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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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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경제 한동훈 기자입니다.
한동훈의 위클리전망대
이번주에는 국책연구원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 수정치를 발표한다. 중동 전쟁이 진행 중인 가운데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에도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린다. KDI는 13일 ‘2026년 상반기 경제전망’을 내놓는다. KDI는 매년 5월과 11월 정기 경제전망을, 2월과 8월에는 수정 전망을 발표한다. 지난 2월에는 올해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9%로 전망한 바 있다. 반도체 수출 호조와 내수 회복을 이유로 직전 전망치(1.8%)보다 0.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중동 전쟁의 충격과 반도체 슈퍼 사이클이라는 악재와 호재가 공존하는 상황에서 KDI가 이번에 어떻게 전망치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1분기 1.7%의 짬짝 성장률을 기록한 점,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이 우리나라 성장률을 2% 중반대로 상향 조정하는 것을 고려해 소폭 올릴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같은 날 국가데이터처는 ‘4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취업자 수는 3월까지 두 달 연속 20만명 이상 늘었다. 다만 3월 청년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보다 14만 7000명 감소하는 등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은행은 15일
PICK코노미
우리나라는 주식으로 번 돈을 대부분 부동산에 투자해 소비 진작 효과가 선진국에 비해 낮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은행은 7일 공개한 ‘우리나라 주식 자산효과에 대한 평가’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한은이 2012~2024년까지 우리나라 가계의 주식 자산효과(wealth effect)를 추정한 결과 주가 1만원 상승시 130원(자본이득의 1.3%가량)이 소비재원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독일(3.8%), 프랑스(3.2%), 미국(3.2%) 등 주요 선진국의 3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한은은 이 같은 현상의 주요 요인으로 주식시장에서 실현한 이익을 대부분 부동산에 투자하는 현상을 꼽았다. 한은에 따르면 무주택 가계의 경우 주식 자본이득의 70%는 부동산 시장에 투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나라 가계의 주식자산 보유 비중이 낮은 것도 주요 요인이다. 한국 가계의 가처분 소득 대비 주식자산 규모는 2024년 기준 77%로 미국(256%), 유럽 주요국(184%)에 한 참 못 미친다. 또 주식자산이 고소득· 고자산층에 집중돼 소비 증가로 이어지는 효과가 약하다. 그 동안 국내 주식 수익률이 낮고 변동성이 높았던 점도 요
시중에서 기대인플레이션이 확산할 경우 중앙은행이 선제적으로 금리를 올려 기대 심리를 꺾어야 한다고 분석한 한국은행의 4년 전 블로그 글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유상대 한은 부총재가 이례적으로 올 하반기 금리 인상을 시사한 배경에는 물가 상승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한은의 고민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은은 2022년 7월 홍경식 통화정책국장 명의로 올린 ‘국제 원자재발(發) 물가 상승에도 통화정책으로 대응해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에서 “유가 급등이 여타 품목의 가격 상승으로 전이될 경우 가계·기업 등 경제주체의 기대인플레이션도 가파르게 상승한다”며 “이 경우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 아니라 지속적인 현상이 된다”고 진단했다. 이 글이 올라온 2022년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라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이 치솟고 물가가 급등해 기준금리가 오르던 시기다. 다만 ‘금리를 올린다고 유가가 떨어지느냐, 경기만 침체되는 게 아니냐’는 반론도 나왔다. 특히 전쟁 등의 영향으로 당해 연도 하반기부터 분기별 국내총생산(GDP)이 역성장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이 같은 지적에 대해 당시 한은은 “중앙은행이 공급 충격에 의한
주식으로 번 돈을 소비에 활용하는 정도가 우리나라는 선진국의 3분의 1 수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가계자산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지 않고, 번 돈을 대부분 부동산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은 7일 공개한 ‘우리나라 주식 자산효과에 대한 평가’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2012~2024년까지 우리나라 가계의 주식 자산효과(wealth effect)를 추정한 결과 주가 1만원 상승시 130원(자본이득의 1.3%가량)이 소비재원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 미국 등 여타 선진국들의 경우 주가 상승시 자본이득의 3~4% 정도가 소비 증가로 나타난다는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는 3분의 1수준에 불과한 셈이다. 한은은 우리나라 가계의 주식자산 투자 저변이 아직은 협소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한국 가계의 가처분 소득 대비 주식자산 규모는 2024년 기준 77%로 미국(256%), 유럽 주요국(184%)에 한 참 못 미친다. 또 주식자산이 고소득· 고자산층에 집중돼 소비 증가로 이어지는 효과가 약하다. 그 동안 국내 주식 수익률이 낮고 변동성이 높았던 점도 요인으로 지목된다.
