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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경제 서일범 기자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연말 인사를 앞둔 삼성과 SK(034730)그룹에도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실적이 부진한 계열사를 중심으로 대규모 사장단 교체와 최대 20% 임원 교체가 예고되고 있어서다. 재계의 한 고위 관계자는 “트럼프 등판으로 경영 환경이 ‘시계 제로’ 상황에 빠져들었다”며 “인사를 통한 강력한 쇄신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올해 최대 실적을 낸 현대자동차가 사상 최초로 외국인 최고경영자(CEO)를 전면에 내세울 정도로 그 어느 때보다 재계의 변화에 대한 의지가 강한 상황이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올해 삼성과 SK의 사장단 인사는 ‘신상필벌’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삼성전자(005930)는 현재 반도체 실적 악화로 그룹 내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5월 원포인트 인사
국민 10명 중 7명은 상속세 완화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한국경제인협회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상속세 부담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상속세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는 항목에 응답자의 73.4%가 ‘긍정적’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면 ‘매우 긍정적’이 34.7%, ‘다소 긍정적’이 38.7%였고 부정 응답은 19.0%, ‘잘 모르겠음’은 7.6%였다. 소득 수준별로는 소득이 상대적으로 낮은 1분위에서 긍정 응답률이 64.0%였고 벌이가 가장 많은 5분위에서는 78.5%를 나타냈다. 어느 정도 편차가 나타나기는 했지만 소득 수준과 관계없이 상속세 완화를 대체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한경협은 “중산층 이하인 1~3분위에서도 60% 이상이 상속세 완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우리나라 제조업의 저탄소 전환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아 정부의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는 경제단체의 제언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19일 발간한 주요국 온실가스 정책 비교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의 산업 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은 2억 3890만 톤(잠정치)으로 우리나라 전체 배출량의 38.3%를 차지했다. 산업 분야 온실가스의 절대적인 배출량은 중국(50억 3140만 톤)이나 미국(14억 5250만 톤)보다 낮았지만 전체 배출 온실가스 중 산업 부문의 배출량 비중은 중국(32.1%), 독일(23.0%), 미국(22.9%),일본(21.9%) 등 경쟁 국가들보다 높았다. 이는 우리나라 산업구조상 철강·시멘트·석유화학 등 이산화탄소 다배출 업종의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이들 3개 업종의 배출량은 2
우리나라 상속세 부담이 지나치게 무거워 기업들의 활력을 떨어트리고 있다는 경제단체의 분석이 나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상속세 개편이 필요한 5가지 이유’ 보고서를 통해 이처럼 지적했다. 상의가 상속세 개선 필요성에 대한 근거로 든 5가지 이유는 △기업 계속성 저해 △경제 역동성 둔화 △글로벌 스탠더드와 괴리 △이중과세 △탈세 가능성 등이다. 앞서 정부는 올해 7월 상속세 최고세율을 50%에서 40%로 인하하고 기업 최대주주 할증과세(20%)를 폐지하는 세법 개정안을 발표한 바 있으나 야당의 반대에 부딪혀 국회 통과가 어려운 실정이다. 상의는 우선 상속세 부담이 너무 커 기업의 생존 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우리나라 상속세 최고세율은 50%지만 여기에 최대주주 20% 할증이 적용될 경우 세율이 60%까지 뛰도록 설계돼 있
밸류업 한국증시
삼성전자가 앞으로 1년간 자사주 매입에 총 10조 원을 투입하는 파격적인 주가 부양책을 15일 발표했다. 특히 이 중 3조 원의 자사주는 3개월 내 전량 소각하기로 했다.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주가가 4만 원대까지 하락하는 등 최악의 상황에서 주주를 달래기 위한 단기 부양책을 꺼내 들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날 공시는 장 마감 이후 나왔는데 앞서 삼성전자 주가는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엿새 만에 7.21% 오른 5만 3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향후 1년간 총 10조 원의 자사주를 분할 매입하는 계획을 의결했다. 10조 원 중 3조 원의 자사주는 3개월 내 전량 소각하기로 한 점이 특징이다. 이달 18일부터 내년 2월 17일까지 장내 매수 방식으로 매입해 소각할 계획인 자사주는 보통주 5014만 4628주, 우선주
