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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김창영

김창영 특파원

국제부

기사 9,273개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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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경제 김창영 기자입니다.

  • 딥시크, 美 AI 답변 베껴 만들었나…앤스로픽 “무단 추출”

    김창영의 실리콘밸리Look

    영상딥시크, 美 AI 답변 베껴 만들었나…앤스로픽 “무단 추출”

    미국 대표 인공지능(AI) 개발사들이 중국 AI 스타트업이 자신들의 학습 정보를 무단으로 도용했다고 폭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국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중국의 AI 패권 야욕을 견제하지만 중국은 수출이 금지된 미국 반도체까지 몰래 사용해가며 미국을 위협한다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 앤스로픽은 23일(현지 시간) 자사 블로그를 통해 딥시크·문샷AI·미니맥스 등 중국 기업 3곳이 자사 AI 모델 ‘클로드’의 기능을 불법적으로 추출해간 사실을 확인했다고 공개했다. 앤스로픽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함께 전 세계 AI 시장을 선도하는 미국의 초대형 스타트업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미 행정부 고위 관료도 “딥시크의 최신 AI 모델은 앤스로픽과 구글·오픈AI·xAI를 포함한 미국 주요 AI 기업들의 모델을 ‘증류(distillation)’하는 방식에 크게 의존했을 것”이라며 “딥시크 측이 미국산 AI 칩 사용을 확인할 수 있는 기술 지표를 삭제해 확인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앤스로픽은 중국 기업 3개사가 가짜 계정 2만 4000개를 만들어 클로드에 접근한 뒤 대화 기록 1600만 건 이상을 빼갔

  • AI 판 더 커진다…엔비디아 노트북 칩 개발

    김창영의 실리콘밸리Look

    AI 판 더 커진다…엔비디아 노트북 칩 개발

    세계 최대 인공지능(AI) 반도체 업체인 엔비디아가 노트북에 들어가는 컴퓨터용 반도체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바탕으로 AI 서버와 게임용 고사양 컴퓨터 시장을 장악해 온 엔비디아가 AI 호황이 끝날 것을 대비해 일반 개인용컴퓨터(PC)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시스템온칩(SoC)을 개발 중이며 미국 델테크놀로지스, 중국 레노버 등이 이르면 올 상반기에 해당 SoC를 탑재한 ARM 기반 윈도 노트북을 출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SoC는 중앙처리장치(CPU)와 GPU를 통합한 일체형 칩이다. 컴퓨터 두뇌 역할을 하는 CPU에 GPU를 결합해 PC에서도 AI 구동이 가능하도록 만들겠다는 의미다. 엔비디아는 SoC 개발을 위해 미국 반도체 제조사 인텔, 대만 반도체 설계사 미디어텍과 협업한다. 인텔은 윈도(마이크로소프트 운영 체제) PC용 CPU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엔비디아는 지난해 9월 인텔에 50억 달러(약 7조 2000억 원)를 투자해 PC·데이터센터용 칩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젠슨 황

  • 트럼프 “못 생겼다” 혹평 풍력발전단지...사막 바람 타고 600개 ‘빙글빙글’[김창영의 실리콘밸리Look]

    김창영의 실리콘밸리Look

    트럼프 “못 생겼다” 혹평 풍력발전단지...사막 바람 타고 600개 ‘빙글빙글’

    지난 18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스프링스(Palm Springs). 10번 주간고속도로를 타고 달리자 좌우로 풍력발전 터빈이 보이기 시작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에 위치한 샌 고르고니오 풍력발전단지 초입에 진입했다는 뜻이다. 도로를 달리는 동안 약 70제곱마일(183㎢) 부지에 설치된 터빈들이 산에서 사막으로 부는 바람을 타고 쉴새없이 돌아가고 있었다. 기둥과 날개를 포함한 터빈의 높이는 약 500피트로 자유의 여신상(305피트)보다 높기 때문에 한눈에 들어왔다.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동쪽으로 차로 2시간 정도 떨어진 팜스프링스 일대는 할리우드 스타들의 휴양지이자 마릴린 먼로가 연예기획사에 스카우트된 곳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 도시를 가장 유명하게 만든 명물은 풍력발전 단지다. 캘리포니아 컨 카운티에 있는 테하차피 풍력발전단지가 미국 최대이자 세계 세번째 규모이지만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단지는 샌 고르고니오다. 윈텍 에너지(Wintec Energy)가 1982년 8개의 발전기가 설치된 것이 시초다. 한 때는 숫자가 4500개에 달했지만 현대식 터빈으로 교체되면서 현재는 600여 기로 줄었다. 이곳은 고지대와 평

