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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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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경제 최수문 기자입니다.
북스엔
“이 그림은 한국의 모나리자입니다.” 지난해 12월 15일 미국 워싱턴DC 국립아시아미술관의 키스 윌슨 아시아미술부장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말했다. 그가 가리킨 작품은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였다.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기증한 ‘이건희 컬렉션’의 해외 순회전에 전시돼 가장 많은 관심을 끈 작품이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로 잘 알려진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 관장은 겸재 정선(1676~1759)을 ‘화가(畵家)’가 아닌 ‘화인(畵人)’이라고 규정한다. 저자는 “현대적인 개념의 화가보다 시인이나 문인처럼 ‘인’자를 붙이는 것이 더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화가로 잘 알려진 정선은 조선 시대 사대부이기도 하다. 저자는 “조선 화가(화인)들은 단순히 테크닉만이 아니라 유학을 탐구하고 연마했다”고 말한다. 조선시대 그림을 ‘서화’라고 칭하며 글과 함께 묶는 이유다. 문·무를 겸비하면서 문장과 예술도 함께 연마하는 것이 조선 사대부들의 필수 덕목이었던 셈이다. ‘새로 쓰는 화인열전’은 저자가 2001년 펴냈던 ‘화인열전’의 전면개정판이다. 저자는 개정 수준을 넘어 사실상 새로 썼다고 전한다. 그동안 역사학의 발전으로 새로운
문화체육관광부가 6일 ‘실장급(1급)’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본부 기준 첫 여성 실장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정향미 문화예술정책실장이다. 정향미 실장은 앞서 관광정책과장, 문화정책관, 저작권정책관 등을 거쳤다. 문화예술정책실은 아래에 문화정책관·예술정책관·지역문화정책관·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등을 관할하고 있다. 이번에 실장급에서 여성이 처음이지만 이미 문체부 내 ‘국장급’에서 10명 가까운 여성 국장이 있어 조만간 제2, 제3의 여성 실장이 나올 전망이다. 문체부의 조직으로 과거 해외문화홍보원에서 박명순 원장이 ‘실장급’이었지만 이는 본부 외에 있었다.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정향미 △관광정책실장 강정원
‘고구마’는 ‘답답함’을, 반대로 ‘사이다’는 ‘시원함’을 각각 가리키는 등 우리 말의 의미는 계속 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5일 문화체육관광부 국립국어원의 ‘2025년 국어 사용 실태 조사(의미)’에 따르며 ‘고구마’와 ‘사이다’는 국민의 절반 이상이 본래 의미 외에 다른 뜻으로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구마’를 ‘답답한 상황이나 사람’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사용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56.8%, ‘사이다’를 ‘답답한 상황을 속 시원하게 해결하는 말이나 행동’으로 사용한다는 응답은 71.5%에 달했다. 세대별로는 두 표현 모두 20대에서 새로운 의미 사용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러한 차이는 거주 지역에 따라서도 확인됐다. ‘고구마’를 다른 뜻으로 사용한다는 응답은 전국 평균 50.5%였으나, 전라권은 33.9%로 현저히 낮은 사용률을 보였다. 이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고른 사용률을 보인 ‘사이다’와 대비되는 결과이다. 전라권에서 ‘고구마’의 방언형으로 ‘감자’를 사용한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있으며, 지역적 언어 환경에 따라 새로운 의미의 수용 정도가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 ‘감성’은 원래
사비 백제의 수도였던 충남 부여군 관북리 유적에서 7세기초 유물로 추정되는 피리가 발견됐다. 백제를 포함한 삼국시대를 통틀어 처음 발견된 실물 악기로, 지금까지 국내에서 발견된 관악기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백제의 국가 운영 체계를 엿볼 수 있는 목간(木簡·문자가 기록된 나무조각)도 수백 점 무더기로 나왔다. 국가유산청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는 5일 관북리 유적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가로로 불어 연주하는 관악기인 횡적(橫笛·가로 피리) 1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관북리 유적은 사비(부여)를 수도로 삼은 백제의 왕궁터로 파악되는 곳이다. 부소산 남쪽에 넓고 평탄한 땅 위에 들어선 유적에서는 1982년부터 발굴 조사를 시작해 대형 전각 건물 흔적과 수로, 도로 시설 등이 확인됐다. 최근까지도 사비 백제의 왕궁 실체를 밝히기 위한 발굴 조사가 진행 중이다. 연구소는 왕궁 내 회의실 건물터 인근 화장실로 추정되는 구덩이에서 악기 유물을 찾아냈다. 대나무 재질의 유물은 인위적으로 가공한 구멍이 있는데 형태가 오늘날 ‘소금’과 비슷하다. 다만 일부가 부러지고 납작하게 눌린 상태였다. 남아 있는 부분은 22.4㎝ 정도로, 전체 31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문화가 있는 날’ 확대는 기존의 행사나 문화 혜택을 매주 되풀이하겠다는 것이 아닙니다”라는 보도해명자료를 내고 ‘문화가 있는 날’ 확대 시행이 오는 4월 1일부터라고 밝혔다. 문체부는 이날 “ 매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추진 관련 일부 언론보도가 사실과 달라 다음과 같이 설명드린다”면서 “2026년 4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인 ‘문화가 있는 날’의 매주 수요일 확대 운영은, 기존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적용되던 문화 혜택(영화 할인 등)을 매주 동일하게 확대한다는 뜻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체부는 “‘문화가 있는 날’은 일상 속에서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도록 매주 특색있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기획프로그램으로 준비 중에 있다”며 “따라서 영화관에서 기존의 할인금액을 유지한 채 월 4회로 횟수를 확대하려 한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여담
