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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규

이태규 특파원

국제부

기사 9,111개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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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경제 이태규 기자입니다.

  • 이번엔 석탄…트럼프 또 韓 통상압박

    이번엔 석탄…트럼프 또 韓 통상압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등과 미국산 석탄 수출을 극적으로 늘릴 무역 합의를 했다”고 11일(현지 시간) 밝혔다. ‘2040년 탈석탄’ 정책을 내건 우리 정부의 방향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대응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석탄 산업 활성화를 위한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지난 몇 달 동안 우리는 일본·한국·인도 등 다른 나라들과 우리의 석탄 수출을 극적으로 늘릴 역사적 무역 합의들을 했다”며 “우리는 지금 전 세계로 석탄을 수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7월 30일 한국 무역 협상 대표단과 백악관에서 만난 후 “한국이 1000억 달러(약 143조 9900억 원) 상당의 액화천연가스(LNG)나 기타 에너지 제품을 구매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지만 석탄을 콕 집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탈석탄 동맹’ 동참을 선언했고 2040년까지 석탄 발전을 중단할 계획이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으로 값비싼 미국산 석탄 수입을 확대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지난해 한국의

  • ‘트럼프 관세’ 지지기반 잃나...하원, 철폐 결의안 통과[이태규의 워싱턴 플레이북]

    이태규의 워싱턴 플레이북

    ‘트럼프 관세’ 지지기반 잃나...하원, 철폐 결의안 통과

    미 하원에서 캐나다에 대한 관세 철폐 결의안이 통과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여 당장 관세가 철폐되는 것은 아니지만 의회에서 관세에 대한 거부감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현지 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날 저녁 하원에서 열린 캐나다 관세 철폐 결의안 표결에서 하원 공화당 의원 6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결국 찬성 219, 반대 211로 가결됐다. 결의안은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비상사태라는 이유로 캐나다에 부과한 관세를 철폐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찬성표를 던진 토마스 매시(켄터키주) 공화당 하원의원은 엑스(X)에 “과세 권한은 행정부가 아닌 하원에 있다”고 강조했다. 법안은 상원에서도 통과될 것으로 주요 외신들은 전망하고 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여 캐나다에 대한 관세에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추진 동력에는 타격이 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물론 공화당에서조차 트럼프 대통령의 입맛대로 부과되는 관세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공개적으로 표출된 것이기 때문이다. 역시 이날 반대표를 던진 돈 베이컨 공화당 하원

  • 美 고용 서프라이즈에도 ‘불안’...공포지수 급등[데일리국제금융시장]

    데일리국제금융시장

    美 고용 서프라이즈에도 ‘불안’...공포지수 급등

    미국의 1월 고용지표가 예상 밖 호조를 보였음에도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고용 서프라이즈’에 상승 출발한 뉴욕증시였지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하며 하락 마감했다. 11일(현지 시간) 다우지수는 0.13% 내린 5만 121.40에 장을 마쳤다. S&P500은 6941.47로 보합 마감했고 나스닥은 0.16% 하락한 2만 3066.4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나온 미국의 1월 비농업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부문 고용은 13만 명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5만 5000명 증가)를 2배 이상 뛰어넘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4만 8000명 증가한 것에 비해서도 크게 늘어난 ‘고용 서프라이즈’였다. 실업률도 4.3%로 이전치와 전문가 예상치인 4.4%를 밑돌았다. 시장은 장 초반 미국 고용시장이 우려했던 것보다 양호하다는 점에 집중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0.6%, S&P500은 0.7%, 나스닥은 0.9% 올랐다. 하지만 지난해 고용지표 수정치가 기존보다 대폭 하향 조정된 것이 부각되며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날 나온 고용통계

  • [속보]뉴욕증시, ‘고용 서프라이즈’에도 소폭 하락

    속보뉴욕증시, ‘고용 서프라이즈’에도 소폭 하락

    미국의 1월 고용지표가 예상 밖 호조를 보였음에도 뉴욕증시가 소폭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11일(현지 시간) 다우지수는 0.13% 내린 5만 121.40에 장을 마쳤다. S&P500은 6941.47로 보합 마감했고 나스닥은 0.16% 하락한 2만 3066.47에 장을 마쳤다.

