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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조양준 기자

국제부

기사 8,689개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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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경제 조양준 기자입니다.

  • 트럼프 “유가 내릴 것” 비웃듯…아라비아해 연료 탱크까지 공격[美·이란 전쟁]

    美-이란 전쟁

    트럼프 “유가 내릴 것” 비웃듯…아라비아해 연료 탱크까지 공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 시간)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 32개국이 공동으로 전략 비축유 총 4억 배럴을 방출하기로 한 데 대해 “국제유가를 상당히 낮춰 미국과 세계에 대한 (이란의 공격) 위협을 종식시킬 것”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우리(미국과 이스라엘)는 이미 이겼지만 임무를 마무리해야 한다”면서 기존보다 한층 강경한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나 유가가 12일 장중 다시 100달러를 찍으면서 비축유 방출 효과는 하루도 가지 못했다. 오히려 호르무즈해협을 장악한 이란이 유가 진정에 허둥대는 미국의 아킬레스건을 집요하게 파고들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실제로 그간 호르무즈해협 주변에만 공격을 펼쳐온 이란은 안쪽인 페르시아만을 포함해 바깥쪽인 아라비아해로 연결된 오만 앞바다까지 공격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이라크 항만 당국은 이날 호르무즈해협에서 직선거리로 800㎞나 떨어진 이라크 바스라항에서 발생한 미확인 공격으로 이라크 연료유를 운반하던 외국 유조선 2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르무즈해협 밖에 있는 오만 살라라항의 대형 연료 저장 탱크도 이란제로 추정되는 드론 공격을 받아 화재가 났다

  • 사상 최대 비축유 푼 날…모즈타바 “걸프국 계속 공격할 것”

    사상 최대 비축유 푼 날…모즈타바 “걸프국 계속 공격할 것”

    한국과 미국·일본 등 32개국이 사상 최대인 총 4억 배럴의 전략비축유 방출을 결정했지만 국제유가는 사흘 만에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호르무즈해협 봉쇄에 따른 공급 위기를 해소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데다 이란이 페르시아만 전역으로 공격 범위를 넓히면서 공급 확대 효과가 크게 반감된 것이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지난 8일 선출된 뒤 처음으로 12일(현지 시간)이란 국영방송 앵커가 대독한 메시지를 내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협상에 활용해야 한다. 걸프국을 계속 공격할 것”이라면서 “(아버지와 어린이 등의) 순교에 대한 피의 복수를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1일 32개 회원국이 비축유 총 4억 배럴을 방출하는 데 만장일치로 찬성했다고 밝혔다. 비축유 방출은 1974년 IEA 창설 이후 여섯 번째다. 미국(1억 7200만 배럴)과 일본(8000만 배럴), 영국(1350만 배럴) 등 순차적으로 시장에 비축유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도 2246만 배럴을 풀기로 했다. 그러나 IEA 발표 이후에도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종가는 모두 4% 이상 급등했

  • 비축유·석탄·신재생 3단 방파제…中, 호르무즈 쇼크 피했다[美-이란 전쟁]

    美-이란 전쟁

    비축유·석탄·신재생 3단 방파제…中, 호르무즈 쇼크 피했다

    호르무즈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지 일주일을 넘기며 전 세계가 오일쇼크 이후 최악의 위기에 처했지만 중국은 한숨 돌리고 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이 6개월 분량의 전략비축유를 확보하고 석탄·재생에너지 등 구식 에너지원도 놓지 않은 ‘양동작전’ 덕분에 충격을 흡수했다는 분석이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0일(현지 시간) 세관 자료를 인용해 중국이 1~2월 9693만 톤의 원유를 수입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6% 늘어난 수치다. 중국이 올 들어 원유 수입량을 늘린 것은 중동 긴장 고조와 글로벌 공급 리스크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으로 풀이된다. 이코노미스트인텔리전스유닛(EIU)의 시임 리 선임 애널리스트는 “미국이 이란을 공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국은 올 초 석유·가스 비축량을 축적해왔다”고 말했다. 지난해 기준 중국의 원유 수입 규모는 일일 1160만 배럴로 세계 원유 수입의 20%를 차지한다. 미국(12%), 인도(9%), 일본(4%)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중국은 주로 저렴한 러시아산·이란산 원유를 수입하는데 최근 미국의 제재가 강화되며 비공식 운송 선단을 활용하고 있다.

