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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경제 서일범 기자입니다.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선대회장의 막내딸인 이서현 삼성글로벌리서치 사회공헌업무총괄이 약 6년 만에 경영에 복귀한다. 이 총괄은 2018년 12월 삼성물산 패션부문장(사장)을 마지막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리움미술관 운영위원장 등 삼성의 복지 관련 분야에서 일해왔다. 삼성물산은 이 총괄을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영입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삼성물산은 현재 건설·상사·패션·리조트 등 4개 부문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략기획담당 사장은 이 신임 사장 영입에 따라 새롭게 신설되는 자리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삼성물산 사업 부문의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회사 전략을 총괄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경영위원회 결정에 따라 이번 영입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가 기존에 맡고 있던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리움미술관 운영위원장 자
모든 샐러리맨들에게 부회장은 '꿈의 자리'로 통한다. 오너가 아닌 직장인이 달성할 수 있는 최고의 성과가 바로 부회장이기 때문이다. 위로는 회장과 독대해 의중을 읽어내면서 그룹의 경영전략을 짜고 아래로는 임직원들을 총괄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안고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명노현 ㈜LS 부회장은 재계에서 몇 명 되지 않는 부회장 중에서도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인물로 꼽힌다. 관리직이라기보다 아직도 현장에 강한 ‘실전형’ 부회장인 셈이다. 실제 그가 취임하기 직전인 2021년 12조8293억 원이었던 LS의 매출은 불과 2년 뒤인 지난해말 24조4807억 원으로 2배 가까이 뛰었다. 이 기간 영업이익 역시 5753억 원에서 8897억 원으로 56% 상승했고 기업의 외형적 성장을 보여주는 자산 역시 12조 6259억 원에서 18조 2
인공지능(AI) 산업을 국가전략기술에 포함시켜 세금을 감면해줘야 한다는 경제단체의 주장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도 조세제도 개선과제 건의서'를 정부와 국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대한상의는 이 건의서에서 △국가전략기술 확대 및 세액공제 기간 연장 △상속세제 개편 △배당확대 기업 세액공제 등 152건의 개선과제를 담았다. 항목 별로 보면 상의는 우선 국가전략기술 세액공제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국가전략기술은 반도체, 배터리, 백신, 디스플레이, 수소, 미래형 모빌리티, 바이오의약품 등 7개 산업을 대상으로 시설투자의 15~25%, 연구개발(R&D) 투자의 30~50%를 깎아주는(세액공제) 제도다. 이수원 대한상의 기업정책팀장은 "올해 일몰 예정인 국가전략기술 제도를 연장하고 AI 기술을 세액공제 대상 산업
Biz 플러스
삼성전자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공지능(AI) 가속기 칩을 내년 초 출시한다. AI 반도체 시장에서 TSMC와 SK하이닉스 등에 주도권을 내주며 고전했던 삼성전자가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사장은 20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AI 가속기인 ‘마하1’에 대한 기술 검증이 마무리됐다”며 “연말 정도에 실물 칩을 만들어 내년 초 저희 칩으로 구성된 시스템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AI 가속기는 통상 AI의 학습 속도를 높여주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통칭하는 표현이다. GPU가 제대로 된 성능을 내려면 고성능 메모리칩이 필요하기 때문에 고대역폭메모리(HBM)도 함께 주목받았다. 삼성 마하1은 GPU와 메모리 사이에서 나타나는 연산 ‘병목현상’을 줄여주는 일종
주주 관리를 앞세운 ‘행동주의 펀드’가 기업 경영에 개입했을 때 고용이 위축되고 수익성은 악화한다는 경제단체의 연구 결과가 20일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는 2018∼2019년 2년간 미국의 10대 행동주의 펀드가 경영에 개입한 사례 67개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 67개 기업의 총 고용 인원은 2018년 평균 5만 6141명에서 2022년 4만 5946명으로 감소했다. 특히 행동주의 펀드의 개입이 이뤄진 뒤인 2020년에는 4만 8609명으로 전년보다 9.9%나 줄었다. 매출도 줄었다. 조사 대상 기업의 2020년 총매출은 160억 2000만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0.5% 감소했고 설비투자는 이 기간 12억 4000만 달러로 15.6% 줄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당기순이익은 행동주의 펀드 개입이 시작된 2018년에 16억 1000만
삼성전자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공지능(AI) 가속기 칩을 내년 초 출시한다. AI 반도체 시장에서 TSMC와 SK하이닉스 등에 주도권을 내주며 고전했던 삼성전자가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다. 경계현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 사장은 20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AI 가속기인 ‘마하1’에 대한 기술 검증이 마무리됐다”며 “연말 정도에 실물 칩을 만들어 내년 초 저희 칩으로 구성된 시스템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AI 가속기는 통상 AI의 학습 속도를 높여주는 그래픽처리장치(GPU)를 통칭하는 표현이다. GPU가 제대로 된 성능을 내려면 고성능 메모리칩이 필요했기 때문에 고대역폭메모리(HBM)도 함께 주목받았다. 삼성 마하1은 GPU와 메모리 사이에서 나타나는 연산 ‘병목현상’을 줄여주는 일종의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인공지능(AI) 산업과 전장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장 사장은 2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3년은 스마트폰, PC 등 정보기술(IT)용 제품 시황 부진이 지속되고 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등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로 경영 환경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이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올해 품질 강화, 생산성 향상, 원가구조 개선 등을 통해 내부 효율을 높이는 한편 AI와 서버, 전장용 매출을 확대해 고성장·고수익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게 그의 구상이다. 