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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경제 임세원 기자입니다.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가 대대적인 점포 폐점을 골자로 한 ‘구조 혁신형 회생 계획안’을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하면서 노조의 합의 여부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홈플러스 측은 약 120개인 전체 점포 가운데 메리츠금융그룹이 담보로 잡은 62개를 제외한 나머지 임대 점포 중 최대 41개를 폐점하는 구조조정을 통해 회생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지만 노조는 정치권과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측은 기업형슈퍼마켓(SSM)인 홈플러스익스프레스의 분리 매각도 담았는데 대표 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과 무담보 채권자는 긍정적인 입장이다. 그밖에 홈플러스 측이 제안한 구제금융의 하나인 3000억 원의 ‘DIP(Debtor In Possession) 대출’에 대해서는 채권 회수 순위가 밀리게 되는 무담보 채권자의 반발이 거세다. 29일 서울회생법원에 따르면 홈플러스 관리인 측은 서울회생법원에 현금 흐름 개선을 위한 ‘구조 혁신형 회생 계획안’을 제출했다. 법원은 최대 1주일간 회생 계획안을 검토한 뒤 적절성을 판단해 주요 채권자에게 이를 통보한다. 제출한 회생 계획안은 초안인 만큼 약 한 달간 채권단을 포함한 관계인
홍콩계 부동산 전문 사모펀드(PEF)인 거캐피털이 국내 폐기물 기업 코엔텍 인수 과정에서 직접 투자자로 나선다. 보유한 블라인드펀드(투자대상을 정하지 않고 조성하는 대규모 펀드)도 투입하기로 하면서 코엔텍 인수를 위한 본계약은 내년 1월 체결할 예정이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엔텍 매각을 추진중인 PEF E&F 프라이빗에쿼티와 IS동서 측은 이르면 내년 1월 거캐피털과 본계약을 체결하고 거래롤 마무리한다. 인수가격은 약 6000억 원 대 후반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언아웃(특정 조건 달성시 대금 추가 지급) 조항에도 합의했는데, 조건에 해당하는 소각장 인가가 바로 나면서 본계약 체결과 동시에 언아웃 조항에 해당하는 인수대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거캐피탈은 인수대금 중 약 절반 가량을 직접투자와 이미 조성한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투입한다. 일각에서는 국내에서 별도의 프로젝트 펀드를 조성해야 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투자 경험이 적은 거캐피털의 자금 조달 능력에 의문을 품는 시선도 있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인수금융만 조성할 계획으로 파악됐다. 거캐피털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부동산·인프라·환경자산에 투자하는
올해 인수합병(M&A) 업계는 해외 기업, 사모펀드(PEF)가 대어를 휩쓸어갔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삼성·한화·두산·태광 등 국내 기업의 투자 본능이 되살아났다. 내년에는 해운과 방산·유통 기업 매각에서 국내 기업과 PEF의 활약이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서울경제신문이 집계한 ‘2025년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올해 M&A와 외부 지분 거래 상위 10위에서 해외 기업과 PEF의 비중은 27.7%(7조 6200억 원)로 2024년 14.4%(2조 3200억 원)보다 2배 증가했다. 올해 전체 거래량은 하반기로 갈수록 늘어 1분기 5조 4630억 원에서 4분기에는 18조 8928억 원으로 약 2.5배 증가했다. 해외 자본의 침투와 더불어 국내 기업들의 투자가 하반기 활발해진 결과로 분석된다. 상반기 느슨했던 분위기는 DIG에어가스를 4조 8500억 원에 인수한 프랑스 기업 에어리퀴드로 인해 급변했다. 호주의 인프라 전문 PEF인 맥쿼리자산운용은 이번 매각으로 2조 원 이상 차익을 챙겼다. SK그룹 등 국내 대기업은 주로 구조조정을 위한 매각이 우선이었고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EQT파트너스 등 미국·유럽계 PE
올해 인수합병(M&A) 시장이 반등에 성공했지만 토종 사모펀드(PEF)들의 움직임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계 자본이 주요 딜을 휩쓴 가운데 그나마 삼성전자(005930)와 두산 등 대기업의 M&A DNA가 깨어나면서 ‘빅딜’을 만들어냈다. 28일 서울경제신문이 집계한 ‘2025년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올해 국내 M&A 시장 내 거래 완료 기준 건수는 총 357건, 거래 규모는 43조 8282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완료 기준 33조 5690억 원 대비 거래 규모가 30% 증가했다. 해외 기업과 글로벌 PEF가 시장의 양적 팽창을 이끌었다. 프랑스 기업 에어리퀴드가 4조 8500억 원을 베팅하며 올해 ‘최대어’로 꼽힌 DIG에어가스를 품었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는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 리뉴원·리뉴어스를 1조 7300억 원에 인수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또 롯데렌탈은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 더존비즈온은 EQT파트너스로 경영권이 넘어갔다. 원·달러 환율이 고공 행진을 펼친 것도 해외 자본의 국내 공습을 더욱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오랜 기간 잠행을 이어왔던 ‘거인’ 삼성전자가 깨어난 것도 눈에 띈다. 삼
