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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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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경제 최수문 기자입니다.
최수문의 문화수도에서
“일본인들은 고대사 콤플렉스 때문에 역사를 왜곡하고, 한국인은 근대사 콤플렉스 때문에 일본문화를 무시한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지난 2013년 펴낸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일본편의 ‘시작하며(서문)’에서 쓴 글이다. 유 관장은 이 책을 낸 이유로 “서로의 일방적 시각에서 쌍방적 시작으로 바꾸자”고 주장했다. 유홍준 관장의 이 책과 문장이 생각난 것은 지난주 이재명 대통령의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일본 나라현 방문에 동행했던 유 관장 때문이다. 유 관장은 앞서 이 대통령이 시진핑 국가주석과 회담한 중국 베이징 방문에도 동행했었다. 다만 중국에서는 한국에 보관 중인 ‘청대 석사자상’의 기증 이슈가 있었지만 일본에서는 특별한 공식 역할이 없어 보였다. 다만 유 관장만한 국내 일본 전문가도 없기 때문에 동행이 필요했을 듯하다. 이와 관련해 이번 [문화수도에서]에서는 한일 관계의 재인식에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고자 한다. 일본의 고대사 콤플렉스와 한국의 근대사 콤플렉스의 구조 자체가 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 유홍준 관장이 말한 ‘일본인의 고대사 콤플렉스’는 우리 국민이면 대부분 잘 알고 있다. 고대 일본 문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최근 은퇴를 선언하고 마지막 전국투어 중인 가수 임재범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문체부는 최 장관이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데뷔 40주년 전국투어 ‘나는 임재범이다’ 현장을 찾아 임재범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최 장관은 “독보적인 예술가 정신과 울림을 주는 목소리로 대중음악 발전에 헌신했다”며 “특히 수많은 명곡을 통해 국민의 삶에 깊은 위로를 전하고, 대중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공로패 문안에는 임재범의 활동에 대해 구체적인 평가가 담겼다. 문안은 그의 목소리를 “깊은 울림을 주는 목소리”로 표현하며, 대중음악 발전에 헌신해 온 시간과 국민의 삶에 전한 위로의 무게를 함께 기록했다. 1986년 밴드 시나위 1집으로 데뷔한 임재범은 거친 목소리를 내세워 ‘너를 위해’, ‘비상’, ‘고해’, ‘사랑보다 깊은 상처’ 등 여러 히트곡을 냈다. 지난해 11월 29일 데뷔 4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를 시작한 임재범은 이달 4일 “이번 전국투어를 끝으로 무대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오는 5월까지 수원, 일산, 광주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지난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에서 열린 ‘2025~2026 임재범 40주년 콘서트 나는 임재범이다’ 현장을 찾아 40년(1986~2026) 간의 가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가수 임재범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고 문체부가 18일 밝혔다. 최 장관은 공로패를 전달하며, “독보적인 예술가 정신과 울림을 주는 목소리로 대중음악 발전에 헌신했다. 특히 수많은 명곡을 통해 국민의 삶에 깊은 위로를 전하고, 대중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 고귀한 업적을 기린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16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국립민속박물관, 국가유산청 등 17개 기관을 대상으로 3, 4차 업무보고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 1월 13일부터 이어진 59개 소속·공공기관에 대한 신년 업무보고를 모두 마쳤다. 16일 오전에 진행한 3차 업무보고에서는 예술, 지역·소통 등 2개 분과로 나눠 각 기관의 혁신안과 국민 체감형 성과 창출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첫 번째 분과(세션) ‘예술’ 분과에는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국립국악중·고등학교,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 대한민국예술원 사무국 등 6개 기관이 참여했다. 문체부에 따르면 최휘영 장관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 현재 지역의 반응이 좋은 영재 유스캠프를 확대해나갈 것을 주문하고, 국립국악중고등학교에는 학생들이 재학 중 여러 직업을 체험해 졸업 후 연주가 이외에도 예술경영자 등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하고, 이어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에는 최근 불거진 각종 비리 및 보조금 논란과 관련, 감사 결과를 기다리기보다 자체적으로 고강도 혁신안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또 국립중앙
