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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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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경제 한동훈 기자입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금통위원들의 6개월 후 기준금리 전망을 담은 ‘K-점도표’를 26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한은 금통위가 이날 통화정책방향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로 유지한 후 공개한 점도표에 따르면 전체 21개의 점 가운데 16개가 2.5%에 몰렸다. 금통위원 대부분이 6개월 후에도 금리 동결을 예상한다는 의미다. 현재 금리보다 0.25%포인트 낮은 2.25%에는 점 4개가, 0.25%포인트 높은 2.75%에는 점 1개가 각각 찍혔다. 6개월 후 금리 인상보다 아직은 인하 전망이 상대적으로 우세하다는 뜻이다. 이번 점도표는 한은의 ‘조건부 금리 전망’ 개선 방안에 따라 도입됐다. 앞서 금통위원들은 2022년 10월부터 ‘3개월 포워드 가이던스’에 따라 3개월 내 금리 전망을 공개했다. 하지만 3개월의 기간이 너무 짧고 ‘가능성’ 정도로만 언급해 메시지가 불분명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앞으로는 한은 총재를 포함한 금통위원 7명이 저마다 염두에 둔 6개월 후 기준금리 수준을 점 3개씩 총 21개를 찍는 방식으로 작성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점도표와 비슷한 방식이다. 미 연준 의원들은 1개씩,
한국은행이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8%에서 2%로 올려 잡았다.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세가 예상보다 가파르고 소비 회복에 따른 내수 개선이 완만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미국의 관세정책에 대해서는 수출과 성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26일 발표한 수정 경제 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로 제시했다. 지난해 11월 전망치(1.8%)보다 0.2%포인트 높고 잠재성장률(약 1.8%)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또 지난달 정부가 내놓은 전망치와 같고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내놓은 전망치인 1.9%보다 높다. 한은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것은 지난해 11월 전망 당시보다 수출과 내수 상방 요인이 더 커졌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반도체 경기 호조와 세계 경제의 양호한 성장 흐름으로 수출과 설비투자 증가세가 당초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이 올해 성장률을 0.35%포인트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비도 양호한 기업 실적에 따른 소득 여건 개선 등으로 성장률을 0.05%포인트 높이는 요인이 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6일 미국 관세 정책 영향과 관련해 “수출 등 성장 전망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까지는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오전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한 뒤 기자간담회를 열어 “미 정부의 임시 관세 부과로 우리나라는 기존과 동일한 관세율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이어 “향후 품목별 관세 부과 등 미 정부 대응에 따라 그 영향이 크게 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7명이 각자 예상하는 6개월 후 기준금리 전망이 ‘점도표’ 형식으로 26일 첫 공개됐다. 금통위가 이날 오전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한 가운데 전체 21개의 점 가운데 16개가 2.50%에 몰렸다. 금통위원 대부분이 6개월 후에도 금리 동결을 예상한다는 의미다. 아울러 현재 금리보다 0.25%포인트 낮은 2.25%에는 점 4개가, 0.25% 높은 2.75%에는 점 1개가 각각 찍혔다. 6개월 후 금리 인상보다는 아직은 인하 전망이 상대적으로 우세하다는 의미다. 이 점도표는 한은의 ‘조건부 금리 전망’ 개선방안에 따라 이번 통방에서부터 도입됐다. 이창용 한은 총재를 포함한 금통위원 7명이 저마다 염두에 둔 6개월 후 기준금리 수준을 점 3개씩 총 21개 찍는 방식으로 작성된다. 점은 기본값과 상·하방 리스크를 고려한 값을 각자 3개씩 찍되 모두 같은 금리 수준을 짚어도 무방하도록 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참가자 19명이 제시하는 점도표와 형식은 다소 다르지만 도입 취지는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금통위는 앞으로 한은 경제전망이 발표되는 매년 2·5·8·11월
한국은행이 2022년 도입한 금융통화위원회의 3개월 포워드 가이던스(3개월 내 금리 전망) 시계를 6개월로 늘린다. 또 미국처럼 금통위 위원들이 6개월 후 시계에서 예상되는 금리를 점으로 제시하는 점도표도 도입한다. 한은은 26일 이 같은 내용의 ‘조건부 금리전망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 따르면 한은 총재를 포함한 금통위 위원 전원은 이달 26일 통화정책방향회의부터 기준금리를 정한 후 ‘6개월 후 금리 전망’을 제시한다. 한은은 2022년 10월 금통위원들이 향후 3개월 내 기준금리를 어떻게 전망하는지 공개하는 ‘3개월 포워드 가이던스’를 도입한 바 있다. 이를 약 3년여 만에 6개월 후로 확대한 것이다. 3개월 내 금리 전망은 당분간 정성적 방식으로 설명하다가 새 방식이 정착되면 폐지 수순을 밟는다. 최창호 한은 통화정책국장은 “그 동안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금리 전망의 시계 확장과 제시방식 명화화를 위한 논의를 지속했다”며 “시장·학계 의견을 검토한 결과 시계를 6개월로 확장하는 것이 정책 커뮤니케이션의 효과를 제고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소규모 개방경제 특성상 대외 불확실성 영향을 크게 받는