상법 개정에 따라 감사위원 분리 선출 등 각종 규제가 도입될 경우 국내 10대 기업 중 4곳이 경영권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기업 지배구조 도입 영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국회에 계류된 상법 개정안 상당수가 외국계 기관투자가에 유리한 ‘독소조항’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규제가 감사위원 분리선출 제도다. 감사위원 분리선출 제도는 3인으로 구성되는 감사위원 중 최소 1인에 대해 대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하는 제도다. 감사위원 3명 중 1명은 대주주로부터 독립권을 준다는 취지 아래 마련됐다. 문제는 최근 국회에 현재 1명인 분리선출 적용 감사위원을 2명으로 늘리는 상법 개정안이 발의되고 있다는 점이다. 기업 입장에서 보면 감사위원회 과반수가 외부 투기자본에 휘둘릴 수 있게
국내 기업 10곳 중 7곳은 근로자 정년 연장에 대해 경영상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특유의 연공(근무 기간)과 호봉급제 때문에 인건비 부담이 더 가중될 수 있어서다. 5일 한국경제인협회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 기업 67.8%는 정년이 연장될 경우 경영에 부담을 느낀다고 했다. 이 기업들은 연공·호봉급 체계에 따른 인건비 부담 가중(26.0%)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이어 조직 내 인사 적체 심화(23.2%), 청년 신규 채용에 부정적 영향(19.3%), 고령 근로자의 생산성 감소(16.6%) 등의 순이었다. 한경협은 정년 연장과 관련해 2013년 60세 정년 시행 당시 기업 비용 부담의 대안으로 제시됐던 임금피크제 도입률이 300인 이상 기업 기준으로 현재 48.2%에 그치고 있다며 섣부르게 정년 연장을 도입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을 중심으로 상법개정안이 잇따라 발의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의 감사위원회가 외부 투기 자본의 먹잇감으로 노출될 수 있다는 경제단체의 주장이 나왔다. 5일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감사위원 분리선출 인원 확대시 지주회사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상법 개정을 통해 감사위원 1명을 분리선출 하도록 한 뒤 지주사들의 의결권이 10분의 1 수준으로 제한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위원 분리선출 제도는 통상 3인으로 구성되는 감사위원 중 최소 1인은 대주주 의결권을 3%로 제한해 선임하도록 하는 제도다. 가령 지분 20%를 보유한 대주주 3인으로 구성된 A가 있다고 가정해 보자. A사가 주총을 열어 감사위원 선임에 대한 안건을 표결할 때 대주주 3인이 행사할 수 있는 의결권은 총 9%로 제한된다. 원래라면 60%의 의결권을 행사해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이 경쟁 국가들의 연구개발(R&D) 물량 공세에 밀려 생존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과 일본·중국·대만 등 경쟁 국가들은 첨단 기술력 개발에 자원과 인재를 사실상 무제한 투입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각종 시대착오적 규제에 발목이 잡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어서다.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 우리 기업들이 반도체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노동시장 유연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장 R&D 관련 근무시간에서 점점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3일 반도체 업계와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우리나라 상용근로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월평균 근무시간은 156.2시간으로 대만 근로자 월평균 근로시간인 180.3시간(2024년 8월 기준)보다 24시간 이상 적었다. 하루 8시간씩 근무한다고 가정하면 우리나라 근로자들이
‘주 7일은 기본, 새벽 2시까지 연장 근무.’ 노동 인권 수준이 낮은 후진국 이야기가 아니다. 인공지능(AI) 시장의 챔피언으로 급부상한 미국 엔비디아와 대만 TSMC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재계의 한 고위 관계자는 3일 “미국 실리콘밸리에는 고연봉으로 뒷받침되는 강력한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 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일하는 문화가 이미 자리 잡았다”며 “스타트업도 오후 6시가 되면 칼퇴근하는 한국에서 이런 성공 신화가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주 52시간을 넘겨 일하면 불법이 되는 한국에서 집요하게 일에 매달려 성과를 내는 기업이 나타나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는 의미다. 국내의 한 반도체 장비 업체 관계자는 “특히 연구개발(R&D) 업무는 집중 근무가 중요한데 문제를 발견해도 퇴근 시간 때문에 일을
