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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경제 김상용 기자입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사진)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피란길에 오른 고려인들의 국내 입국을 위해 3억 원 규모의 항공권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6월부터 우크라이나를 탈출한 고려인 207명이 아산재단의 지원으로 폴란드와 루마니아·조지아 등으로부터 국내로 입국했다. 이번 지원으로 전쟁을 피해 우크라이나 주변국에서 임시 거주 중인 고려인들이 한국에서 가족과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앞서 아산재단은 3월에도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을 위해 구호 성금 3억 원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
영국 찰스 3세의 대관식이 내년 5월 6일 토요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개최된다. 영국 왕실은 11일(현지 시간) 찰스 3세와 커밀라 왕비가 같이 대관식을 치르게 되며 대관식은 캔터베리 대주교가 이끈다고 발표했다. 찰스 3세는 이번 대관식에서 캔터베리 대주교에게 ‘기름 부음, 축복, 축성’을 받을 예정이다. 영국 왕실은 “이번 대관식이 오래된 전통과 화려함에 기반을 두면서도 오늘날 군주의 역할을 반영하고 미래를 바라보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왕의 대관식은 900년간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치러졌다. 앞서 찰스 3세의 어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1953년 6월 2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성대하게 대관식을 치렀다. 여왕의 대관식은 역사상 처음으로 TV로 생중계된 바 있다. 일부 언론은 찰스 3세도 여왕과 비슷한 시기에 대
세계태권도연맹(WT)이 7일 서정강(50) 총괄국장을 신임 사무총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서 신임 사무총장은 세계태권도연맹 입사 후 경기부장 및 2012 런던 올림픽 기술통제관, 총재비서실장, 국제협력국장과 총괄국장 겸 사무총장 직무대행을 지냈다. 1973년 창설된 세계태권도연맹에서 직원으로 시작해 사무총장에 오른 것은 서 사무총장이 처음이다. 세계태권도연맹 사무총장은 2012년까지 한국계 인사가 맡아오다가 2012년 스위스 출신인 장마리 아이어가 임명됐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는 이란계 미국인 호스 라파티가 사무총장직을 수행했다. 서 사무총장은 “국가협회의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쓰고 외연 확장 못지않게 확고하게 내실을 갖춘 세계태권도연맹이 되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셰릴 샌드버그(53) 전 메타플랫폼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미국에서 초대형 사회 이슈가 된 ‘낙태권 확보’를 위한 정치 운동에 써달라며 300만 달러(약 42억 6000만 원)를 기부했다. 미국의 시민단체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은 4일(현지 시간) 페이스북 등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샌드버그가 낸 기부금은 ACLU의 ‘루스베이더긴즈버그자유센터’에 전달돼 여성의 임신중절 권리 확보를 위한 공직 선거 후보 지지 운동, 주민 투표 운동, 각 주(州) 법원에서의 관련 소송, 주 의회 입법 청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샌드버그는 지난주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의 COO 자리에서 14년 만에 물러나 현재는 회사 등기이사직만 유지하고 있다. 샌드버그는 페이스북 글에서 올해 6월 미국 대법원이 내린 낙태권 폐기 판결을 ‘끔찍한 결정’이라고
유엔난민기구(UNHCR)는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시리아 국적 등 100만명 이상 난민들을 독일에서 수용하기 위해 노력한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를 난센 난민상 수상자로 발표했다고 5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UNHCR 대변인은 “메르켈 전 총리의 지도 아래 독일은 2015년과 2016년에 120만 명 이상의 난민과 망명 신청자들을 받아들였다”면서 "당시는 시리아 분쟁이 절정일 때였고, 세계 곳곳에서도 다양한 폭력적인 사태가 벌어지고 있었다. 그는 난민들의 곤경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난민을 받아들이기로 한 메르켈 전 총리의 결정은 당시 극우 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 등으로부터 강한 반발을 야기했다. 