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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경제 임세원 기자입니다.
LS(006260)그룹 오너 일가가 계열사 지분을 매각해 LS지주 지분 매입을 추진한다. LS그룹 지주사 지분율을 높여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호반그룹과 벌이는 지분 확보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S그룹 계열사인 LS에코에너지(229640) 주주 구자열·구은희·구자균·구자은·구자용·구자철·구원경·구민기 씨가 최근 보유한 에코에너지 지분 6.30%, 약 700억 원 규모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도했다. UBS가 주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홍콩을 통해 소수의 해외투자자가 매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 관계자는 “매도 내용이 알려지지 않고 호반그룹 등에 넘어가지 않도록 소수의 기관투자가에게 매각됐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이들 주주가 매도한 금액을 기반으로 지주사인 LS의 지분 매입에 활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LS그룹 오너가와 특수 관계인은 현재 LS지분 32.11%를 확보한 상태다. 이번에 LS에코에너지 지분을 매도한 주주 중 구자열·구자철·구자균·구자은·구자용 씨 등 다섯 명은 이미 LS지주 지분을 보유 중이다. 특히 호반그룹이 LS지주 지분
애경그룹이 15일 애경산업(018250) 매각안을 이사회에 올렸으나 통과시키지 못하면서 이날 태광산업(003240)과 맺기로 한 본계약을 미뤘다. 1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애경산업의 최대주주인 AK홀딩스는 전날에 이어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어 애경산업 매각안을 논의했지만 태광산업과 남은 세부 쟁점을 해소한 후 재개하기로 했다. 반면 인수자인 태광산업은 14일 이사회를 열어 인수안을 통과시켰다가 애경그룹이 이사회에서 매각안을 통과시키지 못했다는 소식에 결의를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비가격적인 내용 때문에 애경산업과 태광산업과 논의가 길어지고 있다”면서 “태광산업은 애경산업 이사회가 매각을 확정하는 데로 본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브랜드 사용계약이나 매각 일정, 세부적인 매각 가격 산정 방식 등에서 이견이 나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양측간 본계약이 예정한 15일에 이뤄지지는 않았지만 매각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내다봤다. 애경그룹은 그룹의 모태이자 핵심 계열사인 애경산업을 매각하는 과정에서 신중하게 접근했기 때문이다. 앞서 본입찰 때도 앵커에쿼티파트너스
사모펀드(PEF) 운용사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센트로이드PE)가 기업가치 2조 원에 육박하는 플라스틱 사출 성형 장치 제조사인 ‘유도’ 투자를 추진한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센트로이드PE는 최근 유도 지분 투자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자금 조달을 진행하고 있다. 센트로이드PE는 유도의 글로벌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유도홀딩스 지분 30%를 인수하기 위해 약 6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1986년 설립된 유도는 플라스틱 제품을 찍어내는 사출 성형 공정에 필요한 장치를 만드는 회사다. 두 종류 이상 수지를 동시에 주입해 차례대로 사출하는 다중사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사출 성형에 필요한 소재를 액체 상태로 유지하는 핫 러너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고체 상태일 때보다 자투리가 적기 때문에 사출 재료의 낭비를 33%까지 줄일 수 있다. 유도의 다중사출 기술과 핫러너 기술로 플라스틱 재생자원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친환경 규제에서 유도의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지난해 유도 한국법인의 연결 기준 매출은 1385억 원, 영업이익은 285억 원을 기록했
부의 설계자 '패밀리오피스'
국내 고액 자산가의 자산을 굴리기 위해 만든 전속 운용사인 패밀리오피스(FO) 자금 중 최소 8000억 원이 2023년 이후 싱가포르에 넘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창업가가 기업 매각 등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상속·증여세나 주식양도소득세 부담 없이 전 세계의 다양한 자산에 투자하기 위해 싱가포르로 투자 이민을 떠난 것이다. 13일 싱가포르의 패밀리오피스 업계에 따르면 2020~2023년 풍부한 유동성을 토대로 높은 가치로 기업을 매각한 한국인 창업가 중 일부가 2023년 이후 싱가포르에 패밀리오피스를 설립했다. 2021년 2조 원에 하이퍼커넥트를 미국 매치그룹에 매각한 정강식 전 공동창업자는 싱가포르에 패밀리오피스를 세우고 스타트업을 위한 엔젤투자자로 활동하고 있다. 형제간 분쟁이 벌어졌던 효성그룹 오너 일가 일부도 싱가포르에 패밀리오피스를 마련했으며 2023년 2조 7000억 원에 일진머티리얼즈를 롯데그룹에 매각한 허재명 전 사장 역시 싱가포르에 설립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관계자는 “한국인 자산가들이 싱가포르 패밀리오피스 설립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이 여러 조세회피처 가운데 싱가포르에 주목한 것은