“이순신은 조선 성리학의 핵심적 개념인 성(誠)과 경(敬), 신(信)을 모두 체득한 인물이 아니었나 합니다. 제가 이순신을 10여 년 공부하다 보니 결국 그는 조선의 군자상에 가장 가까이 다가간 인물이라고 생각됐습니다. 지금도 우리가 따라야 하는 것이 그 개념입니다.” ‘명량’ 등 이순신 3부작 영화를 연출한 김한민 감독은 16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의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과 연계돼 대강당에서 진행된 강연·토론회 ‘인간 이순신을 말하다’에서 특별 강연 ‘이순신과 시대정신’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김 감독은 “조선의 정신에서 성은 ‘성실’, 경은 ‘집중’, 신은 ‘거짓 없음’을 각각 말한다”며 “이러한 정신은 안중근 등 독립운동가로 이어졌고 지금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영화에서도 이런 정신을 투영했는데 한산은 ‘성’을, 명량은 ‘경’을, 노량은 ‘신’을 각각 감안해 이순신의 행동과 사고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순신 3부작을 시작한 것이 10여 년 전이고 끝낸 것이 3년 전인데 그 시간이 꿈만 같다”며 “이번 특별전 덕분에 이순신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최근 이재명 대
북스엔
2012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중국 작가 모옌(본명 관모예)의 자전적 산문집이다. 모옌(莫言)이라는 필명은 ‘말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어린 시절부터 말이 많던 저자는 문화대혁명의 광풍 속에서 학업을 중단했고 어머니의 질타에 더는 말을 하지 않겠다고 맹세하게 된다. 하지만 천성을 버리지는 못했고 훗날 중국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가 된다. 영화화된 ‘붉은 수수밭’이 대표작이다. 1만 9800원.
가상화폐 코인 투자는 쉽지 않다. 급등락에 해킹 사고가 이어지기도 한다. 그럼에도 화폐 가치 하락에 따른 피해를 회피하는 동시에 재테크까지 가능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책은 정부나 금융 당국의 간섭이나 해킹 리스크가 없는 디파니(DeFi·탈중앙화 금융) 코인 투자를 쉽게 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스마트폰 화면 캡처 등을 통한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전문가에 이를 수 있다. 1만 8500원.
전설적인 재즈 음악가들을 조명한 책이다. 재즈 명반의 대명사처럼 불리는 마일스 데이비스의 ‘카인드 오브 블루(Kind of Blue·1959)’가 탄생하는 과정을 그렸다. 트럼펫 연주자 데이비스를 비롯해 색소포니스트 존 콜트레인, 피아니스트 빌 에번스의 이야기를 주로 다루고 있다. 미국의 소설가이자 전기 작가인 저자가 재즈 음악가들의 도약과 추락, 그들이 남긴 음악적 유산에 관해 썼다. 4만 2000원.
미국 하버드대 역사학과 교수인 저자가 ‘러시아제국’의 600년사를 추적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소러시아), 벨라루스(백러시아)를 포괄하는 범러시아를 오랫동안 꿈꾸고 있지만 이들 국가는 러시아로부터의 독립을 원한다. 저자는 범러시아 민족이라는 개념이 하나의 안정된 정체성이 아니라 제국의 정치적 필요에 따라 끊임없이 재정의돼야 했던 불안정한 구성물이라고 설명한다. 3만 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김상욱)은 지난 15일 조선대 유학생지원팀과 협력해 아시아 미래 세대를 위한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CC가 지역대학의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활동에 적극 협력하고, 해외 청소년들에게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와 ACC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ACC는 이번 협력이 지역대학과의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기관의 사회 공헌 이미지를 높이는 한편 잠재적인 외국인 방문객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정부가 ‘지역연계 강화’를 목표로 지방이전 공공기관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에 돌입한 상황에서 문체부 산하 기관의 이런 지역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ACC에 따르면 이번 ‘아시아 문화예술교육’ 행사에는 몽골의 예비 유학생 및 관계자 80여 명이 참여했다. 몽골 청소년들은 이날 ACC의 독특한 건축 미학을 탐방하는 ‘전당 투어’와 중앙아시아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아시아문화박물관 상설 전시 ‘길 위의 노마드’를 관람했다. 이날 교육은 전문 강사와 함께 아시아 전통 기법을 직접 실습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아시아 공예’ 시간에는 정
◇문화체육관광부 <국장급> △대변인 강대금
