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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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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uel@sedaily.com
안녕하세요. 서울경제 양준호 기자입니다.
밀라노 코르티나 2026
세 번째 올림픽 도전에서도 시상대에 서겠다는 꿈을 이루지 못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의 대표주자 김민선(27·의정부시청)은 모든 것이 아쉬웠다며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도전을 멈추지 않을 거라며 4년 뒤를 기약했다. 김민선은 16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 38초 010의 기록으로 14위에 자리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 이 종목 16위에 올랐던 그는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7위로 순위를 끌어 올리고 이번 밀라노에서 입상을 노렸으나 10일 열린 1000m(18위)에 이어 10위 이내에도 들지 못했다. 경기를 마치고 취재진을 만난 김민선은 “사실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다. 시원하지 않고 섭섭한 마음이 99%”라고 털어놨다. “이번 시즌 준비하면서 워낙 힘들고 답답한 부분이 많았다. 올림픽이라는 무대는 100% 자신감으로 준비해도 힘들다고 생각하는데 현실적인 생각들이 스스로를 힘들게 한 것 같다”고 되짚은 그는 “그런 부분마저도 선수로서의 역량이라고 생각하고 아쉽지만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력에서는 초반 100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초반의 아쉬움을 털고 1000m에서 ‘금빛 질주’를 꿈꾼다. 최민정은 16일 오후 7시(이하 한국 시각)부터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리는 올림픽 여자 1000m 메달 레이스에 나선다. 이날 준준결선부터 결선까지 이어지며 결선은 오후 8시 47분께 열릴 예정이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의 행보에 단연 관심이 쏠린다. 최민정의 주종목으로는 1500m가 주로 꼽히지만 그는 4년 전 베이징 동계올림픽 1000m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을 정도로 이 종목에서도 뛰어난 경쟁력을 지녔다. 베이징 올림픽 결선에서 우승자 쉬자너 스휠팅(네덜란드)과의 격차는 0.052초에 불과했다.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서는 첫 번째 종목인 혼성 계주에서 결선에 오르지 못했고 여자 500m에서는 준결선 탈락해 아직은 메달이 없다. 500m 준결선 이후 눈물을 글썽일 정도로 아쉬워한 최민정은 15일 1000m 예선을 전체 1위 기록(1분 26초 925)으로 통과한 뒤 3000m 계주 준결선에서는 두 번의 역전 레이스로 대표팀의 결선 진출을 이끌며 클래스를 뽐
생애 첫 올림픽 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낸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단거리 미래 이나현(21·한국체대)은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고 자책하면서도 “희망을 봤다”며 밝게 웃었다. 이나현은 16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 37초 86의 기록으로 10위에 오른 뒤 “내심 아웃(코스 출발)이 걸리기를 바랐는데 어쩔 수 없었다”며 “뒷심을 올리는 부분을 열심히 보완했는데 부족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아쉽기는 하지만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나현은 13조 인 코스에서 출발해 첫 100m 구간을 전체 8위의 기록인 10초 47에 통과했다. 첫 곡선 주로까지 잘 빠져나온 이나현은 직선 주로에서 힘차게 속도를 끌어올렸으나 마지막 곡선 주로에서 원심력을 이겨내지 못해 살짝 속도가 줄었다. 아웃 코스에서 출발하면 레이스 막판 함께 뛰는 선수의 등을 보고 뛸 수 있어서 스피드를 끌어올릴 수 있지만 인 코스에서 출발한 탓에 약점인 레이스 후반 기록을 줄이지 못했다. 이나현은 “아쉬움은 있지만 출전한 두 종목에서 모두 톱10에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다섯 번째 경기에서 일본을 격파하며 4강 진입을 위한 전진을 다시 시작했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여자 컬링 대표팀 경기도청은 15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라운드로빈 5차전에서 7대5로 이겼다. 세계 랭킹 3위인 한국은 이번 대회 라운드로빈 5경기에서 3승 2패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미국에 4대8로 진 한국은 이탈리아와 영국을 연파한 뒤 4차전에서 덴마크에 3대6으로 덜미를 잡혔지만 일본을 꺾으며 연패는 피했다. 이번 대회 컬링 여자부에서는 10개 팀이 한 차례씩 맞붙는 라운드로빈을 치러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올라 토너먼트로 메달 색깔을 가린다. 지난해 3월 의정부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예선에서 스킵 요시무라 사야카가 이끄는 현 일본 대표팀과 맞붙어 연장전 끝에 이겼던 한국은 이날도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2엔드와 3엔드에 후공을 잡은 일본의 마지막 투구에서 실수가 이어진 덕분에 한국은 한 점씩 스틸해내며 2대0으로 앞서 나
