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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원

임세원 기자

국제부

기사 5,36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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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경제 임세원 기자입니다.

  • [단독]TKG휴켐스, 일본 특수플라스틱 기업 인수 추진[시그널]

    단독TKG휴켐스, 일본 특수플라스틱 기업 인수 추진

    국내 질산 1위 기업인 TKG휴켐스(069260)가 일본의 특수플라스틱 제조사인 야소지마(Yasojima Proceed) 경영권 인수를 추진한다. 안정적인 기초화학 소재 사업 기반에서 반도체와 의료, 우주항공 분야로 확장,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행보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TKG휴켐스는 야소지마 경영권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도전장을 냈고, 조만간 진행할 본입찰을 앞두고 회계법인을 통해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매각 대상은 일본 사모펀드(PEF) 아이시그마(iSigma)캐피털이 보유한 경영권 지분으로 야소지마의 전체 기업가치는 5000억 원 안팎으로 파악된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제한적 경쟁 입찰로 TKG휴켐스를 포함해 각국의 전략적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80년 역사의 기업으로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인수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TKG휴켐스는 이번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IMM크레딧솔루션(ICS)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그동안 배터리 전문 펀드 등 2차전지 소재 분야 투자에 강점을 보여온 IMM크레딧솔루션

  • SK에코플랜트 환경자회사 KKR품에…1조 7000억 원에 매각 [시그널]

    SK에코플랜트 환경자회사 KKR품에…1조 7000억 원에 매각

    SK그룹 건설·환경사업 계열사인 SK에코플랜트가 환경자회사를 글로벌 사모펀드(PEF)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에 매각한다. 매각가는 SK에코플랜트가 그동안 환경사업에 투자했던 금액에 다소 못 미치는 약 1조 7000억 원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19일 이사회를 열어 수처리 자회사 리뉴어스(지분 75%)와 폐기물 처리 자회사 리뉴원(100%)을 KKR에 넘기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매각가는 기업가치 100% 기준 1조 7000억 원 수준이다. 양측은 지난해 말부터 2조 원 안팎에서 줄다리기를 이어왔으나 그사이 SK에코플랜트가 일부 자산을 매각했고 KKR 외에 유의미한 경쟁자가 없는 상태에서 최종 가격 합의에 다다랐다. KKR에서는 김양한 대표가 이끄는 인프라 펀드에서 이번 인수를 주도했다. 매각을 위한 회계실무는 삼일회계법인이 담당했고, 인수자문은 JP모건이 맡았다. SK에코플랜트는 2021년 SK건설에서 사명을 바꾸며 기존 건설·플랜트 중심 사업 구조를 친환경 사업 구조로 변경했고 2026년 10조 원 기업가치로 상장한다는 청사진을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20

  • 논의 중인 거래만 2.5조…M&A 본능 살아나는 태광그룹 [시그널]

    논의 중인 거래만 2.5조…M&A 본능 살아나는 태광그룹

    태광그룹이 섬유와 화학, 금융 계열사 중심의 사업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동시에 2조 5000억 원 규모의 거래에 나서면서 투자 본능을 되살리고 있다. 한때 재계 30위권에 올랐던 태광그룹은 연이은 오너 리스크와 주력 사업의 불황으로 50위권 밖으로 밀려났지만, 기존 자산을 매각하고 새로운 사업에 도전하며 재기를 노리는 모습이다. 18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태광그룹 계열사인 흥국생명보험은 13일 이지스자산운용 예비입찰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 업계 1위 부동산 자산운용사 인수전에는 흥국생명과 함께 한화생명, 대신금융그룹 간 3파전 구도가 형성됐다. 이들 외에 싱가포르계 캐피탈랜드도 참여가 거론되지만 매도 측이 국내 후보에 우선순위를 둔 것으로 알려지며 인수 가시권에서는 멀어진 상태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주요 주주 66.6%의 지분이 매각 대상이며 지분 100% 기준 기업가치는 약 8000억 원이 거론된다. 흥국생명은 이와 동시에 흥국리츠운용을 통해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 호텔 인수를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은 2016년 준공됐고 지하 5층부터 지상 20층까지 총 400실

  • '홈플러스 점포도 쏟아지는데 이마트까지'…13개 점포 매각 추진[시그널]

