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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원

임세원 기자

국제부

기사 5,368개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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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경제 임세원 기자입니다.

  • 장하준 교수

    창간 특별 인터뷰

    장하준 교수 "주주환원 76%로 높이면…한국증시도 美처럼 ATM 전락할 것"

    “우리나라가 중국한테 따라잡히게 생겼는데 주주 환원율을 76%로 올리겠다는 것은 주식시장을 미국처럼 현금자동입출금기(ATM)로 바꾸겠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우리 기업과 경제 다 망합니다.” 장하준(사진) 런던대 경제학부 교수는 5일 화상으로 진행한 서울경제신문 창간 65주년 특별 인터뷰에서 “미국은 지난 25년 동안 주주 환원율이 거의 100%로 기업이 투자할 돈이 없다”면서 “주식시장을 통해 들어온 돈보다 주주들에게 나간 돈이 더 많다”고 지적했다. 장 교수는 진보 진영에 속하면서 정부의 시장 개입을 주창한 케인스학파의 대표적인 경제학자다. 재벌과 사회의 대타협을 통한 복지국가 건설은 25년간 그의 주제였다. 장 교수는 현재 국내에서 벌어지는 주주권 강화 논쟁에서 중간 입장을 취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주주가 과도하게 주주권을 행사한 것은 제지해야 하지만 주주의 몫에 선을 긋지 않으면 국가 경쟁력까지 잃게 된다는 게 그의 철학이다. 그는 보잉과 제너럴모터스(GM)의 몰락과 그로 인한 미국 제조업의 공백, 경제 전반의 부실을 대표적인 사례로 짚었다. 장 교수는 실리콘밸리 혁신 기업의 성장에도 주주권 강화보다는 창업자 보

  • 맥쿼리PE, LG CNS 지분 5.6% 블록딜 [시그널]

    맥쿼리PE, LG CNS 지분 5.6% 블록딜

    사모펀드(PEF)맥쿼리자산운용이 LG그룹의 시스템통합(SI) 계열사인 LG CNS(LG 씨엔에스) 보유 지분 21.5% 중 5.6%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로 매각했다. 2020년 약 1조원을 투입해 LG CNS 지분 35%를 확보한 맥쿼리PE는 이번 거래와 그동안 배당으로 원금 이상을 건졌다. 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LG CNS 2대 주주인 크리스탈코리아는 보유 지분 21.5%(2083만479주) 중 약 5.5%(540만주) 가량을 블록딜을 통해 매각했다. 총 매각가는 2억5000만달러(한화 3478억원) 수준이다. 주당 매각가는 이날 종가인 주당 7만300원에 할인율 8.4%가 적용된 주당 6만4400원이다. 크리스탈코리아는 맥쿼리PE가 LG CNS에 투자하기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이다. 크리스탈코리아는 LG CNS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한 후 6개월이 지난 이날 보유한 주식 2083만479주(21.5%) 전량에 대한 의무보유확약이 해제됐다. 이번 거래는 맥쿼리PE가 매각한 지분을 해외 투자자 여러 곳이 공동으로 인수하는 '클럽딜' 방식이다. 맥쿼리는 남은 지분에 대해 약 90일간 매입을 유

  • "비싼 수수료 낼 이유없어"…한은, 美주식 탄력 운용해 효율 높인다

    약 569조 원 (4102억 달러·6월 기준)의 외환보유액 일부를 운용하는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은 가장 보수적인 기관투자가다. 국가 경제의 보루인 외환보유액을 언제든 현금화할 수 있도록 한 현금성 자산을 빼고도 약 500조 원 대부분을 유동성이 높은 채권과 주식에 투자한다. 지난해 이들 외화 유가증권에 투자해 10조 9845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 특히 2007년부터 투자하기 시작한 주식은 지금까지 미국 등 선진국 시장을 중심으로 블랙록·슈로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에 전부 맡겨왔다. 2012년부터는 미래에셋·삼성·KB 등 국내 자산운용사에도 주식 자산의 일부를 위탁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이들 중 일부는 한은의 거래 상대방에서 제외될 수 있다. 반면 한은이 직접 주식을 거래하려면 통로 역할을 해줄 증권사들이 새롭게 한은의 문을 두드릴 것으로 보인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은은 관세전쟁으로 변동성이 커진 증시에서 직접 운용을 통해 시장 정보를 현장에서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를 통해 자산군별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자는 목표를 세웠다. 전문가들은 한은이 선진국 증시 위주로 투자하는데

