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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기자

경제부

기사 7,104개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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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경제 한동훈 기자입니다.

  • 피치, 한국 신용등급 ‘AA-’ 유지했지만...잠재성장률 하향 조정

    피치, 한국 신용등급 ‘AA-’ 유지했지만...잠재성장률 하향 조정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과 같은 ‘AA-’,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다만 잠재성장률 추정치에 대해서는 기존 2.1%에서 1.9%로 하향 조정했다. 30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피치는 이날 한국의 국가신용등급(IDR·장기 외화 발행자 디폴트 등급)을 ‘AA-’로 재확인하고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발표했다. ‘AA-’는 피치의 등급 체계에서 위에서 네 번째로 높은 순위이며 영국·벨기에·대만 등과 같은 등급이다. 피치는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해 1.0%에서 올해 2.0%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등급 유지의 배경으로 꼽았다. 반면 피치는 한국의 잠재성장률 추정치에 대해 생산가능인구 감소를 반영해 기존 2.1%에서 1.9%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 정부가 올 초 경제성장 전략에서 “현재 추세가 이어진다면 2030년대에는 1%, 2040년대에는 0%대까지 잠재성장률이 하락할 수 있다”고 밝힌 점도 언급했다. 재정 상황에 대해서는 부정적 인식을 드러냈다. 피치는 올해 한국의 통합재정수지 적자가 GDP 대비 2.0%를 기록하고 국가채무비율은 50.6%까지 상승할

  • 차기 연준 의장 지명 앞두고...환율 1440원대 재반등

    불안한 환율

    차기 연준 의장 지명 앞두고...환율 1440원대 재반등

    원·달러 환율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지명을 앞두고 상승폭을 키우며 1440원을 재돌파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11시 21분 현재 전날 주간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보다 14.4원 오른 1440.7원이다. 환율은 5.7원 상승한 1432.0원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키우며 1440원선을 넘겼다. 환율이 장중 1440원대를 넘은 것은 27일 이후 3일 만이다. 간밤에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급락하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커지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 후보를 30일(현지시간) 발표한다고 밝히면서 원화가치가 약세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 인하에 우호적인 인사를 지명할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현재 언론에서 언급되는 후보군 중 그나마 매파적으로 평가받는 케빈 워시 전 연준 의사가 유력하게 거론되면서 현재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국민·농협은행 등 7곳, 원달러시장 선도은행으로 선정

    국민·농협은행 등 7곳, 원달러시장 선도은행으로 선정

    한국은행과 재정경제부는 2026년도 원/달러 시장 선도은행(FX Leading BanK)으로 국민은행, 농협은행, 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제이피모간체이스은행, 하나은행 등 7개 외국환은행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선도은행 제도는 우리나라 외환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2022년도에 도입됐다. 재무건전성, 신용도 등이 양호한 외국환은행 중에서 원/달러 현물환 및 외환스왑 거래실적이 우수한 기관을 1년 단위로 선정한다. 선정된 기관에 대해서는 외환건전성부담금을 최대 60%까지 감면해 준다. 올해는 제이피모간체이스은행이 새로 선정됐다. 작년 선도은행 중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제외됐다. 한은과 재경부는 지난 9일 발표한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 종합 로드맵’의 후속 조치도 차질없이 시행할 예정이다. 외환시장 24시간 연장,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 도입 등이 원활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선도은행과 면밀하게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 숨고르기 들어간 美...한은, 금리 ‘장기 동결’ 가능성↑

    불안한 환율

    숨고르기 들어간 美...한은, 금리 ‘장기 동결’ 가능성↑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 행렬이 멈추면서 한국은행도 당분간 금리 동결 모드를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이 인하를 서두르지 않는데 굳이 한은이 금리를 더 낮춰 환율 상승을 자초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여기에 집값 급등세가 여전히 진정되고 있지 않은 데다 반도체 등 수출 호조로 당분간 경기 부양 압박에서도 자유로운 만큼 한은의 금리 동결 기조가 연중 내내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연준은 27∼28일(현지 시각)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연 3.50∼3.75%로 유지했다. 연준은 지난해 9·10·12월 3연속 금리를 인하했는데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발표된 경제지표 등을 보면 올해 성장세가 견조한 기반에서 시작됐음을 시사한다”며 경기 호조를 동결 배경으로 지목했다. 연준 의결문도 미국 성장세를 ‘견조하다’고 평가하는 동시에 ‘고용에 대한 하방 리스크가 최근 몇 달간 상승했다’는 문구를 삭제했다. 굳이 경기 부양과 성장을 위해 금리를 서둘러 낮출 이유가 없다는 뜻이다. 연준의 동결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 美 기준금리 동결 유력...SK하이닉스 실적 관심 [한동훈의 위클리전망대]

