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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설계자 '패밀리오피스'

부의 설계자 '패밀리오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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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패밀리오피스 최대 리스크는 늦은 승계 준비…자산보다 시간이 중요”[시그널]

    부의 설계자 '패밀리오피스'

    “韓 패밀리오피스 최대 리스크는 늦은 승계 준비…자산보다 시간이 중요”

    “승계를 상속 시점의 문제로만 보면 이미 늦은 경우가 많습니다.” 글로벌 패밀리오피스 자문사인 LGA(Lansberg Gersick Advisors)와 글로벌 멀티 패밀리오피스 알더인베스트먼트는 한국 초고액자산가 가문들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승계 리스크를 이렇게 진단했다. LGA는 전세계 가족기업을 대상으로 거버넌스와 오너십 구조, 차세대 교육을 자문해 온 글로벌 컨설팅 회사다. 알더인베스트먼트는 자산 관리를 중점적으로 맡아온 글로벌 멀티 패밀리오피스로 두 기관은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 시장에서 패밀리오피스 자산 관리 분야 협업 가능성을 살피고 있다. 황성준 알더인베스트먼트 부회장은 한국 패밀리오피스들이 가장 많이 놓치는 지점으로 ‘시간’을 꼽았다. 그는 “한국 가문들은 상속세나 지분 이전 문제가 눈앞에 닥친 뒤에야 승계를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렇게 되면 자산 구조조정과 거버넌스 설계, 차세대 준비가 한꺼번에 진행되면서 부담이 급격히 커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승계를 하나의 이벤트로 접근하면 갈등은 뒤로 미뤄질 뿐 결국 더 크게 드러난다”고 덧붙였다. 토머스 앙 LGA 파트너는 한국 가문들이 승계를 자산 이전의

  • [기자의 눈] 기관이 멈추자 부자가 움직인다

    부의 설계자 '패밀리오피스'

    기관이 멈추자 부자가 움직인다

    “요즘은 연기금보다 패밀리오피스를 먼저 찾아갑니다.” 국내에서 활동하는 한 사모펀드(PE) 운용사 임원이 털어놓은 말이다.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시장에서 운용사들의 발걸음이 조용히 자산가들로 향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이미 패밀리오피스가 사모펀드 운용사들의 주요 출자자(LP)로 자리 잡았다. 연기금과 공제회 등 기관 자금이 경기 변동에 따라 보수적으로 움직이는 사이, 패밀리오피스는 장기적인 투자 성향과 빠른 의사 결정으로 시장의 새로운 ‘큰손’으로 부상했다. 국내에서도 비슷한 조짐이 보인다. 최근 국민연금이 올해 국내 대체투자 출자를 건너뛰기로 하면서 자금 경색 우려가 한층 깊어졌다. 수조 원대 기관의 자금이 멈추자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사모펀드들이 패밀리오피스와 해외 대학 기금 등 민간 자본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시장의 자금 생태계가 재편되는 것이다. 한국은 제도적으로 사모펀드가 기관 전용형과 개인 전용형으로 구분돼 있다. 이 때문에 고액 자산가들이 직접 출자하기보다 신기술사업금융회사를 세워 간접 투자하는 구조가 일반적이었다. 덕분에 패밀리오피스의 시장 진입은 더뎠지만 출자 시장이 위축되자 운용사들이 먼저 문을 두드리기

  • 러트닉家 손잡고…국내 토종 패밀리오피스 뜬다

    부의 설계자 '패밀리오피스'

    러트닉家 손잡고…국내 토종 패밀리오피스 뜬다

    “패밀리오피스(FO)의 전체 자산 중 5~10%를 디지털자산에 배분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미국 뉴욕의 투자은행(IB) 캔터피츠제럴드에서 디지털자산 업무를 총괄하는 리처드 우 전무는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이제 비트코인은 투기의 대상이 아니라 장기 투자 자산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식과 부동산 등 전통 자산에 머물러 있던 패밀리오피스 자금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시장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패밀리오피스의 목적이 단기 이익이 아니라 세대를 잇는 부의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는 게 현지의 인식이다. 23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 비트플래닛은 캔터피츠제럴드와 손잡고 1억 달러(약 1400억 원) 규모의 자금 유치에 나섰다. 비트코인 매입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자금 조달이다. 현재 미국뿐 아니라 유럽·중동 기반 투자자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전체 투자금의 약 30%가 패밀리오피스 자금으로 채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투자 유치의 자문사인 캔터피츠제럴드는 1945년 설립된 월가의 중견 IB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상무부 장관을 맡고 있는 하워드 러트닉 일가가 소유한