세계 최대 자동차 경주 대회인 포뮬러원(F1) 개최국 싱가포르. F1 대회 사흘 전인 2일 오후 9시 싱가포르 시내 쇼핑몰이 몰려 있는 오차드 거리의 한국식 고급 레스토랑 꽃(COTE)은 일반 고객 출입이 금지됐다. 이날은 아시아 패밀리오피스 단체인 ‘골드하우스’가 F1의 후원을 받아 준비하는 투자자 만찬인 ‘골드 프릭스(GOLD PRIX)’가 열리기 때문이다. F1 결승전을 뜻하는 프릭스 이름을 딴 골드 프릭스는 F1을 관람하러 싱가포르에 온 고액 자산가들이 모이는 수십 개의 파티 중에서 단연 주목받는 행사다. 싱가포르뿐만 아니라 미국·프랑스·홍콩·아랍에미리트(UAE)·일본 등 각국에서 온 고액 자산가, 기관투자가, 벤처캐피털(VC) 관계자, 스타트업 창업가 등은 파티 형식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자유롭게 대화를 이어갔다. 드레스코드로 파티에 걸맞은 복장을 요청한 골드하우스 측은 포토존을 설치했고 참석자들도 거리낌 없이 포즈를 취하는 등 서로가 익숙해 보였다. 기존 골드하우스 멤버는 회원임을 나타내는 황금색 배지를 달았지만 아직 회원이 아닌 경우도 초대를 받으면 참석할 수 있다. 이들 중 초면인 경우 서로의 국적보다는 주로
싱가포르 현지 관계자들은 패밀리오피스 산업의 성장을 통해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싱가포르 정부가 고액 자산가에 세제 혜택을 주는 동시에 중산층과 서민에게는 주거 안정을 확실하게 보장해 주기 때문에 계층 간 논란이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기본적으로 싱가포르는 초소형 국가이고 부존자원이나 제조업 기반이 한국보다 약하기 때문에 정부가 강력한 통제권을 쥐고 논란을 드러낼 소지를 막는 게 가능하다. 특히 싱가포르는 정부가 패밀리오피스 산업을 지원해 경제성장을 일으킨다는 신뢰를 국민에게 주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13일 싱가포르 패밀리오피스 산업을 주관하는 싱가포르 통화청에 따르면 2024년 말 싱가포르에 등록된 패밀리오피스의 숫자는 2000개다. 이는 단일 가문을 위한 싱글패밀리오피스(SFO)와 여러 가문을 위한 멀티패밀리오피스(MFO)를 합친 규모로 2020년 400개에 불과한 것에 비하면 비약적인 성장이다.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으로 싱가포르에 자산을 옮긴 각국 고액 자산가의 자산 규모는 총 1592조 원에 달한다. 싱가포르 업계 관계자들은 인구 604만
국민연금이 2015년부터 10년 연속 이어온 국내 사모펀드(PEF) 출자 사업을 올해 진행하지 않을 전망이다. 홈플러스·고려아연 투자와 관련한 논란이 정치권과 사회 전반으로 번지면서 PEF 출자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의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국내 PEF 출자를 하지 않기로 사실상 확정했다. 국민연금은 지난달 30일 국내 사모투자 위탁운용사 출자 사업 공고를 내면서 벤처펀드 부문에서만 최대 6개 운용사에 대해 4000억 원 규모로 출자하겠다고 안내했다. 국민연금은 매년 사모투자 위탁운용사 출자 공고를 낼 때 PEF와 벤처펀드 양대 부문을 따로 두고 선발해왔다. 그러나 올해는 PEF 출자 계획을 뺀 채 공고문을 냈다. 내부 사정을 아는 관계자는 “일정 상 연내 PEF 부문만 다시 출자 공고를 내는 것은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IB업계는 국내 최대 PEF 운용사 MBK파트너스를 둘러싼 논란이 국민연금의 움직임을 다소 움츠러들게 만들었다고 해석했다. 지난해 국민연금 출자 사업에 선발된 MBK가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에 참여하면서 재계와 갈등을 빚은 것이 발단이 됐다
올 3분기 대형 ‘크로스보더 딜(국경 간 거래)’이 잇따라 성사되며 인수합병(M&A) 시장에 온기가 스며들었다. 다만 인수자와 매도자 간 기업가치에 대한 눈높이 차가 발생하고 있어 최종 완료된 M&A 거래 규모는 다소 감소했다. 서울경제신문 시그널이 1일 집계한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올 3분기 거래 완료 기준 M&A는 94건, 12조 9278억 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의 105건, 14조 955억 원 대비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독일의 냉난방공조(HVAC) 기업인 플랙트그룹을 2조 3726억 원에 인수하는 거래를 완료하며 9년 만에 조 단위 M&A 시장에 복귀했다. 올해 3분기 진행 중인 M&A 거래는 30건, 규모는 19조 3949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38건, 12조 8964억 원 대비 거래 규모가 큰 폭으로 뛰었다. 총액 4조 8500억 원에 주식매매계약(SPA)이 체결된 DIG에어가스가 시장에 훈풍을 몰고 왔다. 현 최대주주인 맥쿼리자산운용은 프랑스의 에어리퀴드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하고 지분 100%를 매각하는 SPA를 체결했다. SK에코플랜트도 리뉴어스·리뉴원을 1조 7800억 원에 글로벌 사모
