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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이란 전쟁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전쟁 확산으로 페르시아만 연안국에 수출하는 중소·중견 기업이 어려움에 빠지자 정부가 긴급 지원에 나섰다. 긴급 수출 바우처를 제공하고 수출 제작자금 보증 한도를 1.5배 확대하는 등의 긴급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가동하는 방식이다. 산업통상부는 5일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에서 강감찬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중동지역 수출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긴급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코트라(KOTRA)·한국무역보험공사·한국무역협회·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관계기관과 업종별 협회와 단체들이 참석했다. 산업부는 이란 사태 발발 직후인 지난달 28일부터 긴급대책본부를 가동해 원유·가스 수급, 산업 공급망, 수출·물류 상황을 점검하며 대응해 왔다. 산업부는 어려움에 빠진 중소·중견기업을 돕기 위해 신속한 지원에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우선 코트라는 중동 수출 실적이 있는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11일 긴급 수출바우처를 공고한다. 이번 수출 바우처에는 중동 상황을 고려해 수출 물류 반송 비용과 전쟁 위험 할증료 지원 항목이 신설된다. 피해가 큰 기업에 대해서는 별도 패스트트랙을 운영해 신청 후 사흘 이내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중동 정세가 극심한 혼란에 놓인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에 한국 선박 40척 및 186명의 선원이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인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에 나와 “호르무즈 해협에 26척, 오만 쪽에 14척 등 40척 정도가 묶여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186명 정도의 선원이 거기 묶여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상황 관리를 하고 있다”며 “후르무즈 해협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시 미군이 직접 호송하겠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 상태니 조금 더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중동 사태로 인한 교민 안전과 관련, “이스라엘과 이란, 두바이의 교민 및 일부 여행객들에 대해 안전 조치가 취해졌고 귀국하신 분들도 있다”며 “현지에서 13개 중동 국가 중 4000명 정도 되는 여행객과 1만 7000명 정도 되는 교민들을 대상으로 현지 공관과 함께 귀국 수요나 안전 조치 수요를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항공이 막혀 있는 나라들이 많지만 육로로 이동할 수 있는 이동 경로 등을 촘촘히 확
미국과 이란 간 전쟁 국면에서 원화 가치가 주요국 통화 중 가장 크게 미끄러지며 ‘최약체 통화’로 부각되고 있다. 4일 국제 금융시장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개시 전날인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원화 가치는 달러 대비 약 2.5% 절하됐다. 같은 기간 헝가리 포린트(-4.9%), 칠레 페소(-3.5%), 멕시코 페소(-2.8%) 등을 제외하면 주요 교역국 통화 가운데 절하 폭이 가장 크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수출 의존도가 높고 중동산 원유 수입 비중이 큰 대만 달러(-1.3%), 일본 엔화(-0.9%)보다도 낙폭이 두드러진다. 중동발 고유가 충격이라는 공통 악재 속에서도 원화 약세가 상대적으로 심화되는 모습이다. 실제로 3일 야간 연장 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은 1506.5원까지 치솟아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약 17년 만에 처음으로 1500원을 넘겼으며 이날 주간 거래에서도 전일 대비 10.1원 오른 1476.2원에 마감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장중에는 1484.2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시장은 원화가 대외 변수 충격에 취약한 데다 최근 국내 증시 조정과 맞물려 외국인 주식 매도가 확대돼 달러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이 우리나라 경제의 가장 약한 고리인 액화천연가스(LNG)를 직접 때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세계 LNG 공급 물량의 20%가량을 공급하는 카타르의 라스라판 산업단지까지 이란의 드론 공격을 받으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요동치고 있어서다. 원유와 달리 LNG는 중동에 대한 수입 비중이 높지 않지만 공급망 병목에 따른 가격 급등이 발전 등 우리나라 산업 전반은 물론 민간소비까지 억누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4일 “현재 우리나라는 LNG는 의무 비축 기준인 9일분을 상회하는 상당량 수준을 보유하고 있어 카타르산 도입이 당장 중단돼도 대응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부가 구체적인 비축 물량을 공개하지는 않고 있지만 한국가스공사가 전국 5개 기지에 약 547만 톤 분량의 저장 탱크를 운영하고 있는데다 민간 기업도 각자의 터미널에 LNG를 보관하고 있어 당장 부족 사태는 발생하지 않는다는 게 산업계의 분석이다. 정부 관계자는 “낮은 온도에서 액화해야 하는 LNG는 장기 보관하기 어려운 특성이 있다”며 “정부와 민간은 대략 30일분 조금 넘는 물량을 보관 중”이라고 전
4일 국고채 금리 반영
이란에 배치된 중국산 방공 시스템이 미국·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을 저지하지 못하면서 실전 성능에 대한 의문이 확산하고 있다. 앞서 베네수엘라에서도 같은 문제가 드러난 만큼 중국산 무기 체계의 신뢰도에 타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3일 대만 뉴토크신문,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이란은 러시아제 방공망에 더해 중국의 4세대 이동형 레이더 YLC-8B를 도입, 수도 테헤란 등 주요 거점에 배치했다. 중국은 2016년 주하이에어쇼에서 이 장비를 처음 선보이며 미국 F-22·F-35 스텔스 전투기를 250㎞ 밖에서 탐지할 수 있다고 주장해왔다. 이란이 운용 중인 중국산 장거리 지대공미사일 HQ-9B도 성능을 입증하지 못했다. 사거리 250㎞인 이 미사일은 능동 레이더 유도와 적외선 탐색기를 갖춰 전자전 환경에서도 스텔스기를 요격할 수 있다는 게 중국 측 설명이다. 중국은 자체 개발한 베이더우 위성항법 시스템까지 이란에 제공해 미국 GPS를 대체하도록 했다. 그러나 실전 결과는 달랐다. 