우리 문화계의 숙원인 ‘문화재정 2%’가 실현될 제반 조건이 무르익고 있다. 대통령이 약속을 하고 국무총리도 뒷받침했다. 결국 ‘문화재정 2%’ 달성은 문화계 스스로 도전을 수용하고 발전 방안을 마련하느냐에 따라 좌우될 듯하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은 잇따라 올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서라도 문화예산을 늘리겠다고 언급하고 있다. 특히 1월 2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몇 조, 몇 십조씩 국채 발행해서 추경한다고 걱정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그렇게 되지는 않는다. 추경 기회가 생기면 문화예술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늘리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당장의 추경 여부와는 상관없이 대통령이 문화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는 것에 문화계는 반색하고 있다. 어려운 사정을 알아준다는 기대 때문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일부 흥행에도 불구하고 제기되는 K컬처 위기설에 대한 방어벽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대통령의 문화, 그리고 문화산업에 대한 관심은 ‘진심’으로 보인다. 2023년 3월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문화예술체육관광 국가재정 2%를 달성하는 비전대회’가 열렸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표였던 이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이렇게 말한
문화체육관광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정용석)은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5일부터 2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 현지 코리아하우스에서 국립박물관 상품 브랜드 ‘뮷즈(MU:DS)’를 홍보 및 판매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동계 올림픽이라는 전 국가적 행사를 통해 우리 문화유산이 지닌 예술적 가치와 산업적 경쟁력을 동시에 보여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재단은 이를 위해 사유 청자 백자 나전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5가지 주제로 총 96종의 상품을 엄선해 홍보한다. 특히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마음시리즈’, ‘까치호랑이 배지’, ‘키링’ 등 인기 상품 19종은 현장에서 판매한다. 문체부와 대한체육회가 운영하는 코리아하우스는 밀라노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역사적 건축물 ‘빌라 네키 캄필리오’에 조성된다. 공식적으로 뮷즈가 유럽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뮷즈는 미국 워싱턴DC 스미스소니언 국립아시아미술관의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과 함께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밀라노 코르티나 2026
최휘영(사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정부 대표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참석해 스포츠 외교를 이어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 장관이 8일까지 밀라노를 방문해 우리 국가대표 선수단을 직접 응원하고 현지 지원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국제 스포츠 외교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최 장관은 5일 밀라노 동계올림픽 선수촌을 찾아 대회를 앞두고 훈련과 경기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선수들을 만날 예정이다. 선수들이 대회 준비에 어려움이 없는지 살피고 최상의 경기력으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격려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리 선수단의 대회 참가를 지원하기 위해 현장에서 고생하는 지원 인력의 노고에도 격려의 뜻을 전할 방침이다. 이어 밀라노 현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급식지원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선수들의 현지 적응과 영양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매일 2회씩 선수촌으로 배달되는 한식 도시락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대회 기간 빈틈없는 도시락 준비를 위해 애쓰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7일에는 ‘메인 미디어 센터’를 방문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동계올림픽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우리 국민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용재)은 4일 오후 2시 부산 남구 부산박물관(관장 정은우)에서 오는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기념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실 유산의 가치를 조명하는 특별전(6월 30일~8월 30일)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문화유산과 자료에 관한 조사 연구와 대여 특별전과 관련한 공동사업의 추진 학술정보 및 자료를 비롯한 박물관 활동에 관한 정보의 교환 등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조선 왕실과 세계유산’을 주제로 한 특별전을 부산박물관에서 개최해 세계유산위원회의 부산 개최를 기념하고 왕실 문화를 국내외 관람객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동시에 핵심 문화유산의 지방 향유 확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가유산청 측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이를 계기로 국내외의 수많은 방문객들에게 우리 왕실유산의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부산박물관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휘영 장관이 4일부터 8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를 방문해 정부 대표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우리 국가대표 선수단을 직접 응원하고, 현지 지원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국제스포츠 외교를 이어갈 예정이다. 최휘영 장관은 먼저 5일 밀라노 동계올림픽 선수촌을 찾아 대회를 앞두고 훈련과 경기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선수들을 만날 예정이다. 