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서비스는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님
완결
기사 299개
밀라노 코르티나 2026
‘올림피언(올림픽 출전 선수)이야, 연예인이야?’ 유명 유튜버인 약혼자와 전용기를 타고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입성한 네덜란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대표 유타 레이르담(28). 그는 불참한 개막식을 숙소 침대에서 TV로 시청하는 모습과 현지 트랙에서 훈련하는 모습 등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일부 스포츠 팬들로부터 비난 받았다. 올림픽에 나온 것인지, 놀러 온 것인지 모르겠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레이르담은 그런 ‘안티팬’들에게 말 대신 실력으로 증명했다. 그는 10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여자 1000m 경기에서 우승했다. 그것도 1분 12초 31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따낸 금메달이다. 종전 기록(1분 13초 19) 보유자인 다카기 미호(일본)는 동메달을 땄고 펨케 콕(네덜란드)이 레이르담에 0.28초 뒤진 은메달이다. 레이르담은 2022 베이징 올림픽 1000m 은메달 뒤 두 번째 올림픽에서 메달 색깔을 금빛으로 바꿨다.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을 확인한 레이르담이 감격에 겨워 포효하는 사이 관중석에서는 ‘유튜버 복서’로 유명한 제이크 폴(미국)은 눈물을 쏟았다. 레이르
은메달 1개(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김상겸)와 동메달 1개(스노보드 빅에어 유승은)를 획득해 동계올림픽 사상 최고 기록을 작성한 한국 스키·스노보드가 또 하나의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주인공은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에이스’ 최가온(18·세화여고)이다. 최가온은 11일 오후 6시 30분(한국 시각)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리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 출전한다. 최가온은 세계적인 익스트림 스포츠 대회 ‘X게임’에서 2023년 최연소 기록(14세 2개월)으로 우승한 유망주다. 2024년 허리 부상으로 인해 1년 간 재활에만 매달리다 최근 복귀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시즌에서 3승을 거둬 이 종목 1위를 달리고 있다. 2018년 평창과 2022년 베이징 대회 우승자인 클로이 김(미국)의 ‘올림픽 3연패’를 막아설 유일한 대항마로 꼽힌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도 올림픽 개막 직전 최가온을 두고 “역사적인 올림픽 3연패를 노리는 클로이 김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가 될 것”이라며 치켜세우기도 했다.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는 두 번의 예선 경기를 치러 상위 1
‘배추보이’ 이상호(31)로 시작해 ‘3전4기 신화’ 김상겸(37)으로 이어진 한국의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신화가 4년 뒤 알프스 대회에서는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을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제외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스키계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올림픽 종목들을 검토 중인 가운데 평행대회전이 퇴출 가능성이 높은 종목 중 하나로 언급되고 있다. 앞서 IOC는 2030 알프스 대회 종목 승인 과정에서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등은 승인한 반면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승인은 보류했다.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이 속한 알파인 종목은 1998년 나가노 올림픽 때 처음 도입됐다. 처음엔 각자 달려 시간 기록으로 순위를 가리는 대회전 경기가 열렸고,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부터 평행 종목이 개최됐다. 2014년 소치 대회 때만 평행대회전과 평행회전 두 종목이 열렸고 이후엔 평행대회전만 진행돼왔다. 비용과 보편성, 성평등 등을 고려해 종목을 평가하는 IOC가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의 정식 종목 퇴출을 고려하는 건 고령화된 선수층 때문이다. 최근 IOC는 젊은 층의 유입을 늘리기 위해 새
