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서비스는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님
국제부
기사 9,332개
kcy@sedaily.com
안녕하세요. 서울경제 김창영 기자입니다.
오라클이 추진하는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핵심 투자자의 이탈로 무산될 위기에 놓이면서 과도한 AI 설비투자와 수익성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반면 메모리반도체 기업 중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해 업계 ‘풍향계’로 불리는 마이크론은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며 AI 빅테크(거대 기술기업) 생존 게임의 현주소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7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날보다 1.81% 급락한 2만 2693.32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이 증시에 찬물을 끼얹으면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각각 0.47%, 1.16% 하락했다. 주요 AI 빅테크 주가들도 일제히 곤두박질쳤다. 진원지는 오라클이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오라클이 미국 미시간주에 짓고 있는 1GW(기가와트)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핵심 투자자인 사모신용펀드 블루아울캐피털의 이탈로 차질이 생겼다고 보도했다. 블루아울은 당초 데이터센터를 위해 대출 기관 및 오라클과 투자를 협의 중이었다. 하지만 AI 수익성에 대한 회의론이 부상하
데일리국제금융
17일(현지 시간) 기술주들이 급락하면서 뉴욕 증시 3대 주가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오라클이 추진하는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핵심 투자자의 이탈로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자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8.29포인트(0.47%) 하락한 4만 7885.9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78.83포인트(1.16%) 떨어진 6721.43, 나스닥종합지수는 418.14포인트(1.81%) 내린 2만 2693.3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오라클은 5.40% 급락하며 지난 9월 최고점 대비 반토막이 됐다. 오라클이 미국 미시간주에 짓고 있는 1기가와트(GW) 규모 데이터 센터가 핵심 투자자인 사모신용펀드 블루아울캐피털의 이탈로 차질이 생긴 것이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오라클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150bp까지 뛰었고,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준과 비슷해졌다. 데이터 센터는 오라클이 오픈AI와 3000억달러 규모의 투자 협약을 맺으면서 추진됐다. 블루아울은 당초 이 데이터 센터를
구글이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3 프로’ 경량화 버전인 ‘제미나이 3 플래시’를 공개했다. 생성형 AI 시장 선두주자인 오픈AI의 챗GPT를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시장에 반향을 일으킨 구글이 한달 만에 비용은 낮추고 속도를 높인 후속 모델을 내놓으며 흥행몰이에 나서는 모양새다. 구글은 17일(현지 시간) 제미나이3 플래시를 배포한다며 구글 모든 제품에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구글은 “속도에 최적화된 최첨단 인공지능을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는 제미나이 3 플래시를 출시하며 제미나이 3 모델 제품군을 확장한다”고 발표했다. 제미나이3 플래시는 구글이 지난달 선보인 제미나이3 프로의 경량화 모델이다. 제미나이3 프로가 복잡한 추론 학습에 이용된다면 제미나이3 플래시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작업을 속도감 있게 처리하는 데 적합하다. 소요되는 비용을 낮춰 효율성도 올라간다. 구글은 제미나이 새 버전을 출시할 때마다 프로를 먼저 공개한 뒤 플래시를 뒤따라 내놓는 전략을 취해왔다. 제미나이3는 구글이 자사 AI 칩인 텐서프로세서(TPU)로 학습시킨 AI 모델로 챗GPT보다 성능이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챗GPT
김창영 특파원의 실리콘밸리Look