  • 韓 사드 반출 속 일본 “트럼프, 자위대 파병 요구할 듯”

    韓 사드 반출 속 일본 “트럼프, 자위대 파병 요구할 듯”

    미국이 오는 1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릴 미일 정상회담에서 이란 전쟁에 대한 일본 지원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1일 관측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에 이란 전쟁에 대한 명확한 지원책을 요구할 경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어려운 판단을 해야 할 상황에 놓일 수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망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그간 대외적으로 미국의 이란 공격에 대한 평가를 자제하면서 외교적 역할에 중점을 뒀다. 그는 지난 2일 일본 중의원(하원) 예산위원회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아 법적 평가를 하는 것은 삼가겠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면서 “사태가 조기에 진정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협력해 계속해서 필요한 모든 외교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9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도 “트럼프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며 “미국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야기를 듣겠다”고 마찬가지로 신중함을 나타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에서 일본의 더 명확한 ‘지지’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원책으로는 미국이 일본

  • 호르무즈發 에너지 충격, 왜 한국을 유독 세게 때렸나[페트로-일렉트로]

    조양준의 페트로-일렉트로

    영상호르무즈發 에너지 충격, 왜 한국을 유독 세게 때렸나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국제 에너지 시장은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수송로 ‘경색’(호르무즈 해협 봉쇄)이 공급 축소(중동 산유국 감산)로 이어지는 악순환 속에 국제유가는 급등했고, 이 충격은 금융시장에 그대로 전이되기도 했죠. 이번 사태는 에너지 시장에 몇 가지 시사점을 던졌는데요. 이 가운데 에너지 자립과 에너지 다변화의 중요성을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급등락을 반복한 각국 주가지수는 이번 전쟁이 어떻게 금융 시장을 뒤흔들었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그런데 같이 하락했지만, 낙폭은 서로 다릅니다. 미국·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장대한 분노(에픽 퓨리)’ 작전을 개시하기 직전인 지난달 27일과 비교해 현재(3월 9일 기준) 각국 주가지수가 얼마나 변동했는지 비교해봤는데요. 지금까지 많이 보도된 대로 아시아 지수의 하락 폭이 컸습니다. 1위는 이 기간 16% 가까이 급락한 한국 코스피였습니다. 일본 닛케이225(-10.40%), 대만 가권(-9.33%)이 각각 2위, 3위로 뒤를 이었고요. 인도 니프티 50은 4% 대 하락으로 그나마 선방(?)한 것으로 보입니다. 가장 적게 충격을 받은 지수는 중국 상해

  • 기름 이어 식수까지 끊길 판... 美-이란 전쟁 피해 확산 [글로벌 모닝 브리핑]

    글로벌 모닝 브리핑

    기름 이어 식수까지 끊길 판... 美-이란 전쟁 피해 확산

    ※[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미국이 이란 케슘섬의 담수화 시설을 공격해 수십 개 마을의 식수 공급에 차질이 생기자, 이란은 보복으로 바레인의 담수화 시설을 타격했습니다. 담수화 시설은 중동 지역에서 생존에 필수적인 기반 시설이기 때문에 이러한 공격은 민간인 피해를 크게 확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란과 미국·이스라엘 간 충돌이 격화되면서 에너지 저장 시설, 학교, 병원 등 민간 시설까지 공격 대상이 되고 있으며, 테헤란 인근 석유 저장고가 공습을 받아 유독 물질이 대기 중에 퍼지고 강한 산성비 가능성까지 제기됐습니다. 또한 미국이 이란의 주요 석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 점령을 검토한다는 보도도 나오며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무차별 공격으로 민간인 사상자가 급증하고 중동 지역의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란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새 최고지도자로 공식 선출했습니다. 미국·이스라엘 공습으로 부친이 ‘순교’한 상황에서, 이란은 모즈타바를 전면에 내세워 강경한 대미·대이스라엘 항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평

