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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경제 박윤선 기자입니다.
글로벌 모닝 브리핑
※[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750달러짜리 캐비아를 사기 위해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학자금 대출과 고금리로 내 집 마련을 포기한 MZ세대가 대신 ‘작은 사치’에 지갑을 여는 소비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고급 식료품점 메도레인은 15달러 치킨 너겟, 21달러 스무디, 750달러 캐비아 등을 앞세워 연일 오픈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기농 식재료와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SNS 인증 명소로 떠올랐습니다. 한편 뉴욕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미국 가계 연체율은 4.8%로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빚 부담이 커진 젊은 층이 주거 대신 건강과 자기표현에 투자하며 위안을 찾는 역설적 소비 현상이라는 분석입니다.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고물가 비판이 거세지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철강·알루미늄 관세 완화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미 상무부와 무역대표부는 최대 50%에 달하는 관세 가운데 일부 품목을 면제하고, 추가 확대를 중단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뉴욕연은과 의회예산국은 관세 부담의
미국의 대표적 인플레이션 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13일(현지 시간) 미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1월 CPI가 전년 동기 대비 2.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2.5%보다 소폭 낮으며 지난해 12월 2.7%보다 0.3%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지난해 5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전월 대비로는 0.2% 상승해 역시 전망을 밑돌았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2.5% 올라 2021년 3월 이후 4년 10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는 0.3% 상승했다.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및 전월 대비 상승률이 모두 전문가 예상에 부합했다. CNBC는 “지난 3개월 간 CPI가 월가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고 짚으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인플레이션 재발 위험 없이 금리를 인하하리라는 더 큰 확신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네이버와 카카오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용을 금지해 화제가 된 오픈소스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오픈클로(OpenClaw)’를 중국 바이두가 자사의 검색 엔진에 전면 도입한다. 13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바이두는 이날 오후부터 이용자 중 동의한 사람을 대상으로 바이두의 메인 검색앱에서 바로 오픈클로에 메시지를 보내 일정 관리, 코드 작성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중국 IT 업체들은 춘절 연휴를 앞두고 고객 확보를 위해 신제품 출시나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바이두의 발표도 춘절 직전에 이뤄졌다. 오픈클로는 주로 왓츠앱이나 텔레그램 같은 채팅 앱을 통해 접근할 수 있었다. 뛰어난 편의성 덕분에 오픈클로가 인기 몰이를 하자 중국의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은 자사 클라우드 시스템에서 오픈클로를 시행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반면 한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는 보안 문제로 오픈클로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컴퓨터 화면을 인식하고 마우스·키보드를 직접 조작하는 기능이 너무 위험하다는 판단이다. 네이버와 카카오, 당근은 지난 8일 개발자 등 임직원을 대상으로 오픈클로 사용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공지를
16년간 독일 총리를 지내고 은퇴한 앙겔라 메르켈(71)이 차기 대통령 후보로 오르내리고 있다. 당사자는 “터무니없다”고 부인했으나 여전히 높은 대중적 인기가 출마설을 키우고 있다. 메르켈 전 총리의 대변인은 12일(현지 시간) 메르켈이 당적을 갖고 있는 집권 기독민주당(CDU) 내에서 그의 대통령 출마설이 돈다는 언론 보도에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는 내년 3월 18일 끝난다. 독일 연방의회와 16개주 대표로 구성된 임시기구 연방회의가 내년 초 차기 대통령을 뽑는다. 연방의회에 최다 의석을 확보한 CDU와 자매정당 기독사회당(CSU) 소속 후보가 유력하다. 지금까지 총리에서 퇴임하고 대통령을 맡은 경우는 한번도 없었다. 그러나 메르켈은 첫 여성 총리라는 상징성과 국내외 인지도 때문에 대통령감으로 거론되고 있다. 독일 대통령은 실권이 거의 없지만 국가원수로서 국제사회에서 독일을 대표하고 국민을 통합하는 역할을 한다. 독일에서는 다음 대통령을 여성이 맡아야 한다는 여론이 많다. 옛 서독 건국 이래 여성 총리가 1명, 연방의회 의장은 3명 있었지만 대통령 12명은 모두 남성