“우리는 늘 인생에서 위험을 감수한다. 꿈을 꾼다. 사랑한다. 뛰어든다. 그리고 때로는 넘어진다. 그러나 그것이 바로 삶의 아름다움이기도 하다.” 기적적인 올림픽 복귀를 13초 만에 불운하게 마감한 ‘스키 여제’ 린지 본(42·미국). 수술을 받고 깨어난 10일(한국 시간) 이 올림피언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전한 메시지는 놀랍게도 용기와 아름다움이었다. 본은 8일 이탈리아 코르티나 토파네 알파인 스키 센터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알파인 스키 활강 경기에서 초반 점프 도중 기문과 부딪힌 뒤 추락해 정강이뼈가 여러 조각으로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입은 지 9일 만에 강행한 출전이었다. 헬기로 현장에서 이송돼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출발 게이트에 서서 이길 수 있다는 가능성을 품고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이미 하나의 승리였다”고 돌아본 본은 “나는 시도했다. 꿈꿨다. 뛰어들었다”고 적었다. 이어 “내 여정에서 여러분이 하나라도 가져갈 것이 있다면 그것은 ‘크게 감히 도전할’ 용기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부상 상황에 대해서는 “전략적으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수여된 메달 중 ‘불량 메달’이 속출하자 대회 조직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몇몇 선수들이 받은 메달이 리본에서 분리돼 떨어져 금이 가는 등 내구성 문제가 잇따르고 있다. 안드레아 프라치시 조직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9일(현지 시간) 기자회견에서 “현재 상황을 알고 있고 사진도 확인했다.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전쟁 희생자’ 새긴 우크라 스켈레톤 헬멧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사망한 동포들의 사진을 새긴 우크라이나 스켈레톤 선수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27)의 헬멧 사용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헤라스케비치는 9일(현지 시간) 공식 연습 주행에서 전쟁에서 희생된 우크라이나 선수들의 얼굴이 담긴 헬멧을 쓰고 나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올림픽 헌장 제50조 2항에 따라 정치·종교·인종적 선전을 금지하고 있다. IOC는 우크라이나 정부 등과 헬멧 사용 여부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선 2차 시기. 시속 54.16㎞로 점프대를 통과한 유승은(롯데스키앤스노보드팀·용인성복고)은 5.84m까지 치솟은 뒤 2.30초간 날아 시속 56.34㎞로 착지했다. 앞을 보고 도약해 공중에서 1440도 회전하는 기술인 ‘프런트사이드 트리플 콕 1440’에 성공한 그는 보드를 내던지는 세리머니로 기쁨을 표현했다. 예선에선 보여주지 않았던 ‘비장의 카드’가 통한 것. 프런트사이드 트리플 콕은 주로 남자 선수들이 사용하는 기술로 앞으로 점프해 공중에서 몸의 축을 세 번 비틀면서 360도 회전을 네 차례 한 후 착지한다. 땅에 닿을 때까지 선수가 착지 지점을 볼 수 없어 최고난도 기술로 꼽힌다. “너무 짜릿해서 저도 모르게 보드를 던져 버렸어요. 그동안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던 기술을 올림픽 무대에서 해냈으니 그럴 만도 하지 않을까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유승은은 10일(한국 시간)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경기 당시를 떠올리며 “목표했던 시상대에 오를 수 있어서 기쁘고 스스로가 정말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화기 너머 아직도
최근 금·은 가격 상승으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메달의 액면 가치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8일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의 금메달의 금속 가격은 2300달러(약 337만원), 은메달은 1400달러(약 205만원)로 예상됐다. 이는 2024년 7월 프랑스 파리 올림픽 당시 금메달의 액면 가치인 900달러(약 131만원), 은메달 471달러(약 69만원)보다 각각 150%, 197% 오른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팩트셋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파리 올림픽 이후 금과 은 현물 가격은 각각 107%, 200% 상승했다. 올림픽 금메달은 전부 순금으로 만들어지지는 않는다. 금메달 무게 506g 중 순금은 6g정도이며, 나머지는 은으로 만들어진다. 금·은 가격 고공 행진에도 수요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면서 메달의 액면 가치는 더 올라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덴마크 투자은행 삭소은행의 전략가 올레 한센은 “다음 하계 올림픽의 금·은 메달은 이번 동계 올림픽 메달보다 더 비싸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최초의 ‘멀티메달’을 일궈낸 김상겸(하이원)과 유승은(성복고)이 협회로부터 거액의 포상금을 받는다. 10일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김상겸에게 2억 원, 유승은에게 1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의 주인공 김상겸은 8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고, 유승은은 9일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올림픽 우리나라 전체 1·2호 메달이며,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두 번째와 세 번째 올림픽 메달이다. 