  • ‘저항의 축’ 헤즈볼라, 이란 모즈타바에 충성 맹세[美-이란 전쟁]

    美-이란 전쟁

    ‘저항의 축’ 헤즈볼라, 이란 모즈타바에 충성 맹세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인 모즈타바 하메네이에 대해 충성을 다짐했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헤즈볼라는 성명을 통해 “우리 헤즈볼라는 이번 최고지도자 선출에 대해 가장 따뜻한 축하와 축복을 보낸다. 우리는 이 축복받은 길에 다시 한번 충성의 서약을 하며, 그 길에서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임을 다시 확인한다”라고 밝혔다. 이란 중심의 반서방 동맹인 ‘저항의 축’ 일원인 헤즈볼라는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미국·이스라엘의 폭격에 사망하자, 참전을 선언하고 이스라엘을 공격해왔다. 이스라엘은 보복 차원에서 전투기 등을 동원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등의 헤즈볼라 시설을 연일 타격하는 한편, 국경 넘어 레바논 남부에 지상군을 투입해 완충지대를 구축해왔다.

  • ‘나토 회원국’ 튀르키예 “이란서 쏜 탄도 미사일 또 격추[美-이란 전쟁]

    美-이란 전쟁

    ‘나토 회원국’ 튀르키예 “이란서 쏜 탄도 미사일 또 격추

    튀르키예는 9일(현지시간) 이란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이 격추됐다고 밝혔다. 튀르키예 국방부 성명에 따르면 이날 이란에서 날아와 튀르키예 영공에 진입한 탄도미사일이 동부 지중해 지역에 배치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방공미사일에 요격됐다. 격추된 미사일 잔해 일부가 튀르키예 동남부 가지안테프 남부에 떨어졌지만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튀르키예에서 이란 미사일이 격추된 것은 지난 4일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에도 나토 요격미사일이 이란 탄도미사일을 격추한 뒤 잔해가 남부 하타이에 떨어졌다. 튀르키예 국방부는 “선린 관계와 지역안정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영토와 영공을 겨냥한 모든 위협에 단호하고 주저없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며 “튀르키예의 경고에 귀기울이는 것이 모두의 이익에 부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튀르키예 국방부의 이같은 발표는 주튀르키예 미국대사관이 동남부 아다나 주재 총영사관의 비필수 인력을 대피시킨다고 공지한 직후 나왔다.

  • 中, 대만 해협서 화력 과시…대형구축함 2척 실전 배치

    中, 대만 해협서 화력 과시…대형구축함 2척 실전 배치

    중국이 대만해협에 대형 구축함 2척을 실전 배치하는 한편 밀착 행보를 보인 대만과 일본을 강하게 비난했다. 중국중앙TV(CCTV)의 대표 뉴스 프로그램 ‘신원롄보’는 8일 저녁 시진핑 국가주석의 전국인민대표대회 인민해방군·무장경찰 대표단 회의 참석 소식을 전하며 뱃머리 선박 번호가 각각 ‘109’와 ‘110’인 대형 구축함이 다른 함정들과 합동 훈련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중국 관영 매체들은 이 구축함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구축함의 명칭이 각각 둥관함과 안칭함이라고 전했다. 2척의 구축함은 이미 실전 배치된 것으로 보인다. 055형 구축함은 중국 해군이 보유한 가장 우수한 성능의 구축함으로 꼽힌다. 함대공·함대함·함대지 미사일과 대잠 어뢰를 장착해 항모 전단의 핵심 전력으로 개발됐다. 이번에 공개된 두 구축함은 동부전구 해군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전구는 대만해협과 동중국해를 담당하는 중국군의 핵심 전구다. 이에 따라 중국이 보유한 055형 구축함은 기존 8척에서 10척으로 늘었다. 중국은 2020년 1월 처음으로 1만 톤급 055형 구축함 난창함을 취역시킨 데 이어 라싸함·다롄함·우시함·옌안함 등도 취역시