또 일부 유럽연합(EU) 회원국들이 자국민들을 위한다는 명분을 내세우며 난민과 망명 신청자들을 상대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임 시절 군으로부터 한국에 대한 브리핑을 받던 상황에서 “(한국에 대해) 신경도 쓰지 않는다(give a shit)”고 발언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 백악관을 취재했던 매기 하버먼 뉴욕타임스 기자는 4일(현지 시간) 출간한 책 ‘사기꾼(The Confidence Man)’에서 “(참모들은) 트럼프가 (미국의) 해외 정책에 대해 갖고 있는 문제는 전 세계의 상호 연결성이나 2차 세계대전 이후의 국제 질서 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다고 생각했다”며 “이에 (군 수뇌부는) 전 세계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기지 등이 포함된 큰 지도를 펼쳐 놓고 미국의 안보 정책과 동맹국들에 대한 강연을 하고는 했다”고 전했다. 하버먼에 따르면 트럼프는 미국 국방부 회의실에서 해외 국가와 미국 간 관계에 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외교에서 통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계 통역국장의 역할을 조명해 관심을 끈다. 블링컨 장관은 30일(현지시간) 장관인 본인이 직접 국무부를 돌며 업무를 소개하는 영상 연재물인 '토니와의 산책'에서 통역국을 방문했다. 그는 "국무부 외교통역팀의 정말 필수 멤버로 우리는 그녀와 팀 없이는 업무를 할 수 없다"면서 한국계인 이연향 통역국장을 소개했다. 2000년대 초반부터 국무부 한국어 통역관으로 활동한 이 국장은 한국외대 통역대학원 출신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정상회담 통역도 맡은 바 있다., 미국의 초대 국무장관인 토머스 제퍼슨 전 대통령이 설립한 통역국은 대통령과 부통령, 국무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고위직 통역을 담당한다. 이 국장은 “현재 통역국에 60여명의 상근직이 있으며
미국 역사상 최장수 대통령으로 기록된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이 1일(현지 시간) 아내 로절린 카터(95) 여사와 함께 태어나고 자란 고향인 조지아주 작은 마을 플레인스에서 98세 생일을 맞았다. 현재 카터 전 대통령에 이어 카터센터 이사회를 이끌고 있는 손자 제이슨 카터(47)는 이날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할아버지는 자신을 위한 신의 계획에 대한 믿음을 갖고 아흔여덟 번째 생일을 맞고 있다”며 “자신의 현재와 미래에 평화와 행복을 느끼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축복”이라고 말했다. 1976년 조지아주의 초선 주지사였던 카터 전 대통령은 대선에 뛰어들어 돌풍을 일으켜 제럴드 포드 대통령을 누르고 제39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그러나 그는 4년 후 재선을 위한 대선 도전에서 로널드 레이건 공화당 후보에게 패했다. 낙향한 카터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카를로스 벨로(74·사진) 로마 가톨릭교회 주교가 1990년대 동티모르에서 아동을 성 학대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교황청이 이미 3년 전 이를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P통신에 따르면 교황청은 29일(현지 시간) 성명을 내고 벨로 주교에게 지난 2년간 징계 제재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성 학대 사건을 담당하는 교황청 부서가 2019년에 주교의 행위와 관련한 의혹을 접수한 뒤 1년 이내에 제재를 가했다고 설명했다. 교황청의 성명은 네덜란드의 한 주간지가 벨로 주교의 아동 성 학대 의혹을 폭로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제재는 벨로 주교의 행동 범위와 사역을 제한하고 미성년자 및 동티모르와 접촉하는 것도 금지하는 조치 등이 포함됐다. 브루니 대변인은 “지난해 11월 제재가 수정되고 강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최근 대우조선해양 하청지회 불법 파업 및 하이트진로 화물연대 불법점거를 계기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을 개정해 파업 손실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 및 가압류를 제한하는 소위 ‘노란봉투법’을 발의했다. 노란봉투법은 2014년 쌍용자동차 파업 참여 노동자들에게 수십억 원의 손해배상 판결이 내려진 후 시작된 모금 운동에서 유래된 명칭이다. 이 법은 19·20대 국회에도 상정된 적이 있지만 논의조차 못 한 채 폐기됐다. 그러나 이번에는 거대 야당이 패스트트랙(신속 처리 안건)을 통해서라도 입법을 강행하려 하자 이에 여권과 경영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야당 측이 국회에 제안한 법안은 현재 7개에 달한다. 이들 법안은 ①‘노동쟁의’의 개념을 변경해 ‘쟁의행위’의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②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딸인 첼시 클린턴이 미국의 보수 성향 뉴스 매체인 폭스뉴스가 자신의 가족을 제물삼아 선정적인 뉴스를 양산하며 성장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27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가족은 폭스뉴스가 만들어진 이유였다. 