이스라엘이 전투기 200여 대를 출격시키고 미국이 B-2 스텔스 폭격기와 토마호크 순항미사일로 1000곳 이상을 타격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핵 협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이어가면서도 대이란 군사작전을 전격 승인한 것은 의도적인 연막작전이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댄 케인 미국 합참의장은 2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로 명명된 대이란 군사작전의 진행 과정을 공개했다. 케인 의장이 밝힌 타임라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 기준 지난달 27일 오후 3시 38분 군사작전 개시를 승인했다.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을 통해 중동 지역 미군을 총괄하는 미 중부사령부에 지시가 전달됐고, 이튿날인 28일 오전 1시 15분(이란 시간 오전 9시 45분)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질서에 큰 파장을 미칠 군사작전을 승인한 이후에도 외부적으로는 평소와 다름없는 일정을 이어갔다. 작전 승인 당일인 27일은 텍사스주 방문 일정이 예정돼 있었고, 트럼프 대통령은 예정된 일정을 그대로 소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12시 30분께 텍사스로 출발하기 전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란에 대해 최종 결정을 내렸느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했다. 당시 발언은 실
“호르무즈 해협은 폐쇄됐으며 누군가 이곳을 지나가려 한다면 그 배들을 불태우겠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을 통해 이같이 경고하며 세계 최대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했다. 이런 가운데 봉쇄 직전 해협을 빠져나온 초대형 유조선의 최종 목적지가 한국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이란 혁명수비대는 또 “이 지역에서 단 한 방울의 석유도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겠다. 앞으로 며칠 안에 유가는 (배럴당) 200달러(약 29만 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호르무즈 해협은 북쪽으로는 이란, 남쪽으로는 오만·아랍에미리트(UAE)에 맞닿은 해상 수송로다.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이곳을 통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대형 유조선이 안전하게 통과할 수 있는 깊은 수심 구간 대부분이 이란 영해와 맞닿아 있어 실제 봉쇄가 현실화될 경우 국제 에너지 시장에 상당한 충격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 역시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만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원유 도입량의 약 69%가 중동산으로, 이 가운데 95% 이상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들어온다. 액화천연가스
싱가포르·필리핀 국빈방문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귀국을 마치자 마자 임시 국무회의를 소집해 중동 상황 관련 대응책을 점검한다. 청와대는 4일 이 같이 임시 국무회의가 5일 소집된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미국-이란 전쟁으로 인한 중동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유가가 치솟고 원·달러 환율이 장중 1500원을 돌파하는 등 시장 상황이 급박해지자 긴급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재정경제부와 외교부가 상황을 보고하고, 영향에 따른 대응책이 종합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임시 국무회의에 앞서 이날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관계부처 회의를 소집했다. 회의에는 재정경제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산업통상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한다. 금융시장이 크게 흔들리는 가운데 청와대와 정부는 위기 대응 시나리오에 따라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대통령은 전날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실물경제, 금융, 군사안보 등 모든 분야에서 김민석 총리를 포함한 내각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일부터
미·이스라엘 공세에 나흘째 무력 대응 중인 이란이 추가 전력 투입 가능성을 시사하며 장기전 태세를 예고했다. 3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IRNA 통신에 따르면 레자 탈라에이-니크 이란 국방부 대변인은 “적들이 선포한 전쟁 계획보다 더 오래 방어할 수 있으며, 공격적 방어를 수행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보유 중인 첨단 무기와 장비를 개전 초기에 전부 투입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정면 반박으로 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의 회담에서 “이란은 해군이 없고 공군도 무력화됐다”며 “공중 탐지 능력과 레이더도 대부분 파괴됐고, 미사일 보유량도 급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란은 실제 보복 공세 강도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미사일과 드론을 동원해 사우디아라비아 주재 미국 대사관을 타격했고, 이스라엘을 향한 추가 공격도 감행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성명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침략에 대한 보복으로 ‘진정한 약속 4’ 16차 작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혁명수비대는 “우주군이 다수의 미사일과 드론으로 점령지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서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긴급 회의를 소집해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을 점검했다. 한은은 4일 이 총재 주재로 ‘중동사태 상황점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전날 런던·뉴욕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배경과 주요국 대비 변동 상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환율은 12.9원 상승한 1479.0원에 출발해 곧바로 1,479.4원까지 오르며 1,480원 턱밑까지 치솟았다. 이후 한은의 TF 회의 개최 소식이 전해지자 1471.0원까지 밀리며 상승 폭을 일부 반납했다. 앞서 환율은 이날 0시 5분께 1500원을 돌파한 데 이어 장중 한때 1506원까지 급등했다.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선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국면이던 2009년 3월 이후 17년 만이다. 다만 한은은 현재 상황을 과거 위기와 동일 선상에 두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한은은 “달러 유동성이 풍부하고 우리나라의 대외차입 가산금리와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도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한·미 금리 차에 더해 국내 달러 수급 여건을 반영한 위험 프리