요즘 재계의 최대 화두는 삼성전자입니다. 질문은 한 가지로 요약됩니다. 정말 "정말 삼성에 무슨일이 생긴 것 아니냐"는 겁니다. 국가경제에 미치는 삼성의 영향력이 그민큼 크다는 뜻입니다. 서울경제신문 줌컴퍼니는 비단 삼성 뿐 아니라 국내 대기업들이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해외 기업들의 흥망성쇠를 연달아 들려드리고 있습니다. 1탄이었던 일본 도시바 사례에 이어 이번 2탄은 인텔의 마지막 전성기를 이끈 고(故) 앤디 그로브 전 인텔 회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앤디 그로브는 거의 저서 '편집광만이 살아남는다'는 책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애플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처럼 집요할 정도로 새로운 성공에 매달려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메시지 입니다. 실제 그가 사장으로 재임하던 1979년에서 1998년 사이 인텔의 매출은 19억 달러에서 260억달러
삼성전자 수뇌부가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올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한 가운데 초격차 기술력으로 삼성전자 ‘위기론’을 이겨내자는 뜻으로 풀이된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1일 경기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열린 삼성전자 창립 55주년 기념식에서 “임직원 모두가 사활을 걸고 본질인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품질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전영현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과의 공동명의 창립 기념사를 통해 “변화 없이는 아무런 혁신도, 성장도 만들 수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앞서 ‘원(one) 삼성’을 이을 새 키워드로 ‘강한 성장’을 내세우기도 했다. 조직 문화 쇄신 의지도 드러냈다. 한 부회장은 “부서 간, 리더와 구성원 간 이기주의와 사일로를 제거하고 비효율적이고 관습
Biz 플러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의 주력 인공지능(AI) 가속기인 호퍼 시리즈(H100·H200)에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인 HBM3E 8단 제품을 공급한다. 삼성이 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과 함께 본격적인 AI 메모리 경쟁에 합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10월 31일 올해 3분기 확정 실적 발표회에서 “HBM3E 8단과 12단 제품 모두 양산 판매가 이뤄지고 있으며 주요 고객사의 퀄(품질 테스트) 과정에서 중요 단계를 완료해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제신문 취재 결과 엔비디아 퀄을 통과한 제품은 HBM3E 8단 제품으로 본격 납품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의 차기 AI 칩인 블랙웰에 탑재되는 HBM3E 12단 제품을 9월부터 양산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1단계 뒤처져 있기
삼성그룹이 11월 중 사장단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등 핵심 계열사들의 실적 부진에 따라 인사 시기를 평년보다 앞당기는 것인데 그룹 컨트롤타워인 사업지원태스크포스(TF)는 일단 조직 재편 없이 유지된다. SK·현대자동차·LG그룹 등의 인사 방향도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SK그룹은 인적 쇄신, 현대차그룹은 내실 다지기, LG그룹은 조직 안정에 방점이 찍혀 있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다음 달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국내 4대 그룹의 인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통상 삼성전자는 12월 초 사장단 인사를 실시했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1월로 인사를 앞당기는 방안이 유력하다. 재계의 한 고위 관계자는 “삼성 안팎에서 나오는 ‘위기설’을 수뇌부가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전영현 반도체(DS)부문장(부회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