  • 말 바꾼 러트닉 사퇴론...美내각, 엡스타인 불똥

    말 바꾼 러트닉 사퇴론...美내각, 엡스타인 불똥

    아동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 파일의 파장이 영국과 러시아,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등 미국 민주당 인사들에 이어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으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러트닉 장관은 2005년 이후 엡스타인을 만나지 않았다던 첫 해명과 달리 이후에도 그를 만났다고 번복했다. 엡스타인 사태 초반부터 연루설이 제기돼온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둘러싼 논란도 현재진행형이다. 러트닉 장관은 10일(현지 시간) 미 상원 세출위원회 상무·법사·과학소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엡스타인과 2005년 뉴욕 맨해튼에서 이웃으로 지내기 시작할 때부터 엡스타인이 2019년 감옥에서 숨질 때까지 세 차례 만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 팟캐스트에서 “엡스타인과 2005년 만난 후 혐오감을 느껴 다시 본 적이 없다”는 말을 뒤집은 것이다. 다만 러트닉 장관은 2005년부터 2019년까지 14년간 10통의 e메일만 주고받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나는 엡스타인과 거의 아무 관련이 없었다”고 언급했다. 러트닉 장관은 2012년 만남과 관련해 “가족 휴가를 위해 배를 타고 가던 중 엡스타인의 섬에서 1시간 동안 점심을 먹었다. 아내와 아이들·보모와 함께였다”고 설명했

  • 예상 밖 소비부진·AI發 금융주 하락에 혼조[데일리국제금융시장]

    데일리국제금융시장

    예상 밖 소비부진·AI發 금융주 하락에 혼조

    10일(현지 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경제의 70%를 차지하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했고 인공지능(AI)이 금융 부문에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도 투자 심리 위축에 한몫을 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 보다 0.1% 오른 5만 188.1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 사상 첫 5만 선을 돌파한 다우지수는 이날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은 0.33% 내린 6941.81에 나스닥은 0.59% 밀린 2만 3102.4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나온 지난해 12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7350억달러로 전월대비 보합에 머물렀다. 전문가 예상치는 0.4% 증가였다.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차지하는 소비가 연말 대목에도 예상 밖의 정체를 기록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져 전반적인 장을 짓눌렀다. 코스트코 주가는 2.64%, 월마트는 1.8% 내렸다. 시장은 11일 나올 1월 고용보고서와 13일의 1월 물가 통계를 기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1월 비농업 고용이 지난해 12월보다 7만 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4.4%로 전월과 동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메리프라이

  • [속보]소매판매 둔화...뉴욕증시 혼조 마감

    속보소매판매 둔화...뉴욕증시 혼조 마감

    10일(현지 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 보다 0.1% 오른 5만 188.1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은 0.33% 내린 6941.81에 나스닥은 0.59% 밀린 2만 3102.4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나온 지난해 12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7350억달러로 전월대비 보합에 머물렀다. 전문가 예상치는 0.4% 증가였다.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70%를 차지하는 소비가 연말 대목에도 예상 밖의 정체를 기록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져 전반적인 장을 짓눌렀다.

  • 마스가, 韓서 블록이라도 생산해야 하는데...美 분위긴 “안돼”[이태규의 워싱턴 플레이북]

    이태규의 워싱턴 플레이북

    마스가, 韓서 블록이라도 생산해야 하는데...美 분위긴 “안돼”

    한국이 선박 블록 등을 국내에서 생산해 미국에 공급하는 방안을 미국이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관련 법 개정 가능성도 낮다는 미국 내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MASGA)’를 빠르게 실현하기 위해서는 선박 블록이라도 한국에서 생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미국 내 분위기는 싸늘해 보인다. 켈리 그리에코 스팀슨센터 선임 펠로우는 9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스팀슨센터에서 열린 한국 특파원단 간담회에서 미국 내 조선업 생태계가 열악하기 때문에 선박 블록 등을 한국에서 만들어 미국 조선소로 가져오는 방안에 대한 질문에 “전략적으로는 (그런 방안이) 타당하지만 정치적으로는 받아들여지지 않는 게 문제”라고 답했다. 그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와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우고 있는 대통령 입장에서는 동맹국이라도 다른 나라가 선박을 만드는 것을 용인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리에코 펠로우는 “미국 내 조선업 종사자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동맹국이 자국에서 미국 선박을 만들거나 선박 블록을 만드는 것에 대해) 전략적으로는 말이 되지만 절대 실현될 수 없다고 한다”며 “여러 의회 의원들이 제지하고 나서는 등