    한동훈의 위클리전망대

    美 기준금리 동결 유력...SK하이닉스 실적 관심

    이번 주에는 미국 기준금리가 결정된다. 또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어닝 시즌이 개막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나란히 실적을 발표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달 29일까지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현재 3.50∼3.75%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지난해 9·10·12월 3회 연속 금리를 내렸던 연준이 이번에는 동결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미 노동시장의 둔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성장률 등 그 외 경제지표는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의 관심은 차기 연준 의장 지명에 쏠려 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지난주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이번 주 차기 연준 의장을 지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 인하에 우호적인 인사를 지명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금융시장에서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다시 부각될 수 있다. 금리 발표 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자신에 대한 수사와 연준의 독립성과 관련해 어떤 언급을 할지 주목된다.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들의 어닝 시즌도 한창이다. 28~29일에 매그니피센트7(M7) 기업

  • 尹정부때 완화했던 종부세도 강화하나

    尹정부때 완화했던 종부세도 강화하나

    이재명 정부가 치솟는 집값을 잡기 위해 보유세를 손질한 것이라는 전망이 끊임없이 제기된다. 윤석열 정부 시절 ‘중산층 감세’ ‘부동산세 정상화’를 명분으로 종합부동산세가 대폭 완화됐는데 이를 다시 복구시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실제로 윤석열 정부는 종부세율의 경우 2주택자까지 일반 세율인 0.5~2.7%가 적용되도록 과세 체계를 개편했다. 기존에는 주택 가격에 따라 1.2~6%를 적용했는데 이를 대폭 낮춘 것이다. 이에 따라 2주택자가 사실상 종부세 중과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3주택자 이상도 최고세율을 6%에서 5%로 인하했다. 이에 상당수 다주택자들이 종부세 완화 혜택을 본 것으로 분석된다. 이종석 나라살림연구소 자문위원에 따르면 2022년 개정 세법으로 2023년 한 해 동안 종부세만 전년 대비 1조 320억 원 줄었다. 특히 3주택 이상 보유자가 감면받은 금액은 총 8020억 원으로 전체 종부세 감면액의 84.6%에 달한다. 2주택자는 1280억 원(13.5%), 1주택자는 180억 원(1.9%)이었다. 종부세 부과 대상자 수도 급감했다. 2022년 114만 명에서 2023년 35만 명으로 줄었다. 특히 3주

  • 해외주식 열풍에…하루평균 외환거래 807억달러 역대 최대

    해외주식 열풍에…하루평균 외환거래 807억달러 역대 최대

    거주자의 해외 증권 투자와 외국인의 국내 증권 투자가 동시에 늘면서 지난해 하루 평균 외환거래액이 역대 최대 규모로 불어났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5년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현물환·외환 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807억 1000만 달러로 전년(689억 6000만 달러) 대비 17%(117억 4000만 달러) 증가했다.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최대 수준이다. 또 증가 폭, 증가율도 역대 최대다. 한은 관계자는 “2024년 7월부터 시행된 외환시장 거래시간 연장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거주자의 해외 증권 투자 및 외국인의 국내 증권 투자 관련 거래가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제수지 기준 거주자 해외 증권 투자는 2024년 722억 달러에서 지난해 1∼11월 1294억 달러로 79.2% 늘었고 같은 기간 외국인 국내 증권 투자도 220억 달러에서 504억 달러로 129.1% 급증했다. 상품별로는 일평균 현물환 거래 규모가 323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6.1%(67억 달러) 증가했다. 외환 파생상품은 483억 3000만

  • 작년 일평균 외환거래 807억弗 역대 최대…

    작년 일평균 외환거래 807억弗 역대 최대…"해외증권투자 ↑"영향

    외환 거래 시간 연장,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 증가 여파 등에 지난해 하루 평균 외환 거래액이 역대 최대 규모로 불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5년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환은행의 일 평균 외환거래(현물환·외환 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807억 1000만 달러로 전년(689억 6000만 달러) 대비 17%(117억 4000만 달러) 증가했다. 2008년 통계 개편 이후 최대치이자 증가폭, 증가율도 역대 최대다. 한은 관계자는 “2024년 7월부터 시행된 외환시장 거래 시간 연장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 및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 관련 거래가 큰 폭으로 증가한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상품별로는 일 평균 현물환 거래규모가 323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7억 달러(26.1%) 증가했다. 통화별로 살펴보면 원·달러 거래(245억 2000만 달러)가 50억 6000만 달러(26.0%), 원·위안 거래(31억 1000만 달러)가 7억 1000만 달러(29.6%) 늘었다. 외환파생상품은 483억 3000만 달러로 50억 4000만 달러(11.6%) 증가했다. 선물

