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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경제 송주희 기자입니다.
SK멀티유틸리티가 울산 남구에 지은 300㎿(메가와트)급 액화천연가스(LNG)·액화석유가스(LPG) 열병합 발전소가 효율 검증 절차를 마무리하고 안정적인 운영 단계에 돌입했다.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한 울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이 갖춰졌다는 평가다. 13일 SK멀티유틸리티에 따르면 신규 발전소는 지난해 말부터 진행한 시운전과 안정화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2022년 7월 착공 이후 약 40개월 만이다. 열병합 발전소는 하나의 연료로 전기와 스팀을 동시에 생산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설비다. 이번에 효율 검증을 마친 발전소는 SK가스의 울산GPS LNG·LPG 가스복합발전소(1200㎿)에 이어 SK가 울산 지역에 지은 두 번째 대규모 시설이다. 약 3만9000㎡ 규모 부지에 조성됐으며 가스터빈 1기, 스팀터빈 1기, 배열회수보일러(HRSG) 1기 등의 설비를 갖췄다. 이 발전소를 통해 연간 전력 241만2000MWh, 스팀 182만t을 공급할 수 있다. 4인 가구 기준 약 67만 세대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대전광역시 세대 수(69만 세대)와 맞먹는 수준이다
고려아연(010130) 온산제련소가 울산 지역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의 진로 탐색과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5500만원을 기부했다. 13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온산제련소는 전날 월드비전 경남울산사업본부에서 ‘꿈날개클럽’ 후원을 위한 기부금 5500만원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승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과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 등이 참석해 지난해 지원 아동의 성장 과정을 공유하고 올해 사업 계획을 논의했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가 14년째 후원 중인 월드비전의 꿈날개클럽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 지원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진로탐색과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아동·청소년들이 자기 이해도를 높이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다. 이번 기부금은 울산 지역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26명을 위해 쓰인다. 구체적으로는 교육비 지원을 비롯해 △자기성장계획서(IDP) 작성 △개별 코칭 △진로 특강 및 체험 활동 등 아이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꿈을 찾고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김승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은 “기업의 성장은
박정원 두산(000150)그룹 회장이 설 연휴를 앞두고 에너지·첨단소재·건설기계 등 핵심 사업장을 잇따라 방문하며 현장 경영에 나섰다. 지난달 미국 ‘CES 2026’ 참관을 통해 최신 기술 동향을 살핀 박 회장은 주요 사업지의 생산 공정을 직접 점검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독려했다. 12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이날 충북 증평에 위치한 ㈜두산 전자BG 사업장을 방문해 인공지능(AI) 가속기용 동박적층판(CCL) 제조 공정을 살폈다. 2024년 사상 첫 매출 1조 원 시대를 연 전자BG는 글로벌 빅테크 대상 공급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소재인 CCL은 방대한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처리하는 AI 가속기의 필수 부품으로 두산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점하고 있다. 현재 주문량 급증으로 공장 가동률이 100%를 상회해 이에 대응한 라인 증설 작업이 한창이다. 앞서 박 회장은 11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사업장을 찾아 발전용 가스터빈 공장과 소형모듈원전(SMR) 주기기 제작 라인을 살펴봤다. 그는 현장에서 “AI 대전환기를 맞아 에너지 사업 분야에 큰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꺼내든 ‘임원 전원 재신임 추진’과 ‘행사 전면 중단’ 카드는 법정 경제단체로서 실추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극약 처방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의 공개 비판과 주무 부처의 감사까지 이어진 상황에서 근본적인 체질 개선 없이는 조직의 존립 근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미국 출장 중인 최 회장이 현지에서 재발 방지 지시에 이어 직접 내부 서한까지 보낸 것은 이번 사안을 그만큼 위중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 회장은 이날 서한에서 “법정 경제단체라는 자부심이 매너리즘으로 변질되지 않았는지 냉정하게 되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하고 5대 쇄신안을 제시했다. 가장 파격적인 조치는 임원진 전원에 대한 재신임 절차다. 이번 사태가 실무 부서 차원이 아닌 관리 체계 전반의 부실에서 비롯됐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최 회장은 “쇄신은 위로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나부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다만 대한상의는 재신임 절차의 구체적인 방식과 범위에 대해서는 “추후 상세 계획이 발표될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대한상의 주관 행사를 당분간 중단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최 회장은 이를 안전 문