  • 위탁하던 자산가들, 직접 펀드 만들어 운용[富의 설계자 패밀리오피스]

    부의 설계자 '패밀리오피스'

    위탁하던 자산가들, 직접 펀드 만들어 운용

    자산가들이 더 이상 단순한 투자자에 머물지 않고 직접 펀드를 만들고 운용자로 나서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제이슨 팡 소라벤처스 대표는 그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인 인물이다. 자산은 맡기는 대상이 아니라 스스로 설계해야 한다는 게 그의 투자 철학이다. 소라벤처스는 최근 2년간 비트코인을 주요 자산으로 보유한 상장사, 이른바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직접적인 코인 투자 대신 상장기업의 지분을 확보해 기관과 개인이 주식 형태로 비트코인에 간접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다. 팡 대표는 23일 “소라벤처스는 단순히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밴처캐피털(VC)이 아니라 직접 자산을 운용하고 구조를 짜는 투자 운용사”라고 강조했다. 팡 대표는 지난해 일본 상장사 메타플래닛에 투자해 비트코인 제도권 진입의 모델을 만들었고 올해는 한국의 비트플래닛을 자신의 투자회사인 아시아스트래티지를 통해 인수하며 활동 무대를 넓혔다. 그는 “한국 시장은 규제가 많지만 성장 잠재력이 크다”면서 “아시아 전역을 연결하는 비트코인 상장사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운용 방식은 ‘공동 오너십’이다. 투자에 그치지 않고 최고경

  • 부의 설계자 '패밀리오피스'

    "가상화폐도 세대간 자산이전 수단"…美 FO 70%, 비트코인 투자

    뉴욕 맨해튼 파크애비뉴에는 JP모건체이스와 UBS·소시에테제네랄 등 글로벌 투자은행(IB) 본사가 밀집해 있다. 금융 중심가 한복판에 자리한 캔터피츠제럴드 본사에서 서울경제신문과 만난 디지털자산 업무 총괄 리처드 우 전무는 “2000년대 초 아무도 인터넷에 투자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모든 산업이 인터넷 위에서 돌아간다”며 “현재 가상화폐도 같은 길을 걷고 있고 이미 금융 인프라의 일부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캔터피츠제럴드는 월가의 전통 강자 중에서도 가장 먼저 가상화폐 산업에 발을 들인 IB다. 미국 재무부의 국채 주요 딜러이자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테더의 자산을 수탁·관리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시장에서는 제도권 IB인 캔터피츠제럴드의 참여가 테더의 자산 운용 투명성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월가의 자금이 움직이고 있다. 초고액자산가 전용 사무소인 패밀리오피스(FO)들이 주식과 채권 중심의 전통 자산에서 벗어나 비트코인 등 블록체인 기반 자산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가상화폐를 단기 매매가 아닌 장기 보유 자산으로 바라보는 인식이 확산되는 것이다. 패밀리오피스의

  • SK증권, 글로벌 패밀리오피스 네트워크 FOA와 투자 협력 논의     

    부의 설계자 '패밀리오피스'

    SK증권, 글로벌 패밀리오피스 네트워크 FOA와 투자 협력 논의  

    SK증권은 북유럽 중심 글로벌 패밀리오피스 네트워크인 ‘패밀리오피스 얼라이언스(FOA)’와 투자 협력 강화를 위한 미팅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미팅은 SK증권 글로벌사업본부 주관으로 SK증권 본사에서 진행됐다. FOA의 공동창립자 클로드 핀켄버그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해 한·유럽 간 공동투자 및 패밀리오피스 네트워크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FOA는 2019년 설립된 비영리 글로벌 패밀리오피스 연합체다. 전 세계 300개 이상의 패밀리오피스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이 운용하는 자산 규모는 약 1조 미국 달러다. 양 사는 △한국 금융시장 현황 및 전망 △한국 및 아시아 지역 투자 네트워크 확장 등을 논의하고 공동투자 플랫폼 구축과 한국 내 기관투자자들의 참여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한정호 SK증권 글로벌사업부 대표는 “FOA는 세계 유수의 패밀리오피스가 모인 독보적인 네트워크로 이번 협의를 계기로 한국 투자자들이 글로벌 패밀리오피스 생태계와 직접 연결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클로드 핀켄버그 FOA 공동창립자는 “한국은 기술과 문화가 결합된 매우 역동적인 시장으로 FOA 회원들에게