미국과 이란 간 무력분쟁이 나흘째에 접어든 3일(현지시간) 벌써 900명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란 준관영배체인 타스님통신에 따르면 이란 인도적 구호단체 적신월사(적십자)는 이날까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최소 787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했다. 전날(최소 555명)에 비해 사망자 수가 200명 넘게 늘어난 것이다. 사망자 가운데 168명은 아동이며, 14명은 교사로 알려졌다. 지난달 28일 이란 호르모즈간주 해안 도시 미나브에 있는 초등학교가 공습에 직격당해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미국과 이스라엘에서도 사망자가 나오고 있다.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이스라엘에서는 최소 10명이 사망했고 200명가량이 부상을 입었다. 미국에서는 쿠웨이트에 있는 임시 지휘소에 이란 드론이 부딪혀 폭발하면서 군인 6명이 사망했다. 이란이 중동 전역의 미군 기지와 자산을 상대로 보복공격을 전개하면서 주변 걸프 국가들에서도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라크에서 4명, 쿠웨이트에서 9명, 아랍에미리트(UAE)에서 3명, 바레인에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과 무장정파 헤즈볼라간 충돌로 인해 레바논에서도 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교전이 중동 전체로 확산했을 뿐 아니라 분쟁이 장기화할 조짐까지 보이자 정부가 국제 기구와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3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이호현 기후부 2차관은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과 긴급 화상 통화를 했다. 지난달 28일 시작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분쟁 탓에 호르무즈 해협 항해가 어려워지자 국제 기구와 대책을 논의한 것이다. IEA는 1970년대 오일쇼크가 발생하자 석유 소비국들이 산유국의 공급 감축에 대항해 회원국간 석유를 긴급 융통하거나 소비를 억제하고 대체에너지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결성한 국제 기구다. 1974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이사회에서 설립을 결의해 1976년 발족했다. 기후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IEA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이 잇따라 공격 받으면서 이 지역의 해운 교통량이 급감하는 등 석유·가스 공급망이 큰 타격을 입고 있는 현황을 공유했다”며 “양측은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글로벌 에너지 공급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공유하고 시장 안정화를 위한 대응 방안을 함께 점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비롤 사무총장은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되자 중국 정부가 자국민 대피령을 내렸다. 이 과정에서 이란 인접 국가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항공권 가격이 한때 수억 원대까지 치솟은 것으로 전해졌다. 3일(현지시간) 대만 방송사 FTV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지난달 말 자국민에 대한 이란 대피령을 발표한 직후 시리아 등 인접 국가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는 편도 항공권 가격이 300만 위안(약 6억4000만 원)까지 급등했다. FTV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미사일이 이란 상공을 오가는 상황에서 이란 서부 육로를 통해 국경을 넘은 뒤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출국하는 방법이 거의 유일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항공편이 대거 취소되거나 운항이 중단되면서 제한된 좌석을 두고 수요가 몰린 결과라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단순한 전쟁 위험을 넘어 현지 치안 불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FTV는 일부 누리꾼의 주장을 인용해 “중국이 이란 정부에 인터넷 통제 및 안면 인식 기술을 지원해 왔고, 정부는 이를 통해 국민을 억압해왔다”며 “중국인이 혼자 길을 걷다 보면 이란 시민에게 붙잡혀 구타를 당할 위험이 있다”고 전했다. 앞서 중국 외교부는 지난달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정세가 급격히 악화하면서 국내 방산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지난달 코스피 상승률을 밑돌며 잠시 숨을 골랐던 방산 업종이 다시 탄력을 받으면서 한화시스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계열사의 비중이 큰 한화그룹의 시가총액도 HD현대를 제치고 전체 5위에 올라섰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IG넥스원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29.86%, 19.83% 급등하며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과 이란 간의 전쟁 여파로 코스피지수는 7.24% 급락했지만 한화시스템(29.14%), 풍산(12.78%), 현대로템(8.03%), 한국항공우주(3.19%) 등 유가증권시장 내 방산 섹터는 동반 강세를 보였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TIGER K방산&우주(16.60%), PLUS K방산(13.54%), KODEX 방산TOP10(13.31%) 등 방산 관련 상품이 일제히 하루 수익률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한화시스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상승세에 힘입어 한화그룹 시가총액 순위도 HD현대를 제치고 전체 5위까지 상승했다. 이날 한화그룹 시총은 전 거래일 대비 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