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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기자

경제부

기사 7,104개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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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경제 한동훈 기자입니다.

  • 美 관세 판결에 달러 약세...환율 1430원대로 하락

    불안한 환율

    美 관세 판결에 달러 약세...환율 1430원대로 하락

    원·달러 환율이 23일 미국 상호관세 무효 판결에 따른 달러 약세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전 9시44분 현재 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보다 6원 내린 1440.6원이다.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내린 1443.0원으로 출발한 뒤 장 초반에는 1439원대까지 떨어졌다. 환율이 장중 1430원대로 내려온 것은 이달 3일 이후 처음이다. 지난 주말 미국 연방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가 위법하다고 판단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글로벌 15% 관세 등 추가 조치를 발표하며 불확실성이 커졌다. 특히 상호관세 무효로 미국이 약 254조 원을 환급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와 미 재정적자 우려가 커지자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5% 내린 97.3 수준이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연구원은 “미국 관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다시 고조된데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도 전망치보다 낮게 나와 당분간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 ‘영끌’ 외치더니 뒤로는 탈세...국세청, 세금 탈루 유튜버 정조준[Pick코노미]

    PICK코노미

    ‘영끌’ 외치더니 뒤로는 탈세...국세청, 세금 탈루 유튜버 정조준

    투기와 탈세를 부추기며 시장을 교란한 부동산 유튜버,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유통해 수익을 내고도 세금은 탈루한 ‘사이버 레커’ 등이 국세청의 철퇴를 맞게 됐다. 국세청은 탈세 혐의를 받는 부동산·세무 분야 유튜버 7개 업자, 악성 사이버 레커 3개 업자, 허위·부적절 콘텐츠 유포 유튜버 6개 업자 등 총 16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전방위 세무조사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부동산 전문 유튜버 A 씨는 2020~2024년 구독료와 강의료 수입에 적용되는 누진 소득세율을 낮추기 위해 배우자 명의의 별도 사업장에서 수익을 분산시켜 세금을 축소한 점이 적발됐다. A 씨는 부가가치세 과세 대상인 매출액을 면세 대상인 잡지 구독료로 위장 신고해 부가세를 탈루한 것으로 국세청은 판단하고 있다. 또 다른 부동산 유튜버 B 씨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밖 창업에 세금을 100% 감면한다는 점을 악용해 3.3㎡ 남짓한 공유 오피스를 사업장으로 등록한 뒤 사업은 타지에서 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세청은 “부동산 시장을 대상으로 전문가를 자처하는 일부 유튜버들이 ‘영끌’만이 유일한 생존 전략인 것처럼 외치면서 뒤로는 탈세를 자행했다”고 지적했다. 고객

  • 美, 254조원 돌려줄판…당분간 弱달러 불가피

    불안한 환율

    美, 254조원 돌려줄판…당분간 弱달러 불가피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무효 판결이 원·달러 환율의 하방(원화 가치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각국의 관세 환급 요청에 따른 미국의 세수 감소와 재정적자 우려가 부각돼 달러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실제 미 대법원의 무효 판결이 나온 직후인 21일 새벽 2시 원화 환율은 달러당 1446.6원에 거래를 마쳤다. 20일 자정 전까지만 해도 원·달러 환율은 주간장 대비 상승세를 보이며 1449원까지 올랐으나 상호관세 판결 이후 곧장 하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는 대법원 판결로 그동안 징수한 관세를 환급해야 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미국의 재정 부담 우려가 커진 탓이다. 미국 현지에서는 이번 판결에 따른 관세 환급 요구액이 1750억 달러(약 253조 6625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DXY)는 21일 97.8로 전날보다 0.13%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미 재정적자 이슈로 당분간 달러 가치 하락세가 이어져 1440~1470원대에서 박스권 흐름을 보였던 환율 상·하단 레벨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부동산시장 교란 등 수익… 국세청, 탈세 유튜버 철퇴