미국 정부가 한국을 거쳐 중국에 반도체 장비를 수출한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스(AMAT)에 총 3600억 원 규모의 벌금을 부과했다. 올 4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을 고려해 통신과 운송 제재는 보류하면서도 중국의 반도체 굴기에는 고삐를 바짝 죄는 모양새다.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하면서도 사태의 여파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12일(현지 시간) 미국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은 중국에 미국산 반도체 제조 장비를 불법으로 수출한 혐의로 AMAT,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스코리아(AMK)에 벌금 약 2억 5200만 달러(약 3600억 원)를 징수하기로 회사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BIS가 지금까지 부과한 벌금 가운데 두 번째로 많다. BIS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장비 1위 업체인 AMAT은 2021년과 2022년 이온 주입기를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인 SMIC에 수차례 수출하다가 적발됐다. AMAT는 이온 주입기를 한국의 AMK에 보내 조립한 뒤 중국으로 보내면서 미국 정부에 허가를 신청하지 않는 등 수출통제 규정을 56차례 위반했다. 해당 장비는 반도체 웨이퍼에 이온을 고속으로 주입
11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심이 돌아서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핵심 정책이었던 관세 부과에서 물러서는 기미다. 고물가의 원인으로 관세가 지목되고 중간선거를 앞두고 지지율이 흔들리자 내린 결정으로 풀이된다. 13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와 무역대표부(USTR)는 최대 50%에 달하는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 완화를 검토하고 있다. 일부 품목을 관세 대상에서 면제하고 관세 대상 확대도 중단하는 방식이다. FT는 소식통을 인용해 “무역 관료들은 관세가 캔음료수 같은 일상용품의 가격을 올려 소비자들에게 해를 끼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6월부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최대 50%의 관세를 물리고 있다. 부과 항목도 615개에서 1022개로 확대했다. 국가 안보를 명목으로 내세웠지만 이동식 크레인 같은 산업 장비부터 세탁기와 오븐, 유아 용품 같은 생활용품까지 관세 부과 대상에 대거 포함시켰다. 하지만 중간선거를 앞두고 높은 물가에 대한 여론의 압박을 트럼프도 외면하기 힘들어졌다. 최근 퓨리서치센터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52%가 트럼프
미국 정부가 한국을 거쳐 중국에 반도체 장비를 수출한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AMAT)에 총 3600억 원 규모의 벌금을 부과했다. 오는 4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화해 분위기 조성을 위해 통신과 운송 제재는 보류하면서도 중국의 반도체 굴기 견제에는 고삐를 바짝 죄는 모양새다.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하면서도 사태의 여파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12일(현지 시간) 미국 상무부 산하 산업안보국(BIS)은 중국에 미국산 반도체 제조장비를 불법으로 수출한 혐의로 AMAT,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 코리아(AMK)에 벌금 약 2억 5200만 달러(약 3600억 원)를 징수하기로 회사와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BIS가 지금까지 부과한 벌금 가운데 두 번째로 많다. BIS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장비 1위 업체인 AMAT은 2021년과 2022년 이온 주입기를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SMIC에 수차례 수출하다가 적발됐다. AMAT은 이온 주입기를 한국의 AMK에 보내 조립한 뒤 중국으로 보내면서 미국 정부에 허가를 신청하지 않는 등 수출 통제 규정을 56차례 위반했다. 해당 장비는 반도