  • 모즈타바 ‘전쟁영웅’으로 미화…IRGC ‘당신을 섬기겠다’ 새긴 미사일 발사

    영상모즈타바 ‘전쟁영웅’으로 미화…IRGC ‘당신을 섬기겠다’ 새긴 미사일 발사

    이란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 하메네이(56)를 새 최고지도자로 공식 선출했다. 미국·이스라엘 공습으로 ‘순교’한 하메네이의 아들을 앞세워 결사 항전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불태운 것이다. 이란은 전쟁 과정에서 가족을 잃고 부상을 당한 모즈타바를 ‘전쟁 영웅’으로 미화하며 여론 장악까지 나섰다. 강경파 정권을 전복시키려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전략이 도리어 온건파를 무너뜨리고 현 체제를 강화시키는 결과를 낳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종교는 물론 군까지 장악한 모즈타바 체제 출범으로 이란의 대미 저항 또한 훨씬 과격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대 사거리 2000㎞에 달하는 극초음속 탄도미사일 등 지금까지 꺼내지 않았던 반격 카드를 꺼낼 수 있다는 의미다. 8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88인으로 구성된 헌법기구인 이란 전문가회의는 이날 모즈타바가 이란 국정 전반을 관장하는 최고지도자가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모즈타바는 정규군, 정예군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를 포함한 군 통수권을 포함해 IRGC 산하 바시즈 민병대, 비밀 국영기업 세타드, 국영방송 IRIB 등 각종 권력을 독점한다. 이란 언론은 그를 ‘라

  • 군부가 추대한 이란 새 최고지도자... 정작 하메네이는 생전 “승계 반대”[美-이란전쟁]

    영상군부가 추대한 이란 새 최고지도자... 정작 하메네이는 생전 “승계 반대”

    이란이 미국·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차남인 모즈타바 하메네이(56)를 새로운 최고지도자로 공식 선출했다. 아버지보다 더 강경파로 알려진 모즈타바 지명으로 이란이 대미 ‘결사 항전’ 의지를 내비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러나 정작 하메네이는 생전 ‘모즈타바를 후계자로 임명하지 말라’는 유언을 남긴 것으로 알려져 이란 정권 내부에서 권력 투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8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란 전문가회의는 성명을 내고 모즈타바를 새로운 최고지도자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전문가회의는 성명에서 “신중하고 광범위한 검토 끝에 오늘 임시 회의에서 전문가회의 대표들의 결정적인 투표를 바탕으로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신성한 이란 이슬람 공화국 체제의 제3대 지도자로 임명 및 소개했다”고 발표했다.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는 이란 국정 전반에 걸쳐 최종 결정권을 보유한다. 전문가회의의 최고지도자 선출 과정이 시작된 직후부터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던 모즈타바는 아버지 하메네이의 후광을 등에 업은 막후 실세 인사로 꼽힌다. 그는 부친이 혁명 운동가로 성장하

  • 원전 찍어내는 中, 6년 뒤 미국 추월

    원전 찍어내는 中, 6년 뒤 미국 추월

    중국이 6년 뒤인 2032년 미국의 원자력발전 규모를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원전의 빠른 성장은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인공지능(AI) 분야에 유리하다. 5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주요 원전국의 기업 발표와 건설 계획, 전망 등을 종합 분석한 바에 따르면 중국의 원전발전 용량은 올해 93GW에서 2032년 102GW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현재 1위인 미국 원전발전 용량은 같은 기간 98GW에서 101GW로 늘어나 중국에 역전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에도 중국은 급격한 성장세를 유지해 2055년 발전 용량을 246GW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내다봤다. 원전 확대 속도가 완만하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78GW)을 3배 이상 격차로 따돌리는 것이다. 중국 원전이 급성장한 배경에는 막대한 보조금과 저리 대출 등 탄탄한 정부 지원이 있다. 현재 중국의 신규 원전 건설 비용은 미국과 유럽의 5분의 1 수준에 그친다. 블룸버그는 “미국뿐 아니라 프랑스·러시아 등 경쟁국들이 건설 비용과 승인 지연 등으로 원전 확대에 발목이 잡힌 것과 크게 대비된다”고 짚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소형