  • [단독] 한은, 운용사에 맡겼던 해외주식 직접 굴린다[시그널]

    단독한은, 운용사에 맡겼던 해외주식 직접 굴린다

    한국은행이 외환보유액을 운용하기 위해 국내외 민간 자산운용사에 맡겼던 금액 중 일부를 회수해 직접 굴리기로 했다. 비용을 절감하고 자산별 배분 전략을 강화하는 동시에 시장 정보를 이전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조치다. 외환보유액 중 채권·주식 등 유가증권에 해당하는 3585억 달러(약 498조 원·6월 말 기준)중에서 한은이 운용한 것 중 주식에 배분한 10%의 자산이 우선 대상이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2007년부터 투자하기 시작한 주식에 대해 100% 위탁 운용에서 일부 직접 운용으로 수정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한은은 주식 자산 중 절반가량은 한국투자공사(KIC)에 위탁하고 나머지는 주로 블랙록 등의 글로벌 자산운용사에 맡겨왔다. 최근에는 국내 금융산업 발전을 위해 국내 자산운용사에도 문호를 열었다. 한은이 자산을 직접 운용하기 위해 KIC를 제외한 국내외 민간 자산운용사 몫 중 일부를 회수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한은은 위탁 운용이 성과에 비해 수수료 등 비용이 높고 증시 전체의 흐름을 따르는 패시브 전략의 비중이 커지는 최근 추세와도 맞지 않다고

  • 무바달라, LG화학 수처리에 투자한다…전체 투자규모 1조 6000억으로 늘어 [시그널]

    무바달라, LG화학 수처리에 투자한다…전체 투자규모 1조 6000억으로 늘어

    사모펀드(PEF) 운용사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가 LG화학의 수처리사업부인 멤브레인 경영권을 인수하는 가운데 중동의 큰 손인 무바달라투자회사가 투자에 참여한다. 무바달라를 비롯한 해외 투자자들은 LG화학의 해수담수화 기술에 깊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G화학 수처리 사업부 인수를 위한 1조 6000억 원 자금 조달 방안이 확정됐다. 글랜우드 PE는 이 중 2000억 원을 제조시설 추가 증설과 디지털 전환 등 제조 고도화를 위해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아랍에미레이트 국부펀드인 무바달라와 싱가포르투자청 등이 6000억 원 규모의 공동 펀드를 조성해 동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글랜우드는 블라인드 펀드 2호와 3호를 통해 4000억 원에 이어 공동투자펀드의 운용을 맡는다. 6000억 원은 KB은행과 NH투자증권이 인수금융을 주선해 지원할 예정이다. 글랜우드는 블라인드 펀드 3호에서 캐나다연금(CPPIB)과 아담스스트리트,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계열사인 파빌리온캐피털을 합류시켰다. 무바달라 등 중동계 투자자가 관심을 보인 대목은 멤브레인의 해수 담수화 기술이다. 멤브레인은 나노기

  • 6분의 1로 떨어진 몸값…잘나가던 3대 수제 맥주 어쩌다 [시그널]