    부동산시장 교란 등 수익… 국세청, 탈세 유튜버 철퇴

    투기와 탈세를 부추기며 시장을 교란한 부동산 유튜버, 검증되지 않은 정보를 유통해 수익을 내고도 세금은 탈루한 ‘사이버 레커’ 등이 국세청의 철퇴를 맞게 됐다. 국세청은 탈세 혐의를 받는 부동산·세무 분야 유튜버 7개 업자, 악성 사이버 레커 3개 업자, 허위·부적절 콘텐츠 유포 유튜버 6개 업자 등 총 16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전방위 세무조사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 부동산 전문 유튜버 A 씨는 2020~2024년 구독료와 강의료 수입에 적용되는 누진 소득세율을 낮추기 위해 배우자 명의의 별도 사업장에서 수익을 분산시켜 세금을 축소한 점이 적발됐다. A 씨는 부가가치세 과세 대상인 매출액을 면세 대상인 잡지 구독료로 위장 신고해 부가세를 탈루한 것으로 국세청은 판단하고 있다. 또 다른 부동산 유튜버 B 씨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밖 창업에 세금을 100% 감면한다는 점을 악용해 3.3㎡ 남짓한 공유 오피스를 사업장으로 등록한 뒤 사업은 타지에서 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세청은 “부동산 시장을 대상으로 전문가를 자처하는 일부 유튜버들이 ‘영끌’만이 유일한 생존 전략인 것처럼 외치면서 뒤로는 탈세를 자행했다”고 지적했다. 고객

  • 기준금리 6연속 동결될 듯…엔비디아 실적 주목 [한동훈의 위클리전망대]

    한동훈의 위클리전망대

    기준금리 6연속 동결될 듯…엔비디아 실적 주목

    이번 주에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하며 올해 경제성장률 수정 전망치를 공개한다. 해외에서는 엔비디아의 실적이 관심사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6일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현재 2.5%인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금통위는 지난해 7·8·10·11월과 올해 1월까지 기준금리를 5회 연속 동결했다. 연초에도 서울 등 수도권 집값이 진정되지 않고 원·달러 환율도 1480원 부근까지 치솟았기 때문이다. 시장은 환율 및 부동산 불안 문제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이번에도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날 한은은 수정 경제 전망도 발표하는데 올해 성장률 예상치를 기존 1.8%에서 소폭이라도 올리면 금리 인하 가능성은 그만큼 더 줄어든다. 국가데이터처는 이에 앞서 25일 지난해 합계출산율 등이 포함된 ‘2025년 출생·사망 통계’와 지난해 12월 인구 동향을 발표한다. 출생아 수는 지난해 11월까지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에 2023년 0.72명까지 내려갔던 합계출산율이 2024년 0.75명에 이어 지난해 0.8명까지 회복됐을지 이목이 쏠린다. 0.8명 수준까지 오르면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

  • 주담대 증가폭 둔화됐지만 ‘빚투’는 늘어

    주담대 증가폭 둔화됐지만 ‘빚투’는 늘어

    정부의 강력한 대출 규제로 지난해 4분기 가계빚 증가 폭이 둔화됐다. 다만 주식 관련 ‘빚투(빚내서 투자)’ 등은 큰 폭으로 늘어 누적 가계빚이 2000조 원에 육박해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20일 공개한 ‘2025년 4분기 가계신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978조 800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14조 원 증가했다. 직전 분기(14조 8000억 원)보다는 증가 폭이 소폭 줄었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 보험사, 대부 업체, 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부채(빚)’를 말한다. 가계빚 증가 폭이 축소된 것은 가계대출 증가가 둔화된 영향이다. 지난해 말 가계대출 잔액은 1852조 700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11조 1000억 원 늘었다. 직전 분기(11조 9000억 원)보다 증가 폭이 감소했다. 지난해 10·15 부동산 대책 등의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축소된 여파가 컸다. 지난해 4분기 주담대는 전 분기보다 7조 3000억 원 늘어났다. 직전 분기(12조 4000억 원)보다 증가 폭이 둔화됐다. 다만 기

