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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조양준 기자

국제부

기사 8,749개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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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경제 조양준 기자입니다.

  • EU·인도, 19년 협상 끝에 FTA 체결…“세계경제 4분의 1 규모”

    EU·인도, 19년 협상 끝에 FTA 체결…“세계경제 4분의 1 규모”

    유럽연합(EU)과 인도가 협상 시작 19년 만에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27일(현지 시간)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이날 수도 뉴델리에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을 앞두고 세계 경제의 4분의 1을 차지는 역사적 무역협정을 최종 타결했다고 직접 밝혔다. 모디 총리는 “어제 EU와 인도 사이에 중대한 협정이 체결됐다”며 “전 세계인들이 이번 협정을 ‘모든 협정의 어머니’로 부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협정은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25%, 세계 무역의 3분의 1을 차지한다며 “인도 14억 국민과 유럽 수백만 국민에게 중대한 기회를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디 총리와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정상회담을 연 뒤 FTA 체결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이달 25일 “EU는 전통적으로 보호받은 인도에서 사상 최고 수준의 시장 접근권을 확보하게 된다”며 인도로 향하는 수출이 두 배로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주요 산업과 농산물 부문에서 상당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안토니우 코스타 EU

  • 銀 급등에 적자 눈덩이... 날벼락 맞은 中 ‘태양광 일병 구하기’[페트로-일렉트로]

    조양준의 페트로-일렉트로

    銀 급등에 적자 눈덩이... 날벼락 맞은 中 ‘태양광 일병 구하기’

    지정학적 불안에 다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은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27일 현재 은은 트로이온스(약 31.1g) 당 최고 117달러를 기록했는데요. 은이 귀금속이면서도 동시에 전자, 태양광 등 첨단 산업에서 수요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점, 최근 연재 기사(▶‘산업의 혈액’ 제친 ‘가난한 자의 금’… 에너지 골든 크로스 신호인가)에서 소개해드렸는데요. 그런데 가격이 너무 오른 것일까요? 은값 랠리가 에너지 분야, 특히 재생에너지 분야에 역효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세계 시장을 장악하다시피 한 중국 태양광 업계가 비싸진 은 때문에 울상을 짓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니혼게이자이신문 영문판인 닛케이 아시아에 따르면 TCL 중환 재생에너지와 롱지 그린에너지, JA솔라, 트리나솔라, 통웨이 등 중국의 대형 태양광 패널 제조사들은 지난해 1년 동안 최소 342억 위안, 최대 384억 위안 규모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최소 손실액으로 따져도 직전인 2024년 기록한 연간 손실액 335억(약 6조 9730억 원) 위안을 이미 넘은 수준인데요.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가장 빠른 속도로 태양광 발

  • 5100달러도 넘었다... 진짜 ‘금값’된 金[글로벌 모닝 브리핑]

    글로벌 모닝 브리핑

    5100달러도 넘었다... 진짜 ‘금값’된 金

    ※[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트로이온스당 5100달러를 넘어섰습니다. 26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국제 금 현물은 전 거래일 대비 2.48% 오른 5111.07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지난해 10월 4000달러 선을 처음 웃돈 이후 약 3개월 만에 또다시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입니다. 은 가격 역시 초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이달 23일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00달러를 돌파한 은 현물 가격은 이날 약 6% 급등하며 110달러 선까지 상승했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하는 국제 질서 재편 시도가 지정학적 위기를 고조시키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선호도를 계속 높이고 있습니다. 또 이민자 단속 과정에서 시민이 사살되는 등 격화하고 있는 미국 내 정치적 긴장으로 연방정부가 다시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에 돌입할 수 있다는 전망도 안전자산 선호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올해 금값이 최고 64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일본 엔화 가치가 지난주 말 미국 뉴욕연방준비은행의 시장 개입 신호에 급등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외