인공지능(AI) 빅테크인 오픈AI와 구글이 주요 사업마다 대결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오픈AI가 생성형 AI ‘챗GPT’ 성공을 바탕으로 AI 브라우저·이미지 서비스로 사업을 뻗어나가는 전략을 구사하는데, 이 과정에서 ‘제미나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구글이 강력한 대항마로 등장하고 있다. 오픈AI는 16일(현지 시간) 이미지 생성·편집 도구인 'GPT-이미지 1.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새로운 플래그십 이미지 생성 모델을 탑재해 더욱 강력해졌다”며 “디테일을 유지하면서 정밀한 편집이 가능하며 최대 4배 빠른 속도로 이미지를 생성한다”고 소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도구는 기존 이미지를 편집할 때 명령어를 통해 세부 사항을 유지해 정밀하게 편집할 수 있도록 했다. 여러 인물을 조합해 이미지를 만든 뒤 특정 인물의 배경, 옷 색깔, 형태만 콕 집어 조작할 수 있게 됐다. 창의적으로 아이디어를 생생하게 구현하면서도 중요한 세부 사항을 보존한다. 기존 틀을 유지하면서 복잡한 편집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이를 두고 구글의 나노바나나 프로를 의식한 행보라는 해석이 나왔다. 오픈AI는 2022년 11월 챗GPT 서비스를 내놓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을 테러 집단으로 규정하고 제재 대상 유조선의 출입을 전면 봉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마약 밀반입, 인신매매 등의 여러 이유로 베네수엘라 정권이 외국 테러단체로 지정됐다”며 "베네수엘라로 들어가거나 베네수엘라에서 나오는 모든 제재 대상 유조선에 대해 전면적이고 완전한 봉쇄를 명령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적인 마두로 정권은 훔친 유전에서 나온 석유를 자신들의 자금 조달, 마약 테러, 인신매매, 살인, 납치에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베네수엘라를 향한 압박이) 그들이 미국으로부터 훔쳐 간 모든 석유·토지·자산을 반환할 때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네수엘라는 세계 최대 원유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베네수엘라가 미국의 압박 속에서도 원유 수출을 앞세워 저항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자금줄을 차단해 마두로 대통령의 퇴진을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워싱턴포스트(WP)는 “베네수엘라는 주로 중국에 원유를 팔거나 제재 선박을 통한 해외 수출에 의존해왔다”며 “이번 봉쇄는 가뜩이나 고전하는 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정권을 테러 집단으로 규정하고 제재 대상 유조선의 출입을 전면 봉쇄했다. 베네수엘라 마약 밀매 차단을 명분으로 카리브 해상에 항공모함 함대를 배치하며 군사적 압박을 높인 데 이어 마두로 대통령의 최대 자금줄까지 옥죄며 고사 작전에 나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우리 자산을 훔쳤을 뿐만 아니라 마약 밀반입, 인신 매매 등 여러가지를 이유로 베네수엘라 정권은 외국 테러 단체로 지정됐다”며 "이에 따라 오늘 베네수엘라로 들어가거나 베네수엘라에서 나오는 모든 제재 대상 유조선에 대해 전면적이고 완전한 봉쇄를 명령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불법적인 마두로 정권은 훔친 유전에서 나온 석유를 자신들의 자금 조달, 마약 테러, 인신매매, 살인, 납치에 사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베네수엘라는 남미 역사상 최대 규모 함대에 완전히 포위됐다. 그 규모는 더 커지고 그들이 받게 될 충격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수준일 것"이라며 “이는 그들이 미국으로부터 훔쳐 간 모든 석유, 토지, 자산을 반환할 때까지 이어진다”고 강조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을 주도하는 오픈AI가 이미지 생성·편집 도구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한 달만에 자사 생성형 AI ‘챗GPT’ 새 버전을 내놓은 뒤 서비스 기능 향상에 연이어 속도를 내고 있다. 구글이 생성형AI ‘제미나이3프로’와 이미지 편집 서비스 ‘나노바나나 프로’를 출시하며 치고 나가자 오픈AI가 선두 자리를 뺏기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오픈AI는 16일(현지 시간) AI 이미지 서비스인 'GPT-이미지 1.5'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새로운 플래그십 이미지 생성 모델을 탑재해 더욱 강력해졌다”며 “디테일을 유지하면서 정밀한 편집이 가능하며 최대 4배 빠른 속도로 이미지를 생성한다”고 소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도구는 기존 이미지를 편집할 때 명령어를 통해 세부 사항을 유지해 정밀하게 편집할 수 있도록 했다. 여러 인물을 조합해 이미지를 만든 뒤 특정 인물의 배경, 옷 색깔, 형태만 콕 집어 조작할 수 있게 됐다. 창의적으로 아이디어를 생생하게 구현하면서도 중요한 세부 사항을 보존한다. 기존 틀을 유지하면서 복잡한 편집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 이 같은 기능 개선은 구글의 행보를 의식한 조
구글이 자체 인공지능(AI) 칩을 내놓으며 엔비디아 아성 흔들기에 나선 가운데 엔비디아가 최신 AI 모델을 무료로 배포하며 고객 붙잡기에 힘쓰고 있다. 오픈AI는 구글에서 인수합병(M&A)을 책임졌던 임원을 영입했다. ‘AI 모델 선두 주자’ 오픈AI와 ‘AI 칩 최강자’ 엔비디아가 구글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엔비디아는 15일(현지 시간) 오픈소스(개방형) 대규모언어모델(LLM)인 ‘네모트론3 나노’를 출시했다. AI 학습 모델 LLM의 일종인 네모트론은 엔비디아가 AI 기업과 개발자들에게 제공하는 추론·학습·연산 프로그램이다. 엔비디아는 네모트론3 나노가 직전 모델과 비교해 처리 능력이 4배 개선됐다면서 오픈소스 플랫폼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 개발 과정에서 오픈소스 강화학습(RL) 소프트웨어인 ‘언슬로스(Unsloth)’와 블랙웰과 같은 엔비디아의 최첨단 AI 칩이 활용되는데 네모트론은 AI 모델을 미세하게 조정해주는 역할을 한다. LLM을 무료로 배포하면 그만큼 기업과 개발자들의 비용 부담이 줄어든다. 엔비디아는 이날 오픈소스 AI 컴퓨팅 작업량 관리