  • 트럼프 “이란 다음 지도자도 죽는다”... 2차 대전 후 최초로 ‘어뢰 격침’까지[글로벌 모닝 브리핑]

    글로벌 모닝 브리핑

    트럼프 “이란 다음 지도자도 죽는다”... 2차 대전 후 최초로 ‘어뢰 격침’까지

    ※[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이란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이 4일(현지 시간) 스리랑카 인근 인도양에서 이란 호위함 ‘이리스 데나’를 잠수함 어뢰로 격침시키며 양국 간 긴장이 크게 고조됐습니다. 미 해군이 실전에서 어뢰를 사용한 것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 이후 약 80년 만에 처음입니다. 미 국방부는 마크‑48 어뢰가 선체를 파괴하는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차기 지도자 선정 과정을 거치고 있는 이란에 “이란 지도자가 되고 싶어 하는 것처럼 보이는 모든 사람은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를 내놨습니다. 이란도 이에 맞섰는데요. 체제 전복 시도 시 이스라엘 디모나 핵시설을 공격하겠다고 맞섰습니다. 그러나 이란은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이어가고 있으나 재고 감소로 강도가 약해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은 미국·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 926명, 부상 6186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미 상원이 4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쟁 권한 제한 결의안을 부결함에 따라 대이란 군사작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이에 미 행정부는

  • 이란 “美-이스라엘 미사일, 신생아 병동까지 타격”[美-이란전쟁]

    영상이란 “美-이스라엘 미사일, 신생아 병동까지 타격”

    미국과 이스라엘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이 신생아가 있는 병동을 덮쳤다고 이란 측이 주장했다. 5일(현지 시간) 이란 국영 프레스TV에 따르면 이달 1일 이란 수도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간디 병원과 인근 주택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았다. 이 매체는 자신들이 확보한 영상에서 공습 직후 의료진이 부서진 인큐베이터에서 신생아들을 급히 구급차로 옮겼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공습으로 (간디) 병원 내 체외수정 센터가 거의 폐허가 됐다”면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부모가 되고자 하는 이들의 꿈을 산산조각냈다”고 비난했다. 현지 매체들은 간디 병원뿐 아니라 테헤란 내 다른 병원 2곳도 같은 날 ‘표적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란 남부 도시 아바즈의 한 병원 근처에도 여러 발의 미사일이 떨어져 중환자를 포함한 환자 20여 명이 급히 대피했다. 앞서 이달 1일에는 이란 남부 미나브에 있는 한 여자 초등학교가 미사일 공격을 받으면서 학생 175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란은 금요일이 휴일이며 토요일부터 등교가 시작되는데, 폭격 당일이 학생들이 등교하는 날인 토요일이었기에 피해가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네스코(UNE

  • 시진핑, 미-이란 전쟁 속 “외부충격 대응능력 강화”

    시진핑, 미-이란 전쟁 속 “외부충격 대응능력 강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연례 최대 정치행사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향후 5개년 계획의 완수를 위해 경제 규모가 큰 지방정부의 노력을 강조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제14기 전인대(한국의 국회 격) 제4차 회의 장쑤성 대표단 심의에 참석해 “제15차 5개년 계획 기간 경제·사회 발전 목표를 달성하려면 더 복잡한 환경에 대응하고 더 많은 심층적 모순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쑤와 같은 경제 규모가 큰 성(省)은 개혁·개방의 최전선에 있는 만큼 새로운 상황을 연구하고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쓰고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는 이날 오전 ‘내수 진작’과 ‘과학·기술 자립자강’을 강조한 15차 5개년계획(2026∼2030년)의 초안을 이날 공개했다. 시 주석은 “교육·과학기술·인재 발전을 통합적으로 추진해 원천 혁신과 핵심기술 연구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고 과학기술의 전략적 고지를 선점해야 한다”며 “전통산업의 고도화, 신흥 산업 육성, 미래산업의 선제적 배치를 통해 새로운 발전 국면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 규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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