  • 작년 4분기 가계빚 14조↑...주담대 규제에 증가폭 둔화

    작년 4분기 가계빚 14조↑...주담대 규제에 증가폭 둔화

    정부의 대출 규제에 지난해 4분기 가계빚 증가폭이 소폭 둔화됐다. 다만 증가 흐름은 지속돼 누적 가계빚이 2000조 원에 육박해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이 20일 공개한 ‘2025년 4분기 가계신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978조 8000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14조 원 증가했다. 직전 분기(+14조 8000억 원)보다는 증가폭이 소폭 줄었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 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부채(빚)’를 말한다. 가계빚 증가폭이 축소된 것은 가계대출 증가가 둔화된 영향이다. 지난해 말 가계 대출 잔액은 1852조 7000억 원으로 전분기보다 11조 1000억 원 늘었다. 직전 분기(+11조 9000억 원)보다 증가폭이 감소했다. 지난해 10·15 부동산 대책 등의 여파로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축소된 여파가 컸다. 지난해 4분기 주담대는 전분기보다 7조 3000억 원 늘어났다. 직전 분기(+12조 4000억 원)보다 증가폭이 둔화됐다. 다만 기타대출은 3조 8000억 원 늘면서 직전 분기(-5000억

  • 한전 역대급 이익에 재점화된 ‘전기료 인하’...한전채 사태 잊었나 [Pick코노미]

    PICK코노미

    한전 역대급 이익에 재점화된 ‘전기료 인하’...한전채 사태 잊었나

    한국전력이 지난해 15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산업계를 중심으로 전기 요금 인하 주장이 다시 불붙고 있다. 다만 한전의 누적 적자가 여전히 50조 원에 육박한데 전기 요금을 내릴 경우 투자금 마련을 위해 다시 회사채를 대규모로 발행하는 ‘한전채’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들이 전망한 한전의 지난해 평균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78.4% 증가한 14억 9238억 원 수준이다. 일부 증권사는 15억 5100억 원 수준까지 예상하고 있다. 이 경우 한전은 연간 기준으로 2016년 12조 15억 원을 훌쩍 뛰어넘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게 된다. 한전의 실적 개선 배경으로는 국제 연료 가격 안정과 그에 따른 전력도매가격(SMP·전력구입가격) 하락,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전기요금 인상이 꼽힌다. 산업계는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에 한전의 실적이 개선됐다고 본다. 실제로 2022년 이후 산업용 전기요금이 7차례에 걸쳐 약 70%나 올랐다. 특히 2023년 11월과 2024년 10월에는 주택용 요금은 동결한 채 산업용 요금만 인상하

  • 정부 R&D, 작년 연구비 평균 52일 늑장 지급

    정부 R&D, 작년 연구비 평균 52일 늑장 지급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되는 연구비 지급 지연이 해가 갈수록 심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사업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구비가 늑장 지급된 과제의 평균 지연 일수가 지난해(10월까지 기준) 52.3일로 드러났다. 2021년 27.6일에서 2022년 37.6일, 2023년 40일, 2024년 41.3일로 매년 늘고 있다. 박 의원실에 따르면 매해 100일 이상 지연된 사례도 있었고 가장 늦은 과제는 158일이 소요됐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949개 과제 중 지급일이 늦은 과제는 886개로 전체의 93.4%에 달했다. 지급 지연이 사실상 관행처럼 굳어진 셈이다. 연구비는 개시일에 맞춰 소급 지급되기 때문에 제도상 금전적 손실은 발생하지 않는다. 하지만 일부 대학이 선지급을 지원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연구자가 개인 자금으로 연구비를 먼저 부담해야 하는 상황도 발생한다. 정부도 고질적 문제를 파악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별다른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0월 관행적 연구비 지급 지연 해소를 위해 협약 시