  • 신한證, '신한 프리미어' 고객 자산 200조 원 돌파

    부의 설계자 '패밀리오피스'

    신한證, '신한 프리미어' 고객 자산 200조 원 돌파

    신한투자증권은 그룹 통합 자산관리(WM) 브랜드 '신한 프리미어'의 고객 자산이 200조 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신한 프리미어는 지난해 7월 신한금융그룹이 출범한 통합 자산관리 브랜드로, 은행과 증권의 복합점포(PWM)를 비롯해 패밀리오피스, 프라이빗투자은행(PIB), 증권 영업점, 디지털 플랫폼 '신한 SOL 증권' 등 다양한 채널을 아우른다. 신한투자증권은 온·오프라인 채널 강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그룹 최초의 증권 단독점포 '신한 Premier 패밀리오피스 광화문'을 개설한 데 이어, 올 5월 복합점포 형태의 '청담점'을 열었다. 연말에는 증권 단독 점포 2호 '청담 에비뉴점' 개점을 앞두고 있다. 디지털 부문에서는 인공지능(AI) 프라이빗뱅커(PB) 서비스를 통해 개인화된 투자 정보를 제공하고, 프리미엄 디지털 멤버십 '신한 Premier MyPB멤버스'를 통해 자산관리 컨설팅과 투자 세미나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한투자증권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신한 Premier 세미나'를 마

  • 조단위 엑시트 자금으로 싱글패밀리오피스 설립

    부의 설계자 '패밀리오피스'

    조단위 엑시트 자금으로 싱글패밀리오피스 설립

    지난해 저가 프랜차이즈 컴포즈커피를 4600억 원에 필리핀 졸리비푸드에 매각한 양재석 대표는 대금을 받자마자 패밀리오피스를 설립했다. 2023년 일진머티리얼즈를 롯데그룹에 2조 7000억 원에 매각한 허재명 전 대표 역시 ‘컴퍼니에이치’를 설립해 약 2조 원을 운용 중이다. 허 전 대표는 NH투자증권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인수금융,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기업금융(IB) 딜에 공동 참여하면서 프라이빗 딜 기회를 넓히고 있다. 이처럼 기업 매각으로 수천 억 원에서 조 단위 현금을 확보한 오너들은 너나 할 것 없이 개인 자금을 직접 운용하는 싱글패밀리오피스(SFO) 시장에 발을 들이는 모습이다. 증권사가 운영하는 멀티패밀리오피스(MFO)가 여러 자산가의 자산을 묶어 관리하는 구조라면, 싱글패밀리오피스(SFO)는 한 가문의 자산만 전문적으로 굴린다. 고액자산가들이 개인 패밀리오피스를 설립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자신만의 투자 성향에 맞춰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기 위해서다. 은행 금리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들은 직접 운용조직을 만들어 투자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국내 최초의 패밀리오피스는 에이티넘파트너스다. 봉제인형 회사로

  • 다카이치, 첫 여성 日총리 된다…자민당·유신회, 연정수립 공식 합의

    부의 설계자 '패밀리오피스'

    다카이치, 첫 여성 日총리 된다…자민당·유신회, 연정수립 공식 합의

    일본 집권 자민당과 제2야당 일본유신회가 연립정권 수립에 정식 합의했다. 자민당 다카이치 사나에 총재와 유신회 요시무라 히로후미 대표는 20일 도쿄에서 만나 연정 수립을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유신회 의원들은 이번 합의에 따라 오는 21일 치러질 총리 지명선거에서 다카이치 총재에게 투표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다카이치 총재는 일본 첫 여성 총리에 취임할 전망이다. 일본 총리 지명선거는 중의원(하원)과 참의원(상원)이 각각 실시하며, 결과가 다를 경우 중의원 투표 결과를 우선시한다. 중의원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사실상 당선이 확정된다. 자민당과 유신회의 중의원 의석수는 각각 196석, 35석으로 합치면 과반인 233석에 2석 모자란 231석이다. 여기에 자민당 출신 의장과 보수 성향 군소 야당이 다카이치 총재에게 표를 줄 가능성이 있어 1차 투표에서 판가름이 날 가능성이 높다.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상위 2명이 결선 투표를 치른다. 결선 투표에서는 과반 확보가 필요조건이 아니며 단순히 더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총리로 선출된다. 앞서 자민당은 1999년부터 26년간 협력 관계를 이어온 공명당이 이달 10일 연