설 연휴 국내 선수들의 경기를 제외하고 눈길을 끄는 경기는 ‘동계올림픽의 꽃’으로 불리는 남자 아이스하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문제와 미국의 51번째 주 발언으로 국민 감정을 건드린 덴마크와 캐나다가 빙판 위에서의 설욕을 벼르고 있다. 15일 오전 5시 10분(한국 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하키 아레나에서는 미국과 덴마크의 C조 조별리그 경기가 열린다. 시즌 랭킹 1위(덴마크는 8위)인 미국의 어렵지 않은 승리가 예상되지만 ‘그린란드 더비’라는 점에서 예측불허라는 전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 매입 의지를 굽히지 않아 덴마크 국민과 그린란드 주민들의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미국 ABC방송은 “달콤한 밸런타인데이(현지 시간)에 치러질 가장 치열한 경기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덴마크 대표팀 공격수 니클라스 옌센은 “정치 문제를 논외로 하더라도 지구 최강팀 미국과의 경기는 엄청난 도전이고 기회”라며 “우리는 이변을 일으키기 좋아한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2022 베이징 대회 때 사상 첫 올림픽 출전을 이뤄낸 덴마크는 2회 연속 올림픽에 진출했다. A조에 속한 캐나다는 당장 미국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 금메달을 딴 최가온(세화여고)은 두둑한 포상도 챙긴다.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보상으로 본인은 물론 다른 선수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에 따르면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최가온에게 3억 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협회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금메달 3억 원, 은메달 2억 원, 동메달은 1억 원의 포상금을 책정했다. 당시에는 입상자가 없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김상겸이 은메달(2억 원), 유승은이 동메달(1억 원)을 따낸 데 이어 최가온이 금메달을 획득해 현재까지 총 6억 원의 포상금이 확정됐다. 공식 타임키퍼로 활동한 지 90주년을 맞은 오메가는 950만 원 상당의 올림픽 에디션 시계 ‘스피드마스터 38㎜ 올림픽 에디션 타임피스’를 지급한다. 겨울을 연상시키는 하얀 다이얼 위 푸른 얼음 무늬가 특징이다. 뒷면에는 밀라노·코르티나 대회 엠블럼과 오륜기가 새겨져 있다. 오메가는 2012년 런던 올림픽 때부터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리스트에게 올림픽 에디션 시계를 수여해왔다. 태광그룹 학교법인인 일주세화학원 산하
정대윤(서울시스키협회)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모굴 1차 결선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정대윤은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에어리얼 모굴 파크에서 열린 1차 결선에서 34.28점을 받아 20명의 출전 선수 중 19위에 머무르며 상위 8명이 출전한 2차 결선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정대윤은 주행 도중 미끄러지는 실수를 범하며 하위권으로 처졌다. 모굴은 스키를 타고 1m 남짓한 높이의 눈 둔덕(모굴)으로 뒤덮인 코스를 빠르게 내려오고, 점프대에서 날아올라 공중 연기도 펼치는 종목이다. 턴과 공중 동작, 시간이 성적에 반영된다. 정대윤은 지난 10일에 열린 1차 예선에서 65.51점으로 29위 중 27위를 기록했으나 이날 열린 2차 예선에서 77.36점을 받아 14위로 상위 20명이 오르는 1차 결선행 티켓을 획득했다. 함께 출전한 이윤승(경희대)은 2차 예선에서 69.35점으로 27위에 그치며 탈락했다. 금메달은 호주의 우즈 쿠퍼, 은메달은 캐나다의 미카엘 킹즈버리, 동메달은 일본의 호리시마 이쿠마가 차지했다. 정대윤은 15일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듀얼 모굴에서 다시 메달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는 투타를 겸업하는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처럼 ‘이도류’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고 있다. 동·하계 종목을 넘나드는 진정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들로 왕성한 운동 능력에 팬들은 탄성을 자아낸다. 12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따르면 자메이카 대표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에서 육상 여자 400m 계주 은메달을 딴 크리스타니아 윌리엄스는 이번 동계올림픽에서 봅슬레이 여자 2인승 경기에 나선다. 오스트리아로 귀화한 그는 21일(한국 시간) 동계올림픽 무대에 데뷔한다. 