  • 오픈AI·구글 등 AI 거물들 인도 총집결...젠슨 황은 불참

    김창영의 실리콘밸리Look

    오픈AI·구글 등 AI 거물들 인도 총집결...젠슨 황은 불참

    오픈AI·구글·앤스로픽 등 인공지능(AI) 시장 선도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각국 정상들이 인도에 총집결했다. 이들은 닷새 간 AI 시장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CNBC 등 주요 외신은 16일(현지 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AI 임팩트 서밋’이 개막해 오는 20일까지 이어진다고 보도했다. 행사에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 순다르 피차이 알파벳 CEO,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CEO와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MS) 사장 등이 참석한다.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 얀 르쿤 AMI랩스 회장, 알렉산더 왕 메타 최고AI책임자(CAIO) 등 유명 AI 연구자들도 함께한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당초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정’을 이유로 참석을 취소했다. 모디 총리는 물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등 20개국 정상도 정상회담 등을 통해 AI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서밋은 2023년 영국 런던, 2024년 한국 서울, 지난해 프랑스 파리에 이어 네 번째로 열렸다. 모디 총리는 이날

  • 트럼프 무역협정 탈퇴 압박에...멕시코-캐나다, 광물·인프라 협력 추진

    김창영의 실리콘밸리Look

    트럼프 무역협정 탈퇴 압박에...멕시코-캐나다, 광물·인프라 협력 추진

    멕시코와 캐나다가 광물 등 주요 경제 분야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북중미 거대 무역 공동체에서 탈퇴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16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멕시코 경제부 장관과 도미닉 르블랑 캐나다 무역부 장관은 이날 멕시코시티에서 회동했다. 에브라르드 장관은 “우리는 투자와 상업 교류를 늘리고 규제상의 어려움과 장벽은 줄이는 한편 투자는 촉진하는 방향으로 다음 한 달간 멕시코와 캐나다 간의 행동 계획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이 트럼프 대통령의 대대적인 관세 도입으로 인해 유명무실해질 위기에 처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1기 때 설계한 USMCA에서 탈퇴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USMCA는 기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을 대체해 트럼프 1기 행정부 때인 2018년 미국·멕시코·캐나다 간에 타결된 협정으로, 일부 수정을 거쳐 2020년 발효됐다. 상품과 서비스 교역 규모가 2조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 美 항공모함 보내자...이란, 호르무즈 대대적 군사훈련

    김창영의 실리콘밸리Look

    美 항공모함 보내자...이란, 호르무즈 대대적 군사훈련

    이란이 미국과의 핵 협상을 하루 앞두고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사 훈련에 들어갔다. 미국과의 핵 협상을 앞두고 협상력을 높이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16일(현지 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은 이날 호르무즈 해협에서 군사 훈련을 시작했다. 이란 매체는 ‘호르무즈 해협의 지능형 통제’라고 명명된 이번 훈련은 ‘안보·군사적 위협 가능성’에 맞서 작전 부대의 준비 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란이 군사 훈련에 나선 호르무즈 해협은 아라비아해와 페르시아만 사이에 있는 전략적 요충지이자 세계적 원유 수송로다. 이번 훈련은 미국이 중동 지역에 항모전단을 포함한 대규모 병력을 배치한 데 따른 이란의 대응으로 풀이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항모 에이브러햄 링컨호를 중동 지역에 배치한 데 이어 제럴드 R. 포드 항공모함 전단을 추가로 파견하기로 했다. 미국은 이란에 군사적 압박을 가하는 동시에 핵 협상에 나서 대화를 병행하는 ‘투트랙’ 접근 방식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6일 오만에서 핵 협상을 했고, 오는 1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를 계속할 예정이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 트럼프, 美 민주 잠룡 뉴섬에 “패배자” 비난...광폭 행보에 견제