  • 부의 설계자 '패밀리오피스'

    "1300조 시장 잡아라"…5년새 100조 모은 韓 FO

    금융자산 300억 원 이상을 보유한 초고액자산가들이 개인이 아닌 ‘가문 단위’로 자산을 맡기기 시작하면서 증권사의 패밀리오피스(FO)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이들은 기관투자가급 유동성과 투자 니즈를 갖고 있으면서 주식·채권 등의 전통 자산뿐 아니라 대체투자와 사모형 맞춤 상품, 글로벌 자산 배분까지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높다. 20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삼성·한국투자·미래에셋·NH·KB 등 주요 증권사가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2020년 이후 5년 만에 관리 자산 규모는 100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됐다. 초고액자산가들의 전체 금융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1267조 원으로 같은 기간 국민연금 기금(1212조 원)을 넘을 정도다. 부동산 자산까지 포함하면 더 크게 웃도는 규모다. 전직 대형 증권사 패밀리오피스 담당 부사장 A 씨는 “증권사가 최고 실적을 내도 국민연금에서 받는 운용 수수료는 연간 40억 원 수준인데 이보다 많은 수수료를 내는 개인과 가문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패밀리오피스 고객의 대부분은 대기업 오너 일가, 정보기술(IT) 창업가, 중견·중소기업 매각을 마친 오너들

  • 해외 투자유치 혈안인데…징벌적 과세 고집하는 韓[富의 설계자 패밀리오피스]

    부의 설계자 '패밀리오피스'

    해외 투자유치 혈안인데…징벌적 과세 고집하는 韓

    패밀리오피스는 각국 정부가 유치하는 주요 투자자로 떠오르지만 한국은 고액 자산가를 겨냥한 상속세와 증여·양도세 때문에 성장에 한계가 높다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 단순히 패밀리오피스를 개인 고액 자산가로 치부하지 않고 벤처투자 등 모험자본의 한 축으로 인정하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게 국내외 업계의 조언이다. 20일 과세 당국에 따르면 국내 현행법상 공익재단 형태의 패밀리오피스는 의결권 있는 주식을 5% 미만으로만 보유해야 증여세가 면제된다. 신탁 역시 발행주식 총수의 15%를 초과하면 의결권 행사가 제한돼 재단이나 신탁을 통한 가업 승계가 어렵다. 반면 해외에서는 유럽은 신탁, 홍콩과 싱가포르 등은 특수법인 형태로 패밀리오피스를 인정하고 갖가지 혜택을 쏟아내고 있다. 고액자산가들은 국적을 바꿔서라도 더 유리한 제도가 있는 국가로 자산을 옮기기 때문이다. 영국의 과세 기준이 강화되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자 영국과 러시아 자산가들이 홍콩과 싱가포르로 자산을 옮겼다가, 다시 더욱 문턱이 낮은 두바이로 이동하는 게 그 예다. 샤론림 싱가포르벤처캐피털협회 대표는"싱가포르 정부의 정책과 세제는 사모펀드를 포함한 각종 투자 자금이 싱가포

  • 취업서 세무·승계까지 컨설팅…'한국판 발렌베리家' 만든다[富의 설계자 패밀리오피스]

    부의 설계자 '패밀리오피스'

    취업서 세무·승계까지 컨설팅…'한국판 발렌베리家' 만든다

    최근 국내 증권사들의 패밀리오피스 사업은 글로벌 자산관리사 UBS·JP모건 등이 확립한 ‘자산관리(WM)+기업금융(IB) 결합 모델’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단순한 투자 수익 관리가 아닌 기업주의 경영 자문 기능까지 수행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기업인 C사 대표 부부는 삼성증권이 관리하는 초고액 자산가 고객으로 이 중 부인은 삼성증권 최고경영자(CEO)포럼의 회원이다. 매년 100여 명의 CEO, 최고재무책임자(CFO), 2세 오너를 초청하는 이 포럼은 한국투자증권의 ‘진우회’를 견제하기 위한 고액 자산가 네트워크다. C사 대표 부인의 동생은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 D사의 창업자로 누나가 운영하던 자회사를 받은 후 회사 가치를 2조 원대로 키워 글로벌 기업에 매각했다. 의료·뷰티·투자까지 이어진 이들의 네트워크는 ‘한국형 자본가 가문’의 전형으로 꼽힌다. 20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증권사의 고액 자산가 전담 서비스인 패밀리오피스가 자산관리를 넘어 기업 경영과 승계, 세무 컨설팅 등 가문 설계 서비스로 자리매김했다. 과거에는 성혼 주선, 자녀 취업, 부동산 개발 자문 등 개인 중심의 서비스에 머물렀다면 기업 외환 관리, 법