글로벌 왓
인공지능(AI) 패권 경쟁 속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최첨단 반도체 중국 수출을 허락한 배경으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전략적인 설득이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산 반도체의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는 것이 국익과 직결된다는 점, 국내 시장만으로는 생산된 반도체를 모두 소화하기가 어려운 점을 강조해 트럼프 대통령의 마음을 움직였다는 평가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4일(현지 시간) ‘실력자는 실력자를 알아본다: 젠슨 황은 어떻게 트럼프에게 승리했나(Game recognises game : How Jensen Huang won over Donald Trump)'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H200’의 중국 판매를 승인한 배경을 분석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8일 엔비디아 최첨단 AI 반도체인 H200을 중국에 수출하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 2024년 출시된 H200은 최신 칩인 블랙웰보다는 성능이 떨어지지만 이전 세대인 호퍼 시리즈 중에서 가장 뛰어난 제품이다. 앞서 중국 시장을 겨냥해 사양을 낮춰 만든 'H20' 칩과 비교하면 성능이 6배 앞선다. 여당인 공화당까지 중국에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내년 미중 정상회담이 최대 네 차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양국 관계가 안정되면 세계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선트 장관은 25일(현지 시간)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내년 네 차례까지 만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루스소셜에서 시 주석과 전화 통화한 사실을 공개하며 자신은 내년 4월 중국을, 시 주석은 연내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의 발언은 상호 국빈 방문 외에도 두 차례 더 만남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베선트 장관은 “시 주석은 미국에 한 차례 국빈 방문을 하고 도럴(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마이애미 소재 골프 리조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찾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도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중 경쟁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면서 양국 정상이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우려할 만한 큰 충돌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상 간 이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최첨단 반도체 공장 설비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 대만 자유시보는 25일 소식통을 인용해 최첨단 2㎚(나노미터·10억분의 1m) 공장을 7곳에서 1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나노는 반도체 회로 선폭을 의미하는 단위로 선폭이 좁을수록 소비전력이 줄고 처리 속도가 빨라진다. 보도에 따르면 TSMC는 최근 국가과학기술위원회(NSTC) 등 정부 회의에서 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대만에 2나노 공장 3개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회사는 공장 부지로 현재 타이난시가 추진 중인 남부과학단지를 염두에 두고 있으며 투자 총액은 9000억 대만달러(약 42조 1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해당 부지 면적이 40㏊(헥타르·1만 ㎡)에 달하며 이르면 내년에 착공할 것으로 전해졌다. TSMC는 지난달 3분기 실적 발표 때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자본 지출(설비투자) 규모를 400억∼420억 달러(약 58조 9000억∼61조 8000억 원)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런자오 TSMC 최고