  • 韓, 美수입시장 비중 10위권 턱걸이…대만에도 밀렸다

    韓, 美수입시장 비중 10위권 턱걸이…대만에도 밀렸다

    지난해 미국 시장 내 한국 상품 입지가 주요 경쟁국보다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시장의 점유율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한국무역협회가 미국 상무부 수출입 통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미국은 한국으로부터 1134억 달러어치 상품을 수입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9% 감소한 수치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미국 전체 수입의 3.6%를 차지했다. 3.6%는 무역협회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8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순위 기준으로 봐도 하락세가 뚜렷했다. 2009년 이후 한국은 미국의 상위 수입국 6~7위 자리를 꾸준히 지켜왔고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하기 직전인 2024년 4.0%의 비중으로 7위를 차지했지만 지난해 9위로 내려앉았다. 지난해 한국보다 앞선 미국의 1∼8위 수입국은 멕시코(4925억 달러·15.7%), 캐나다(3512억 달러·11.2%), 중국(2873억 달러·9.2%), 대만(1767억 달러·5.6%), 베트남(1753억 달러·5.6%), 독일(1408억 달러·4.5%), 일본(1338억 달러·4.3%

  • 美 지난해 4분기 성장률 주목...PCE 지수도 관심 [한동훈의 위클리전망대]

    한동훈의 위클리전망대

    美 지난해 4분기 성장률 주목...PCE 지수도 관심

    이번주는 설 연휴로 국내에서는 경제 지표 발표나 큰 이벤트가 예정돼 있지 않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 물가 지표인 지난해 12월 개인소비지출(PCE)이 관심사다. 우선 19일에는 1월 미국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의 의사록이 공개된다. 3연속 금리 인하를 멈추고 시장의 예상대로 동결을 결정한 이유, 미 물가와 고용 시장에 대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구체적인 의견을 확인할 수 있다. 20일에는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가 발표된다. 지난해 3분기 GDP 성장률은 4.4%(전기 대비 연율 기준)로 2023년 3분기(4.7%)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4분기 시장 전망치는 2.8%로 전분기 보다 꺾였을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날 지난해 12월 PCE 물가지수도 나온다. 연준이 핵심 인플레이션 데이터로 활용하는 근원 PCE가 관건이다. 근원 PCE는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물가 지수다.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작년 10월과 11월 각각 2.7%, 2.8%를 기록했다. 12월에도 2% 후반대에 머물렀을 지, 3%대로 상승했을지 이목이 쏠린다. 중국

  • 설 연휴 이후 채권시장은...“약보합 흐름 이어질 것”

    설 연휴 이후 채권시장은...“약보합 흐름 이어질 것”

    설 연휴가 지난후 국내 채권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 관심이 뜨겁다.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소멸과 일본 총선에서 자민당 압승으로 약세를 보였던 국고채 시장이 설 연휴 이후에도 유사한 흐름을 보일지, 강세로 방향을 틀지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성장률 상향에 따른 금리 인상 경계가 부각돼 약보합 흐름(금리 상승)이 이어질 것에 무게를 두고 있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지난 13일 연 3.142%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0.012% 하락했지만 지난 9일 3.267%까지 치솟아 1년 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최근 들어 금리가 급등(채권 가격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기준금리(2.5%)와 국고채 3년물 금리간 차이(스프레드)도 3년 래 가장 최고 수준으로 벌어졌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도 9일 3.754%로 거래를 마감하며 2023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국고채 금리 상승의 배경으로 일본의 국채 금리 상승이 꼽힌다. 다카에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이 최근 조기 총선에서 압승하며 재정 확대 우려로 일본 국채 금리가 오르자 우리나라

