130명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한 대한민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따내 종합 순위 13위에 올랐다. 목표로 했던 금메달 3개는 이뤘지만 종합 순위 10위 진입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한국은 스포츠 외교 무대에서는 큰 성과를 거뒀다. 김재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각종 의사 결정을 주도하는 집행위원 선거에서 당선됐고, 봅슬레이 전설 원윤종은 IOC 선수위원 선거에서 1위를 차지하며 8년 임기의 선수위원으로 뽑혀 한국은 다시 2명의 IOC 위원을 보유하게 됐다. 폐회식은 이탈리아 작곡가 주세페 베르디의 대표작 중 하나인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의 이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에서 2관왕에 오른 김길리(성남시청)가 대한민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22일 이탈리아 밀라노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 마련된 코리아하우스에서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해단식을 열고 이번 대회 MVP로 김길리를 발표했다. 체육회는 선수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2023년 항저우 하계 아시안게임부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 자체적으로 선수단 MVP를 선정하고 있다. 김길리는 현지 취재기자단 투표에서 80% 이상의 지지를 받아 영예의 주인공이 됐다. 종전 대회 MVP들과 마찬가지로 상금 3000만원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길리는 이번 대회 쇼트트랙 여자 1500m에서 개인 종목 첫 3연패에 도전한 선배 최민정(성남시청)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합작하며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2관왕에 오르는 맹활약을 펼쳤다. 김길리는 “MVP라는 상을 처음 받아서 너무 뜻깊다. MVP가 있는 줄 몰랐지만, 매 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니 따라와 준 것 같아서 기쁘다. 노력한 보답을 받은 것 같아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노르웨이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폐회를 하루 남기고 국가별 메달 순위 1위를 확정했다. 노르웨이의 요한네스 클레보는 이번 대회에서 6관왕 금자탑을 세웠다. 그가 동계올림픽에서 수확한 금메달은 총 11개로 이 분야 최다 기록을 스스로 갈아치웠다. 노르웨이는 21일(현지 시간) 기준 금메달 18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1개로 종합 선두에 올랐다.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 총 5개의 금메달 주인이 가려질 예정이어서 현재 2위인 미국(금11·은12·동9)이 남은 금메달을 다 따더라도 노르웨이를 이길 순 없어 노르웨이의 종합 우승이 확정됐다. 21일 기준 3위는 네덜란드(금10·은7·동3), 4위는 이탈리아(금10·은6·동14), 5위는 프랑스(금8·은9·동6)다. 마지막 날 경기결과에 따라 2~5위는 바뀔 수도 있다. 노르웨이는 2014년 소치(금11·은6·동10), 2018년 평창(금14·은14·동11), 2022년 베이징(금16·은8·동13) 대회에 이어 4회 연속 동계올림픽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 달성했던 금메달 16개를 뛰어넘어 역대 동계올림픽 최다 금메달
2030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가 개최국이 아닌 이탈리아나 네덜란드에서 열린 전망이다. 올림픽 일부 종목이 개최 도시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열린 사례는 있지만, 아예 다른 국가에서 열리는 것은 이례적이다. 22일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알프스 2030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스피드스케이팅 경기를 프랑스가 아닌 이탈리아 토리노 또는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니스와 사부아 등 프랑스 남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분산 개최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조직위는 사후 활용이 불확실한 신규 경기장 건설을 피하기 위해 기존 시설을 활용하기로 했다. 에드가 그로스피롱 조직위원장은 밀라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스피드스케이팅의 해외 개최는 유치 당시 IOC와 합의된 사항”이라며 “올림픽 종목이 다른 유럽 국가에서 열리는 것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조직위는 전체 경기장의 약 15%가 아직 확정되지 않아 6월까지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20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끝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결승. 결승선 3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1·2위는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신구 에이스’ 최민정과 김길리(이상 성남시청)였다. 