루퍼트 머독이 시장에서 (우리 가족을 이용할) 기회를 포착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폭스뉴스는 호주 재벌인 루퍼트 머독이 미국에서 1996년에 개국한 케이블 뉴스 채널로, 대표적인 보수 언론으로 꼽힌다. 이 매체는 1992년 대선 승리로 백악관에 입성해 재선까지 한 민주당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부인 힐러리 클린턴을 뉴스의 단골 소재로 삼고 집중 공격했다. 첼시의 이같은 언급은 폭스뉴스가 시청률을 올리고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개국 초기부터 자신의 가족에 대한 부정확하면서
내년 9월 열리는 제12회 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예술감독으로 네덜란드 큐레이터 출신의 레이철 레이크스(사진)가 선정됐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올여름 예술감독을 처음으로 공개 모집했으며 제안서 32건을 접수한 뒤 심사위원 심층 면접 심사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레이크스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BAK에서 공공 프로그램 큐레이터로 재직했다. 현재는 뉴욕 링컨센터의 필름 프로그래머로 활동하는 글로벌 큐레이터다. 레이크스 예술감독은 “과거의 비엔날레가 만들었던 미디어 구조의 미학적 탐색과 예술적 소통을 더 깊이 탐구할 것”이라며 “서울시립미술관, 비엔날레 팀, 지역의 네트워크와 협업자, 그리고 국제적 실천가와 함께 시민 문화·예술 환경을 보고, 행동하고, 다시 그려내는 상상적 프레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서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의원총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세제개편안을 초부자 감세로 규정하고 반대 입장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바로 법인세 최고 세율을 현행 25%에서 22%로 낮추는 것과 다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중과 세율 폐지, 주식 양도세 면제 기준을 현행 10억 원에서 100억 원으로 상향 조종하는 것에 반대 입장을 정한 것이다. 현재 의석수가 169석인 점과 이들 법안을 심사할 기획재정위원회 26석 중 15석을 차지한 상황에서 민주당의 반대는 윤석열 정부의 세제개편안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법안은 민주당이 입법 폭주로 무소불위의 의회 권력을 휘두를 당시 국회 문턱을 넘었다. 특히 종부세법의 경우 대표적인 입법 폭주의 예로 꼽히는 법안이다. 민주당이 종부세 중과 세율 폐지를 반대하고 나선 것은 여전히 부동산 정책과 세금에 이념을 접목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주 주지사가 최근 한미 경제의 최대 현안인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대한 한국의 우려에 공감을 표하면서 앞으로 한미 관계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을 방문 중인 호건 주지사와 아내인 유미 호건 여사는 17일 오전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IRA와 관련해 “이제는 더 많은 사람이 IRA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예상하지 못한 부정적인 영향에 대해 이해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IRA는 북미산 전기차에만 세제 혜택을 부여해 결과적으로 한국산 자동차 회사가 불이익을 당할 위기에 놓였다. 호건 주지사는 “(한국에서) 이미 잘하는 분야인 전기차와 관련된 비즈니스가 미국에서 더 활발해지기 바라고 또 그래야 한다”며 “많은 한국 자동차 기업이 미국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는데 이것을 북돋워야
“미국 주류 정치학계에서 한국의 정치가 주요 연구 대상이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이연주(사진) 미국 조지타운대 한국학 교수는 16일 서울경제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조지타운대에서 한국학으로 교수 임용 공고가 난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최근 유럽과 대양주·북미 지역 4개국 8개 대학에서 한국학 교수 8인을 신규 임용했다. 이 교수는 8명의 신규 한국학 교수에 이름을 올렸다. 조지타운대는 일정 기간 한국의 국제교류재단으로부터 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물론 이 교수 임용의 주체는 조지타운대다. 이 교수가 주목받는 것은 미국 정치외교의 현장인 워싱턴DC에 소재한 조지타운대에서 한국의 정치경제학을 테마로 한국학을 신설하면서 임용됐기 때문이다. 전 세계 대학에서 강의가 이뤄지는 한국학이 한국의 문화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