스타트업의 본격적인 첫 투자라 할 수 있는 시리즈A 단계에서 유니콘(기업가치 1조 원 이상)에 도전하는 사례가 나오면서 투자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연쇄 창업가의 성공 이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해야 한다는 옹호론과 과도한 거품으로 후속 투자나 스타트업의 지속가능성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는 반론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홀리데이로보틱스가 1500억 원을 목표로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착수한 가운데 기대하는 기업가치가 최대 1조 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투자금은 로봇 생산시설과 연구인력 확보에 쓰인다. 홀리데이로보틱스는 2024년 4월 송기영 대표가 창업한 지 4개월만인 2024년 8월 175억 원의 시드(seed)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일반적인 스타트업보다 높은 기업가치와 투자금을 확보한 만큼 시리즈 A단계에서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현재는 홀리데이로보틱스 시드 투자를 주도한 스톤브릿지벤처스를 비롯해 당시 함께 참여한 스프링캠프, 현대차 제로원, 인터베스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이 후속 투자를 검토하고 있으며, 국내외 추가 투자자와도 논의 중이다. 홀리데이로보틱스는 인공
MBK파트너스가 올 2월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기 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인수를 원하는 후보들이 있었던 만큼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분리 매각은 새로운 탈출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법정관리 과정에서 4차례의 공개매각을 거쳐 청산 문턱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성동조선해양(현HSG성동조선)을 모델로 보고 있다. 단,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매각이 성공하면 오히려 대형마트 홈플러스의 가치는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채권자들이 이를 받아들일지가 관건이다. 만약 채권단이 승인하지 않는다면 홈플러스는 청산 과정에 들어가는 것이 불가피해진다. 24일 서울회생법원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두 시간여 진행한 홈플러스 회생신청 사건 관련 절차협의회에서는 홈플러스 관리인인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과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가 나서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분리매각 방안을 프리젠테이션 형식으로 설명했다. 1조 3000억 원의 채권을 보유한 최대채권자인 메리츠금융그룹 관계자를 비롯해 공익채권자 지위를 가진 홈플러스 노조 집행부, 유암코·캠코가 홈플러스를 인수하는 방안을 제시해온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들의 방안을 들었다. 관리인측은 "향후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회생안이 난항을 겪자 결국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분리 매각이 추진된다. 새 주인을 찾지 못하면서 이제 공이 채권단과 노동조합의 손으로 넘어가는 것이다.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매각에 성공하더라도 남은 홈플러스 본체는 폐점과 인력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회생법원은 24일 홈플러스 사건 절차협의회를 열어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사업부 분리 매각’ 및 ‘인가 후 인수합병(M&A) 절차’ 등의 내용을 담은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을 홈플러스 관리인이 회생계획안 제출 마감 시한인 이달 29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추진했던 회생 인가 전 M&A는 홈플러스 전체 매각만 가능했는데 11월 26일 진행한 본입찰에 아무도 참여하지 않았다. 쿠팡·농협중앙회 등이 인수자로 거론됐으나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다섯 차례 연장했음에도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 29일 제출될 회생계획안에 대해서는 채권단 동의가 필요하다. 업계는 상대적으로 홈플러스익스프레스는 매각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단 익스프레스 분리 매각에 반대해왔던 노조의 입장이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MBK, '이해관계인
