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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코르티나 2026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 선수 중 최고 수입을 자랑하는 구아이링(23·중국)이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슬로프스타일에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빅에어와 하프파이프까지 역대 최초의 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3관왕에 도전했던 그는 첫 종목에서 삐끗하며 대기록 작성이 불발됐다. 구아이링은 9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대회 프리스타일 스키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선에서 86.58점으로 2위를 했다. 예선 1차 시기에서 착지 때 넘어졌지만 2차 시기에 회복해 전체 2위로 결선에 오른 그다. 슬로프스타일은 스키를 타고 점프, 레일, 테이블, 박스, 웨이브 등 다양한 코스를 통과하며 구사하는 기술을 채점해 순위를 정하는 종목이다. 1차 시기에 86.58점으로 1위에 오른 구아이링은 힘을 뺀 듯한 2차 시기에는 23점에 그쳤다. 이 사이 1차 시기 83.60점으로 2위였던 스위스의 마틸드 그레뮤드가 치고 올라갔다. 2차 시기에 완벽에 가까운 퍼포먼스로 86.96점을 찍은 것. 이제 마지막 3차 시기에서 구아이링은 반드시 86.96점 이상의 연기를 펼쳐야만 했다. 끝에서 두 번째로 나선 구아이링은 그
컬링 믹스더블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라운드로빈 최종전에서 노르웨이에 역전패했다. 김선영-정영석은 9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운드로빈 9차전 최종전에서 노르웨이의 크리스틴 스카를리엔-마그누스 네드레고텐 조에 5대8로 졌다. 이로써 김선영-정영석은 3승 6패의 기록을 남기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혼성 2인조 경기인 컬링 믹스더블은 10개 팀이 출전해 라운드로빈 방식의 예선을 치러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진출, 최종 순위를 가린다. 김선영-정영석은 라운드로빈 첫 5경기를 모두 패하며 힘겨운 시간을 보낸 뒤 미국과 6차전에서 마수걸이 승리를 시작으로 에스토니아와 캐나다를 연파하며 3연승을 신바람을 냈지만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유종의 미를 기약하며 노르웨이와 최종전에 나선 김선영-정영석은 결정적인 순간 ‘호그라인 반칙’ 탓에 다잡은 승리를 내주고 고배를 마셨다. 1엔드를 선공을 시작한 한국은 노르웨이와 버튼에 나란히 1개씩 스톤을 올려놓은 뒤 거리 측정으로 1점을 먼저 따내며 기선을 제압하
○…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에 격려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하형주 체육공단 이사장은 이달 7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올림픽 선수촌을 방문해 이수경 선수단장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하 이사장은 “지난 4년간의 땀방울이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값진 결실로 이어지길 기원한다”며 “우리 선수들이 부상 없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길 국민과 함께 뜨거운 마음으로 응원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체육공단은 올림픽 등 주요 국제 경기 대회마다 국가대표 선수단의 사기 진작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격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스키 전설’ 린지 본, 왼쪽 다리 골절로 결국 수술대 올라 ○…무릎 부상을 안고 올림픽 무대에 섰지만 불의의 부상을 입은 여자 알파인 스키의 살아있는 전설 린지 본(미국)이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린지 본은 8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토파네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열린 알파인 스키 여자 활강 경기 시작 13초 만에 오른팔이 기문에 부딪히며 중심을 잃고 넘어졌다. 의료진의 응급 처치를 받은 뒤 헬기를 타고 곧장 병원으로 이송된 본은 코르티나 지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건 가족과 팀 동료들, 코치진 덕분입니다. 특히 오랜 시간 지금 이 순간을 기다려 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이자 대표팀 통산 400번째 메달의 주인공인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은메달리스트 김상겸(37)은 8일(현지 시간) 이같은 소감을 말하며 눈시울이 불거졌다. 아내와 영상 통화를 할 때는 결국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기쁨을 나눴다. 김상겸은 남자 평행대회전 이변의 주인공이다. 모두가 ‘배추 보이’ 이상호의 메달 획득을 예상했을 뿐 김상겸에 대해서는 큰 기대가 없었다. 하지만 그는 역경을 이겨내고 마침내 ‘겨울 동화’를 완성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한민국의 값진 첫 메달,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오랜 시간 흘린 땀과 피나는 노력으로 2014년 소치 대회 이후 네 번째 도전 만에 마침내 올림픽 시상대에 올랐다”고 격려했다. 1989년생인 김상겸은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스노보드 선수 중 최고령 ‘맏형’이다. 2011 유니버시아드 평행대회전 금메달, 2017 삿포로 아시안게임 동메달 등 국제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김상겸