  • 비공개 모임·네트워크 중심 접점 넓혀…매년 10여개 가문 선정 집중 관리[富의 설계자 패밀리오피스]

    부의 설계자 '패밀리오피스'

    비공개 모임·네트워크 중심 접점 넓혀…매년 10여개 가문 선정 집중 관리

    2020년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본격화한 삼성증권은 ‘넥스트 최고경영자(CEO) 과정’을 운영하며 2·3세 오너 네트워크를 관리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004년부터 기업공개(IPO) 준비 고객 모임인 ‘진우회’를 통해 자산가들의 성장을 도왔고 이 중 일부는 패밀리오피스 고객으로 전환됐다. 한투증권은 매년 열 개 가문만을 선정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20일 금융투자 업계에 따르면 금융자산 300억 원 이상을 보유한 초고액자산가들이 ‘가문 단위’로 움직이며 자본시장의 새로운 큰손으로 부상함에 따라 증권사들은 고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차별점을 앞세우고 있다. 패밀리오피스는 수천억 원에서 많게는 조 단위 자산을 운용하며 기관투자가 못지않은 규모를 갖췄지만 의사 결정은 훨씬 빠르고 투자 폭도 넓다. 은행이 취급하지 못하는 채권·사모 상품 등을 증권사를 통해 운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증권사들은 패밀리오피스를 미래 성장 축으로 삼고 있다. 이전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이 하나의 증권사와 오랜 기간 거래했다면 최근에는 여러 곳을 병행하는 추세다. 이 과정에서 지인의 소개로 증권사를 옮기거나 가문 간 폐쇄형 커뮤니티를 통해 자문사를 공유

  • “지금이라도 팔아야 하나”…‘비트코인 39% 이상 추락’ 최악 전망에 코인개미 ‘비명’

    부의 설계자 '패밀리오피스'

    “지금이라도 팔아야 하나”…‘비트코인 39% 이상 추락’ 최악 전망에 코인개미 ‘비명’

    암호화폐 시장 분석으로 명성을 얻은 존 글로버 레든 최고투자책임자(CIO)가 최근 10만5000달러(한화 약 1억4933만 원) 붕괴를 신호로 비트코인 강세장이 사실상 끝난 것으로 보인다는 경고를 내놨다.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글로버 CIO는 비트코인이 7만 달러(한화 약 9955만 원) 수준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는 현재 가격(11만 5169달러, 한화 약 1억6384만 원)에서 39% 이상 하락한 수준이다. 글로버 CIO는 "암호화폐가 5파동 상승 움직임을 완료했으며 적어도 2026년 말까지 지속될 수 있는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굳게 믿는다"며 “7만~8만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인 12만4000달러(한화 약 1억 7640만 원)선을 다시 테스트하거나 소폭 상승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이제 추세는 약세로 반전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비트코인은 미중 무역분쟁과 미국 내 지역은행 부실 위험 등 여파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3% 이상 급락하며 11만2246달러(1억5967만 원)대까지 추락하기도

  • 이재용·최태원도 타는 '회장님 차'… APEC 각국 정상, 현대차 '이 모델' 탄다

    부의 설계자 '패밀리오피스'

    이재용·최태원도 타는 '회장님 차'… APEC 각국 정상, 현대차 '이 모델' 탄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공식 의전 차량을 지원하기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15일 외교부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2025년 APEC 정상회의 및 외교통상합동각료회의 차량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지원을 통해 각국 정상과 배우자는 G90 차량 113대가, 장관급 인사 의전에는 G80 차량 74대가 동원된다. 또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3대, 유니버스 모바일 오피스 2대를 포함해 총 192대를 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국내에서 열린 APEC 관련 고위급·장관급 회의에도 이미 의전 차량을 꾸준히 제공해 왔다. 특히 제네시스 G90는 최근 쿠웨이트 내무부의 공식 행사 및 의전 차량으로 총 47대가 선정되며 글로벌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 중 40대는 행사 운영용으로, 7대는 고위 인사 의전용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러한 결정은 제네시스 차량의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쿠웨이트 정부의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현대차그룹은 이 같은 차량 지원을 통해 외교 무대에서 자사 기술력과 상품성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회장님 차’로 불리는 제네시스 G90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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