정부가 사모펀드(PEF)를 운용하는 업무집행사원(GP)이 중대한 법령 위반 행위를 할 경우 1회만으로도 등록을 취소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도입하는 등 기관 전용 PEF 규율 체계를 대폭 강화한다. PEF가 투자·인수한 기업의 주요 경영 정보는 물론 GP가 개별 PEF로부터 지급받은 성과 보수와 그 산정 방식까지 금융 당국에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제3차 생산적 금융 대전환 회의’를 열고 이 같은 기관 전용 PEF 제도 개선안을 공개했다. 금융위는 내년 상반기 국회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연내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이 위원장은 “PEF가 단기 이익 실현에 매몰돼 기업의 중장기 가치를 저해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PEF의 영향력이 전통 금융권 수준으로 성장했음에도 건전성·책임성 확보 장치가 미흡하다고 봤다. 하지만 GP 입장에서 일반 기업의 영업비밀과 같은 PEF 자산 구성이나 부채비율, 보수 산정 방식 등을 정부에 보고할 경우 효율적인 기업 경영과 모험 투자 등 PEF의 순기능이 약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적지 않다
부동산 규제 후폭풍
이규성 이지스자산운용 대표이사는 중국계 사모펀드(PEF) 논란이 있는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로 매각을 추진하며 발생한 논란에 대해 “이지스 고유의 DNA가 유지될 수 있도록 독립적인 경영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규성 대표는 19일 사내 공지를 통해 “인력에 대해 3년 간 고용보장과 우리사주조합제도를 도입해 성과를 경영진과 임직원이 같이 나눌 계획”이라면서 이 같이 덧붙였다. 이지스의 대주주와 힐하우스는 내년 초 예정한 대로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하고 금융당국에 대주주 변경 승인 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다만 금융당국은 흥국생명이 제기한 법적 분쟁을 해소한 후 심사를 시작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다소 지연될 수 있다. 이지스자산운용의 대주주가 힐하우스를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자 일각에서는 중국계 자본에 국내 부동산자산운용의 노하우와 부동산 자산, 데이터 등 인프라가 넘어간다는 우려가 있었다. 경쟁입찰에 참여한 흥국생명은 본입찰 후 매각주관사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가 약속을 어기고 호가식경매입찰(프로그래시브딜)을 감행했다며 최대주주와 주관사를 고소하기도 했다. 특히 이지
금융위원회가 기관 전용 사모펀드(PEF)에 대한 규제 방안을 발표하자 PEF 업계는 기관투자가(LP)에 보고했던 성과보수나 투자기업 상황을 금융 당국에도 보고하도록 하면서 영업 기밀이라고 할 수 있는 정보가 빠져나가거나 비상장기업에 수년간 투자하는 PEF의 방식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을지 우려를 내놓았다. 그나마 부채비율 제한, 배당과 추가 인수합병(볼트온) 금지 등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의원 입법안에 있던 독소 조항이 일부 빠진 점에는 안도했다. 22일 금융위가 꺼낸 ‘기관 전용 PEF 제도 개선안’은 업무집행사원(GP·운용사)의 금융 당국 통제를 강화하고 부적격 운용사는 등록 취소할 수 있는 요건을 확대했다. 이 중 가장 여파가 큰 내용은 금융 당국에 대한 정기 보고 확대다. 기존에도 운용사는 당국에 펀드의 파생상품 매매 현황이나 채무보증 등 일부 재무적 사항을 보고했다. 앞으로는 PEF 운용사는 △전체 펀드의 투자 상세 현황 △PEF가 인수한 기업의 자산 부채와 유동성 △운용사가 개별 PEF에서 지급받은 관리보수·성과보수와 산정 방식 △전체 PEF가 제3자에 업무 위탁한 현황을 정기적으로 금융 당국에 알려야 한다. 운
카카오가 포털 사이트 다음(Daum)을 매각하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협상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카카오는 다음을 인수합병 한지 11년 만인 올해 5월 다음을 분사한 직후 매각 논의에 속도를 내왔다. 상장을 추진 중인 업스테이지는 다음 카페 데이터를 확보하고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다음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다음의 운영사인 ‘AXZ’ 매각을 위해 업스테이지 측과 수개월 간 협의를 통해 큰 틀에 합의했고, 가격 을 조율 중이다. 카카오는 AXZ지분 100%를 보유 중인데 업스테이지 지분과 맞교환하는 방식으로 경영권을 넘길 계획으로 알려졌다. AXZ는 다음의 뉴스·검색·쇼핑·카페·메일 등 서비스와 블로그 서비스 '티스토리' 운영을 담당한다. 업스테이지는 카페와 메일 데이터 확보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의 매출은 감소세이기는 하지만 지난해 기준 3320억 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상장을 추진 중인 업스테이지에게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갖고 있는 다음을 인수해 기업 가치를 제고하려는 것”이라며 “AI거대언어모델(LLM)을 개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칼라일그룹이 치킨 프랜차이즈 ‘KFC코리아’를 인수한다. 