    6분의 1로 떨어진 몸값…잘나가던 3대 수제 맥주 어쩌다

    다양하고 개성 있는 맥주로 인기를 모았던 수제 맥주 업체가 구조조정 대상에 올랐지만, 몸값을 예전의 6분의 1로 떨어뜨려도 주류 업계의 외면을 받고 있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은 수제맥주업체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의 회생 계획 인가 전 인수합병(M&A)을 허가했다. 이번 매각은 잠재 인수 후보를 선정한 뒤 한 차례 입찰을 거치는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주요 주류 업체를 대상으로 인수 제안이 있었지만, 현재까지는 주류 업계가 아닌 일부 중소기업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2016년 서울 성수동의 맥주 펍에서 출발해 성수동 붐을 일으킨 주역 중 한 곳이다. 2021년 투자유치 당시 기업가치가 320억 원에 달했지만, 현재 가치는 50억~70억 원 사이로 떨어졌다. 어메이징브루잉컴퍼니는 오뚜기와 만든 ‘진라거’ 등 자동차·위스키·차량공유 플랫폼 등 다양한 업종의 기업과 협업한 제품으로 인기를 모았다. LB인베스트먼트·카카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10억 원 가량 투자를 유치했고 2023년까지 기업 공개(IPO)를 추진했지만 무산됐다. 과거 곰표밀맥주로 유명

  • 늘어나는 美 전력 수요…투자처는 가스화력발전소 [시그널]

    늘어나는 美 전력 수요…투자처는 가스화력발전소

    인공지능(AI)의 확대로 미국의 전력 수요가 2040년까지 최대 2배 늘어나면서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보다는 가스 화력 발전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투자공사는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지사 주관으로 뉴욕 총영사관에서 제23차 뉴욕 금융인 포럼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발표를 맡은 더그 키멜먼(Doug Kimmelman) 에너지캐피털파트너스(Energy Capital Partners·ECP) 회장은 미국 전력 수요가 2040년까지 지금보다 1.5~2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키멜먼 회장은 “미국은 AI 연산 확대에 따른 데이터센터 증설과 전기 기반 교통수단 증가 등으로 전력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미국 제조업 성장과 주거·상업 시설 전력화 등도 전력 수요 증가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신재생에너지는 상대적으로 짧은 발전소 개발 기간과 낮은 발전 단가, 그리고 청정에너지에 대한 선호 덕분에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할 에너지원으로 주목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다만 키멜먼 회장은 “풍력과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는 발전 환경에 따라 발전량이 일정하지 않을 수 있다”며

  • 대상 3세 임상민 부사장, UTC인베 매각한다…

    대상 3세 임상민 부사장, UTC인베 매각한다…"고용 승계될 것"

    대상그룹 계열 벤처캐피탈인 UTC인베스트먼트가 중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포레스트파트너스에 매각된다. 포레스트파트너스는 UTC인베 인수를 계기로 운용 자산이 6800억 원에서 1조 5000억 원 규모로 늘어난다. 31일 포레스트파트너스는 임상민 대상그룹 부사장이 보유한 대표 중견 벤처캐피털(VC) UTC인베스트먼트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 지분은 임 부사장이 보유한 지분 100%다. 이번 거래는 8월 중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양측의 거래는 극비리에 진행되어 UTC인베스트먼트의 구성원 대부분이 막판까지 알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레스트파트너스 관계자는 “인수 이후에도 UTC인베스트먼트 전 직원 고용을 승계할 예정”이라며 “기존 펀드의 안정적 운용과 지속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포레스트파트너스는 “이번 매각은 대상그룹의 지원 아래 고속 성장을 이어온 UTC인베스트먼트가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로보틱스 등으로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보다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사는 북미 물류회사 인수를 포함한 다양한 협업을 통해 상호 이해와 신뢰를 축적해 왔다”며

  • KDB인베, 상장 어려워진 HD현대사이트솔루션서 투자회수 [시그널]

    KDB인베, 상장 어려워진 HD현대사이트솔루션서 투자회수

    KDB산업은행 계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KDB인베스트먼트가 HD현대(267250)그룹 중간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에 상장 전 지분투자(Pre-IPO)방식으로 투자한 4000억 원을 회수했다. HD현대는 31일 이사회를 열어 KDB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주식 80만 1844주(약 5440억 원)을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HD현대는 KDB인베스트먼트 지분 약 20%를 인수하면서 기존 지분을 합쳐 HD현대사이트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됐다. KDB인베스트먼트는 2021년 전환사채(CB) 형태로 HD현대사이트솔루션에 4000억 원을 투자했는데 기업공개(IPO)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지난해 2000억 원 규모를 주식으로 바꿨고, 최근 나머지를 전환했다. 이번 투자로 KDB인베스트먼트는 연간 수익률 기준 약 9%를 기록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를 각각 지배하며, HD현대그룹 건설기계부분의 중간지주사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최근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합병을 결정하자 업계에서는 상위에 있던 지주사인 HD현대가 직접 합병 법인을 지배할 가능성을 거론했다. 또한 중복