    '홈플러스 점포도 쏟아지는데 이마트까지'…13개 점포 매각 추진

    부동산 자산운용사 마스턴투자운용이 2019년 이마트에서 인수한 점포 13곳의 통매각에 나선다. 13곳 중 11곳이 수도권이 위치해 있고 이 중 일부는 주상복합 등 다른 용도로 개발이 가능해 투자자의 관심을 끌지 주목된다. 한편 경쟁자인 홈플러스도 경영권 매각을 추진 중이어서 대형마트 인수자를 찾는 경쟁은 한 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1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마스턴투자운용은 이날 부동산 컨설팅 업체들을 대상으로 이마트 점포 매각 자문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했다. 매각 대상은 이마트 천호점 등 13개 점포와 토지로, 통매각과 분할 매각 모두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마트는 유동성 확보를 위해 2019년 9524억 원에 13개 점포를 매각 후 재임대(세일앤리스) 방식으로 마스턴투자운용에 넘겼다. 마스턴투자운용은 일부 점포의 개발 시행을 염두에 두기도 했으나 만기를 맞아 재매각 하기로 결정했다. 업계에서는 인수가를 고려해 약 1조원 초중반 대에서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추산했다. 13개 점포 중 서울에 있는 천호점을 포함해 검단점, 동인천점, 산본점, 수색점, 수원점, 양주점, 일산점, 진접점,

  • ‘K패션 파트너 구합니다’…영국기업 올세인츠 국내서 투자유치 [시그널]

    ‘K패션 파트너 구합니다’…영국기업 올세인츠 국내서 투자유치

    영국이 본사인 글로벌 패션브랜드 올세인츠가 아시아 시장 확장을 위해 국내 패션 대기업을 상대로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는 2014년 직진출했지만, K패션 역량을 활용해 아시아 전역에서 사업을 키우기 위해서다. 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올세인츠의 최대 주주인 영국계 사모펀드(PEF) 라이온(Lion) 캐피탈은 국내 주요 패션 대기업을 상대로 2대 주주를 확보하기 위해 접촉하고 있다. 라이온캐피탈은 올세인츠 지분 86%를 확보한 최대 주주다. 단순한 재무적 투자자가 아닌 함께 주요 의사 결정을 논의하는 사업 파트너를 찾는 형식이다. 이번 투자유치는 별다른 자문사 없이 라이온캐피탈이 직접 잠재적인 투자자를 만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세인츠는 전략적 기관투자자(LP)를 찾고 있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아시아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기업가치는 약 4000억 원이 거론되며, 약 1000억 원 이상의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영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27개국에 261개 매장을 둔 올세인츠는 2014년 한국을 포함해 2016년 대만과 카타르, 두바이 등 아시아와 중동에도 매장을

  • 4.7조 지분 '깜깜이 매각'…NXC 흥행에 먹구름 [시그널]

    4.7조 지분 '깜깜이 매각'…NXC 흥행에 먹구름

    정부가 넥슨 소수지분 인수를 위한 예비 입찰을 앞둔 가운데, 비상장사인 넥슨에 4조 7000억 원을 투자하는 대형 거래에 회사 정보를 파악할 통로가 막히면서 흥행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상장 계획이 없는 비상장사의 소수 지분 매각을 손실 보호 장치 없이 추진한 것 자체가 시장의 관행을 모르는 결정이라고 업계 지적이 나온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NXC지분 30.6% 매각을 위한 예비 입찰을 8월 25일까지 실시한다. 매각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으로 기재부는 고(故) 김정주 전 NXC 대표의 유족이 상속세 대신 물납한 지분을 현금화하기 위해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비상장사인 NXC는 넥슨 그룹의 지주회사 역할을 하며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넥슨일본법인을 통해 실질적인 사업회사인 넥슨코리아를 손자회사로 지배하고 있다. 기재부가 2023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통해 두 차례 공개 매각을 추진했을 당시 매각가는 4조 7149억 원이다. 기재부는 세 번째인 이번 매각 시도에서는 반드시 경쟁 입찰이어야 하는 조건을 뺀 수의 계약 형식을 취했지만, 국고에 돌아갈 매각 가격을 크게 낮추기는 어