정부가 적극 재정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강조하는 가운데 국내 채권시장의 장기금리가 빠르게 들썩이고 있다. 중동 전쟁에 따른 물가 불안, 미국·영국 등 주요국 장기금리 급등, 한국은행의 하반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한꺼번에 맞물리면서다. 정부가 재정 여력을 앞세워 확장재정 기조를 강조할수록 시장에서는 국채 발행 확대 가능성을 더 크게 반영해 장기금리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5일)보다 0.029%포인트 오른 3.844%로 마감했다. 2023년 11월 이후 2년 6개월래 최고 수준이다. 장기 국채금리가 뛰면 정부의 이자 부담뿐 아니라 회사채·대출금리 등 민간 차입 비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채권시장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배경에는 확장재정을 둘러싼 강한 정책 신호가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자신의 X(옛 트위터)에 ‘시도 때도 없이 긴축 노래를 부르는 이상한 분들에게’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나라살림연구소가 국제통화기금(IMF) 재정 모니터를 분석한 기사를 공유했다. 연구소는 올해 한국의 순부채비율 전망치가 10.3%로 주요 20개국(G20) 평균(89
지난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전월보다 42억 달러 가량 늘어 한 달 만에 반등했다. 고환율 방어를 위한 달러 투입에도 불구하고 운용 수익 및 기타 통화 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올해 4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278억 8000만 달러로 전월 말 보다 42억 2000만 달러 늘었다. 지난 3월에는 달러 강세에 따른 기타통화의 미 달러 환산액 감소, 국민연금과의 외환 스와프 조치로 39억 7000만 달러 줄었는데 한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것이다. 한은 관계자는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등 시장 안정화 조치가 이어졌지만 기타 통화 외화 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 증가, 운용 수익 등으로 외환보유액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DXY)는 지난 3월 말 100.51이었으나 4월 말 98.96으로 한 달 새 1.5% 하락했다. 이에 유로화 등 기타 통화 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이 늘어난 것이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나눠보면 국채·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63억 7000만 달러 증가한 3840억 7000만 달러 수준이다. 예치금은 2
로터리
“TV는 밤 9시에 끄고 전등은 하나라도 더 끕시다.” 1973년 유가가 1년 만에 4배나 폭등한 ‘오일쇼크’의 한복판에서 온 국민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전기를 아꼈다. 그 당시 명동·충무로 등 서울 시내 번화가의 네온사인은 일제히 꺼졌고 학교는 유례없이 긴 겨울방학에 들어갔다. 이 치열한 노력 덕분에 대한민국은 에너지 위기를 극복했다. 50여 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그때와 꼭 닮은 위기 앞에 다시 섰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지속되면서 일평균 2000만 배럴의 원유가 오가는 호르무즈해협이 두 달 넘게 꽉 막혀버린 것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사상 최대 규모인 4억 배럴의 비축유를 긴급 방출하며 진화에 나섰지만 시장의 불안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위기가 고조되면서 주요국들은 단순히 에너지 수입선 다변화를 넘어 해외 의존도를 낮추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유럽연합(EU)은 ‘메이드 인 유럽’을 내걸고 에너지 안보를 중심으로 정책을 재편하고, 일본 역시 녹색대전환(GX)을 통해 화석연료 수입량을 줄이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우리나라도 4월 ‘에너지 대전환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외부 충격에 취약한 에너지 구조를 근본적
중동 전쟁의 영향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30년물 국채금리가 2년 6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최근 미국과 영국 등을 중심으로 장기물 국채금리가 급등하는 상황에서 국고채 금리도 덩달아 뛰고 있는 것이다. 재정 전문가들은 “정부의 확장재정 의지가 너무 강하면 시장에 잘못된 시그널을 줄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보다 0.029%포인트 오른 3.844%로 마감했다. 이는 2023년 11월 이후 2년 6개월래 최고 수준이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장기물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 30년물 국채금리는 5일(현지 시간) 5.742%로 마감해 1998년 이후 28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랐고 미국 30년물 국채금리도 4일 5.025%로 장을 마쳐 심리적 저항선인 5%를 약 1년 만에 다시 넘어섰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선진국의 높은 국가부채에 이란 전쟁발 인플레이션 우려와 통화 완화 지연 전망이 겹치면서 국채금리가 오르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케빈 워시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의 대차대조표
전쟁 쇼크 덮친 韓증시
원·달러 환율이 6일 외국인 투자자들의 국내 주식 집중 매수에 힘입어 1450원대 까지 떨어졌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7.7원 내린 1455.1원으로 집계됐다. 직전 거래일이던 4일 1462.8원에 마감해 중동 전쟁 발발 직전인 지난 2월 27일(1439.7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는데 추가로 더 내린 것이다. 이날 환율은 3원 오른 1465.8원으로 출발한 직후 하락세로 전환했고 오후 들어 낙폭이 확대돼 장 마감 직전 1451.5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환율 하락의 원인으로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수가 꼽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는 전장보다 447.57포인트(6.45%) 오른 7384.56으로 장을 마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이 3조 134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 및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또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협상에서 상당히 진전을 이뤘다며 휴전을 유지하겠다고 밝혀 국제 유가가 하락한 점도 영향을 줬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표면적으로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한국전력은 2030년까지 전국 변전소 여유 부지를 활용해 500개소에 총 95㎿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 K-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이행을 본격화하고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전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 이름은 ‘송변전 유휴자산 에너지화’로 전력 공급에만 활용되던 변전소 공간을 재생에너지 생산 거점으로 전환하는 게 핵심이다. 