  • “워싱턴 설득한 쿠팡, 美중기 수출이 명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워싱턴 설득한 쿠팡, 美중기 수출이 명분”

    쿠팡이 미국 정관계를 설득한 명분은 “미국 중소기업의 한국 수출을 늘리는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적인 사업 기반은 한국에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신경 쓰는 무역적자 해소를 건드리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8일(현지 시간) 미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대부분의 미국인은 그들(쿠팡)의 웹사이트를 사용해본 적이 없지만 어쨌든 (쿠팡은) 워싱턴DC의 플레이어가 됐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쿠팡의 로비 활동을 분석했다. 쿠팡은 폴리티코에 “우리의 유일한 목표는 미국 생산자들이 한국·대만·일본 및 전 세계 190여 개 시장, 수천만 명의 새로운 고객에게 제품을 판매할 수 있게 지원함으로써 미국의 수출을 증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리티코는 쿠팡이 ‘마가(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인사 등 트럼프 지지 세력과 연관된 인물을 영입하기 위해 주력해왔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1기 때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를 지낸 알렉스 웡(현재 한화그룹 글로벌 최고전략책임자)을 로비스트로 끌어들인 바 있다. 2019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으로 지명한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도 이사회에

  • 미국인은 모르는 쿠팡이 어떻게 ‘워싱턴 플레이어’가 됐나[이태규의 워싱턴 플레이북]

    이태규의 워싱턴 플레이북

    미국인은 모르는 쿠팡이 어떻게 ‘워싱턴 플레이어’가 됐나

    미 워싱턴DC 정관계에서 한국의 쿠팡 수사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쿠팡이 어떤 접근법을 취하고 있는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쿠팡은 수출을 늘려 만성 무역적자를 줄이려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를 겨냥해 “미국 중소업체의 물건을 한국 등에 판매해 미국 수출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라고 강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현 정부, 의회에 입김을 넣을 수 있는 유력 로비업체와도 전략적으로 계약을 맺고 있다. 8일(현지 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대부분의 미국인은 그들(쿠팡)의 웹사이트를 사용해 본 적이 없지만 어쨌든 (쿠팡은) 워싱턴DC의 플레이어가 됐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쿠팡의 로비 활동과 최근 한미 간에 긴장 요소로 등장한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짚었다. 미국 언론에서 삼성, 현대차 등 미국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이 아닌 쿠팡과 관련한 내용을 종합 분석해 보도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에 따르면 쿠팡의 미국 내 로비활동 전반에 대한 폴리티코의 질문에 에리카 레이노소 쿠팡 대변인은 “미국 50개 주 전체에서 우리의 판매자들이 생산하는 미국산 제품이 공정한 시장 접근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행

  • 트럼프 “다카이치, 2차 대전 후 첫 의석 3분의 2 확보 축하”

    트럼프 “다카이치, 2차 대전 후 첫 의석 3분의 2 확보 축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의석의 3분의 2를 갖는 절대다수(supermajority)를 확보했다”며 “대승을 거둔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그녀(다카이치 총리)의 대담하고 현명한 선거 결정이 큰 결실을 맺었다”며 이같이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수적인 힘을 통한 평화 의제 통과에 성공하기를 바란다”며 “열정적으로 투표한 일본의 훌륭한 국민들은 언제나 나의 강력한 지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8일 치러진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집권 자민당은 개헌안 발의선인 의석 3분의 2를 훌쩍 넘는 대승을 거뒀다. 다카이치 총리는 개헌을 통해 일본을 전쟁 가능한 국가로 전환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보수적인 힘을 통한 평화 의제 통과에 성공하기를 바란다’는 언급은 개헌에 힘을 실어준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 美재무, 다카이치 압승에 “日 강해지면 美도 강해져”