  • 부동산 사업에 눈독 들이는 한화 3형제 [시그널]

    부동산 사업에 눈독 들이는 한화 3형제

    방산·금융·유통으로 주력 사업을 나눠 가진 한화(000880)그룹 오너가 3세 형제들이 나란히 부동산 관련 사업에 투자를 늘리면서 주목 받고 있다. 넓은 의미의 부동산 개발 사업에 해당하기 때문에 영역이 겹친다는 지적도 나온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009830)은 최근 부동산 전문 운용사인 이음자산운용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이음자산운용은 자본금 12억 원 규모의 소형 운용사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이 부동산 개발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기 총수가 유력한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이끄는 한화솔루션은 2020년 한화그룹의 석유화학 및 첨단소재, 태양광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을 합병해 출범했다. 이후 한화도시개발의 자산개발사업부문과 한화갤러리아의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사업부가 넘어간 한화솔루션 인사이트 부문은 부동산 개발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초반에는 태양광 관련 설비 건설과 산업단지 조성에 집중하다 최근 아파트 시행, ‘무와’ 브랜드를 통한 고급 리조트와 레지던스로 확장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연말을 목표로 부동산투자회사(REITs·

  • 엘캐터톤·베인캐피털…경쟁 치열해지는 테일러메이드 인수전[시그널]

    엘캐터톤·베인캐피털…경쟁 치열해지는 테일러메이드 인수전

    글로벌 3대 골프 브랜드 테일러메이드의 예비 입찰이 이달 말로 다가온 가운데 글로벌 투자자 간 물밑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크게 국내의 패션기업 F&F와 글로벌 투자자 간 매각가 3조 원을 기점으로 경쟁 혹은 협력 관계가 만들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 테일러메이드를 17년간 책임진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에이블리스의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테일러메이드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PEF)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와 매각주관사 JP모건·제프리스는 이달 말 테일러메이드 예비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매각주관사는 6월 초 글로벌 인수 후보를 상대로 간략한 투자설명서인 티저레터를 발송했다. 이와 별개로 센트로이드가 조성한 테일러메이드 투자 펀드의 출자자인 F&F 역시 본입찰 이후 최종 후보의 조건을 검토해서 인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F&F 외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던 인수 후보는 루비이통모에헤네시(LVMH)그룹 계열 사모펀드(PEF)인 앨캐터톤이다. 앨캐터톤은 글로벌 최대 패션그룹 계열 투자사로서 골프 의류사업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테일

  • 베인캐피털, 클래시스 투자금 회수 나선다 [시그널]

    베인캐피털, 클래시스 투자금 회수 나선다

    글로벌 사모펀드(PEF) 베인캐피털이 인수한 미용 의료기기 클래시스(214150)에 대한 자본재조정(리파이낸싱)에 나선다. 높아진 실적을 기반으로 기존 인수 금융 조건을 유리하게 바꾸는 동시에 투자 원금을 회수하는 절차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베인캐피털은 클래시스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을 위해 미래에셋증권 등 증권사를 중심으로 조건을 논의하고 있다. 전체 규모는 한도 대출을 포함해 총 9000억 원으로 이중 6000억 원은 기존 금리 6%대였 대출을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갈아타는 목적이고 3000억 원은 베인캐피털의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서다. 베인캐피털은 2022년 클래시스 지분 60.84%를 6699억 원에 인수했으며 당시 펀드에서 3549억 원을 투입했고 나머지는 인수금융을 통해 조달했다. 이후 피부미용 의료기기 이루다 지분을 405억 원에 인수하면서 피부 의료 기기 중 레이저 분야 기술력을 확보했다. 이후 베인캐피털은 5월에 실행한 시간외매매(블록딜)을 통해 2276억 원을 회수했고, 이번 리파이낸싱과 그동안의 배당금을 고려하면 사실상 투자 원금 대부분을 회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 초 추진했던

  • 한국펀드파트너스, 시장에 안 나왔는데…'인수 러브콜' 쇄도 [시그널]

