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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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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경제 조양준 기자입니다.
글로벌 모닝 브리핑
※[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이란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미국이 4일(현지 시간) 스리랑카 인근 인도양에서 이란 호위함 ‘이리스 데나’를 잠수함 어뢰로 격침시키며 양국 간 긴장이 크게 고조됐습니다. 미 해군이 실전에서 어뢰를 사용한 것은 2차 세계대전이 끝난 1945년 이후 약 80년 만에 처음입니다. 미 국방부는 마크‑48 어뢰가 선체를 파괴하는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차기 지도자 선정 과정을 거치고 있는 이란에 “이란 지도자가 되고 싶어 하는 것처럼 보이는 모든 사람은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를 내놨습니다. 이란도 이에 맞섰는데요. 체제 전복 시도 시 이스라엘 디모나 핵시설을 공격하겠다고 맞섰습니다. 그러나 이란은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이어가고 있으나 재고 감소로 강도가 약해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은 미국·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 926명, 부상 6186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미 상원이 4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쟁 권한 제한 결의안을 부결함에 따라 대이란 군사작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이에 미 행정부는
美-이란 전쟁
미국과 이스라엘이 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이 신생아가 있는 병동을 덮쳤다고 이란 측이 주장했다. 5일(현지 시간) 이란 국영 프레스TV에 따르면 이달 1일 이란 수도 테헤란 중심부에 있는 간디 병원과 인근 주택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았다. 이 매체는 자신들이 확보한 영상에서 공습 직후 의료진이 부서진 인큐베이터에서 신생아들을 급히 구급차로 옮겼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공습으로 (간디) 병원 내 체외수정 센터가 거의 폐허가 됐다”면서 “(미국과 이스라엘은) 부모가 되고자 하는 이들의 꿈을 산산조각냈다”고 비난했다. 현지 매체들은 간디 병원뿐 아니라 테헤란 내 다른 병원 2곳도 같은 날 ‘표적 공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란 남부 도시 아바즈의 한 병원 근처에도 여러 발의 미사일이 떨어져 중환자를 포함한 환자 20여 명이 급히 대피했다. 앞서 이달 1일에는 이란 남부 미나브에 있는 한 여자 초등학교가 미사일 공격을 받으면서 학생 175명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란은 금요일이 휴일이며 토요일부터 등교가 시작되는데, 폭격 당일이 학생들이 등교하는 날인 토요일이었기에 피해가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네스코(UNE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일 연례 최대 정치행사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에서 향후 5개년 계획의 완수를 위해 경제 규모가 큰 지방정부의 노력을 강조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제14기 전인대(한국의 국회 격) 제4차 회의 장쑤성 대표단 심의에 참석해 “제15차 5개년 계획 기간 경제·사회 발전 목표를 달성하려면 더 복잡한 환경에 대응하고 더 많은 심층적 모순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장쑤와 같은 경제 규모가 큰 성(省)은 개혁·개방의 최전선에 있는 만큼 새로운 상황을 연구하고 새로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쓰고 경험을 쌓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는 이날 오전 ‘내수 진작’과 ‘과학·기술 자립자강’을 강조한 15차 5개년계획(2026∼2030년)의 초안을 이날 공개했다. 시 주석은 “교육·과학기술·인재 발전을 통합적으로 추진해 원천 혁신과 핵심기술 연구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고 과학기술의 전략적 고지를 선점해야 한다”며 “전통산업의 고도화, 신흥 산업 육성, 미래산업의 선제적 배치를 통해 새로운 발전 국면을 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 규모가