  • 작년 반도체 빼면 0.4% 성장…K자형 양극화 가속

    작년 반도체 빼면 0.4% 성장…K자형 양극화 가속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가 1% 턱걸이 성장을 했다.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부문을 뺀 성장률은 0.4%에 불과한 것으로 추산돼 우리 경제에 K자형 양극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연간 성장률은 1.0%로 나타났다. 소수점 두 자리 성장률은 0.97%로 사실상 ‘0%대’ 성장이다. 우리 경제가 체면치레를 한 것은 반도체 수출 호황 덕분이다. 건설투자가 전년 대비 9.9%나 감소한 가운데 정부 재정지출 확대로 민간소비가 소폭 늘면서 성장률 하락을 막았다. 한편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3% 감소했다. 지난해 1분기(-0.2%) 이후 3분기 만에 역성장이자 2022년 4분기(-0.4%) 이후 3년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이다.

  • '고환율' 부른 서학개미… 해외주식 양도세 신고 첫 50만명 돌파

    '고환율' 부른 서학개미… 해외주식 양도세 신고 첫 50만명 돌파

    해외주식에 투자해 얻은 차익으로 양도소득세를 신고한 이가 연간 기준 처음으로 50만명을 넘어섰다. 서학개미들의 해외 주식 투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증시 활황에 소득을 신고한 인원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22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귀속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인원은 52만 3709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24만 2862명에서 2022년 10만 374명으로 줄었다가 2023년(20만 7231명) 20만명대로 복귀한 뒤 2024년에는 전년대비 152.7% 폭증하며 사상 처음으로 50만명을 넘겼다. 신고 인원이 증가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해외 주식 투자가 전반적으로 는 데다 특히 2024년에는 미국 증시 활황으로 소득을 올린 투자자가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2024년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23.3%, 나스닥 지수는 28.6%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9.6%, 코스닥은 21.7% 하락했다. 해외주식을 팔아 얻은 양도차익이 250만원이 넘으면 양도소득세 신고 대상이 된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은 매년 2

  • ‘1400원 전후’ ‘한두달 후’… 이대통령 자신있게 언급한 배경은

    ‘1400원 전후’ ‘한두달 후’… 이대통령 자신있게 언급한 배경은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환율 하락 가능성과 ‘1400원 전후’, ‘한두달 후’ 라는 구체적인 수치와 시점까지 제시해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 대통령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환율이 1500원까지 오를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는 질문에 “관련 책임 당국에 의하면 한두 달 정도 지나면 1400원 전후로 떨어질 거라고 예측들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대통령이 공개 발언을 통해 특정 수준의 환율뿐 아니라 시기까지 콕 집어 언급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실제로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1481.3원까지 치솟았다가 이 대통령 발언 직후 하락세로 전환해 오후에 1467.8원까지 급락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을 전후로 외환 당국의 개입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왔다. 전문가들은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한두달 정도 지나면’ 이라는 시점을 언급한 것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대통령이 구체적인 시점을 밝힌 게 충분한 근거가 있지 않겠냐는 것이다. 실제 이달 말부터 치솟는 환율을 안정시킬 변수로 평가받는 이벤트들이 예정돼 있다. 우선 외환시장 ‘큰 손’인 국민연금이 오는 26일 기금운용위원회를