    한국펀드파트너스, 시장에 안 나왔는데…'인수 러브콜' 쇄도

    국내 펀드 사무관리 시장 3위 사업자인 한국펀드파트너스를 두고 국내외에서 인수 러브콜이 잇따르고 있다. 2021년 미래에셋컨설팅에서 PTA에쿼티파트너스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후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크게 개선되면서 투자금 회수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금융지주사 계열사와 복수의 사모펀드(PE) 운용사는 물론 해외 전략적투자자(SI)들도 한국펀드파트너스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PTA는 아직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착수하지 않았지만 투자 4년 차에 접어든 만큼 업계에서는 매각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한국펀드파트너스는 신한펀드파트너스·하나펀드서비스에 이어 수탁액 기준 국내 3위 사무관리사다. 지난해 수탁액이 180조 원을 넘어서며 17%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5.5% 증가한 규모로 업계에서 가장 가파른 성장세다. 2020년 수탁액 75조 원과 비교하면 4년 만에 두 배 이상 불어난 셈이다. 과거 미래에셋 내부 계열사 의존도가 높았던 수익 구조도 자산운용사·보험사·증권사 등 외부 고객 확대로 다변화됐다. PTA는 2021년 미래에셋컨설팅이 보유하던 한국펀드파

  • [단독] 명함앱서 'HR 솔루션' 탈바꿈…수익 다각화로 흑자전환 일궈 [시그널]

    단독명함앱서 'HR 솔루션' 탈바꿈…수익 다각화로 흑자전환 일궈

    명함관리앱으로 출발한 리멤버는 10년 이상 기반을 키우기 위해 적자를 감수했지만, 올해 들어 본격적으로 수익 사업이 궤도에 오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2021년 12월 경영권을 인수한 사모펀드(PEF) 아크앤파트너스는 적극적으로 경영 전략을 짜고 조직 개편을 실행하면서 연수익률 18%를 눈앞에 두고 있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컨설턴트 출신 최재호 대표가 2014년 창업한 리멤버는 초기부터 링크드인처럼 사업과 채용에 관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플랫폼을 목표로 삼았다. 첫 서비스는 무료 명함앱이었고, 이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로 경력 채용 사업을 발전시켰다. 2020년 만든 익명 커뮤니티로 연결한 직장인 네트워킹을 통해 타깃형 설문조사와 광고·마케팅 사업에도 진출했다. 누적 사용자는 500만 명을 돌파하면서 ‘국민 명함앱’ 지위에 올라섰고, 기업가치 5000억 원을 인정받으며 EQT파트너스를 새 주인으로 맞게 됐다. 아크앤파트너스가 인수한 이후 리멤버는 전문가 네트워크 서비스 기업인 이안앤손컴퍼니, 신입·인턴채용 전문 플랫폼인 슈퍼루키와 자소설닷컴, 헤드헌팅 기업 브리스캔영과 유니코서치 등 6개

  • [단독] '국민 명함앱' 리멤버, 5000억에 매각 [시그널]

    단독'국민 명함앱' 리멤버, 5000억에 매각

    오너 경영으로 알려진 스웨덴 발렌베리그룹 계열 사모펀드(PEF) EQT파트너스가 명함 정보 애플리케이션 리멤버의 기업가치를 5000억 원으로 인정하고 경영권을 인수한다. 리멤버의 최대주주인 PEF 아크앤파트너스는 명함 관리 앱이던 리멤버를 비즈니스와 인적자원관리(HR) 솔루션으로 개편한 뒤 흑자 전환에 성공시키면서 3년 만에 높은 수익을 거두게 됐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크앤파트너스와 EQT는 이날 ‘국민 명함 앱’ 리멤버를 운영하는 리멤버앤컴퍼니 경영권 지분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임직원 스톡옵션 몫을 빼면 사실상 전부로 지분 100% 기준 기업가치(EV)는 5000억 원이다. 이번 거래의 매각 자문은 JP모건이 맡았고 매수 자문은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수행했다. 2022년 12월 1600억 원에 리멤버 지분 48.5%를 인수한 아크앤파트너스는 투자 3년 만에 18%에 가까운 연수익률을 달성하게 됐다. 업계에서는 아크앤파트너스를 통해 플랫폼 기업으로 수익 창출에 성공한 리멤버가 EQT를 만나 사업 고도화와 외형 성장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흑자 전환 첫해…매출 목표는 1200억 6개