    김창영의 실리콘밸리Look

    트럼프, 美 민주 잠룡 뉴섬에 “패배자” 비난...광폭 행보에 견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의 차기 대권 잠룡으로 꼽히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향해 “패배자”라며 비난했다. 뉴섬 주지사가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등 광폭 행보에 나서자 트럼프 대통령이 견제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 시간)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뉴섬 주지사가 이날 영국 정부와 청정에너지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을 두고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빈은 패배자이다. 그가 건드리는 모든 건 쓰레기가 된다. 그의 주(州)는 엉망진창이 됐고 그의 환경 사업은 재앙이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부터 캘리포니아에서 불거진 부유세 논란을 간접적으로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뉴섬 주지사 때문에 사람들이 캘리포니아를 떠나고 있다면서 “영국이 할 수 있는 최악의 일은 개빈과 엮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섬 주지사는 이날 런던에서 영국 에너지부 장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해상풍력을 비롯한 청정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유럽 순방에 나선 그는 독일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 정책을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시

  • 영화 ‘대부’ 집사 로버트 듀발 별세...향년 95세

    김창영의 실리콘밸리Look

    영화 ‘대부’ 집사 로버트 듀발 별세...향년 95세

    영화 ‘대부’ 시리즈와 ‘지옥의 묵시록’에 출연한 배우 겸 감독 로버트 듀발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95세. 고인의 배우자 루치아나 듀발은 16일(현지 시간) 페이스북에서 “어제 나의 사랑하는 남편이자 소중한 친구, 우리 시대 위대한 배우 가운데 하나였던 이와 작별을 고했다”며 “로버트가 집에서 사랑하는 사람들에 둘러싸인 채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듀발은 1931년 샌디에이고에서 태어났으며, 고등학교 졸업 후 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했다. 연기 공부를 위해 뉴욕으로 이주했고 게이트웨이 플레이 하우스에서 연극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첫 영화 출연작은 소설 원작 ‘앵무새 죽이기’였으며, 1970년대 영화 ‘대부’ 시리즈에서 마피아 가문의 변호사 톰 헤이건 역할을 맡아 전 세계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대부는 그를 연기파 배우로 대중에게 알린 대표작으로 꼽힌다. ‘지옥의 묵시록’에서는 빌 킬고어 중령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 영화는 지난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카고에 군 병력 투입을 시사하면서 패러디됐다. 당시 영화 포스터에는 듀발 대신 트럼프 대통령 얼굴이 합성됐다. 듀발은 영화 ‘텐더 머시스’에서 알코올 중독 가

  • 美 국방차관, 한국 사례 들며 유럽에 나토 방위 분담 압박

    김창영의 실리콘밸리Look

    美 국방차관, 한국 사례 들며 유럽에 나토 방위 분담 압박

    엘브리지 콜비 미국 국방부(전쟁부) 정책 담당 차관이 한국의 사례를 들면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유럽 동맹국들의 역할 확대를 압박했다. 16일(현지 시간) 포린폴리시(FP)에 따르면 콜비 차관은 지난 14일 독일 뮌헨안보회의의 부대 행사로 열린 FP 편집장과의 대담에서 한국 방문 일화를 소개했다. 콜비 차관은 “한국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동맹국들에 대해 설정한) 새로운 글로벌 기준인 국내총생산(GDP)의 3.5% 국방 지출을 약속한 첫 번째 비(非)나토 동맹국”이라며 “지난달 한국을 방문했을 때 그들은 북한에 대해 많은 것을 이야기하면서 ‘북한은 우리의 주된 위협’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한반도 재래식 방어를 위한 주도적 역할을 기꺼이 감당하려 한다”며 “그것이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23일 공개한 새 국방전략(NDS)에서 한국이 북한을 억제할 주된 책임을 질 능력이 충분하다고 밝힌 바 있다. 콜비 차관의 발언은 한국이 대북 위협에 맞선 재래식 방어를 주도하려 하듯 유럽도 러시아에 맞선 재래식 방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압박한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