특히 한국 스키·스노보드는 단일 올림픽에선 처음으로 ‘멀티 메달’을 수확했다. 협회는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금메달에 3억원, 은메달에 2억원, 동메달에는 1억원의 포상금을 책정했는데, 당시엔 입상자가 나오지 않았고 이번 올림픽에선 포상금액을 유지했다. 2014년부터 롯데그룹이 회장사를 맡고 있는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는 각종 국제대회 포상금을 꾸준히 늘려왔다. 스키·스노보드협회는 이번 올림픽 이후 다음 달 중 포상금 수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메달의 내구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조직위원회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안드레아 프라치시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9일(한국 시간) 기자회견에서 “메달 내구성에 문제가 있는 상황을 알고 있고 사진도 확인했다.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인 만큼 모든 것을 완벽하게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대회 개막 초반부터 시상식 직후에 선수들이 받은 메달이 리본에서 분리돼 떨어지면서 금이 가는 사고가 잇따르는 모양새다. 미국 알파인 스키 여자 활강 금메달리스트 브리지 존슨은 시상식 직후 금메달 없이 리본만 목에 걸고 취재진과 인터뷰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인터뷰 영상에서 취재진이 금메달은 어디에 있느냐고 묻자 존슨은 주머니에서 주섬주섬 금메달을 꺼내더니 “무겁고 깨졌다”라고 멋쩍은 웃음을 지은 뒤 “기뻐서 팔짝팔짝 뛰었더니 갑자기 툭 하고 떨어졌다”고 답했다. 독일 바이애슬론의 유스투스 슈트렐로우도 팀 숙소에서 혼성 계주 동메달 획득을 축하하다가 메달이 리본에서 분리돼 바닥에 떨어져 금이 간 것을 발견했고 스웨덴 크로스컨트리 스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켈레톤에 출전한 블라디슬라프 헤라스케비치(27·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전쟁에서 사망한 동포들의 얼굴이 새겨진 헬멧을 경기에서 착용할 수 없게 됐다. 헤라스케비치는 9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전쟁의 희생자가 된 우크라이나 스포츠 선수들의 모습이 들어간 헬멧을 쓰고 연습 주행을 해 주목 받았다. 그는 주행 뒤 로이터통신과 인터뷰를 통해 “헬멧에 그려진 사람들의 일부는 제 친구들이었다”고 밝혔다. 헬멧에는 10대 역도 선수인 알리나 페레후도바, 권투선수 파블로 이셴코, 아이스하키 선수 올렉시이 로기노프, 배우이자 운동선수인 이반 코노넨코, 다이빙 선수이자 코치인 미키타 코주벤코, 사격 선수 올렉시이 하바로프, 무용수 다리아 쿠르델 등의 얼굴이 새겨졌다. 헤라스케비치는 “올림픽을 통해 전쟁에 대한 관심을 지속시키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8년 평창 대회를 통해 올림픽 무대를 처음 밟은 헤라스케비치는 2022년 베이징 대회에 이어 이번에 세 번째 올림픽에 출전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스켈레톤 선수로는 최초로 국제 무대를
경기 중 안타까운 사고로 ‘라스트댄스’를 마친 ‘스키 전설’ 린지 본(42·미국)이 자신의 SNS를 통해 소회를 밝혔다. 본은 9일(현지 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올림픽의 꿈은 내가 꿈꾸던 방식대로 끝나지 않았다”며 “(내가 갔어야 할) 전략적인 라인과 재앙과도 같은 부상의 차이는 불과 5인치(약 12.7㎝)에 불과했다”고 사고 순간을 떠올렸다. 미국 스키의 살아있는 전설인 본은 2019년 은퇴했으나 무릎에 티타늄 인공 관절을 이식 받은 뒤 2024년 복귀, 42세에 기어이 또 한 번의 올림픽 출전을 이뤘다. 그러나 8일(한국 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활강 경기에서 크게 넘어져 왼쪽 다리 골절상을 입으며 탈락하는 불운을 겪었다. 당시 그는 시속 100㎞가 넘는 속도로 질주하던 중 두 번째 곡선 주로를 통과하다 기문에 걸리면서 설원 위를 뒹굴었고, 헬리콥터를 통해 긴급 이송됐다. 본은 사고 상황에 대해 “내 라인보다 5인치 정도 안쪽으로 너무 붙어서 들어갔고, 오른팔이 기문 안쪽에 걸리면서 몸이 뒤틀려 충돌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방 십자인대 등 과거의 부상 경력은 이번 사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스타’ 유타 레이르담(27)이 네덜란드 선수단에 첫 번째 금메달을 안기며 그동안 자신을 향하던 논란을 실력으로 잠재웠다. 레이르담은 10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12초31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정상에 섰다. 함께 출전한 500m 세계기록 보유자 펨케 콕(25)이 0.28초 뒤진 1분12초59으로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네덜란드는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만 2개(금1·은1) 메달을 수확했다. 