  • 엔비디아, 코어위브에 20억 달러 추가 투자

    엔비디아, 코어위브에 20억 달러 추가 투자

    미국 인공지능(AI) 칩 대표 주자인 엔비디아가 신흥 클라우드 강자인 코어위브에 20억 달러(약 2조 8900억 원)를 추가 투자한다. 26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총 20억 달러에 달하는 코어위브 주식(보통주)을 주당 87.20달러에 매입하기로 했다. 통신은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스토리지 시스템과 신형 중앙처리장치(CPU)를 포함한 엔비디아의 차세대 제품을 최초로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이를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으로 추정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로부터 받은 투자금으로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코어위브는 2030년까지 5기가와트(GW) 이상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코어위브의 지분 6%를 보유해 4대 주주로 분류된다. 이번 투자는 엔비디아와 코어위브는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했다는 의미가 있다. 엔비디아는 2023년 약 1억 달러를 코어위브에 투자하며 파트너십을 시작했고, 2년 뒤인 지난해 3월 코어위브 상장 당시에는 2억 50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했다. 젠슨황 엔비디아

  • 테슬라, 오토파일럿 중단 “유료 구독제 확대 포석”

    테슬라, 오토파일럿 중단 “유료 구독제 확대 포석”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기존에 무료로 제공한 주행보조 시스템 ‘오토파일럿’ 기능을 북미 지역 신규 판매 주요 모델에는 중단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3일(현지 시간) 미 기술전문매체 일렉트렉과 테크크런치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북미 지역에서 판매하는 모델3와 모델Y의 기본 표준 사양에서 오토파일럿 기능을 제외했다. 오토파일럿은 테슬라가 2019년 4월부터 모든 차량에 기본 사양으로 적용한 주행보조 시스템으로, 전방 차량 속도에 맞춰 주행 속도를 조절하는 크루즈 컨트롤 기능과 차량을 차선 중앙에 유지하는 자동 조향 기능으로 구성됐다. 현재 테슬라의 온라인 사이트에는 신차에 기본적으로 적용되는 기능으로 ‘교통 인지 크루즈 컨트롤’(Traffic Aware Cruise Control)만이 명시돼 있다. 이는 머스크가 다음 달 14일부터 자사의 감독형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FSD(Full Self-Driving)’의 일회성 판매를 중단하고 매월 요금을 받는 구독제로만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지 약 일주일 만에 나타난 변화다. 이에 따라 차선 유지 기능을 이용하고자 하는 테슬라 차주는 월 99달러를 내고

  • 美와 멀어지는 서방…조용히 웃는 中 전기차

    美와 멀어지는 서방…조용히 웃는 中 전기차

    유럽과 캐나다 등 주요 서방국들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공고히 하던 수입 장벽을 크게 낮추고 있다. 관세 압박 강도를 더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무역 마찰이 계속되자 중국과의 무역 관계 개선을 지렛대로 삼으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MAGA·마가)가 오히려 저가 중국산 전기차에 동남아시아와 남미에 이어 유럽 시장까지 열어주는 역효과를 낼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5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이달 들어 영국과 유럽연합(EU), 캐나다에서 중국 전기차에 대한 수입 규제 완화 조치가 잇따르고 있다. 영국 정부는 자국 자동차 제조사인 재규어랜드로버(JLR)의 영국 내 공장 한 곳을 중국 체리자동차에 생산 기지로 내주는 방안을 중국 정부와 협의 중이다. FT는 이달 29일부터 사흘 동안 중국을 방문하는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가 논의될 예정이라면서 “영국 정부는 중국과 ‘상호 이익’이 될 것이라는 인식하에 (실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U는 이에 앞서 이달 중국산 전기차에 부과하고 있던 최대 35.3%의

  • “‘축출’ 중국군 2인자, 美에 핵무기 정보 유출 혐의”

    “‘축출’ 중국군 2인자, 美에 핵무기 정보 유출 혐의”