최태원(사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최근 발생한 대한상의의 보도 자료 통계 논란과 관련해 임원진 전원에 대한 재신임을 묻고 상의 주관 행사를 일시 중단하는 등의 고강도 쇄신안을 발표했다. 12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미국 출장 중인 최 회장은 이날 상의 구성원에게 서한을 보내 “경제 현상을 진단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해야 하는 우리에게 근본적인 신뢰 문제가 제기된 것은 뼈아픈 일”이라며 “팩트 체크 강화 정도의 재발 방지 대책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자성을 강조했다. 사태 수습을 위한 5대 쇄신 방안을 제시한 그는 ‘임원 전원에 대한 재신임 절차’ 계획을 밝혔다. 최 회장은 “쇄신은 위로부터 시작돼야 한다”며 “나부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대한상의 주관 행사도 당분간 중단한다. 다만 국가 차원의 행사와 과제에는 책임 있게 참여한다는 빙침이다. 최 회장이 꺼내든 ‘임원 전원 재신임 추진’과 ‘행사 전면 중단’ 카드는 법정 경제단체로서 실추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극약 처방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의 공개 비판과 주무 부처의 감사까지 이어진 상황에서 근본적인 체질 개선 없이는 조직의 존립 근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이하 대한상의) 회장이 최근 발생한 보도자료 데이터 신뢰 논란과 관련해 “나부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임원진 전원에 대한 재신임 절차와 주관 행사 전면 중단이라는 고강도 쇄신안을 내놨다. 단순한 재발 방지를 넘어 법정 경제단체로서의 근본적 존재 가치를 다시 세우기 위해 ‘위로부터의 쇄신’을 단행하겠다는 의지다. 12일 대한상의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전 구성원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경제 현상을 진단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해야 하는 우리에게 근본적인 신뢰 문제가 제기된 것은 뼈아픈 일”이라며 “팩트체크 강화 정도의 재발방지 대책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정 경제단체라는 자부심이 매너리즘으로 변질되지 않았는지 냉정하게 되돌아봐야 한다”고 주문했다. 현재 미국 출장 중인 최 회장이 재발 방지 지시에 이어 직접 내부 서한까지 보낸 것은 이번 사안을 그만큼 위중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 회장은 사태 수습을 위한 5대 쇄신 방안을 직접 제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임원진 전원에 대한 재신임 절차 진행’이다. 대한상의 관리 체계 전반을 쇄신하는 첫 단계로 임원들의 거취를
삼양사(145990)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설탕 가격 담합 제재와 관련해 공식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준법 경영 체계 강화 방안을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삼양사는 12일 입장문을 내고 “공정위의 조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며 일부 B2B(기업 간 거래) 영업 관행과 내부 관리 체계에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관련 의결서 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법규에 따른 후속 조치를 성실히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정위는 이날 CJ제일제당(097950)·삼양사·대한제당(001790) 등 제당 3사가 2021년부터 4년여간 설탕 판매 가격의 인상 폭과 시기를 합의한 행위를 적발하고 총 4083억1300만원(잠정)의 과징금과 시정명령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과징금 합계액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담합 사건에 부과한 것으로는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업체별 과징금은 CJ제일제당 1506억8900만원, 삼양사 1302억5100만원, 대한제당 1273억7300만원이다. 삼양사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대대적인 내부 정비에 나섰다. 우선 윤리경영 원칙에 ‘담합 행위 금지’ 조항을 신설해 가격이나 물량 협의를 원천