  • 오픈AI, 脫 엔비디아 첫발...새 AI 모델 공개

    김창영의 실리콘밸리Look

    오픈AI, 脫 엔비디아 첫발...새 AI 모델 공개

    오픈AI가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스타트업 세레브라스와 협업한 인공지능(AI) 모델을 처음 선보였다. 오픈AI는 AMD·세레브라스 등과 칩 공급망을 다변화해 궁극적으로 자체 AI 칩을 개발할 계획이다. 오픈AI는 12일(현지 시간) 초고속 실시간 코딩 모델 ‘GPT-5.3-코덱스-스파크’를 공개했다. 이달 5일 공개된 GPT-5.3-코덱스의 경량 모델로 개발자들의 코딩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모델 공개는 오픈AI가 지난달 세레브라스로부터 750㎿(메가와트) 규모의 연산력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한 뒤 나온 첫 성과다. 새 모델은 복잡한 연산보다는 빠른 작업 처리에 최적화됐다. 초당 1000개 이상의 토큰을 처리할 수 있어 즉각적으로 반응한다. 오픈AI는 그동안 챗GPT 등에 H100과 같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썼지만 이번에는 추론에 강한 세레브라스의 맞춤형 칩을 사용했다. 엔비디아에 도전하는 세레브라스는 실리콘 웨이퍼를 잘라서 여러 칩을 만드는 다른 제조사들과 달리 웨이퍼 전체를 하나의 칩으로 만드는 ‘웨이퍼스케일엔진(WSE)’ 기술을 쓴다. 엔비디아 GPU는 일반적인 AI 학습에 강한 범용성을 갖췄

  • 오픈AI, 脫 엔비디아 첫발...새 AI 모델 공개

    김창영의 실리콘밸리Look

    오픈AI, 脫 엔비디아 첫발...새 AI 모델 공개

    오픈AI가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스타트업 세레브라스와 협업한 인공지능(AI) 모델을 처음 선보였다. 오픈AI는 AMD·세레브라스 등과 칩 공급망을 다변화해 궁극적으로 자체 AI 칩을 개발할 계획이다. 오픈AI는 12일(현지 시간) 초고속 실시간 코딩 모델 ‘GPT-5.3-코덱스-스파크’를 공개했다. 지난 5일 공개된 GPT-5.3-코덱스의 경량 모델로 개발자들의 코딩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모델 공개는 오픈AI가 지난달 세레브라스로부터 750MW(메가와트) 규모의 연산력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한 뒤 나온 첫 성과다. 새 모델은 복잡한 연산보다는 빠른 작업 처리에 최적화됐다. 초당 1000개 이상의 토큰을 처리할 수 있어 즉각적으로 반응한다. 오픈AI는 그동안 챗GPT 등에 H100과 같은 엔비디아 그래픽연산장치(GPU)를 썼지만 이번에는 추론에 강한 세레브라스의 맞춤형 칩을 사용했다. 엔비디아에 도전하는 세레브라스는 실리콘 웨이퍼를 잘라서 여러 칩을 만드는 다른 제조사들과 달리 웨이퍼 전체를 하나의 칩으로 만드는 ‘웨이퍼스케일엔진(WSE)’ 기술을 쓴다. 엔비디아 GPU는 일반적인 AI 학습에 강한 범용성을 갖

  • 2126년에도 구글이 있을까...‘100년짜리 빚’ 흥행 이유는[김창영의 실리콘밸리Look]

    김창영의 실리콘밸리Look

    2126년에도 구글이 있을까...‘100년짜리 빚’ 흥행 이유는

    ‘구글이 100년 뒤에도 존재할까?’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기술 기업 중에서는 모토로라 이후 29년 만에 처음으로 100년 만기 채권 발행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테크업계는 물론이고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이같은 의문이 제기됐다. 구글에 돈을 빌려주면 100년 뒤에나 받을 수 있을텐데 위험을 감수할 만큼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고민할 수밖에 없다. 심지어 만기일까지 생존한 투자자는 한 명도 남아있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미국 소매시장을 장악했던 J.C.페니 사례는 대표적인 100년물 투자 실패 사례로 꼽힌다. 1902년 설립된 J.C.페니는 창립 100주년을 앞둔 1997년 100년 만기 채권을 무담보 조건, 7.75% 이자로 5억 달러 어치 발행하는데 성공했으나 23년 뒤인 2020년 온라인 경쟁에서 도태되면서 2020년 파산했다. 발행 당시 스탠더드앤푸어스(S&P)에서 A등급을 받았던 채권 등급은 이미 투기 등급으로 강등됐고, 채권 가치는 2019년 액면가 1달러당 20센트대로 수직 낙하했다. 100년물을 찍은 기술 기업들의 상황은 더 좋지 않다. PC 시장을 선도했던 IBM은 1996년 100년 만기 회사채를 발