    최근 실각한 중국군 서열 2위 장유샤(75) 중국공산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이 미국에 핵무기 정보를 유출했다는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현지 시간) 중국군 수뇌부를 대상으로 한 비공개 브리핑 내용을 인용해 장 부주석이 핵무기에 대한 핵심 기술 자료를 미국에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국은 중국의 핵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국유기업 중국핵공업집단공사(CNNC) 전 총경리 구쥔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장 부주석과 관련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당국은 구 전 총경리에 대해서도 ‘심각한 기율 위반’을 이유로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24일 열린 군 수뇌부 브리핑에선 장 부주석이 군수·무기 조달을 담당하는 핵심 부서를 장악하고, 인사 비리를 저지른 혐의도 받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됐다고 소식통이 전했다. 2023년 실각한 리상푸 전 국방부장(장관)에게 거액의 뇌물을 받고 승진을 도왔다는 것이다. 장 부주석과 리 전 국방부장은 중국군 부패 의혹의 근원지로 지목되는 중앙군사위 장비발전부장 출신이다. 이와 함께 장 부주석은 정치적 파벌을 형성하고, 공산당 최고 군사 의사결정

  • 트럼프, '월가 황제' 겨눴다…  JP모건에 7조원대 소송

    트럼프, '월가 황제' 겨눴다… JP모건에 7조원대 소송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월가 황제’로 불리는 미국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을 상대로 수조 원대의 소송을 제기했다. 22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JP모건과 다이먼 회장에 50억 달러(약 7조 3270억 원)를 배상하라는 내용의 소송을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법원에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장에서 집권 1기를 마친 직후인 2021년 2월 JP모건이 사전 통보만 하고 별도의 설명 없이 자신과 관련된 여러 계좌를 폐쇄하면서 금융거래를 중단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JP모건이 트럼프와 그의 사업체들과의 거래를 중단하는 게 당시 정치적 흐름에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거래 중단에 대해 “정치적 차별”이라고 밝혔다. 또한 JP모건이 다이먼 회장의 지시로 트럼프 대통령 및 그의 사업체 이름을 부정행위 이력이 있는 개인과 단체를 식별하기 위해 사용하는 ‘블랙리스트’에 올렸다고 했다. 이에 대해 JP모건은 “트럼프 대통령 계좌 폐쇄는 정치적 동기에 의한 것이 아니었기에 소송은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월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정책에 사사건건 반대해

  • “화웨이 OUT”…EU, 중국산 '고위험 장비' 퇴출 시작됐다[글로벌 모닝 브리핑]

    글로벌 모닝 브리핑

    “화웨이 OUT”…EU, 중국산 '고위험 장비' 퇴출 시작됐다

    ※[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EU 집행위원회, 새 사이버보안법 초안 공개 유럽연합(EU)이 사이버 보안 위협을 이유로 중국산 통신장비·전자제품 퇴출에 나섰습니다. 5세대(5G) 이동통신 기지국 장비는 물론 반도체, 자율주행차, 태양광 패널 등도 규제 목록에 올랐습니다. 20일(현지 시간) EU 집행위원회는 새 사이버보안법(Cybersecurity Act)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고위험 공급 업체’로 분류된 기업 장비를 EU 내에서 단계적으로 제거하는 게 핵심인데요. 퇴출 대상은 자율주행차, 전력 공급망, 드론, 컴퓨팅, 의료, 우주항공, 반도체 등 18개 분야입니다. 지난해 2분기 EU 집행위는 EU 내에 ‘특정 국가’가 지원하는 사이버 공격이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나 3910억 달러(약 575조 원) 상당의 피해를 봤다고 밝힌 바 있는데요. 당시 ‘고위험 공급 업체’, ‘특정 국가’ 등이라는 표현으로 에둘러 설명했으나 사실상 중국을 겨냥한 전략적 규제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습니다. 사이버보안법은 아직 초안 단계로 실제 적용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반면 EU 집행위가 2

  • 日 포탄·탄약 군수공장 국유화 검토…

    日 포탄·탄약 군수공장 국유화 검토…"장기 전투 능력 확보"