2025년 3분기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전통의 강자인 삼일PwC가 금융과 회계 자문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지키며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외국계 투자은행(IB)들이 주도하던 대기업 거래까지 수임하며 입지를 넓힌 점이 눈에 띈다. UBS는 2위를 차지하며 외국계 IB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올렸다. 법률자문 부문에서는 세종이 깜짝 1위에 오르며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3분기 M&A 시장에서는 일부 대형 거래가 상위를 견인하며 자문 실적이 소수 상위권에 집중되는 양상이 뚜렷했다. IB업계 고위 관계자는 “여전히 M&A 시장에서는 고금리와 경기 불확실성을 부담으로 꼽고 있다”며 “그럼에도 대기업 중심의 사업 재편과 글로벌 사모펀드(PEF)의 투자 확대가 이어지면서 4분기에도 굵직한 거래가 성사된다면 리그테이블 판도는 다시 크게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자문 삼일 ‘원톱’…UBS 두각 1일 서울경제신문이 집계한 3분기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삼일PwC는 3조 4721억 원 규모의 거래를 자문하며 금융자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올 7~9월 동안 총 33건의 거래를 소화하며 국내 시장에서 압도적 존재감을 드러냈다. 구다이글로
방시혁 하이브(352820) 의장이 ‘측근 펀드’가 하이브(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하도록 유도해 2000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다는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를 받는 가운데 2019년 같은 시점에 3곳의 글로벌 투자자(FI)가 하이브의 구주 인수를 추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들이 모두 인수를 철회하면서 결과적으로 기존 FI의 구주는 2019년 11월 이스톤 2호가 모두 가져가는 구조가 만들어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하이브에 2012년 8월~2018년 4월 투자했던 LB인베스트먼트,레전드캐피탈, 알펜루트자산운용은 2018년 11월~2019년 11월 사이 투자금을 회수했다. 이들이 보유했던 하이브 지분은 각각 스틱인베스트먼트(026890)(2018년 11월), 이스톤에쿼티파트너스(EP)의 2호(2019년 11월) 펀드로 넘어갔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스페셜시츄에이션 펀드로 약 1040억 원을 투자해 LB인베스트먼트 등의 구주를 인수했다. 당시 스틱이 책정한 하이브의 기업가치는 8500억 원이었다. 아울러 측근 펀드 의혹을 받은 이스톤EP 2호가 투자하던 시점에 국내 투자경험
산업용가스 생산업체인 어프로티움(구 덕양) 매각을 추진중인 맥쿼리자산운용이 매각주관사로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을 선정했다. 맥쿼리자산운용의 어프로티움 인수 펀드의 주요 출자자였던 국민연금은 이번 매각이 성공하면 높은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씨티증권은 최근 맥쿼리자산운용 사모투자(PE)본부로부터 매각주관사 선정을 통보 받은 뒤 매각 마케팅 사전 작업에 착수했다. 주관사 선정 직후여서 매각 절차가 시작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맥쿼리운용은 2021년 8600억 원을 들여 어프로티움을 인수했다. 어프로티움의 전신은 덕양으로 국내 최대 상업용 수소 생산업체다. 어프로티움이 생산한 수소는 반도체, 석유화학 등 각종 산업에 활용된다. IB업계에서는 어프로티움의 매각가는 1조 원 중반대가 될 것으로 관측했다. 어프로티움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4776억 원, 영업이익은 589억 원이다. 맥쿼리운용은 2021년 MKOF 5호 펀드 자금을 활용해 어프로티움을 인수했다. 당시 펀드는 국민연금이 주축 출자자로 나서며 1600억 원을 투입한 바 있고, 과학기술인공제회 등 기관투자가들도
10년 전 구조조정 대상이었던 조선과 해운업이 새 국면을 맞았다. 조선업은 한미 조선업 협력 프로젝트인 ‘마스가(MASGA)’ 영향으로 업황이 되살아난 반면, 해운업은 반짝 상승세를 탔다가 다시 하락세다. 구조조정을 마치고 인수합병(M&A)시장에 등장한 이들 기업에도 훈풍과 삭풍이 교차하고 있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내 사모펀드(PEF) IMM프라이빗에쿼티(PE)가 지분 100% 매각을 추진중인 현대LNG해운은 국내외 두 곳의 물류기업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국내 기업은 간략한 실사를 마치고 인수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고, 해외에서는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 계열 물류기업인 아시안벌크로지스틱스(ABL)가 실사를 진행 중이다. 