이에따라 칼라일의 포트폴리오 기업인 카페 프랜차이즈 투썸플레이스는 사업구조를 외식업 전반으로 확장하게 됐다. 인수 2년 반 만에 KFC를 매각하는 오케스트라프라이빗에쿼티(PE)는 3배 수익을 거둘 전망이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칼라일은 KFC코리아 지분 100%를 인수하는 본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구체적인 매매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2000억 원대로 예상하고 있다. 거래 종결은 내년 1분기 중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케스트라PE는 2023년 초 KG그룹으로부터 KFC코리아를 약 700억 원에 인수했다. 당시 KG그룹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비핵심 자산 매각에 나섰고 오케스트라PE가 이를 인수해 경영 효율화 작업을 진행해왔다. 칼라일이 KFC코리아에 주목한 배경에는 안정적인 수익성이 있다. KFC코리아의 지난해 매출은 약 3000억 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460억 원 수준이다. EBITDA 마진율이 15%를 넘어 현금 창출력이 검증됐다. 가시적인 실적 상승에는 메뉴 다양화와 배달 채널 강화 등 오케스트
정부가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을 모델로 한국형 국부펀드를 추진하면서 국내 정책펀드와의 중복 논란 우려가 나온다. 특히 테마섹은 국민연금보다 낮은 수익률로 싱가포르에서조차 역할에 대한 회의론이 있고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와 20조 원인 모태펀드에 국부펀드가 추가되면서 국내 투자에 거품이 낄 수 있다는 지적이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싱가포르의 테마섹, 호주의 퓨처펀드를 모범 사례로 보고 내년에 한국형 국부펀드를 설립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그 가운데 지주회사를 만들어 밑에 국내투자·해외투자 등의 투자 조직을 두는 방안이 거론된다. 현재 외환보유액을 기반으로 해외에만 투자하는 한국투자공사(KIC)가 지주사 아래 편입되고 별도로 만드는 투자법인이 국내 투자를 전담할 것으로 예상된다. 테마섹 역시 재무부가 지분 100%를 소유한 테마섹홀딩스가 투자법인을 자회사로 두고 이를 통해 기업과 인프라에 투자하고 있다. 새로 설립할 국부펀드는 1300조 원 규모의 국유재산을 근간으로 한다. 넥슨 소수지분 등 세금 대신 받은 물납 주식이 이에 해당한다. 투자업계에서는 이들을 팔아 현금화하거나 구조
코스닥 상장사인 오스코텍의 소수주주들은 최근 대주주를 상대로 이례적인 승소를 이끌어냈다. 대주주 경영권 보호를 위해 발행주식 총수의 80% 이상 찬성해야 이사를 선임하거나 해임할 수 있게 한 ‘초다수결의제’ 정관은 무효라는 법원의 1심 판결이 나온 것이다. 이들을 도운 법무법인 원의 이광수·박준우·이다예 변호사는 17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경영권 보호라는 명분으로 소수주주를 차별하는 것은 헌법상 평등의 원칙을 어긴 것이라는 논리가 통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판결은 그동안 기업의 정관은 사적자치라는 명분으로 대주주 손을 들어준 법원 판례와 달랐기 때문에 투자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박 변호사는 “코스피·코스닥 상장사의 13.8%인 282개 기업이 초다수결의제를 채택했는데 이번 판결이 나오면서 여파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스코텍은 2007년 정관을 개정해 초다수결의제를 도입했다. 정관은 △적대적 인수합병(M&A)으로 인한 이사의 선임이나 해임 △주주 제안에 따른 이사의 선임이나 해임은 모두 발행주식 총수의 80% 찬성을 얻도록 했다. 반면 소수주주와 달리 대주주 측인 이사회가 제안하면 발행주식 총수의 25% 이
골프 용품 업체 테일러메이드 매각을 추진 중인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가 미국 골프 전문 투자운용사 올드톰캐피털과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매각과 관련해 우선매수권과 사전동의권을 보유한 F&F는 아직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사실을 공식적으로 통보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올드톰캐피털은 이달 초 테일러메이드 인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돼 상세 실사를 진행 중이다. 다만 센트로이드 측은 올드톰캐피털 외 다른 후보의 참여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일러메이드는 센트로이드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JP모건과 제프리스가 매각 자문을 맡고 있다. 지난달 치러진 본입찰에서 올드톰캐피털은 30억 달러(약 4조 1400억 원)가량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측은 가격 수준과 함께 자금 조달 구조, 거래 종결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거래는 테일러메이드에 대한 우선매수권을 보유한 F&F의 판단이 변수로 남아 있다. F&F는 2021년 센트로이드가 테일러메이드를 약 2조 1500억 원에 인수할 당시 5580억 원을 출자하며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