    일본 정부가 유사시 장기간의 전투 지속(계전) 능력 확보에 필요한 포탄과 탄약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군수공장의 국유화를 검토 중이라고 아사히신문이 21일 보도했다. 복수의 정부·여당 관계자는 "군수 공장을 국유화해 민간기업에 위탁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며 "방위성이 이미 관련 기업과 협의를 시작했으며 방위산업 재편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연내 개정을 추진 중인 3대 안보 문서나 방위산업 전략에 이런 방침을 반영할 계획이다. 일본 정부가 검토 중인 방안은 군수공장의 설비를 확보해 민간에 운영을 위탁하는 GOCO(Government Owned, Contractor Operated) 방식으로, 미국에서도 이 방식으로 포탄 등을 제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는 과거 태평양전쟁 때 '공창'(工廠)으로 불리며 옛 일본군이 직할한 국영 군수공장과도 유사한 방식이어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오사카세이케이대 사도 아키히로 교수는 "GOCO 방식 도입은 전후 일본의 무기 제조를 둘러싼 근본적인 정책 변화로, 평화주의의 간판을 내리는 움직임"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작년 6월 자민당 안보조사회는 정책 제언으로 '국

  • 유럽 또 자극하는 美

    유럽 또 자극하는 美 "'셀 아메리카'? 덴마크 존재만큼 미미해"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은 21일(현지 시간) 덴마크령 그린란드 갈등의 여파로 투자자들이 미국 자산을 내다 팔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선트 장관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에서 "재무장관으로서 우리 국채 입찰을 지켜봤는데 외국인 투자 기록을 세웠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덴마크 연기금 아카데미커펜션이 보유한 미국 국채를 이달 말까지 전량 매도하기로 한 데 대해 "덴마크의 미국 국채 투자는 (액수가 적어) 덴마크 자체와 마찬가지로 의미가 없다"고 깎아내렸다. 도이체방크에 따르면 유럽 국가들이 가진 미국 채권과 주식은 약 8조 달러(1경 1800조 원) 규모다. 아카데미커펜션이 판다는 미국 국채는 1억 달러(약 1470억 원)에 불과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 8개국에 추가 관세를 매기기로 하자 미국발 통상갈등이 불붙은 작년 4월과 마찬가지로 미국 자산을 대거 매도하는 '셀 아메리카'가 재현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도이체방크의 글로벌외환리서치 책임자 조지 사라벨로스는 "서방 동맹의 지경학적 안정성이 무너지고 있는 환경에서

  • 5000억弗? 2500억弗? 대미투자액 놓고 대만도 美와 해석 차

    5000억弗? 2500억弗? 대미투자액 놓고 대만도 美와 해석 차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마무리한 대만에서도 대미 총투자액 규모를 놓고 양국 간 엇갈린 해석이 나오고 있다. 21일 중국시보와 연합보 등에 따르면 줘룽타이 대만 행정원장은 전날 대미 협상단을 이끈 정리쥔 행정원 부원장(부총리 격)이 참석한 관세 협상 관련 기자회견에서 2500억 달러 규모의 기업 직접투자와 2500억 달러 규모의 정부 신용보증은 서로 다른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과 대만은 상호관세율을 20%에서 15%로 낮추는 조건으로 대만 기업들과 정부가 미국에 각각 2500억 달러 규모의 직접투자와 신용보증을 제공하는 무역 합의를 체결했다. 이에 대해 미국은 5000억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 부원장은 “(대미) 총투자액을 5000억 달러라고 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으며 이로 인해 후속 협상이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그렇게 표기해서는 안 된다”며 “각각 2500억 달러에 달하는 자발적 직접투자와 신용보증의 주체와 성질이 다르므로 해당 금액을 합산하는 것도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대만 내부에서도 해석이 분분하다. 행정원 기자회견에 대해 인나이펑 대만정치대 금융학과 교수는 미국과 다른 계산법이 신용보증