최근 중국에서 최고위 군 장성에 대한 대대적인 숙청이 진행된 가운데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군 장성을 대상으로 한 정보원 모집 영상을 내놨다. 중국 정부의 대대적인 숙청에 대한 군 내부의 불만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이다. 12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CIA는 이날 유튜브에 중국 군 장성을 주인공으로 한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영상 속에서 중국어로 “리더십 자질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의심을 받고 무자비하게 제거될 수밖에 없다”고 최근 숙청을 겨냥한 발언을 했다. 또한 상관들에 대해 “그들의 권력은 수많은 거짓말 위에 세워져 있다”고 비판했다. CIA는 지난 5월에도 공산당 내 가상 인물을 주인공으로 미국 정보기관에 안전하게 접촉하는 방법에 대해 중국어로 상세한 지침을 제공했다. CIA는 이 온라인 캠페인이 중국의 ‘만리방화벽(Great Firewall)’ 인터넷 제한을 뚫고 의도한 청중에게 도달하고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CIA의 한 관계자는 로이터에 “우리의 과거 영상들은 수백만 명에게 도달했고 새로운 정보원들을 얻었다”고 주장했다. 중국은 최근 수년간 강력한 군 부패 단속을 벌여 왔다. 특히 지난달 중국 국
9250억 달러(약 1348조 원)에 달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5개년 투자 전략을 공개할 예정이다. 부동산 개발을 중심으로 펼쳐온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경제 정책이 가장 큰 전환점을 맞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9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PIF는 이날 리야드에서 열린 컨퍼런스 행사장에서 주요 투자자들과 전략 파트너들에게 2026~2030년 투자 전략을 사전 공개했다. PIF는 향후 광업과 인공지능(AI), 관광 산업 분야에 투자를 집중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천문학적 자금이 들어가는 대규모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투자를 축소하거나 재배치할 예정이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또한 글로벌 대형 자산 운용사 자본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정부의 투자 기조가 달라짐에 따라 빈살만 왕세자의 야심작이었던 대규모 부동산 개발 사업 네옴(NEOM)도 ‘미래 도시’보다는 재생 에너지와 산업 도시에 방점을 찍을 계획이다. 수소와 태양광, 풍력 발전을 통해 전기를 공급하고 바닷물을 냉각수로 활용하는 데이터센터도 건설할 계획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광활한 사막에 미래 도시를 조성하는 네옴 프로젝트
가타야마 사츠키 일본 재무장관이 외환보유액을 지출과 감세 재원으로 사용하는데 대해 신중론을 폈다. 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가타야마 장관은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최근 엔화 움직임을 감안할 때 외환보유액 활용이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면서도 “중요한 도구이기 때문에 함부로 쓰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계했다. 가타야마 장관은 “총리도 이 문제를 잘 알고 있다”며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일본에 가장 유리한 자산 운용이 무엇인지 판단해야 하므로 신중하고 전문적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필요하다면 월요일에 시장과 여러 방식으로 대화를 나누겠다”고 덧붙였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1조 3697억 달러에 달한다. 과거 엔 매도, 달러 매수 개입 국면에서 외환보유액이 불어나 2012년경부터 1조 3000억 달러 안팎을 이어가고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이끄는 자민당은 8일 열린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과반을 넘어 개헌안 발의가 가능한 310석을 넘는 316석을 확보하며 돌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과감한 확장 재정과 세금 감면을 동시에 추진하
※[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8일 실시된 중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뒀습니다. 요미우리신문과 NHK, 니혼TV의 공동 출구조사에 따르면 자민당은 단독으로 과반(233석)을 훨씬 넘어 274~328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립 여당인 일본유신회까지 합치면 302~366석으로 개헌 발의선인 310석을 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2014년 아베 내각 이후 12년 만에 가장 강력한 여당이 탄생하게 된 것입니다. 다카이치 총리의 승리 요인은 ‘책임 있는 적극 재정’ 공약이 중도층의 지지를 받았고, ‘강한 국가’를 내세운 국방 강화 정책이 보수층을 결집시켰기 때문입니다. 그는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122조 3000억 엔(1140조 360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인공지능(AI)과 첨단 반도체 개발 예산에도 약 1조 2300억 엔(11조 5000억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확장재정과 세수 인하 동시 추진에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의 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은 236%로 미국(120%)의 두 배에 달합니다. 시장에서는 ‘다카이치