쇼트트랙의 시간이 왔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이 세운 목표인 ‘금메달 3개 이상, 종합 10위 내 진입’의 믿는 구석인 쇼트트랙이 드디어 출격한다. 한국 쇼트트랙은 10일 오후 7시 59분(이하 한국 시각) 시작되는 혼성 계주 준준결선을 시작으로 본격 일정에 돌입한다. 혼성 계주는 이날 준결선과 결선까지 모두 치른다. 결선은 오후 9시 3분 시작이다. 10일 예선을 치르는 여자 500m와 남자 1000m는 13일 준준결선부터 결선이 진행된다. 한국 쇼트트랙의 이번 대회 목표는 금메달 2개 이상이지만 경기력만 따지면 거의 모든 종목에 메달 기대를 걸 만하다.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한국의 금메달 2개도 모두 쇼트트랙에서 나왔다. 이번 대회 남녀 1000·1500m와 남녀 계주, 혼성 계주까지 전체 9개 종목 중 7개가 금메달 기대 종목이다. 지난해 12월 마무리된 월드 투어 1~4차 대회 성적이 자신감의 근거다. 이 대회에서 한국 쇼트트랙은 금메달 9개, 은메달 8개, 동메달 4개를 수확했다. 남자부 임종언(19·고양시청)과 여자부 김길리(22·성남시청), 최민정(28·성남시청)이 개인
“방금 그 사람 지나간 거 봤어?” 올림픽 선수촌에서는 이런 이야기가 흔히 들린다. 다 같은 올림피언(올림픽 참가 선수)이지만 그중에서도 일거수 일투족이 화제가 되는 ‘스타들의 스타’가 있다. 주인공은 바로 ‘선수 인플루언서’다. 9일 소셜미디어(SNS) 등에 따르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팬들은 물론 선수들 사이에서도 주목 받는 선수 인플루언서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첫손에 꼽히는 인물은 네덜란드 여자 스피드스케이팅(빙속) 유타 레이르담.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507만에 달하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낸 레이르담은 이번 대회 500·1000m에 나선다. 182㎝ 큰 키와 시원시원한 이목구비, 건강한 매력으로 팬들 사이에 인기가 많다. 특히 격투 유튜버 제이크 폴과 공개 연애 이후 인지도가 훨씬 더 높아졌다. 폴은 2024년 ‘핵이빨’ 마이크 타이슨과 대결하며 화제가 됐다. 레이르담은 지난해 폴과 약혼했으며 둘은 전용기편으로 이탈리아에 함께 입국했다. 여자 스키·스노보드에는 3대 인플루언서가 있다. 프리스타일 스키 구아이링(중국·미국명 에일린 구)과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클로이 김(미국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긴 스노보드 남자 평행 대회전 은메달리스트 김상겸(37·하이원)이 경기 직후 아내와 영상통화를 하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8일(현지시간) 김상겸은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베냐민 카를(오스트리아)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은메달은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메달이자, 동·하계를 통틀어 우리나라의 통산 400번째 올림픽 메달이다. 김상겸은 2014년 소치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이 종목에 출전한 선구자다. 이후 네 차례 올림픽에 도전한 끝에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꿈을 이뤘다. 김상겸은 2014년 소치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이 종목에 출전한 ‘선구자’로, 이번 대회까지 ‘3전 4기’ 만에 올림픽 메달리스트의 꿈을 이뤘다. 경기 직후 그는 아내 박한솔씨와 영상통화를 하며 은메달을 휴대전화 화면 너머로 보여줬고, 벅차오르는 감정에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공개돼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해당 영상은 박 씨가 9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응원해주신 모