  • 덴마크 연기금, 그린란드 위협 속 美국채 전량 매각

    덴마크 연기금, 그린란드 위협 속 美국채 전량 매각

    유럽에서 그린란드를 병합하려는 미국에 대한 반감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덴마크 연기금이 미국 국채 보유분을 모두 처분하겠다고 밝혔다. 20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덴마크 연금기금 아카데미커펜션은 약 1억 달러(약 1480억 원) 규모의 미국 국채 보유분을 이달 말까지 전부 매각할 것이라며, 여기엔 미국 정부 재정의 취약성에 대한 우려가 작용했다고 이날 밝혔다. 안데르스 셸데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은 기본적으로 신용도가 좋은 국가가 아니고, 미국 정부의 재정은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하지 않다”고 블룸버그에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연기금은 교사, 학자들의 노후 자금 약 250억 달러(약 37조원)를 운용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그린란드 병합 문제를 두고 미국과 유럽이 격돌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그린란드에 파병한 유럽 8개국(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프랑스·독일·영국·네덜란드·핀란드)을 상대로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자 유럽에서도 약 160조 원 규모의 관세 부과, 일명 ‘무역 바주카포’라 불리는 반강제조치(ACI) 등 보복 조치를 검토하고 나섰다. 특히 독일

  • 나스닥 이어 뉴욕거래소도 24시간 토큰 거래소 추진

    나스닥 이어 뉴욕거래소도 24시간 토큰 거래소 추진

    나스닥과 더불어 미국 뉴욕증시의 대표 거래소인 뉴욕증권거래소가 블록체인(분산원장) 기술을 토대로 연중무휴 주식 거래가 가능한 새 거래 플랫폼을 추진한다. 뉴욕증권거래소의 모기업인 인터콘티넨털익스체인지(ICE)는 뉴욕증권거래소가 토큰증권(tokenized securities)의 거래 및 결제를 위한 거래 플랫폼의 개발을 완료하고 이에 대한 규제 당국 승인을 추진한다고 19일(현지 시간) 밝혔다. 토큰증권은 가상화폐에 쓰이는 기술인 블록체인을 활용해 발행 및 유통 정보를 관리하는 증권을 말한다. 증권을 종이(실물증권)가 아닌 전자화된 방식으로 기재한다는 점에서 기존 전자증권과 유사하지만 중앙집중화된 등록·관리 시스템을 갖지 않고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차별된다. 투자자들은 새 플랫폼에서 전통적인 주식이나 상장지수펀드(ETF)로 교환할 수 있는 토큰증권을 자유롭게 연중 24시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금액 기준으로 주문할 수 있어 소액으로도 상장 주식의 ‘조각투자’가 가능해지며 거래 체결 후 실시간 결제가 이뤄지게 된다. 현재 뉴욕증권거래소는 거래가 이뤄진 후 1영업일이 지나 결제(T+1 결제)되는 방

  • 中 석탄 생산량 사상 최대… 에너지 안보와 전환 사이 ‘딜레마’[페트로-일렉트로]

    조양준의 페트로-일렉트로

    中 석탄 생산량 사상 최대… 에너지 안보와 전환 사이 ‘딜레마’

    ※석유(Petro)에서 전기(Electro)까지. 에너지는 경제와 산업, 국제 정세와 기후변화 대응을 파악하는 핵심 키워드입니다. 기사 하단에 있는 [조양준의 페트로-일렉트로] 연재 구독을 누르시면 에너지로 이해하는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최근 베네수엘라에서, 또 이란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국의 외교 전략은 화석연료 중심의 에너지 패권 장악 정책의 연장선으로 볼 수 있죠. 세계 최대 원유 생산국인 미국이 해외 유전 장악까지 나선 건 중동 산유국의 영향력에 벗어나려는 미국의 에너지 안보 전략이라는 점, 지난 시간에 살펴봤습니다. 미국의 대척점에 있는 나라, 중국은 어떨까요. 중국이 재생에너지 중심의 전동화 전략을 취하고 있지만, 재생에너지만 확대하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화석연료는 중국의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사실 중국은 재생에너지, 화석연료 가리지 않고 에너지를 확보해 자급률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재생에너지 최대 설치국 중국, 지난해 석탄 생산도 사상 최대 먼저 최근 소식을 살펴보겠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연간 석탄 생산량은 전년 대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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