  • '한 번 더 믿어보자' SK온 우군으로 남은 한투 [시그널]

    '한 번 더 믿어보자' SK온 우군으로 남은 한투

    SK온에 투자했던 국내 투자자들이 투자금 약 6000억 원을 사실상 재투자하며 SK온의 우군으로 남는다. 비슷한 조건으로 투자한 해외투자자들은 모두 회수했지만, 국내 투자자들은 SK그룹의 약속을 한 번 더 믿어보기로 한 셈이다. 3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2022년과 2023년에 걸쳐 SK온에 1조 2000억 원을 투자했던 사모펀드(PEF)운용사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와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는 투자금 중 6000억 원은 현금으로 돌려받고, 나머지 6000억 원은 SK이노베이션의 전환사채(CB)로 받기로 했다. 사실상 SK이노베이션을 통해 SK온을 간접 지원하는 방식이다. 한투PE와 이스트브릿지를 통해 들어온 기관투자자는 한국투자캐피탈, 농협중앙회, 사학연금, KB은행 등이 있다. 이들은 올해 1분기부터 SK온 측과 협상을 벌였으며 당시부터 투자 연장 쪽에 무게를 싣고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SK온이 보릿고개만 넘으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믿고 투자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들 펀드에 투자한 기관투자자는 “이번 결정은 기관투자자의 추가 결의 대상이 아니었고 운용사와 SK온의 설명대로 좀 더 좋은 수익을

  • "20년 성장한 PEF 최대 위기…기업의 자금 수혈 역할도 봐달라"

    임유철 H&Q코리아 공동대표는 지난해 11월 20년 차를 맞은 사모펀드(PEF) 업계를 대표하는 PEF운용사협의회의 제8대 회장을 맡았다. 취임 직후만 해도 20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을 세우는 등 업계에 신바람을 넣겠다는 기대에 부풀었지만 올해 초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여론이 싸잡아 비판하면서 조용히 협의회를 이끌고 있다. 임 대표는 30일 “홈플러스 사태는 한 운용사의 문제인데 PEF 전체가 비난받고 있다”면서 “20년간 성장한 PEF 업계에 최대 위기가 왔는데 자본시장과 기업의 자금 수혈 역할을 한 면도 함께 봐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투자는 실패했고 MBK가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최선을 다했겠지만 역부족이지 않았나”라며 “올해 하반기에 나올 홈플러스 매각 결과가 PEF 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커서 가장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 대표는 “(MBK가 홈플러스를 인수했던) 10년 전에는 아무도 e커머스 시대의 도래를 예상하지 못했고 해외는 국내보다 기업가치를 올릴 수 있는 수단이 많다”고 항변했다. 그는 “국내 PEF는 투자 기업에 대해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한 사례가 거의 없

  • 밸류업 한국증시

    "기업가정신 남달랐던 정몽원 회장…만도 되찾아온 딜 가장 기억에 남죠"

    아침에 일어나 세면 후 독도 스킨을 바른 뒤 출근길에 투썸플레이스에 들러 커피를 마신다. 점심은 큰맘할매순대국에서 해결하고 간식으로 런던베이글을 산 뒤 롯데카드 앱으로 결제한다. 퇴근하면서 홈플러스에 들러 장을 보고 돌아오니 중학생 아이는 족보닷컴에서 기말고사를 준비하고 있다. 아이가 잠든 후 크린토피아에서 세탁해온 테일러메이드 피케 티셔츠를 한샘 옷장에 넣어둔 뒤 내일 출장을 위해 이스타항공권을 예약했다. 어떤 이의 하루 일과에 등장한 이 기업들은 모두 사모펀드(PEF)가 경영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먹고 마시고 입는 소비재뿐 아니라 국가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반도체·조선·방산까지 PEF의 손길이 닿지 않은 기업을 찾기가 어렵다. 때로는 재벌 오너보다 더 큰돈을 다루고 성공하면 수백억 원의 보수를 챙기는 사람들이 PEF 운용사의 파트너다. 하지만 한 우물만 파기도 쉽지 않은 게 사업인데 매번 다른 기업에 투자해 수년 만에 키워낸 뒤 되파는 작업의 연속. 그것도 남의 돈 수백억, 수천억 원을 갖고 투자하니 압박감은 어마어마하다. 국내 1세대 PEF 운용사 H&Q코리아의 임유철 공동대표는 그 속에서 20여 년간 한자리를 지킨 업