선수들이 대회 준비에 어려움이 없는지 살피고 최상의 경기력으로 후회 없는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격려한다. 아울러 우리 선수단의 대회 참가를 지원하기 위해 현장에서 고생하는 지원 인력의 노고에도 격려의 뜻을 전한다. 이어 밀라노 현지에서 운영하고 있는 급식지원센터를 방문한다. 선수들의 현지 적응과 영양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매일 2회씩 선수촌으로 배달되는 한식 도시락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대회 기간 빈틈없는 도시락 준비를 위해 애쓰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한다. 이어7일에는 ‘메인 미디어 센터’를 방문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동계올림픽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우리 국민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한국 기자단을 만나
지난해 관람객 650만 명 시대를 연 국립중앙박물관이 올해 관람 공간 확대에 힘쏟는다. 관람객들이 몰리는 오전 시간대 개관 시각을 30분 당기고 옥외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한다. 다만 고객정보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이 당초 계획했던 올 상반기에서 연말로 미뤄져 유료화 일정은 그만큼 늦춰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3일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하며 “내달 16일부터 개관 시간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로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수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박물관 문을 열었으나, 개·폐관 시간을 30분씩 앞당기는 것이다. 이는 수십미터에 이르는 오픈런 대기줄 등 관람객 급증에 따른 혼잡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은 650만여 명으로, 전년도 연간 관람객(378만 명)의 약 1.7배에 달했다. 하루 최대 4만 4000명의 관람객이 몰리면서 입장하기 전부터 길게 대기 행렬이 늘어서고 주차장, 식당 등 편의시설을 이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쏟아졌다. 올해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데브시스터즈㈜(대표이사 조길현)과 지난 2일 서울 종로구 덕수궁 돈덕전에서 국가유산의 활용·홍보와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는 전 세계 3억 명 이상의 누적 이용자를 기록한 ‘쿠키런’을 중심으로 다양한 게임 및 지식재산(IP)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우리나라 주요 IP 보유 기업이다. 국가유산청은 데브시스터즈와 지난 2023년 자연유산 홍보 분야 협업을 시작으로 매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2025년에는 국가유산의 날 기념 특별전 ‘쿠키런: 사라진 국가유산을 찾아서’를 공동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이어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그간 협업 성과를 바탕으로 국가유산의 활용·홍보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유치한 오는 7월 부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맞춰 우리나라가 보유한 세계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콘텐츠 개발 협업을 위한 취지이다. 협약 내용은 쿠키런 IP를 활용한 국가유산의 활용·홍보 세계유산위원회 및 세계유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3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한국수어의 날(2월 3일)’을 기념해 한국수어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제6회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수어의 날’은 한국수어가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진 농인의 고유한 언어임을 널리 알리고, 한국수어에 대한 국민의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올해 기념식은 ‘언어로 연결되는 오늘, 문화로 이어지는 내일!’이라는 주제 아래, 한국수어가 농인의 모어일 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소중한 언어문화 자산임을 알리는 행사로 기획됐다. 기념식에서는 한국수어의 보급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유아기 수어 교육, 무학 농아인을 위해 농인의 알 권리와 언어권 증진에 이바지한 표민애 충남농아인협회 당진시 지회장 국내 유일의 수어 문학 전문 단체인 ‘수어민들레’가 각각 표창을 받는다. 또한 ‘한국수화언어법’ 제정 10주년을 기념해 처음 진행한 ‘한국수어의 날 수어디자인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공모전에서는 65개 참가팀을 심사해 대상(1개 팀), 최우수상(2개 팀), 우수상(3개 팀), 장려상(5개
국립민속박물관은 전 세계인이 한류문화를 정확하고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류문화사전 영문판’을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2024년에 발간한 국문판을 기반으로 K콘텐츠를 비롯한 한국의 생활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으로, 세계인이 직접 읽는 최초의 한류 전문 영문 사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류문화사전’은 방탄소년단(BTS)부터 김밥까지 한류를 구성하는 표제어 347개를 수록하고, 개념 설명과 함께 600여 장의 풍부한 사진 자료를 더해 이해를 도왔다. BTS·‘오징어게임’·‘기생충’ 등 K콘텐츠는 물론 음식·패션·주거·장소·놀이 등 생활문화 전반을 아우르며 한류 확산 배경과 특징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 표제어로 영문·한글을 함께 제시해 이용자가 영문 또는 한글 어느 쪽으로도 표제어를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김밥(Gimbap)·떡볶이(Tteokbokki)·라면(Ramyeon)등 표제어를 영어 번역어로 대체하지 않고 한글 발음에 준한 로마자 표기를 적용해 한국어 고유 명칭을 그대로 사용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 이용자가 낯선 용어도 개념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의미 설명을 함께 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