일본 정부가 미국 주도 방위 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 비회원국으로는 최초로 참여를 타진했다. 최근 일본이 주요국 가운데 가장 먼저 대미 투자 1호 사업을 결정하는 등 미일 간의 우호 관계가 배경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나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다이애나(Diana)’ 참여를 나토 측에 타진했다. 다이애나는 인공지능(AI)과 사이버·양자 등 첨단 분야에서 나토의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러시아와 중국 등이 첨단 무기 개발에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스타트업의 기술력을 동원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다이애나 참여 대상은 미국을 포함한 32개국으로 엄격히 제한된다. 닛케이는 “일본이 (다이애나에) 참여하게 되면 나토 비회원국 중에서는 최초”라며 “세계 최대 군사동맹인 나토와 협력을 강화해 신흥 분야 산업을 육성하는 효과가 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면서 다이애나에 참여하는 일본 스타트업이 나토의 시험 설비나 군 관계자 인맥을 활용할 수 있는 만큼 미국과 유럽 진출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아제르바이잔의 역외영토인 나히체반의 공항과 학교가 이란에서 날아온 드론 공격을 받아 2명이 부상 당했다. 5일(현지시간) AP·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란에서 드론 2대가 출격해 이 가운데 1대는 이날 나히체반 공항 건물에 부딪힌 뒤 폭발했으며 다른 1대는 인근 학교에 떨어져 민간인 2명이 다쳤다고 아제르바이잔 외무부가 밝혔다. 나히체반은 아르메니아를 사이에 두고 아제르바이잔 본토와 떨어진 역외영토로, 이란과 국경을 접한다. 나히체반 공항은 이란 국경에서 약 10㎞ 떨어져 있다. 아제르바이잔 외무부는 자국 주재 이란 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외무부는 성명에서 “아제르바이잔 영토에 대한 이번 공격은 국제법 규범과 원칙에 어긋나며 역내 긴장을 고조시킨다”며 이번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란군 총참모부는 성명을 통해 “아제르바이잔을 향해 드론을 발사하지 않았다”고 부인하면서 “무슬림 국가 간의 관계를 교란하려는 시온주의자 정권(이스라엘)의 그러한 행태는 새로운 일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란은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선제 타격을 받은 이후 중동 주변국을 상대로 드론과 미사일 등을 활용해 공
미국이 이란에 중동 소수민족인 쿠르드족을 지상군으로 투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용병술’이 효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군의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이란 내 분리주의를 확산시킬 묘책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최대 난관인 보급망 확보에 끝내 실패한다면 전략이 수포로 돌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4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예루살렘포스트는 미국과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쿠르드족 전투원 수백 명이 이란 내 이라크 접경 지역에서 지상 활동을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미 폭스뉴스도 쿠르드족 전투원 수천 명이 작전 수행을 위해 이란으로 침투했다고 전했다. 1기 행정부 때도 테러 단체 이슬람국가(IS) 대응을 위해 쿠르드족과 손을 잡았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는 이란 정권 붕괴라는 목표를 위해 쿠르드족 카드를 다시 꺼내 들었다. 미국이 자국 병력을 지상군으로 투입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이란의 산악 지형이다. 이란 서쪽으로는 해발 최고 4400m가 넘어 ‘기갑부대의 무덤’으로 불리는 자그로스 산맥이 막고 있다. 무엇보다 이란 서부 접경국은 미국의 적국인 이라크로 미군의 병력 진입이나 보급로 확보를 허용할 가능성이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반도체 생산에 필수인 헬륨 등 산업용 원료의 생산 또한 직격탄을 맞았다. 전쟁으로 산업 공급망이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5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전날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인 카타르에너지는 기존 계약을 더 이상 이행하지 못하게 됐음을 의미하는 ‘포스마주르(불가항력)’를 선언했다. 이달 2일 카타르 핵심 액화천연가스(LNG) 가공 시설인 라스라판 공장이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가동이 전격 중단된 데 따른 것이다. 카타르에너지는 카타르 내 모든 LNG 생산을 관리하는 국영 에너지 회사다. 포스마주르 범위에는 천연가스를 원료로 생산되는 부산물과 가공 제품도 포함됐다. 카타르에너지는 이틀 전인 이달 3일 “요소와 폴리머, 메탄올, 알루미늄 및 기타 천연가스 가공 제품의 생산 역시 멈췄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천연가스 액화 전 처리 과정에서 얻는 부산물인 헬륨가스 역시 LNG 생산과 함께 중단됐을 가능성이 높다. 