산지에 위치한 변전소의 경우 기존 수목 조경 부지를 태양광 설비로 전환함으로써 산불 확산 경로를 차단하는 방재 효과까지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은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관련 제도 개선도 추진하고 있다. 한전은 또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올해 1㎿ 규모의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단계별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에너지 대전환의 상징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공공부문 K-RE100의 대표 성공 사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1년 9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한국은행이 5월 물가는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6일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이 같이 밝혔다. 유 부총재는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축수산물 가격 하락에도 석유류 가격 오름폭이 크게 확대돼 전년 동월 보다 2.6% 올라 3월(2.2%)대비 상승률이 확대됐다”며 “5월 물가는 석유류가격이 높은 수준을 이어가는 가운데, 농축수산물가격의 기저효과가 더해지면서 오름폭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5월 농축수산물가격은 전월 대비 2.6% 하락해 평년(2011~2024년 평균 -0.5%)보다 하락폭이 컸다. 유 부총재는 “다만 최근 식료품가격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정부 물가안정대책도 유가충격의 물가상방압력을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물가 경로상에는 중동상황 전개양상과 이에 따른 유가흐름, 석유류 이외 품목으로의 파급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인 만큼 경계심을 가지고 물가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금리 인하를 멈추고 인상하는 것에 관한 고민을 해야 할 할 때가 왔다”고 말했다. 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의 당연직 멤버인 한은 부총재가 중동 전쟁 발발 이후 공개 석상에서 금리 인상을 거론한 것이다. 유 부총재는 3일(현지 시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열린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물가가 예상보다 많이 오르고 있어 인상 사이클로 넘어갈 가능성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2024년 10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네 차례에 걸쳐 금리를 내린 뒤 이후 1년 동안 동결하고 있다. 올 1월 금리인하 기조를 종결하겠다고 시사했지만 아직까지 금리 인상을 밝힌 적은 없었다. 하지만 중동 전쟁에 따른 고유가로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성장률은 예상 외로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자 금리 인상 기조로 선회할 것을 밝힌 것이다. 유 부총재는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한 번 더 금리를 내린 뒤 인하 사이클을 마무리해도 된다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상황이 바뀌면서 고민이 커졌다”며 “올 4월 금리 동결 때와 비교해보면 성장은 2.0%보다 크게 낮아지지
4일 원·달러 환율이 외국인의 대규모 국내 주식 순매수에 힘입어 중동 전쟁 발발 이후 2개월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 거래일보다 20.5원 내린 1462.8원을 기록했다. 중동 전쟁 발발 직전인 2월 27일(1439.7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가 이날 환율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이날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3조 962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해협에 갇힌 제3국 선박들을 구조하는 작전을 발표하면서 국제유가가 하락한 점도 영향을 줬다. 지난달 30일 일본 정부가 엔화를 매수하고 달러를 매도하는 외환시장 개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엔화 가치가 강세를 띤 점도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원화는 엔화의 프록시(대리) 통화로 분류된다. 한편 이날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뛰었다. 3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0.02%포인트 오른 3.615%로 마감했고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0.017%포인트, 0.009%포인트 상승한 3.797%, 3.932%로 집계됐다. 유상대 한국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가 3일(현지 시간) 공개 석상에서 금리 인상 기조를 공식화한 것은 중동 전쟁 여파로 국내 물가가 본격 상승 압력을 받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이르면 7월 금리 인상에 나선 후 추가로 한 차례 더 올려 연내 기준금리가 3%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유 부총재는 당장 석유 최고가격제 등 정부의 여러 가지 정책에도 불구하고 국내 물가가 상당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동 전쟁에 따라 유가·환율이 동시에 뛰고 있어 통화 긴축으로 선제 대응할 필요가 커졌다는 뜻이다. 실제로 해외 주요 기관들은 우리나라의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일제히 상향 조정하고 있다. JP모건은 올 3월 1.7%에서 지난달 2.7%로 1%포인트 올렸고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도 기존 2.1%에서 2.9%로 물가 상승률을 0.8%포인트 끌어올렸다. 시장은 특히 유 부총재가 6일 4월 소비자물가동향 발표를 앞두고 금리 인상을 언급했다는 점에 주목한다. 3월 소비물가 상승률은 2.2%에 그쳤지만 4월은 유가 상승분이 본격 반영돼 2% 중후반대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 채권 시장 관계자는 “소비자물
불안한 환율
4일 원·달러 환율이 엔화 강세와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수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10원 넘게 떨어진 1470원 초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3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오후 종가(1483.3원)보다 12.8원 내린 1470.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472.9원에 거래를 시작해 추가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 일본 정부가 엔화를 매수하고 달러를 매도하는 외환 시장 개입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띠자 원화도 일부 동조화를 보이는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엔·달러 환율은 지난달 29일 160.42엔에서 5월 1일 157.06엔까지 떨어졌다. 원화는 엔화의 프록시(대리) 통화로 분류된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대거 사들이는 점도 원화 가치를 끌어올리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6615억 원 순매수한 영향에 코스피지수는 6782.83포인트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민혁 KB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순매수 행렬로 수급 측면에서 원화 강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