발전 공기업인 한국중부발전이 해상풍력을 앞세워 정부 중점 과제인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과 무탄소 에너지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석탄화력 발전의 단계적 폐지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중부발전은 제주에서 전남 신안, 충남 보령으로 이어지는 ‘서해안 해상풍력 벨트’를 통해 탄소중립 로드맵의 핵심 거점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중부발전 해상풍력 전략의 실질적인 토대는 지난해 상반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 제주 한림 해상풍력이다. 제주시 한림읍 앞바다에 100MW 규모로 조성된 이 단지는 총사업비 약 6300억 원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다. 5.56MW급 풍력터빈 18기가 가동 중이며 연간 전력 생산량은 약 234GWh에 달한다. 현재 중부발전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신안우이 해상풍력은 사업 규모와 파급 효과 면에서 국내 최대 수준을 자랑한다. 전남 신안군 우이도 남서측 약 68.7km² 해역에 건설되는 이 단지는 발전 용량이 390MW로 총 사업비는 약 3조 4000억 원에 달한다. 올 2월 기준 중부발전은 약 961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승인하며 사업의 재무적 안정성을 확보하고 본 공사 착수를 위한 준비를
한국남동발전이 인공지능(AI) 대전환(AX)을 본격 추진하며 발전 현장에서 경영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해 ‘AI 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켜 안전, 발전운영, 경영·지원 등 전 부문에서 AI 전환 로드맵을 마련했다. 발전소 현장에 피지컬 AI와 자체 하이브리드 생성형 AI 플랫폼 ‘남동아이’를 단계적으로 적용하며 국내 발전분야에서 AI 대전환을 선도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남동발전은 피지컬 AI를 기반으로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고 있다. 발전소 주요 위험지역에 AI CCTV를 설치해 안전장비 미착용, 쓰러짐, 화재·연기 등 이상상황을 자동 감지함으로써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발전소 하역부두에는 순찰로봇을 투입해 안전장비 미착용, 중량물 낙하, 선박 접안속도 등을 집중 감시한다. 이 밖에 직원과 협력사가 사용하는 148종의 안전작업 서류를 전면 전산화한 통합 안전관리시스템 ‘안전모두-ON’을 구축하고 전 사업소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발전운영 분야에서도 AI 대전환은 속도를 내고 있다. 남동발전은 발전운영 메인시스템과 연계되는 표준 설비·운영 데이터를 AI가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조를 고도
한국동서발전은 재생에너지 설비 확충을 넘어 변동성까지 철저히 관리하면서 공공 주도 탄소 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재생에너지는 얼마나 빠르게 설치하느냐보다 지역사회와의 갈등을 줄이고 변동성을 최소화하느냐가 관건인데 동서발전은 이 부문에서 해법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서발전이 건설한 강원도 태백 가덕산풍력 발전이 대표 사례다. 2021년 준공된 태백 가덕산풍력발전 1단계(43.2MW)는 지역주민들이 마을기업을 설립해 사업에 참여한 국내 최초 주민참여형 1호 풍력사업이다. 이를 시작으로 동서발전은 2023년 태백 가덕산풍력 2단계 (21MW), 2024년 양양풍력(46.2MW), 영덕해맞이풍력(34.4MW)을 차례로 준공하며 참여형 모델을 확산했다. 제주에서도 주민참여를 통해 재생에너지 확대과정에서의 문제를 해결해나가고 있다. 110MW 규모로 조성되는 한동·평대 해상풍력은 공공이 과반 지분을 보유하고 주민이 지분 참여를 통해 수익을 공유하는 국내 최초의 공공주도형 해상풍력 모델이다. 충남 서산시 대호호 수상태양광은 송전망 갈등을 선제적으로 해소한 사례다. 수면 위에 부유 구조물을 띄워 설치된 태양광 설비는 98MW
한국남부발전이 전력거래소가 주관한 배터리 활용 에너지저장장치(BESS) 입찰에서 잇달아 사업을 수주하며 BESS 부문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남부발전은 최근 전력거래소가 진행한 ‘2025년 제2차 ESS 중앙계약시장 경쟁입찰’에서 총 162MW 규모의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 용량은 전체 공모 물량(540MW)의 30%에 달하는 수치다. 남부발전은 이를 통해 전남 해남 남창리에 96MW급, 진도 분토리에 66MW급 규모로 BESS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남부발전은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BEP)와 손잡고 남창, 진도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시너지를 입증했다. 남부발전은 이 프로젝트에서 SK온, 삼성SDI와 협력해 해당 사업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남부발전은 2023년 제주 안덕(23MW), 지난해 7월 전남 광양·고흥·진도(총 240MW)에 이어 국내 최초 3연속으로 전력거래소가 주관한 BESS 사업에서 수주 기록을 세웠다. 수주한 누적 BESS 용량은 425MW로 국내 최대다. 제주 안덕 BESS는 현재 공사의 마지막 단계인 사용 전 검사를 거쳐 이달 말 상업