산업용 가스 전문 매체인 가스월드는 “카타르에너지의 헬륨 생산 중단으로 (헬륨) 가격이 최대 5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했다. 헬륨은 반도체 공정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으로 세계 3대 액화천연가스(LNG) 공급국인 카타르의 LNG 생산 중단이 장기화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 생산에 필수인 헬륨 등 LNG 관련 제품들의 카타르 생산 역시 멈췄다. 전쟁으로 산업 공급망이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5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전날 카타르 국영 에너지 기업인 카타르 에너지는 기존 계약을 더 이상 이행하지 못하게 됐음을 의미하는 ‘포스마주르(불가항력)’를 선언했다. 이달 2일 카타르 핵심 LNG 가공 시설인 라스라판 공장이 이란의 드론 공격으로 가동이 전격 중단된 데 따른 것이다. 카타르 에너지는 카타르 내 전(全) LNG 생산을 관리하는 국영 에너지 회사다. 포스마주르 범위에는 천연가스를 원료로 생산되는 부산물과 가공 제품도 포함됐다. 카타르 에너지는 이틀 전인 이달 3일 “요소와 폴리머, 메탄올, 알루미늄 및 기타 천연가스 가공 제품의 생산 역시 멈췄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천연가스 액화 전처리 과정에서 얻는 부산물인 헬륨 가스 역시 LNG 생산과 함께 중단됐을 가능성이 높다. 산업용 가스 전문 매체인 가스 월드는 “카타르 에너지
이란이 사망한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후계자로 차남인 모즈타바 하메네이(56)를 선출하는 방안에 대해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파로 분류되는 모즈타바가 권좌를 이어받을 경우 이란의 강경 노선이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개혁파’로 정권을 교체해 통제를 강화하려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전략이 차질을 빚게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미국은 이란에 대한 ‘24시간 공습’ 의지를 천명하고 이란도 미사일 반격을 이어가는 등 양측의 장기전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3일(현지 시간) 이란 당국자 등을 인용해 최고 지도자를 선출하는 헌법 기구인 전문가 회의가 이날 화상회의를 진행한 결과 모즈타바를 차기 최고 지도자로 선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모즈타바가 차기 지도자로 이미 선출됐다는 이란 반정부 매체의 보도도 나왔다. 다만 전문가 회의 측은 공식적으로 모즈타바의 선출을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 일부 성직자들은 이 사실이 발표될 경우 모즈타바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표적이 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즈타바는 강경파로 분류되는 인물로 이슬람혁명수비
조양준의 페트로-일렉트로
<3줄 요약> • 미국이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를 제거하는 ‘에픽 퓨리’ 작전을 실행했으나, 베네수엘라와 달리 원유 확보가 주목적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카타르 가스전 공격으로 원유는 100달러, 천연가스 가격은 더 급등하여 글로벌 에너지 위기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게 유가 급등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은 큰 정치적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은 또 다시 전쟁터가 됐습니다. 과거부터 중동 전쟁은 에너지 시장에서 늘 중대 변수가 되어 왔고, 또 국제정세를 뒤흔들고는 했죠. 이번 전쟁이 발생하는 과정과 전개 양상 역시 에너지 측면에서 바라보면 시사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첫 번째는 포인트는 원유입니다. 미국이 지난달 28(현지 시간) 단행한 이란 공습, 작전명 ‘에픽 퓨리(Epic fury∙장대한 분노)’는 언뜻 보면 올 1월 베네수엘라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축출 사태와 닮아 있는데요. ‘신정(神政)’의 정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정밀 타격으로 사살하면서 ‘리더십을 흔들어 체제를 뒤집어 놓는’ 전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이 장기전으로 돌입할 경우 양측 모두에 큰 부담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특히 미국도 지난해 6월 이란과 벌인 공방전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재고의 20% 이상을 소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무기 물량을 누가 더 잘 관리하느냐가 이번 전쟁의 승패의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2일 외신에 따르면 무기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쪽은 이란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이른바 ‘12일 전쟁’ 이후 현재까지 이란의 미사일 200기가 파괴됐고 수십 기가 사용 불능 상태에 빠졌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이란에 공습을 가할 때도 이란 전역에 퍼져 있는 미사일 발사대 등 무기 체계를 무력화하는 데 집중했다. 