박정원 두산(000150)그룹 회장이 설 연휴를 앞두고 에너지·첨단소재·건설기계 등 그룹의 핵심 사업장을 잇따라 방문하며 현장 경영에 나섰다. 지난달 미국 ‘CES 2026’ 참관을 통해 최신 기술 동향을 살핀 박 회장은 이달 들어 주요 사업지의 생산 공정을 직접 점검하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독려하고 있다. 12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이날 오후 충북 증평에 위치한 ㈜두산 전자BG 사업장을 방문해 인공지능(AI) 가속기용 동박적층판(CCL) 제조 공정을 점검한다. 2024년 사상 첫 매출 1조원 시대를 연 전자BG는 글로벌 빅테크 대상 공급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핵심 소재인 CCL은 방대한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처리하는 AI 가속기의 필수 부품으로 두산은 50년간 축적된 고난도 배합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점하고 있다. 현재 주문량 급증으로 공장 가동률은 100%를 상회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라인 증설 작업이 진행 중이다. 박 회장은 앞선 11일에는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034020) 사업장을 찾아 발전용 가스터빈 공장과 소형모듈
애경그룹이 고강도 재무구조 개선과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재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주력 사업인 항공이 흑자 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화학 역시 신사업을 본격 가동하며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11일 애경그룹에 따르면 항공 계열사인 제주항공(089590)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86억 원을 기록해 5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다. 고환율과 공급과잉 등 어려운 대외 환경 속에서도 기단 현대화로 수익성을 높인 결과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차세대 항공기(B737-8) 2대를 도입하고 노후 항공기를 반납해 기령을 낮췄다. 연료 효율이 우수한 항공기 비중을 확대한 결과 지난해 1~3분기 유류비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나 감소했다. 올해도 차세대 항공기 7대를 추가 도입하는 한편 핵심 운항 인프라 개선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훈풍은 새해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다. 1월 수송객 수가 전년 대비 33.5% 증가한 117만 명을 기록하는 등 여객 수요가 탄탄해 1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IM증권은 “최악의 업황에서도 전략적인 노선 조절로 흑자를 달성했다”며 “이런 추이는 1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HD현대중공업(329180) 노사가 조선업 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하고 실질적인 상생 해법을 마련하기 위한 ‘노사 공동협의체’를 발족했다. 11일 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전날 울산 본사에서 금석호 HD현대중공업 사장과 김동하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장, 양영봉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 황기돈 나은내일연구원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K-조선 미래 항로 개척을 위한 노사 공동협의체’ 출범식을 열었다. 노사 공동협의체는 지난해 단체 교섭 과정에서 노사 간 합의를 통해 마련된 협의 기구다. 기술 발전에 따른 조선산업 환경 변화 및 산업 전환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상생 방안을 선제적으로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매주 정례회의를 통해 스마트 조선소 구축과 신기술 도입에 따른 작업 방식 변화를 공유하고 주요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논의 과정 전반에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다. 금석호 HD현대중공업 사장은 “노사 공동협의체는 회사의 지속 가능성과 구성원의 고용 안정에 대해 밀도 있는 소통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출발했다”며 “미래 세대가 일하고 싶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책임 있는 파트너로서
효성중공업(298040)이 미국 전력 시장에서 창사 이래 최대 규모 수주를 달성하며 초고압변압기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재확인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수요 급증을 내다보고 현지 생산기지 확보에 나선 조현준 효성(004800) 회장의 판단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효성중공업은 미국 유력 송전망 운영사와 약 7870억원 규모의 765kV 초고압변압기·리액터 등 전력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미국에 진출한 한국 전력기기 기업의 계약 중 단일 프로젝트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에서 765kV 전력기기 ‘풀 패키지’ 공급 계약을 따낸 데 이어 올해도 대규모 수주를 확정하며 미국 초고압 시장에서의 압도적인 지위를 과시했다. 이번 수주는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 건설과 전기차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미국 전력사업자들은 대용량 전력 전송과 송전 손실 감소에 유리한 765kV 송전망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765kV 송전망은 대용량 전력을 장거리로 보낼 수 있고, 기존 345kV나 500kV보다 송전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