  • 작년 발견된 위조 지폐 33.3%↓…첫 100장 아래로

    작년 발견된 위조 지폐 33.3%↓…첫 100장 아래로

    지난해 발견된 위조 지폐가 전년보다 30%가량 줄어 처음으로 100장을 밑돌았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발견된 위조 지폐는 98장으로 전년(147장)보다 33.3% 줄었다. 위조 지폐 발견 수량은 2017년까지 1000장을 넘는 수준이었는데 이후 꾸준히 감소해 지난해 처음으로 100장 밑으로 내려왔다. 권종별로는 △오천원권 35장 △만원권 28장 △오만원권 24장 △천원권 11장 순이었다. 위조된 오천원권의 대부분은 지난 2013년 검거된 대량 위조범이 제작했던 기번호 ‘77246’이 포함된 구권 위조지폐가 유통되던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2025년 중 신규로 발견된 위조지폐 기번호(총 33개)는 오만원권(20개), 만원권(7개), 천원권(4개) 순으로 집계돼 새로운 위조 시도가 고액권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유통 은행권 대비 위조지폐 비중은 2019년까지 큰 폭 감소한 이후 매우 낮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나라 유통 은행권 1억 장당 위조지폐 발견 장수는 1.4장으로 영국 1977장, 유로 1866장, 캐나다 757장, 일본 16.5장보다 낮다. 한편 한은은 지난 20일 2026년 ‘위

  • 사과 19%·D램 15%↑…생산자물가 넉달째 오름세

    사과 19%·D램 15%↑…생산자물가 넉달째 오름세

    생산자물가가 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D램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수요 급증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겨울철 과일 등 농산물 가격이 뛴 영향이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76(2020년 수준 100)으로 전월보다 0.4%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연속 오름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9% 상승했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약 1~3개월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된다.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5.8%)과 축산물(1.3%), 수산물(2.3%)을 포함한 농림수산품이 3.4% 올라 3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공산품은 반도체 등이 포함된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2.3%), 1차 금속 제품(1.1%)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 도시가스(1.6%)와 하수처리(2.3%)가 강세를 보여 0.2% 올랐다. 서비스업(0.2%)의 경우 금융 및 보험 서비스(0.7%), 음식점 및 숙박 서비스(0.4%) 위주로 올라 물가가 소폭 상승했다. 세부 품목 중

  • 1500원 위협하는 환율에…한은

    불안한 환율

    1500원 위협하는 환율에…한은 "달러 풍부해 차입 쉬워, 금융위기와 달라"

    최근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를 위협하면서 금융위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행이 직접 반박에 나섰다. 최근 환율 급등은 현물시장에서 달러를 팔지 않으려는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외화(달러)를 차입하는 데는 큰 무리가 없어 외환위기, 금융위기 때와는 다르다는 것이다. 한은은 19일 블로그에 ‘외화자금시장에 달러는 많은데 환율은 왜 오르는 것일까’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해 이 같이 밝혔다. 윤경수 한은 국장은 “국내 시장에 달러가 풍부한데도 환율이 오르는 ‘풍요속의 빈곤’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환율이 오르기는 하지만 달러 자금이 풍부해 싼 이자로 빌리기 쉬워 외환시장의 위기로 부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지난 15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요즘 환율이 오르니까 위기라는 말이 나오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달러를 구하기는 과거보다 훨씬 쉽다"며 "달러는 풍부하다"고 강조한 점과 같은 맥락이다. 한은에 따르면 최근 외화자금시장에서는 달러가 풍부한 편이다. 외화자금시장에서는 금융기관이 달러를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거래가 주를 이룬다. 원화를 담보로 달러를 빌려 사용한 뒤 일정 기간이

  • 1분기 은행 대출 '숨통' 트이나… 문턱 다소 완화될 듯

    부동산 규제 후폭풍

    1분기 은행 대출 '숨통' 트이나… 문턱 다소 완화될 듯

    올해 1분기 은행 가계대출에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6·27, 10·15 부동산 대책 등 고강도 규제로 문턱이 높았지만 올 1분기에는 은행권의 대출 재개로 일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은행의 대출태도 종합지수는 8로 집계됐다. 전분기 -21보다 29포인트 올랐으며 지난해 1분기 이후 4분기 만에 플러스 전환이다. 이 지수가 플러스(+)면 대출태도 완화, 마이너스(-)면 대출태도 강화를 의미한다. 가계, 기업에 대한 은행권의 대출 기조가 모두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가계 주택대출과 가계 일반대출(신용대출 등)에 대한 태도지수는 각각 6,0으로 전분기(-44·-25)보다 크게 개선됐다. 한은 관계자는 “가계 대출은 새해 대출취급 재개와 함께 주택관련대출을 중심으로 전분기에 비해 다소 완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대기업 대출 태도지수는 같은 기간 3에서 6으로, 중소기업 대출 태도지수는 -3에서 11로 상승했다. 대기업에 대해 완화적 대출태도를 유지하는 가운데 중소기업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출 주체 중에서 신용위험지수가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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