이스라엘 알마센터 분석에 따르면 이번 전쟁 개시 전 이란의 가동 가능 이동식 발사대는 100기 수준에 불과하다. 이란이 현재 중거리탄도미사일을 2000기가량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가용 수준은 이보다 낮을 수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장기전으로 갈 경우 미국도 미사일 재고 부족을 우려하고 있다. 통상적인 군사 전략에 따르면 이란이 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공격에 대한 보복에 가세해 2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타격을 개시했다. 이에 맞서 이스라엘은 즉각 레바논 곳곳을 공습하면서 양측이 맞불 교전을 이어갔다. 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헤즈볼라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의 “순교”에 대한 보복으로 밤새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과 드론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헤즈볼라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하메네이의 순혈에 대한 보복으로, 그리고 레바논과 그 국민을 방어하며 반복되는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미사일과 드론을 퍼부었다”고 발표했다. 이에 이스라엘군도 즉각 반격에 나서며 레바논 전역에 걸쳐 헤즈볼라를 대상으로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수차례 폭발음이 이어졌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을 겨냥한 헤즈볼라의 포격에 대응해 레바논 전역에 있는 헤즈볼라 테러리스트 단체의 목표물을 타격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28일(현지 시간) 이란을 전면 공습하면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 소속 8개국이 예상보다 큰 폭의 원유 증산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OPEC+ 대표단들은 3개월간의 증산 중단을 끝내고 4월 원유 생산량을 하루 13만 7000 배럴 늘리는 방안에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여름철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미국의 이란 공격 가능성으로 원유 가격이 상승한 데 따른 것이었다. 해당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OPEC+ 회원국이 3월 1일 회의를 열 예정이라며 이번 회의에서 계획보다 더 많은 원유 증산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OPEC+ 소속 회원국들은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원유 생산 할당량을 전 세계 수요의 약 3% 수준인 하루 약 290만 배럴로 늘렸다가 계절적 수요 감소로 올해 1월부터 3월까지는 추가 증산을 중단한 바 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도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후 OPEC+ 회원국이 29일 회의에서 증산 규모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는 이미 사우디아라비아와 UAE가 이란 공습 가능성
28일(현지 시간)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전면 공습으로 이 지역 하늘길이 막히면서 전 세계 항공 운항이 대혼란을 겪고 있다. 이란이 역내 미군 군사 기지를 대상으로 반격을 시작하면서 중동 항로 대부분이 이용에 차질을 빚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공습을 수일간 지속하고 이란도 이스라엘과 역내 미군 기지에 미사일 보복을 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란 민간항공기구는 이날 미국과 이스라엘 공습 후 자국 영공이 무기한 폐쇄됐다고 밝혔다. 앞서 6시간 동안 영공 폐쇄를 발표했는데 이를 무기한 연장한 것이다. 이스라엘도 민간 항공기의 영공 진입을 금지하는 등 영공 폐쇄를 발표했다. 자국 내 미군 군사기지 공격을 받은 카타르,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UAE)도 자국 영공을 당분간 닫는다고 밝혔다. 시리아도 예비적 차원에서 영공을 임시 폐쇄했다. 중동 국가 영공 폐쇄 통보를 받은 전 세계 항공사들도 중동행 항공편 취소를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 터키항공은 역내 영공 폐쇄로 중동행 비행기 운항을 취소한다고 공지했으며 아랍에미리트(UAE) 국적항공사 에미레이트 항공도 여러 항공편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