지난해 국내 거주자들의 카드 해외 사용금액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환율에도 해외여행과 해외 직접구매(직구) 증가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5년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 해외 사용금액은 229억 1000만 달러(약 33조 원)로 집계됐다. 2024년(217억 2000만 달러) 대비 5.5% 늘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한은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했고 온라인 쇼핑 해외 직구나 앱스토어, 구독 결제 등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내국인 출국자 수는 2955만 명으로 전년(2868만 6000명)보다 3% 늘었다. 또 온라인 쇼핑 해외 직구 금액은 59억 8000만 달러로 전년(59억 2000만 달러)보다 1% 증가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156억 9000만 달러)와 체크카드(72억 2000만 달러)가 각각 1.3%, 15.7% 증가했다. 체크카드 해외 사용 금액이 매년 급증해 신용카드 절반 수준까지 불어났다. 트래블카드가 이 중 상당 비중을 차지한다고 한은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비거
전쟁 쇼크 덮친 韓증시
우리나라 순대외금융자산이 5년 만에 감소해 1조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미국 등 서학개미의 해외 주식 투자 금액이 늘었지만 지난해 코스피 랠리에 외국인들의 국내 주식 투자가 더 급증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5년 국제투자대조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우리나라 순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부채)은 9042억 달러로 전년 말(1조 1020억 달러)보다 1978억 달러 줄었다. 순대외금융자산이 감소한 것은 2020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또 2024년 처음으로 1조 달러 흑자국 반열에 올랐는데 1년 만에 타이틀을 내줬다. 대외금융자산과 대외금융부채가 모두 역대 최대 증가 폭으로 늘었지만 대외금융부채가 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순대외금융자산 감소로 이어졌다. 대외금융자산은 서학개미 등 거주자의 해외 증권 투자를 중심으로 전년 말보다 3626억 달러 늘어 2조 8752억 달러를 기록했다. 대외금융부채는 코스피 랠리에 따른 외국인의 국내 증권 투자가 크게 늘어 전년 말보다 5604억 달러 증가한 1조 9710억 달러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거주자의 직접 해외 투자는 8289억 달러로 전년보다 662
PICK코노미
정부의 부동산 대출 규제 여파가 30대 차주들에게 가장 큰 충격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보유 현금이 많지 않아 대출 수요가 가장 큰 30대들이 높아진 대출 문턱을 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차주별 가계부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차주당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은 2억 1286만 원으로 전 분기보다 1421만 원 줄었다. 지난해 2분기 479만 원 축소됐다가 3분기에는 1712만 원 늘었는데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 전 연령대에서 신규 주담대 액수가 줄었다. 특히 30대의 지난해 4분기 차주당 신규 주담대 취급액은 2억 5533만 원으로 전 분기 대비 3259만 원 줄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이어 40대(-1316만 원), 20대(-993만 원), 60대 이상(-721만 원), 50대(-377만 원) 순으로 신규 주담대 액수가 줄었다. 첫 집 마련 수요가 가장 높은 연령인 30대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것이다. 전문가들은 10·15 부동산 대책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정부는 10·15 부동산 대책을 통해 수도권·규제지역의 시가 15억 원 이하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한 달만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월에는 연말 특수가 사라지며 나빠졌지만 이달에는 부동산업 등 비제조업의 자금 사정 개선으로 상승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젼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4.2로 전월보다 0.2포인트 올랐다. CBSI는 지난해 11월 이후 두 달 연속 오르다가 지난달 하락한 뒤 이달 다시 개선 흐름을 보였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가운데 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 주요 지표를 종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 평균치(2003년 1월~2025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삼으며 100을 웃돌면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 100을 밑돌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CBSI가 소폭 오른 것은 비제조업 경기 개선 영향으로 분석된다. 비제조업 CBSI는 92.2로 전월대비 0.5포인트 올랐다. 자금 사정(+1포인트)이 개선된 점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반면 제조업 CBSI는 설 연휴로 인한 조업 일수 감소 여파로 전월 보다 0.4포인트 떨어진 97.1을 기록했다. 생산(-0.4포인트), 신규 수주(-0.4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