    美재무, 다카이치 압승에 “日 강해지면 美도 강해져”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이끄는 일본 자민당이 총선에서 압승한 가운데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이 “일본이 강해지면 미국도 아시아에서 강해진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은 8일(현지 시간)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일본은 역사상 가장 빠른 조기총선을 실시했고 그녀(다카이치 총리)가 압승을 거뒀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주 그녀를 지지했다. 그녀는 훌륭한 동맹국(수장)이며 대통령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에 속도를 내는 일본과 미국이 가까워지는 모습으로, 다카이치 총리는 다음달 18일 워싱턴 DC를 방문해 미일 정상회담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선트 장관은 미국 경제가 중국과 “분리(disengagement·탈동조화)되는 걸 원치는 않지만, 리스크를 줄일(de-risk)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란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우리는 쥐들이 배에서 도망치는 모습을 보고 있다”며 “이란 지도부는 미친듯이 자금을 해외로 보내고 있다”고 짚었다.

  • 트럼프 4월 방중 앞두고…북미 대화 숨통 틔우나

    트럼프 4월 방중 앞두고…북미 대화 숨통 틔우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인도적 지원과 관련한 대북 제재 면제를 승인한 것은 4월 중국 방문을 앞두고 북미 대화의 숨통을 틔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간 이어져온 대북 제재의 틀은 그대로 두면서도 인도적 지원에 한해 유연성을 내비치며 대화 가능성 모색에 나섰다는 것이다. 다만 북한이 인도적 지원을 실제로 수용할지는 미지수여서 미국의 조치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5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특파원 간담회에서 대북 문제와 관련해 “새로운 진전 사항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현재 방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이 미국 측에 대북 인도적 지원에 한해 제재 면제 승인을 제안했고 미국 측이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인도적 지원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1718위원회) 14개 회원국이 제재 면제 승인에 만장일치로 찬성해야 이뤄질 수 있다. 안보리는 2006년 북한의 1차 핵실험 이후 안보리 결의 1718호에 따라 이 같은 위원회를 설치했다. 위원회는 그동안 대체로 대북 인도적 지원에 한해 제재를 면제해왔으나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이 면제

  • 美, 대북 인도적 지원 허용…정부 “새로운 진전”

    美, 대북 인도적 지원 허용…정부 “새로운 진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과 관련해 제재 면제를 승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에서 그동안 보류해온 인도적 지원 관련 제재 면제 조치를 승인하기로 했다. 이 같은 결정에는 방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의 설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를 두고 “새로운 진전”이라고 밝혔다. 대북 인도적 지원을 위해서는 만장일치로 운영되는 대북제재위 회원국 전원의 제재 면제 동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트럼프 행정부는 그동안 인도적 지원 물자가 군사적 용도로 전용될 수 있다는 우려를 이유로 결정을 미뤄왔다. 이에 따라 국내외 단체들이 중단했던 대북 인도적 지원 사업을 재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내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단체·국제기구 등은 인도적 물품을 북한에 전달하기 위해 제재 면제를 신청해온 상태다. 제재 면제가 적용되는 인도적 지원 사업은 총 17개로 보건, 식수, 위생, 취약 계층 영양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미국의 이번 조치가 향후 북미 대화 재개로 이어질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는 대북 상

  • 백악관 “韓, 무역약속 안 지켜 조만간 관세 인상...구체적 시긴 아직”

    백악관 “韓, 무역약속 안 지켜 조만간 관세 인상...구체적 시긴 아직”

    백악관이 한국이 무역약속을 준수하지 않았기 때문에 조만간 한국에 대한 관세를 25%로 다시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5일(현지 시간) ‘한국에 대한 관세 인상이 언제 예정돼 있는지’를 묻는 서울경제신문의 질의에 “한국이 무역약속을 준수하지 않았기(noncompliance) 때문에 미국 정부는 조만간(in short order) 한국에 대한 관세를 25%로 다시 인상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구체적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No specifics yet on timing)”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한국에 대한 관세 인상 시점은 언제인가”라는 질문에 “나는 그것에 대한 시간표를 갖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백악관의 우리 무역팀이 당신에게 신속하고 지체없이 답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백악관의 답변은 한국의 대미투자 특별법 국회 입법 지연이 관세 인상의 원인이라고 설명한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보다 범위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한미 무역합의에는 비관세 장벽 철폐와 디지털 정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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