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참가한 한국 선수단을 위해 ‘통큰’ 격려금을 준비했다. 하형주 체육공단 이사장은 7일 우리나라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올림픽 선수촌을 방문해 이수경 선수단장에게 격려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1984년 LA 하계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하 이사장은 “지난 4년간의 땀방울이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값진 결실로 이어지길 기원한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부상 없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치길 국민과 함께 뜨거운 마음으로 응원할 것”이라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체육공단은 올림픽 등 주요 국제 경기 대회마다 국가대표 선수단의 사기 진작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격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컬링 믹스더블의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 조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라운드로빈에서 3연승을 달렸지만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9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운드로빈 8차전. 김선영-정영석 조는 캐나다 조슬린 피터먼-브렛 갤런트 조를 9대5로 제압하며 라운드로빈 세 번째 승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김선영-정영석 조는 첫 경기부터 다섯 번째 경기까지 모두 패한 뒤 미국과 에스토니아에 이어 캐나다를 연파해 라운드로빈 3승 5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9일 오후 열리는 노르웨이와 라운드로빈 마지막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준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미 5승 이상을 거둔 팀이 4팀이나 된다. 혼성 2인조 경기인 컬링 믹스더블은 총 10개 팀이 출전해 라운드로빈 방식의 예선을 치른다. 이후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올라 최종 순위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김선영-정영석 조는 1대3으로 뒤진 4엔드에서 후공을 잡은 뒤 김선영이 마지막 스톤으로 하우스 안에 있던 상대 스톤을 밀어내면서 대거 3득점에 성공하며 4대3으로 역전했다. 5엔드에서도 2득점에
‘부상 투혼’을 펼치며 올림픽 무대에 나섰다가 레이스 시작 13초 만에 크게 넘어지며 헬리콥터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된 ‘스키 전설’ 린지 본(41·미국)이 결국 왼쪽 다리 골절로 수술을 받게 됐다. 본은 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토파네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알파인 스키 여자 활강에서 크게 넘어져 경기를 끝까지 마치지 못했다. 이날 본은 경기 시작 13초 만에 오른팔이 기문에 부딪치며 넘어졌고 몸의 중심을 잡지 못해 결국 설원 위로 뒹굴었다. 부상 이후 비명을 지르며 고통스러워 했던 본은 의료진의 응급처치를 받고 닥터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본은 코르티나 지역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져 1차 치료를 받은 뒤 트레비소 지역 대형 병원으로 옮겨졌다. 병원 측은 성명을 통해 “왼쪽 다리 골절을 안정화하기 위해 정형외과에서 수술했다”고 발표했고 미국스키협회도 “본의 상태는 안정적이다. 미국과 이탈리아 의료진이 집중 치료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본은 통산 월드컵에서 84회나 우승하고 올림픽 메달도 3개(금메달 1개·동메달 2개)나 보유한 전설이다. 2010 밴쿠버
남자 스노보드팀의 ‘맏형’ 김상겸(37)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한국팀에 첫 메달을 안겼다. 예선과 토너먼트전을 파죽지세로 치고 올라가며 금메달 기대를 높였다. 하지만 결승에서 오스트리아 벤자민 카를에 0.19초 차이로 뒤져 2위를 차지했다. 레이스 중반에 작은 실수 후 빠르게 따라잡았지만 역부족이었다. 김상겸은 경기 후 잠시 아쉬워했지만, 곧 보드를 번쩍 들어 올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배추보이’ 이상호(31)에 모든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진 사이 김상겸은 묵묵하게 자신만의 길을 갔다. 오랜 선수 생활 동안 굵직한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2014 소치 대회(17위)부터 2018 평창 대회(15위), 2022 베이징 대회(24위)까지 세 번의 올림픽에 모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결국 네 번째 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그동안의 아쉬움을 한 번에 날려버렸다. 김상겸은 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손드리오주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벤자민 카를에 아쉽게 패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의 첫 메달이자 올림픽
한국 스노보드 알파인의 맏형 김상겸(37·하이원)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의 첫 메달 주인공이 됐다. 김상겸은 8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베냐민 카를(오스트리아)에게 0.19초 차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첫 메달이자, 동·하계를 통틀어 우리나라의 통산 400번째 올림픽 메달이다.