  • LG화학 수처리 사업부 글로벌 투자 받는다 [시그널]

    LG화학 수처리 사업부 글로벌 투자 받는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글랜우드 프라이빗에쿼티(PE)가 LG화학의 수처리사업부인 멤브레인 경영권을 인수하는 가운데 글로벌 기관투자자가 함께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글랜우드 PE는 최근 블라인드 펀드(투자처를 정하지 않고 출자 받는 대규모 펀드)를 조성하면서 처음으로 글로벌 기관투자자를 유치했는데, 이들 중 일부가 멤브레인 투자를 논의하고 있다. 3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글랜우드PE는 1조 6000억 원 규모의 3호 블라인드 펀드 조성 과정에서 글로벌 투자자인 아담스스트리트·캐나다연금(CPPIB),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 계열사인 파빌리온캐피털 등 글로벌 투자자를 처음 유치했다. 이들 중 아담스스트리트와 캐나다 연금 등은 별도 펀드를 조성해 멤브레인에 추가로 투자할 지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국내 기관투자자 중에는 기존 블라인드 펀드에 참여했던 국민연금과 교직원공제회가 또 다시 출자한다. 글랜우드 PE는 이번 블라인드에 대규모로 출자한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별도 펀드를 조성해 투자할 수 있게 하는 공동 투자 펀드를 조성하고 첫 투자처로 멤브레인을 낙점 했다. 기관투자자 입장에서는 블라인드 펀드와 별개

  • 대기업과 거래 줄자…한국서 힘빼는 글로벌 투자업계[시그널]

    대기업과 거래 줄자…한국서 힘빼는 글로벌 투자업계

    일부 외국계 투자은행(IB)과 사모펀드(PEF)들의 국내 수장 공백상태가 길어지면서 한국 사업에서 힘을 빼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주요 고객이던 국내 대기업과 거래가 줄어든 반면 중국과 일본에서 대규모 실적이 나타나자 한국은 소외받는 분위기다. 27일 IB업계에 따르면 미국계 PEF 배인캐피탈 한국사무소는 이정우 대표가 물러날 뜻을 밝힌 4월 이후로 마땅한 후임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해외 경쟁사에 이어 국내까지 범위를 넓혀 제안했지만 성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계인 CVC캐피탈파트너스 역시 기존 이규철 한국 대표가 연말을 끝으로 대표직에서 물러나면 후임자 없이 아시아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유진 서가 한국 투자 업무를 겸직한다. 글로벌PEF 관계자는 “한국사무소는 한국에 대한 투자보다는 한국 기관투자자의 출자 유치에 주력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IB업계도 모건스탠리의 조상욱 전 대표가 사임한 이후 새로운 기업금융 대표를 선임했지만, 조 전 대표에 비해 중량감은 아직 낮다는 평가가 나온다. 모건스탠리가 매각 자문을 맡았던 일부 고객사에서는 갑작스러운 수장 교체에 당혹감을 표시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 KIC, 수해복구 위해 성금 5000만원 기탁한다

    KIC, 수해복구 위해 성금 5000만원 기탁한다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는 수해 복구 성금 5000만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최근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수해를 복구하고 수재민을 위한 구호 물품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박일영 KIC 사장은 "전례 없는 폭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이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국가적 재난을 극복하기 위해 가용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IC는 이번 수해 성금 지원을 비롯해 산불, 지진, 태풍 등 국내외 재난이 발생한 지역의 피해 복구 성금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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