윌리엄스와 같은 종목에서 기록을 다툴 영국의 아델 니콜 역시 투포환 스타 출신이다. 독일 남녀 봅슬레이의 게오르크 플라이슈하우어와 탈레아 프레펜스도 육상 트랙이 익숙하다. 최근 3년 간 세계선수권 금메달 1개 등 6개 메달을 휩쓴 플라이슈하우어는 타고난 봅슬레이 선수 같지만 유럽육상선수권 출전 경력의 400m 허들 강자였다. 프레펜스는 2025 라인루르 하계유니버시아드 여자 400m 계주 동메달을 딴 뒤 지난달 유럽봅슬레이선수권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강력한 메달 후보다. 썰매 종목은 유독 육상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장의 빙질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세계적 강호들이 너무 무른 빙질 탓에 레이스 도중 줄줄이 미끄러져 탈락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회 조직위원회는 “빙질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12일(한국 시간) 공식 훈련을 마치고 나온 한국 선수들은 경기장의 빙질이 너무 물러 위험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국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대표팀은 10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경기에서 레이스 도중 미끄러진 미국 선수와 부딪혀 함께 넘어져 준결선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날 공식 훈련을 마치고 나온 임종언(고양시청)은 “경기 날의 얼음 상태가 훈련 때보다 좋지 않았다. 경기 때는 다르게 타야 할 것 같다”며 “얼음이 물러서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힘들어했고 실수하는 장면이 많이 나왔다”고 털어놓았다. 외국 선수들의 반응도 비슷하다. 세계 랭킹 1위인 캐나다 남자 대표팀의 윌리엄 단지누는 “얼음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아 적응에 애를 먹었다”고 했고, 네덜란드 옌스 판트 바우트도 “빙질이 까다로워 경
국내 골프 트렌드는 진화하고 있다. 개인이 친목이나 운동을 위해 즐기던 분위기에서 점차 가족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과 경험을 쌓는 문화로 변신하고 있다. 그런 수요를 따라가려면 골프장과 숙박은 물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갖춘 리조트 인프라는 필수다. 서울경제신문은 2003년부터 ‘한국 10대 골프장’을 선정해오다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지난해 처음으로 ‘한국 10대 골프리조트’를 선정했다. 첫 대상 수상의 영예는 강원 양양의 설해원에 돌아갔다. 이 외에도 골든베이, 군산, 더헤븐, 샌드파인, 세이지우드 여수경도, 엘리시안 제주, 테디밸리, 파인스톤, 해운대비치(가나다 순)가 선정됐다. 새로운 골프 소비문화를 선도해갈 주역들이다. 서울경제신문은 1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2025-26 서울경제 한국 10대 골프장·골프리조트’ 시상식을 개최했다. 신설된 한국 10대 골프리조트 부문 첫 대상의 주인공은 설해원. 안제근 설해원 대표는 이날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광을 격이 다른 리조트를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임직원, 그리고 설해원을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함께하겠다”며 “설레는 마음으로 온전
“다시 걸을 수만 있어도 감사할 텐데….” 남자 스켈레톤 대표 정승기(27·강원도청)는 2024년 가을까지만 해도 간절히 이런 생각이었다. 월드컵 금메달에 세계 랭킹 1위까지 찍었던 정승기는 2024년 10월 끔찍한 부상을 입었다. 2024~2025시즌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역기 드는 훈련을 하다가 허리 디스크가 터진 것. 다리로 가는 신경이 눌려 하반신 마비 증세까지 겪었고 응급 수술을 받아야 했다. 복귀는 커녕 정상 생활을 할 수 있을지조차 불투명했다. 의사는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야 할 수도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했다. 그랬던 정승기가 이번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 나선다. 단순 참가에 의미를 둔 선수가 아니라 당당한 메달 후보다. 정승기는 12일 오후 5시 30분(한국 시각) 이탈리아 코르티나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리는 올림픽 스켈레톤 1·2차 시기에 출격한다. 14일 오전 치를 3·4차 시기 기록까지 합산해 순위가 가려진다. 그는 고통스러운 치료와 재활을 이겨내고 8개월 만에 대표팀 훈련에 복귀했다. 초인적인 의지로 올림픽 참가까지 성공했다. 강점인 스타트는 약해졌지만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듀오가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 랭킹 1위에 올랐다. 11일 ITTF 홈페이지에 따르면 임종훈·신유빈 조는 9일 발표된 올해 7주 차 혼합복식 세계 랭킹에서 1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임종훈·신유빈 조가 혼합복식 세계 1위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달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도하 대회 때 올해 처음 혼복에 나서 본선 16강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이번 세계 랭킹 산정 과정에서 지난해 WTT 싱가포르 포인트가 소멸해 종전 1위였던 린스둥·콰이만(중국) 조가 3위로 두 계단 떨어짐에 따라 반사 이익을 얻었다. WTT는 세계 랭킹 산출 때 대회 수를 8개까지 포함하는데 유효 기간 1년이 지나면 포인트 점수에서 뺀다. 