이재명 대통령이 한국의 고액 자산가 해외 유출 급증을 다룬 대한상공회의소 보도 자료를 ‘가짜뉴스’로 규정하며 비판한 데 대해 대한상의가 공개 사과에 이어 내부 검증 시스템 구축을 뼈대로 한 재발 방지책을 즉각 시행하기로 했다. 대한상의는 9일 “외부기관에서 발표한 통계를 충분한 검증 없이 인용해 불필요한 혼란을 초래한 데 대해 다시 한 번 깊은 사과를 표명한다”면서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발표하는 자료의 작성 및 배포 전반에 걸쳐 내부 검증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 출장 중 사안을 보고받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도 “책임 있는 기관으로서 데이터를 면밀히 챙겼어야 했다”며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상의는 우선 전 직원을 상대로 통계 신뢰도 검증 및 분석 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즉시 가동한다. 사실관계 등 면밀한 검토를 위한 ‘연구검증반’은 통계분석 역량을 갖춘 전담 임원도 지정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과 경제연구원장 등을 지낸 박양수 대한상의 SGI 원장이 이날부터 해당 보직을 맡는다. 한편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이날 주재한 ‘6개 경제단체 긴급 현
글로벌 무기 시장의 큰손인 중동 산유국을 선점하기 위해 한국 방산 기업들이 연합 공세에 나섰다. 중동 방산 시장이 2030년대 초반까지 최소 160조 원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K방산 업체들은 통합 방산 솔루션과 현지 맞춤형 제작을 앞세워 ‘사막 위 수주전’에 본격 돌입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전날 개막한 중동 최대 규모 방산 전시회인 ‘월드디펜스쇼(WDS) 2026’에 국내 방산 기업 39개사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 전시관을 꾸렸다. 이번 WDS는 단순 전시를 넘어 한국 기업들의 첨단 기술과 현지화 전략이 총집결한 무대로 꾸며졌다. 한화 방산 3사는 육해공·우주를 아우르는 ‘K방산 수출 패키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AI 배회형 정밀유도무기(L-PGW)를 처음 공개하고 사우디 맞춤형으로 제작한 K9A1 자주포와 사막 지형에 최적화된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을 함께 소개했다. 한화시스템(272210)은 저고도 공중 위협 대응 다목적레이다(MMR)를, 한화오션(042660)은 장보고-Ⅲ 잠수함과 기지 구축 토털 패키지를 선보였다.
고려아연(010130)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44년 연속 영업흑자’를 달성했다. 핵심광물 회수율 증대와 신사업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본격적인 성과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이 16조5812억원, 영업이익이 1조232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7.6%, 70.3%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이다. 이번 실적으로 고려아연은 자체 집계 기준 44년 연속, 분기 실적 발표가 의무화된 2000년 이후 104분기 연속 영업흑자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핵심 광물과 귀금속 분야의 회수율 증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고려아연이 생산하는 안티모니와 인듐, 비스무트 등 핵심 광물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방위 산업의 필수 소재다. 다만 특정 국가가 공급망을 장악하고 있어 우리나라와 미국 등 여러 국가가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협업과 투자를 늘리고 있다. 고려아연은 “핵심 광물과 귀금속 분야의 회수율을 높여 관련 제품들의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에 효과적으로 대응한 결과”라며 “핵심광물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은과 자산가치 측면이 부각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지상 방산의 수출 성장세와 항공우주 부문의 수익성 개선 등에 힘입어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매출액이 26조 6078억원, 영업이익이 3조 34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137%, 75%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 같은 실적은 지상 방산 부문과 항공우주 부문의 꾸준한 성장, 한화오션(042660)의 연간 전체 연결 편입 등을 반영한 결과다. 지상 방산 부문은 매출액 8조 1331억원을 기록하며 최근 2년간 규모를 2배로 키웠다. 이 부문 영업이익은 2조 129억원으로 사상 처음 2조원을 돌파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노르웨이 K9 자주포, 에스토니아 다연장 첨단 유도미사일 ‘천무’ 수출 등을 달성하며 글로벌 성과를 쌓았다. 국내에서도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L-SAM)와 소형무장헬기용 공대지유도탄 ‘천검’ 등 총 9300억원 규모의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 2025년 말 기준 지상 방산 부문 수주잔고는 약 37조 2000억원이다. 항공우주 부문은 군수 물량 증가와 생산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매출 2조 513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