위고비의 3분의 1 가격에 동일한 성분의 비만 치료제를 출시한 업체가 결국 제품 출시를 철회했다. 위고비 제조사인 노보노디스크(이하 노보)가 소송을 예고한데 이어 미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국(FDA)까지 문제를 제기하자 꼬리를 내린 것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그간 규제의 사각지대였던 ‘복합 조제약’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관측된다. 7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온라인 원격 의로 업체 힘스앤허스헬스는(이하 힘스) 이날 “업계 이해관계자들과 건설적인 대화를 나눈 결과 세마글루타이드(GLP-1) 복합 조제약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힘스는 지난 5일 위고비 알약의 복제약을 위고비보다 100달러 가까이 저렴한 월 49달러(약 7만 원)에 판매한다고 밝혀 화제를 불러모았다. 이에 노보와 일라이릴리 등 비만 치료제를 판매하는 주요 제약사들의 주가가 급락했고 노보는 소송전을 예고했다. 6일에는 FDA가 품질과 안전성 문제를 이유로 “온라인 약국 등이 판매해온 복제약에 사용되는 GLP-1 성분을 제한할 계획”이라고 힘스를 콕 집어 경고했다. 같은 날 미 보건복지부도 힘스를 법무부에 회부에 법 위반 여부를 조사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중국 비야디(BYD)가 미국 정부를 상대로 관세 부과 중단 및 환급 소송을 제기했다. 7일 중국 경제전문 매체 차이징(財經)에 따르면 BYD의 미국 자회사 4곳은 미 정부가 국가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부과한 관련 관세는 위법이므로 취소하고 환급해 달라는 소송을 지난달 말 미국 국제무역법원에 냈다. 피고는 미 연방 정부·국토안보부·세관국경보호국(CBP)·무역대표부(USTR)·재무부의 주요 관계자들이며, 원고는 BYD아메리카(북미 유통 및 서비스)·BYD코치앤버스(상용 전기차 제조)·BYD에너지(배터리)·BYD모터스(수입 및 판매)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2월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발효한 관세 행정명령 및 수정안 9건이 위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여기에는 멕시코와 캐나다를 대상으로 한 미국의 국경관세, 중국을 겨냥한 펜타닐 관련 상호·보복관세, 러시아 석유 거래와 관련된 국가별 관세 등이 포함됐다. BYD 측은 IEEPA 체계 하에서 이들이 관세를 부과할 법적 권한이 없으며, 이에 따라 관련된 모든 관세 행정 명령을 무효 선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법원이 피고의 관세 부과
현재 중의원에서 198석을 갖고 있는 자민당이 8일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의석수를 대폭 늘리며 2012년 민주당으로부터 정권을 되찾아 온 이후 한동안 지속됐던 ‘자민당 1강 체제’를 다시 만들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아이돌급’ 인기와 ‘강한 일본을 만들겠다’는 약속이 먹혀든 것으로 보인다. 8일 오후 NHK 출구조사 결과 자민당 중의원 의석수를 274∼328석으로 대폭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자민당과 연립 여당 일본유신회도 이른바 ‘절대 안정 다수’ 의석인 261석을 넘어 302∼366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여당은 모든 상임위원장을 차지하고 상임위원회 과반 의석을 갖게 될 전망이다. 이러한 압도적인 결과는 다카이치 총리 높은 인기 덕분으로, 그의 당내 지분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다카이치 총리의 유세 현장에는 마치 아이돌 가수 콘서트처럼 많은 사람이 몰렸다. 자민당이 유튜브 계정에 올린 ‘다카이치 총재 메시지’는 정치 영상으로는 이례적으로 조회 수 1억 회를 넘겼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중의원에서 자민당과 연립 여당 일본유신회 의석수 합계가 절반을 겨우 넘는 233석이어서 정치 기반이 불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8일 실시한 중의원 선거(총선)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자민당이 단독 과반을 넘어 개헌 발의에 필요한 중의원 전체 의석의 3분의 2(310석)를 넘긴 것이다. 2014년 아베 신조 내각 이후 12년 만에 가장 강력한 거대 여당이 탄생하게 됐다. NHK는 자민당이 310석을 확보할 것으로 확실시 된다고 중간 개표결과를 보도했다. 다카이치 총리의 높은 인기로 자민당의 선전은 예상됐으나, 310석 이상은 유신회가 힘을 합쳐야 가능할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이러한 예상을 누르고 자민당 단독으로 개헌 가능 의석을 확보한 것이다. 다카이치의 압승은 중도층을 아우르는 ‘책임 있는 적극 재정’ 공약이 일본 국민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었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강한 국가’를 목표로 국방 강화를 약속하며 보수 지지자들을 확실히 결집시켰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른바 ‘다카이치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망했다.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이 엔화 약세와 일본 증시 자금 유입을 이끈다는 의미로 다카이치 총리는 정부가 미래 전략산업에 투자하면 경기 활성화와 세수 확보의 선순환이 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