두 기업 모두 해운업은 신규 진출인 만큼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종료 직후부터 이어지던 호황이 끝을 맞이하면서 해운사 매각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관세 전쟁으로 인해 해운 수요가 부진하고 컨테이너선 공급 과잉으로 컨테이너운임지수는 2015년 11월 이후 9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다. 현대LNG의 재무상황이 악화하는 점도 변수다. 신용평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국내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를 전격 발표하면서 막판 3개월간 이뤄진 물밑 협상이 주목받고 있다. ‘1경 7000조 원’의 자금을 굴리는 블랙록은 그동안 국내에서는 약 37조 원 규모의 상장사 주식 투자 이외에는 뚜렷한 투자 행보가 없었기 때문이다. 블랙록과 정부의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에는 블랙록 계열사인 글로벌인프라스트럭처파트너스(GIP)의 김용 부회장과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의사 출신으로 국제 무대에서 의기투합했던 인연이 밑바탕이 됐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와 차 의원실에 따르면 블랙록과 정부는 재생에너지 기반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설립과 운영을 위한 투자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계획이다. AI 주무 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뿐만 아니라 정책 조정과 지원을 위해 기획재정부, 정부 부처 개편으로 등장할 기후환경에너지부도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차 의원은 이날 서울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이 예상한 것보다 협력 의지가 강했고 이에 따라 굉장히 구체적인 후속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블랙록 사이 TF가 구성돼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가 국민연금이 투자 후 손실을 본 홈플러스 상환전환우선주(RCPS) 투자 원금의 54%을 회수했다고 23일 밝혔다. MBK파트너스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홈플러스 관련 별도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상환전환우선주(RCPS)에 총 5826억원을 투자했다. 국민연금은 지난 10년간 배당으로 원금 중 53.7%(3131억원)를 회수했다. MBK파트너스 관계자는 "2015년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인수할 당시 약 2조1000억원 규모 보통주 투자가 글로벌 연기금들의 별도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집행됐다"면서 "당시 홈플러스는 연간 상각전 영업이익(에비타·EBITDA)만 8000억원에 달하는 등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인정받으면서 연기금들이 선호하는 투자처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MBK파트너스는 국민연금이 자사의 블라인드 펀드인 '3-2호 펀드'에도 출자했다고 밝혔다. 3-2호 펀드는 홈플러스 보통주를 비롯해 오렌지라이프, 두산공작기계, 아펙스로지스틱스 등 7개 이상의 기업에 투자했다. 국민연금은 이 펀드에 1575억원을 출자했고, 홈플러스 보통주에만 295억원을 투입했다. M
유럽 인프라 자산 가운데 1억~10억 유로(한화 약 1600억~1조 6000억 원)규모의 미드마켓은 국내 기관투자자의 장기 투자 대상으로 유먕하다는 현지 전문가의 조언이 나왔다.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는 영국 런던 지사 주관으로 22일(현지시각) 제33차 런던국제금융협의체에서 이 같이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주제 발표는 유럽 인프라 투자 운용사 아스테리온 인터스트리얼파트너스의 위니 우트 공동 창입자가 맡았다. 위니 우트는 “유럽 인프라 투자는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견고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거래 규모 1억~10억 유로의 미드마켓(mid-market) 투자가 유럽 전체 인프라 시장 거래의 약 절반을 차지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드마켓 투자는 선점 경쟁이 상대적으로 적으면서도 성장 잠재력이 높아 장기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기회”라며 “특히 재생에너지·친환경 연료 등 에너지 전환, 데이터센터·광통신망 등 디지털 인프라, 스마트 모빌리티 관련 산업이 향후 유럽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협의체에는 한국 정부 및 공공 투자기관, 런던 현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