글로벌 1위 하이퍼스케일러(대형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인 아마존이 전 세계에 900개가 넘는 데이터센터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마존은 미국 정부의 인공지능(AI) 시설에 500억 달러(약 74조 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AI 인프라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청사진도 내놓았다. 24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소스머티리얼과 아마존웹서비스(AWS)의 데이터 센터를 분석한 결과 전 세계 50개국 이상에 900개가 넘는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알려진 것보다 훨씬 방대한 규모로 지난해 초에 비해 대거 늘어난 수치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조사에 따르면 AWS는 버지니아·오리건 등의 대형 데이터 센터 허브와 수백 곳의 임대형 데이터 센터인 ‘코로케이션’ 시설을 활용해 서버를 운영하고 있다. 아마존은 추가 시설 투자 계획도 밝혔다. 아마존은 이날 블로그를 통해 자사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미국 정부가 AI 활용과 컴퓨팅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대 50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AWS는 현재 1만 1000개가 넘는 정부 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세대 최대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이다. 우선 아마존은 내년부
오랫동안 이어진 일본의 자동차 3강 체제가 깨질 전망이다. 미중 무역 전쟁이 촉발한 반도체 공급난에 직격탄을 맞은 혼다가 스즈키에 2위 자리를 내줄 처지에 처했기 때문이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25일 각 사의 2025년 하반기(2025년 10월~2026년 3월) 전세계 판매량 전망치를 분석한 결과 혼다가 1년 만에 2위에서 4위로 밀려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올해 하반기 혼다 판매량 예상치는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한 166만 대에 그칠 전망이다. 리먼 브러더스 파산으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덮쳤던 2008년 하반기(162만 대) 이후 최저치다. 반면 스즈키는 180만 1000대로 예상되면서 하반기 기준으로 처음 2위 자리에 오를 전망이다. 2025년 연간 전체로는 혼다가 334만대로 2위 자리를 지켰지만 하반기로만 따지면 스즈키에 밀려 ‘빅3’ 자리를 내줄 위기다. 일본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도요타·혼다·닛산은 3강 구도를 형성해왔으며 닛산이 경영난에 빠진 2017년부터 혼다가 2위 자리를 지켜왔다. 2005년 전망치 자료가 공개된 이후 혼다가 3위 밖으로 밀려나는 것은 처음이다. 혼다의 부진은 반도체 부족
인공지능(AI) 거품 논란에 최근 미국 증시가 급락했지만 기술 기업들의 채권 발행 러시는 이어지고 있다. 빅테크들은 물론이고 신생 기업들조차 채권 시장에서 막대한 이자를 주고 거액을 조달하면서 월가(월스트리트)에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3일(현지 시간) 올 들어 AI 기업들이 인프라 확충을 위해 막대한 채권을 발행하면서 월가가 적응하느라 긴장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9월 이후 아마존·알파벳(구글 모기업)·메타플랫폼(페이스북 모회사)·오라클 등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 4개사가 모두 900억 달러(133조 원)에 가까운 투자등급 채권을 발행했다. 이들 4개사가 이전 40개월 동안 발행한 전체 물량을 넘는 규모다. 빅테크가 아닌 기업들도 높은 조달 비용을 감수하고 채권 발행 행렬에 뛰어들었다. AI 데이터센터 개발업체인 테라울트와 사이퍼 마이닝은 70억 달러가 넘는 투기등급 채권을 판매했다. 발행 물량을 모두 판매하기는 했지만 일부는 예상보다 높은 금리를 적용해야 했다. WSJ은 발행 이후 이들 채권의 금리가 상승했는데 이는 악화하는 신용 여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
인도 정부가 해외 자본의 지분 투자 규제 완화를 검토하면서 글로벌 은행들이 인도 금융사에 주목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3일(현지 시간) 시장조사업체 딜로직 자료를 인용해 올해(11월 20일 기준) 외국 기업이 인도에서 진행한 금융 부문 인수합병(M&A) 거래액이 80억 달러(11조 8040억 원)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지난해(23억 달러) 연간 기록의 3.5배 수준이다. 두바이 최대 금융사인 에미레이츠 NBD가 인도 중소 은행인 RBL 지분 60%를 30억 달러에 인수한 것이 가장 큰 거래다. 일본 스미토모 미쓰이 금융그룹은 예스뱅크 지분 24.2%를 17억 달러에 사들여 최대 주주가 됐다. 자산 규모로 일본 최대인 미쓰비시 UFJ 금융그룹도 비은행 금융사 지분을 사들이기 위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정부가 대형 은행 육성을 기치로 삼고, 중앙은행이 비국영 금융사의 외국인 단일 투자자 지분 보유 한도(15%) 완화를 검토하면서 민영화 추진 기관들이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도 로펌 JSA의 비크람 라가니 수석 파트너는 "규제 당국과 정부의 사고 방식이 은행 성장을 위해 글로벌 자본을 활용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