종전 1위였던 린스둥·콰이만 조는 지난해 싱가포르 스매시 우승을 차지했지만 최근 국제 대회 출전이 줄어 산정 대회 수가 5개로 쪼그라들었다. 반면 임종훈·신유빈 조는 지난해 WTT 왕중왕전인 홍콩 파이널스 우승으로 1500포인트를 받은 데다 꾸준한 대회 참가로 산정 대회 수 최대 8개를 채우면서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2
한국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은 10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2000m 혼성계주 준결선 레이스 도중 김길리(성남시청)가 미국 선수와 충돌하며 넘어지는 통에 3위로 밀렸다. 2위까지 주어지는 결선 진출권을 확보하지 못하고 금메달의 꿈을 접어야 했다. 최민정은 넘어진 김길리와 재빨리 터치하며 레이스를 이어갔지만 벌어진 격차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민정 코치가 곧바로 심판에게 달려가 어드밴스를 받아야 한다고 소청 절차를 밟았지만 이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왜일까. 심판들은 김길리가 충돌 상황에서 3위로 달리고 있었다고 판단해 한국에 어드밴스를 주지 않았다. 경기가 끝난 뒤 최민정은 “우리가 3위로 달리고 있었고 1위로 달리던 미국 선수가 넘어지며 피하지 못하고 김길리가 걸려 넘어졌다”며 “결국 이런 상황들 때문에 쇼트트랙에 변수가 많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종목 특성상 어쩔 수 없이 일어날 수밖에 없던 상황”이라며 “오늘은 운이 좀 안 좋았지만 다른 날은 또 좋을 때도 있을 것이다. 이제 첫 종목이 끝났으니 다음 종목에서 더 잘하도록 하겠다”고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넉 달 앞두고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국가대표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부상으로 또다시 전열에서 이탈한다. 울버햄프턴은 롭 에드워즈 감독이 12일(한국 시간) 치를 노팅엄 포리스트와의 2025~2026 EPL 원정 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황희찬의 상태에 대해 언급한 내용을 11일 구단 홈페이지에 전했다. 에드워즈 감독은 “황희찬은 결장한다. (복귀에) 몇 주는 걸릴 것”이라면서 “종아리 부상”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2주 정도 후에 다시 검사해서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지만 아마도 몇 주는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황희찬은 이달 8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25라운드 첼시와 홈 경기(1대3 패)에 선발 출전했다가 팀이 0대3으로 뒤지던 전반 43분 종아리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그라운드에 주저앉은 황희찬은 아쉬운 표정으로 스태프들과 대화를 나눴고 결국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와 교체됐다. 힘을 앞세운 돌파가 강점으로 꼽히는 황희찬은 그동안 잦은 부상에 시달려왔다. 올 시즌에도 지난해 10월 대표팀 소집 기간 종아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통산 266승을 거둔 베테랑 저스틴 벌랜더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유니폼을 입는다. 디트로이트는 11일 “자유계약선수(FA) 벌랜더와 1년 1300만 달러(약 190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이달 20일에 43번째 생일을 맞는 벌랜더는 2005년 MLB에서 데뷔, 올해 21번째 시즌을 맞는 노장이다. 디트로이트에서 데뷔한 그는 2017년 시즌 도중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한 이후 뉴욕 메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거쳐 약 8년 6개월 만에 다시 디트로이트로 복귀했다. 벌랜더는 MLB 통산 555경기에 선발로만 등판, 266승 158패 평균 자책점 3.32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샌프란시스코에서 29경기에 나와 4승 11패, 평균 자책점 3.85의 성적을 냈다. 2011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힌 벌랜더는 2011년과 2019년, 2022년 세 차례 사이영상을 받았다. 또 휴스턴에서 뛰던 2017년과 2022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도 경험했다. 디트로이트에서만 13시즌을 활약한 벌랜더는 디트로이트 소속으로 183승을 따냈고 2011년에는 사이영상과 아메리칸리그 MV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