  • 유가·환율 하락에도 수입물가 7개월째 상승

    불안한 환율

    유가·환율 하락에도 수입물가 7개월째 상승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하락에도 수입물가가 7개월 연속 상승했다. 1차 금속제품, 광산품 등이 올라 수입물가를 끌어올렸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1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는 143.29(원화 기준·2020년 수준 100)로 전월보다 0.4% 올랐다. 전월 상승 폭(0.9%)보다는 줄었지만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째 오름세다. 수입물가지수가 7개월 연속 상승한 것은 2018년 1∼7월 이후로 7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지난달 국제유가가 떨어지고 원·달러 환율도 내렸지만 1차 금속제품, 광산품 등이 상승해 수입물가를 밀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올 1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61.97달러로 전월보다 0.1% 하락했고 원·달러 평균 환율은 1456.51원으로 0.7% 내렸다. 품목별로는 원재료가 광산품을 중심으로 0.9% 올랐다. 중간재는 1차 금속제품이 오르며 0.8% 뛰었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동광석(10.1%), 프로판가스(5.3%), D램(14.7%), 기타 귀금속 정련품(24.6%), 천연가스(LNG·1.6%) 등이 올랐다. 1월 수출물가는 전월보다 4% 상승했다. 역시

  • 外人 주식자금 순유출...채권은 금리 인상에 유입폭 둔화

    전쟁 쇼크 덮친 韓증시

    外人 주식자금 순유출...채권은 금리 인상에 유입폭 둔화

    지난달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이 순유출로 전환됐다. 채권시장으로의 자금 유입폭은 금리 인상 여파에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1월 중 외국인 증권(주식·채권) 투자자금은 23억 9000만달러 순유입됐다. 순유입은 한국 주식·채권 시장에서 빠져나간 외국인 투자자금보다 들어온 자금이 많았다는 뜻이다. 지난해 9월 이후 5개월 연속 순유입 기조가 유지됐다. 증권 종류별로는 주식자금의 경우 5000만 달러 빠져나갔다. 전월 11억 9000만 달러 순유입에서 한 달 만에 순유출로 전환했다. 채권자금은 24억 4000만 달러 들어왔다. 3개월 연속 순유입이 이어졌지만 유입폭은 전월(+62억 6000만 달러)보다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주식자금의 경우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 등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도 등으로 소폭 순유출로 전환됐다”며 “채권자금은 차익거래 유인이 줄어든 데다 시장금리 상승 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순유입 규모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1월 중 원/달러 환율의 평균 변동 폭과 변동률(전일 대비)은 각 6.6원, 0.45%로 전월(5.3원

  • 연초 ‘머니무브’ 확연...1월 운용사 수신 92조원↑, 역대 최대 증가

    전쟁 쇼크 덮친 韓증시

    연초 ‘머니무브’ 확연...1월 운용사 수신 92조원↑, 역대 최대 증가

    새해 들어 증시로 자금이 이동하는 ‘머니 무브’ 현상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은행 수신은 역대 최대폭으로 감소한 반면 자산운용사의 펀드로는 사상 최고 수준으로 자금이 유입됐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1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산운용사 수신은 전월 대비 91조 9000억원 늘었다. 월별 기준 역대 최대 증가폭이다. 전년 같은 기간(+38조 1000억 원) 증가폭보다도 2배가 넘는다. 머니마켓펀드(MMF)는 지난해 12월 19조 7000억 원 줄었지만 지난달에는 33조 원 증가로 전환했다. 연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인출됐던 법인자금의 재예치, 국고 여유자금 유입 등으로 상당폭 늘었다. 또 주식형펀드(+10.0조원 → +37.0조원)와 기타펀드(+12.1조원 → +16.2조원)가 큰 폭 늘었고, 채권형펀드(-6.8조원 → +4.2조원)도 증가로 전환했다. 주식형 펀드 증가폭도 역대 최대다. 반면 지난달 은행 수신은 전월 보다 50조 8000억 원 줄었다. 역대 최대 감소폭이다. 은행권 예금이 증시로 흘러가는 양상이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한은 관계자는 “은행의 수시입출식예금은 일시 유입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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