이날 레이스에서 마지막 15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레이르담은 초반 200m를 17초68로 주파하며 3위에 그쳤다. 하지만 막판 스퍼트로 이날 동메달을 차지한 일본의 다카기 미호가 보유한 올림픽 기록(1분13초19)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 베이징 대회 1000m 은메달의 아쉬움을 털어낸 순간이었다. 두 번째 올림픽 무대에서 거둔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이다. 레이르담은 이번 대회 개막 전부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대표팀 선수들과 동행하지 않고 연인인 ‘유튜버 복서’ 제이크 폴의 전용기를 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피겨스케이팅 해설을 맡은 임은수(23) 전 국가대표 선수에 대해 외신이 주목했다. 일본 매체 데일리스포츠는 9일(현지시간) “한국 중계 부스에 등장한 해설위원으로 인해 온라인이 화제가 됐다”며 “그 주인공은 전 한국 피겨 챔피언 임은수”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임은수의 선수 시절 이력과 소셜미디어(SNS) 반응을 상세히 소개하며 “미모와 실력을 겸비한 해설자”라고 평가했다. 임은수는 2015년부터 7년간 국가대표로 활동한 한국 피겨의 간판 출신이다. 2018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챌린저 대회인 ‘아시안 오픈 트로피’에서 우승하며 김연아 이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이 대회 시니어 여자 싱글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피겨 팬들 사이에서 ‘꼬부기’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있다. 지난해 2월 공식 은퇴한 임은수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혔으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을 통해 해설가로 데뷔했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특유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해설위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 현지에서 컨디션 난조로 병원을 찾기도 했던 임은수는 8일 SNS를 통해 수액 주사를 맞
스피드 스케이팅 차세대 에이스 이나현(한국체대)이 동계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여자 1000m 종목에서 톱10에 드는 기록을 세웠다. 이나현은 9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 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1분 15초 76의 기록으로 9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여자 1000m 종목에서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건 이나현이 처음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유선희가 1992 알베르빌 대회에서 세웠던 11위였다. 무려 34년 만에 이 종목 한국 선수 최고 기록이 다시 쓰여진 것. 이날 이나현은 13조 아웃코스에서 엘리아 스메딩(영국)과 함께 달렸다. 초반 200m를 전체 9위인 17초 90의 기록으로 통과했고, 600m 구간도 전체 10위인 45초 49에 끊는 등 속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했고 결국 9위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함께 출전한 김민선(의정부시청)은 1분 16초 24의 기록으로 18위에 올랐다. 우승은 1분 12초 31의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네덜란드의 유타 레이르담이 차지했다. 동메달은 1분 13초 95를 기록한 일본 다카기 미호에게
한국 스노보드 역사를 새로 쓴 고교생 스노보더 유승은(18·성복고)이 “내 자신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활짝 웃었다. 유승은은 10일(한국 시각)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합산 점수 171.00점을 획득, 무라세 고코모(일본·179점), 조이 사도스키 시넛(뉴질랜드·172.25점)에 이어 3위에 오르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유승은은 한국 여성 선수 최초의 올림픽 설상 종목 메달리스트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전날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딴 김상겸(37·하이원)에 이어 한국 선수단에 선사한 두 번째 메달이다. 그간 스노보드는 동계 올림픽 효자 종목인 빙상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목도가 낮았다. 특히 2018년 평창 대회 때 처음 도입된 빅에어 종목은 그동안 눈에 띄는 성과가 없어 유승은에게 쏠린 기대치도 크지 않았다. 하지만 유승은은 열악한 환경에 개의치 않고 실력으로 존재감을 증명했다. 한국 스키·스노보드는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단일 올림픽 2개 메달을 수확했다. 이전까지는 2018년 평창 대회 이상호의 은메달이 유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