  • [동십자각 ] 가장 멋있고 비참한 나라

    가장 멋있고 비참한 나라

    “혹시 마지막으로 한국 사회에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인터뷰의 마지막, 예정에 없는 질문을 던지자 장하준 런던대 경제학과 교수는 잠시 머뭇거렸다. 20대 초반까지를 제외하면 줄곧 영국에서 바라본 한국에 대한 소회가 얼마나 많을까. 이내 결심한 듯 그는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제일 멋있는 나라인데 한편으로는 제일 비참한 나라”라는 한마디를 던졌다. 어쩐지 앞보다는 뒤에 무게가 있는 것 같았다. 그가 느끼듯 외국인들의 한국을 향한 열광은 놀라움을 넘어 의아할 정도다. 투자 업계에서도 글로벌 투자기관 근무자들이 올리브영에서 쇼핑하기 위해 한국 출장을 가장 선호한다는 말이 들린다. 최근 글로벌 사모펀드(PEF)가 국내 업계 1위 준오헤어와 화장품 용기 제조사인 삼화를 8000억 원에 인수한다는 소식 역시 달라진 한국의 위상을 보여주는 단면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필두로 한 콘텐츠 역시 영화·뮤지컬·소설 등 다방면에서 환호를 받고 있다. 빨리빨리 문화도 예전과 달리 호감의 대상이 됐다. 세탁소·안경점처럼 우리의 일상도 빠르게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장점을 본 글로벌 PEF의 관심 목록에 올라 있다. 반면 장 교수가 언급한

  • 코오롱, 모빌리티그룹 공개매수 후 상장폐지 추진 [시그널]

    코오롱, 모빌리티그룹 공개매수 후 상장폐지 추진

    코오롱(002020)그룹 지주사인 ㈜코오롱이 자회사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450140)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 상장사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공개매수한 후 상장폐지까지 추진, 신속한 의사 결정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코오롱은 7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코오롱모빌리티그룹과 포괄적 주식교환을 통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완전 자회사로 바꾸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3월 말 기준 코오롱은 코오롱모빌리티 지분 75.23%를 보유하고 있다. 코오롱과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주식교환 비율은 보통주 기준 1 대 0.0611643, 우선주 기준 1 대 0.1808249로 정해졌다. 이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확정했다고 코오롱 측은 설명했다. 코오롱은 8일부터 9월 8일까지 한 달 동안 개인투자자 보호를 위한 공개매수도 진행한다. 보통주 최대 1410만 6659주에 대해 1주당 4000원, 우선주 최대 87만 6117주에 대해 1주당 5950원으로 총 616억 4000만 원이 투입된다. 이날 주가는 각각 10.83% 오른 3325원, 6.5% 상승한 4750원에 마감했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코오롱이 코오롱모빌리티

  • "돈 안 쓰는 대학, 연구자 해외로 내몰아…잘할 수 있는 분야 집중 투자를"

    경제학자로 명성이 높고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장하준 런던대 교수는 학교를 졸업한 후 국내 대학에 적을 두지 않았다. 장 교수뿐 아니라 많은 인재가 한국을 떠나는 이유로 그는 대학이 돈을 쓰지 않기 때문이라고 잘라 말했다. 장 교수는 5일 진행된 특별 인터뷰에서 “국내 대학이 오랜 전통과 자금을 보유한 미국의 대학과 같을 수는 없기 때문에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 투자해야 인재 유출을 막을 수 있다”면서 “코닥 본사가 있던 미국의 로체스터대는 광학 분야만 집중해서 세계 최고 수준이 됐다”고 소개했다. 의대 쏠림이 의료 산업 발전으로 이어져 국가 경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청사진에도 그는 비판적이었다. 장 교수는 “한국의 인재들이 모두 의대를 희망하는 것은 과거 이공학 계열로 진학 시 제공하던 병역 특례 등의 혜택이 줄고 의사에게 부가 몰렸기 때문”이라며 “이공계 인재가 평생직장을 가질 수 있는 인센티브를 손봐야 한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어떤 나라도 의료 산업은 다른 산업보다 규모가 미미하다”면서 “의료 서비스 산업을 발전시켜도 자동차나 반도체 같은 제조업을 압도할 수는 없다”고 분석했다. 영국을 기반으로 각국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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