장 사장은 전장·AI를 올해 중점 분야로 제시하면서 "2025년 전장용 매출 2조원 이상, 매출 비중 20% 이상을 달성하겠다"며 "응용처와 고객 다변화로 AI 관련 매출을 매년 2배 이상 성장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주총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헤드폰을 끼고 생생한 고객의 소리(VOC)를 들었다. 20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CEO는 18일 고객상담서비스 자회사 하이텔레서비스를 찾아 최근 AI 기술을 접목해 고객 대응 속도와 정확도를 높인 통합상담 시스템 '스마일플러스'와 현재 개발 중인 무인상담 서비스 'AI 보이스봇' 등 AI 솔루션을 점검했다. 조 CEO는 이 자리에서 "AI는 단순한 인공지능이 아닌 고객의 니즈(요구)와 페인포인트(고객이 불편을 느끼는 지점)를 공감하고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공감지능이 돼야 한다"며 "공감지능을 활용해 고객편의를 더욱 확대하고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상담시스템을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AI가 접목된 스마일플러스는 구매·배송·설치·멤버십·상담·서비스 등 고객이 LG전자 제품·서비스 경험 이력을 한
올해 11월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삼성전자 등 반도체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반도체지원법(칩스법)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은 대선 결과에 따라 정책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완성차 및 배터리 업계의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서울 대한상의 회관에서 ‘미 대선 통상 정책과 공급망 대응 전략’을 주제로 한미통상포럼을 개최하고 이같이 전망했다. 이번 포럼에는 세계적 싱크탱크인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를 비롯해 김앤장·광장·세종·태평양·율촌 등 국내 5대 로펌이 참석했다. 첫 번째 강연에 나선 제프리 숏 PIIE 선임연구원은 “누가 선거에서 이기든 보호주의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이 미국과 자유무
경계현 삼성전자 사장은 올 들어 미국행 비행기에 한 달에 한 번 이상 몸을 싣고 있다. 긴박하게 진행되는 미국 정부와의 보조금 협상 때문이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15일 “한 푼이라도 보조금을 더 따내기 위해 임직원들이 절실하게 매달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지금과는 상황이 달랐다. 보조금 자체가 탐난다기보다 미국의 호의를 무시했다가 불이익을 받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더 컸다. 회계장부 공개, 초과이익 환수 등 보조금 지급에 달라붙어 있는 독소 조항 때문이다. 당시 삼성 내부에서는 차라리 보조금을 덜 받아야 장부를 부실하게 제출하더라도 미국에 꼬투리를 덜 잡힐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삼성 입장에 온도 변화가 나타난 것은 결국 실적 부진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ASML 지분 등 알짜 자산까지 내다 팔
미국 텍사스에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60억달러(약 8조원)가 넘는 보조금 '잭팟'을 터트렸다. 블룸버그통신은 15일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미국 정부로부터 60억 달러 이상의 보조금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삼성전자는 텍사스 테일러시에 173억달러를 투자해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삼성의 보조금이 20억 달러 안팎에 그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실제 보조금 규모는 전망치의 3배를 넘긴 셈이다. 반도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애리조나에 400억달러를 투자하는 대만 TSMC가 받는 보조금이 50억 달러로 알려지고 있는데 173억달러를 투자하는 삼성이 이보다 더 많은 보조금을 받은 것"이라며 "한국과 삼성에 대한 미국의 강력한 신뢰를 다시 한번 보여
미국이 한국·독일 등 동맹국들에 ‘대중(對中) 반도체 포위망’에 동참하라며 강하게 압박하는 가운데 우리 정부가 이에 대한 대응 방안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도체 ‘원천 기술’을 쥐고 있는 미국의 요청을 뿌리칠 수 없지만 중국에 대한 수출제한이 자칫 국내 반도체 장비·부품 업체들의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12일(현지 시간) 미 워싱턴DC의 한 외교 소식통은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가 이른바 ‘루프홀(Loophole·허술한 구멍)’을 차단하는 방향으로 급속히 진화하고 있다”며 “한국 정부도 이를 분명히 인지하고 있고 이에 대해 면밀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을 찾은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반도체 장비의 수출통제에 대해서는 한미 간 그동안 협의가 돼온 상황”이라
국내 반도체 산업이 주요국의 보조금 지급 경쟁과 첨단기술 탈취 시도 속에 대중(對中) 수출통제 동참까지 강요당하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는 동맹국인 미국과 우호적 관계 설정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는 한편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에서 완전히 발을 빼기도 어려워서다. 특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민주당 후보로 확정되면서 바이든식 ‘동맹국을 통한 대중 견제’에 참여하라는 압박 강도가 한층 높아지는 모습이다. 더군다나 수조 원대 반도체 보조금을 당근으로 내건 터라 우리 정부와 기업들의 셈법은 더 복잡해질 수밖에 없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반도체 업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미국 정부가 대중 반도체 장비 수출통제에 한국의 동참을 요구하고 있는 것은 첨단 반도체 분야에서 미국의 전방위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3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과 면담했다. 정부는 최근 장관급이었던 저고위 부위원장을 부총리급 상근직으로 전환해 저출생 문제 해결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주형환 부위원장은 “청년들의 경제적 안정을 위한 좋은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현재의 일자리에서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양육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라면서 “남녀를 불문하고 양육 부담과 경력 불이익 없이 아이를 낳아 양육하며 일할 수 있는 좋은 근로환경이 조성되도록 저출산 대응의 핵심주체인 기업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회장은 “저출산 문제는 경제의 중요한 아젠다이며, 복합적인 문제인 만큼 총체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정책들에 대한 관련 기관들의 고민과 역할이 중요하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