한국 스노보드 ‘맏형’ 김상겸(37·하이원)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중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 올림픽 역사상 400번째 메달이기도 하다. 김상겸은 8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대회 남자 평행대회전 결승에서 베냐민 카를(오스트리아)에게 0.19초 차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스키·스노보드는 2018년 평창 대회에서 이상호(넥센윈가드)가 이 종목 은메달을 획득해 사상 첫 올림픽 입상에 성공한 지 8년 만에 같은 종목에서 메달을 추가했다. 이날 김상겸과 함께 출전한 이상호는 8년 만에 메달에 도전했으나 16강전에서 탈락했다. 김상겸은 2014년 소치 때는 17위, 2018년 평창 때는 15위, 2022년 베이징 때는 24위를 기록한 바 있다. 그리고 2026년 4번째로 출전한 이번 올림픽에서 값진 은빛 메달을 거머쥐었다.
‘스키 전설’ 린지 본(42·미국)의 다섯 번째 올림픽 도전이 ‘비극’으로 마무리됐다. 대회 직전 당한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에도 올림픽에 대한 열망으로 부상 부위에 보조기를 달고 출전을 강행했지만 경기 중 중심을 잃으며 넘어져 레이스를 마치지 못하고 닥터 헬기를 타고 이송됐다. 본은 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토파네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활강에서 불의의 사고로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이날 13번째로 출전한 본은 출발한 지 약 10초 후 코스 깃대에 부딪힌 뒤 몸의 중심을 잡지 못하고 넘어져 설원 위에 뒹굴었다. 기술적 난도가 높은 상단 구간에서의 충돌로 인해 거의 수직으로 넘어지면서 코스를 벗어났다. 이후 본은 오랜 시간 몸을 일으키지 못했고 고통으로 인한 울음소리도 계속됐다. 결국 의료 관계자들이 모여 그의 상태를 확인한 후 경기 진행이 어렵겠다고 판단해 닥터 헬기 이송 결정을 내렸다. 오랫동안 설원을 호령해 온 ‘스키 전설’의 모든 것을 건 위대한 도전이 안타깝게 마무리되는 순간이었다. 결승점에 모여 그의 부상 장면을 지켜본 선수들과 관중들은 한
‘스키 전설’ 린지 본(미국)이 전방 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고도 올림픽 출전을 강행했지만 불의의 사고로 레이스를 마치지 못했다. 본은 8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토파네 알파인스키 센터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여자 활강에서 경기 도중 몸의 중심을 잡지 못하고 넘어졌다. 이후 본은 곧바로 일어나지 못했고 의료 관계자들이 그의 상태를 확인한 뒤 닥터 헬기 이송 결정을 내렸다.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고 2018 평창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낸 본은 2019년 은퇴했다가 2024~2025시즌에 현역으로 복귀해 이번 올림픽을 준비했다. 그는 올 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에서 우승 2회, 준우승 2회, 3위 3회 등의 성적을 내며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1월 30일 스위스에서 열린 월드컵에 출전했다가 경기 중 점프 후 착지하다가 왼쪽 무릎을 다쳤다.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중상을 당했지만 본은 올림픽 출전을 강행했다. 공식 연습주행까지는 좋았다. 이번 동계올림픽 코스에서 펼쳐진 연습 주행에서 좋은 기록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