  • 구글 100년 채권 목표액 10배 몰려

    김창영의 실리콘밸리Look

    구글 100년 채권 목표액 10배 몰려

    구글이 40년 만기에 이어 100년 만기 채권까지 발행에 성공하면서 총 320억 달러(약 46조 4700억 원)를 조달했다. 블룸버그통신은 10일(현지 시간)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이날 영국 채권시장에서 100년 만기 파운드화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기술기업의 100년물 발행은 1997년 모토로라 이후 약 30년 만으로 발행 추진 자체가 주목을 끌었다. 100년물 발행 규모는 10억 파운드(약 1조 9800억 원)였지만 투자금 95억 파운드가 몰렸다. 흥행 덕분에 금리는 10년 만기 영국 국채인 약 4.5%에 1.2%포인트만 더해졌다. 구글은 이날 영국과 스위스에서 각각 75억 달러, 4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하며 기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전날 미국 채권시장에서 조달한 최대 40년 만기 채권 200억 달러를 포함하면 하루 만에 320억 달러 가까이 끌어모은 셈이다. 구글은 올해 인공지능(AI)에 최대 1850억 달러(약 268조 5400억 원)를 투자한다. 지난해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이 1268억 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채권 발행으로 필요한 재원을 대부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밥 먹으면서도 눈은 노트북에…오픈 AI는 ‘코드레드’

    김창영의 실리콘밸리Look

    밥 먹으면서도 눈은 노트북에…오픈 AI는 ‘코드레드’

    9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오픈AI 본사 MB2건물. 오후 7시께 건물 2층 구내식당에서는 저녁 식사를 하려는 직원들이 길게 줄을 서고 있었다.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개발한 오픈AI 직원들은 식사 중에도 동료와 토론하거나 노트북을 들여다보며 업무를 이어가고 있었다. 지난해 새로 연 오픈AI 본사에는 각 층마다 샤워실이 마련돼 있고 구내식당에서 제공되는 밥은 모두 공짜다. 이 같은 복지는 선의만이 아닌 하루 종일 일에만 전념할 수 있게 한 회사의 조치다. 지난해 11월 경쟁사인 구글이 ‘제미나이 3.0’을 출시한 뒤 중대 경보를 뜻하는 ‘코드레드’를 발령한 오픈AI는 아직 이를 해제하지 않았다. 치열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직원들은 밤낮없이 새로운 GPT 모델 개발에 매달리고 있었다. 오픈AI는 조만간 제미나이에 대항할 새로운 후속 모델을 공개한다. 김경훈 오픈AI코리아 총괄대표는 이날 한국 특파원을 상대로 새 본사를 처음 공개했다. 구글이 100년 채권을 발행하는 등 제미나이 3.0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선두 주자였던 오픈AI의 대응이 주목되는 시점에 그간 한번

  • 챗GPT 광고 왜?...“투자재원 아닌 이용자 위한 것”

    김창영의 실리콘밸리Look

    챗GPT 광고 왜?...“투자재원 아닌 이용자 위한 것”

    오픈AI의 광고 서비스가 AI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김경훈 오픈AI코리아 총괄 대표가 이는 더 많은 이용자들이 챗GPT를 이용하도록 돕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9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오픈AI 본사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챗GPT 광고 사업을 도입하는 이유에 대해 “(본사 차원에서) 챗GPT를 더 많은 유저(이용자)들이 더 쓰게 하려면 피할 수 없겠구나 생각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픈AI는 9일부터 미국에서 AI 챗봇인 챗GPT의 무료·저가요금제(챗GPT Go) 계정 대상으로 광고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오픈AI는 공지에서 광고가 챗GPT의 답변에 영향을 주지 않을 뿐만 아니라 광고주에게 광고 노출·클릭수 등을 제외한 개인정보는 제공되지 않는다고 안내했다. 18세 미만 이용자에게는 광고가 보이지 않도록 조치했다. 이를 두고 올해 상장을 앞둔 오픈AI가 인공지능(AI) 사업에서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 광고를 시작한다는 해석이 나왔다. 챗GPT는 이미 지난해부터 유통기업 제휴, 헬스케어 서비스 등을 통해 수익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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