최민정의 무난한 1위가 예상되던 찰나 김길리가 속도를 올리며 승부수를 띄웠다. 결국 1바퀴를 남기고 역전에 성공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8년 평창 대회 이후 ‘쇼트트랙 여제’로 군림해오던 최민정이 물러나고 김길리가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으로 탄생한 순간이었다. 한국 대표팀을 관통한 이번 동계올림픽의 가장 큰 화두는 세대교체다. 과거 올림픽에서 메달 레이스를 주도했던 최민정 등 베테랑들의 자리를 199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 출생을 뜻하는 Z세대, 이른바 ‘젠지(Gen Z)’가 대신하게 된 것. 그 중심에 김길리가 있었다. 김길리는 여자 10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여자 3000m 계주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서 역전 드라마를 완성하며 8년 만의 왕좌 탈환을 이끌었다. 주종목인 여자 1500m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남자 쇼트트랙 대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중장거리 간판이었던 김민석(27)이 헝가리 대표로 나선 첫 올림픽을 메달 없이 마쳤다. 그는 대회를 마친 뒤 귀화 배경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김민석은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매스스타트 준결승 2조에서 12위를 기록,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진출 티켓을 얻지 못했다. 앞서 1000m 11위, 1500m 7위에 그친 그는 마지막 종목에서도 결승 진출에 실패하며 ‘노메달’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018 평창, 2022 베이징 대회까지 두 차례 태극마크를 달았던 김민석에게는 세 번째 올림픽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헝가리 국기를 달고 빙판에 섰다. 그는 경기 후 한국 취재진과 만나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쏟아냈다. 성적은 아쉽지만 후회는 없다”며 “이번 올림픽을 통해 다시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했다. 김민석은 한때 한국 빙속의 에이스였다. 평창 올림픽에서 1500m 동메달과 팀추월 은메달을, 베이징에서는 1500m 동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1500m 메달은 아시아 선수 최초라는 의미도 있었다. 하지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마지막 희망이었던 정재원(24·강원도청)이 끝내 시상대 위에 오르지 못하고 쓸쓸하게 대회를 마쳤다. 정재원은 21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8분 4초 60의 기록으로 5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정재원은 이번 대회에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남자 팀 추월 은메달),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남자 매스스타트 은메달)에 이어 3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목표 달성에 실패했다. 요릿 베르흐스마(네덜란드), 빅토르 할 토루프(덴마크)가 각각 7분 55초 50, 8분 00초 52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나눠 가졌다. 정재원은 준결승 1조 경기를 스프린트 포인트 21점, 3위로 통과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결승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경쟁 선수들의 전략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정재원은 레이스 초반 후미에서 체력을 비축하면서 기회를 엿봤다. 레이스 막판 승부수를 띄운다는 작전이었다. 하지만 베르흐스마와 토루프가 14바퀴를 남기고 속도를 높였고 결국 그들을 제대로 추
크로스컨트리 스키 종목의 살아있는 ‘전설’ 요한네스 클레보(29·노르웨이)가 또 하나의 역사를 만들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전 종목 석권’으로 6관왕의 금자탑을 세운 것. 클레보는 21일 이탈리아 테세로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50㎞ 매스스타트에서 2시간 6분 44초 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마르틴 뢰우스퇴름 뉘엥에트(노르웨이·2시간 6분 53초 7)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클레보는 이번 대회 10㎞+10㎞ 스키애슬론, 스프린트 클래식, 10㎞ 인터벌 스타트 프리, 4×7.5㎞ 계주 단체전, 팀 스프린트, 50㎞ 매스스타트까지 6종목의 금메달을 모두 따냈다. 동계올림픽 단일 대회 최다 금메달 기록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1980년 레이크플래시드 대회에서 미국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에릭 하이든이 작성한 5관왕이었다. 더불어 클레보는 ‘역대 동계 올림픽 최다 금메달’ 기록도 11개로 늘렸다. 클레보는 2018년 평창 대회 3관왕, 2022년 베이징 대회 2관왕,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 6관왕으로 총 11개의 금메달을 수집했다. 친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