이재명 정부 들어 게임산업 육성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 성수동 게임사를 방문한 데 이어 15일에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판교를 찾았다. 지난 9일 나온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는 게임이 K컬처산업 육성 대표 사례로 제시되기도 했다. 게임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김민석 국무총리는 15일 국내 IT 산업의 중심 판교에 위치한 넥슨 사옥을 방문해, 국내 대표 게임사인 넥슨의 게임 제작 현장과 근무 환경을 직접 둘러보고 게임 산업 전반의 현황과 발전 방안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문체부는 “이번 방문은 글로벌 경기 둔화, 개발 비용 상승, 플랫폼 경쟁 심화 등으로 국내 게임 산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K게임이 대한민국의 핵심 디지털 콘텐츠 산업이자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 방향을 모색하겠다는 김 총리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강대현·김정욱 넥슨 공동대표를 비롯해 김재현 문체부 문화미디어산업실장, 이도경 청년재단 사무총장이 함께했다. 이날 김민석 총리는 넥슨과의 간담회에서 경영진들로부터 △넥슨 기업
국가유산청은 천연기념물인 산양 보호를 위해 3월 말까지 강원도 양구군과 화천군에 설치한 먹이급이대와 쉼터에 뽕잎, 건초(알파파), 옥수수 등 총 12톤의 먹이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겨울 먹이가 부족해 산양이 폐사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올해 중으로 고립과 동사를 피할 수 있는 쉼터 20개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국가유산청은 강원도, 양구군청 등과 함께 국내 산양 최대 서식지인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천미리 일대에서 ‘겨울철 산양 먹이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도 직접 참가했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현재 산양이 자주 목격되는 천미리 일대에 먹이급이대 35개소가 설치돼 주 1회 먹이를 공급하고 있으며 쉼터 22개도 마련돼 있다. 이를 테면 산양판 ‘그냥드림’ 프그램인 셈이다. ‘그냥드림’은 이재명 정부가 새로 추진하고 있는 먹거리 기본보장 프로그램으로, 누구나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즉시 생필품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는 제도다. 다양한 노력을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12일까지 당국에 폐사 신고된 산양은 총 5마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겨울(2024년 11월~2025
“처음에는 당연히 사랑하는 남녀인 ‘보리’와 ‘복주’가 주인공이었는데 나중에 시나리오를 전개하는 과정에서 감시자인 ‘명준’이 주인공처럼 됐어요. 명준이 느끼는 외로움은 표현하기 어려웠습니다. 외로움은 자유와 같은 데 북한에는 그런 게 없잖아요.” 15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광장’의 김보솔 감독은 14일 서울 마포 메가박스 홍대점에서 열린 특별상영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작품은 현대 북한을 무대로 자유와 외로움, 사랑 등의 감정이 잘 표현된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감독은 “평소에 북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다고 생각했는데 타국에서 이방인이 느끼는 외로움이 출발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작품은 김 감독의 한국영화아카데미(KAFA) 졸업작이자 장편 데뷔작이다. ‘애니메이션계의 칸 영화제’라 불리는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콩트르샹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 먼저 주목받았다. 영화는 북한을 배경으로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관의 1등 서기관 보리와 북한의 교통보안원 복주, 그리고 두 사람을 불안하게 지켜보는 통역관이자 보리의 감시인인 보위부 요원 명준의 이야기를 그린다. 금발의 외국인 보리는 폐쇄적인 사회에서 고립돼
국가유산청은 천연기념물인 산양 보호를 위해 3월 말까지 강원도 양구군과 화천군에 설치한 먹이급이대와 쉼터에 뽕잎, 건초(알파파), 옥수수 등 총 12톤의 먹이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겨울 먹이가 부족해 산양이 폐사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올해 중으로 고립과 동사를 피할 수 있는 쉼터 20개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이날 국내 산양 최대 서식지인 강원도 양구군 방산면 천미리 일대에서 겨울철 먹이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도 직접 참가했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현재 산양이 자주 목격되는 천미리 일대에 먹이급이대 35개소가 설치돼 주 1회 먹이를 공급하고 있으며 쉼터 22개도 마련돼 있다. 다양한 노력을 통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 12일까지 당국에 폐사 신고된 산양은 총 5마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겨울(2024년 11월~2025년 3월)에 폐사 신고가 확인된 32마리보다 감소한 것이다. 특히 폭설과 한파 여파로 산양 집단 폐사 사태가 벌어진 2023년 11월~2024년 3월 폐사 신고 건수(785마리)와 비교하면 큰 폭으로 줄어든 수치다. 산양은 천연기념물이자 1급 멸종위기 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